별자리 오늘의 운세, 2022년 11월 8일 화요일…출산의 고통 끝에 바라던 아이를 얻게 되는 별의 기운

[이승훈]

민혜 작가가 최근 보내온 원고에는 가난과 글쓰기 관련 내용이 들어 있다.

홀로코스트 문학을 일생의 테마로 연구한 ‘오가와 요오꼬’는 안네의 일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자신을 짓눌러버리는 듯한 난관이나 괴로움도 언어의 형태로 배출하면 머리 위를 짓누르던 부담이 발밑으로 이동하여 자기 자신의 토대로 변한다. 슬픔과 괴로움은 결코 없어지지 않지만 그것을 놓는 위치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종이와 펜이라는 작고 가벼운 도구가 바윗덩이가 덮치듯 참담하고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인간을 구원할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깊은 위안과 희망을 주는 것인지요. 글을 쓰는 동안만은 노트(요즘은 자판이지만)라는 공간이 자신만의 케렌시아가 되는 겁니다. 케렌시아란(Querencia) 스페인어로 피난처나 안식처를 의미하는데 원래는 투우 경기장에서 투우사와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소가 잠시 쉬는 곳을 말합니다. 작가는(등단 여부와 상관없이 글을 쓰는 모든 이들을 의미) 글이라는 수단을 통하여 질식할 것처럼 괴로운 현실을 벗어나 자기만의 케렌시아로 도피해 그 안에서 숨을 고르며 다시 살아갈 힘을 비축하게 되는 거겠지요.]

■ 물병자리(양력생일 1.20~2.18)

큰 재난은 없겠지만 썩 좋은 여건 역시 아닙니다. 당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자리에 가 있거나 마음이 맞지 않습니다. 별 이득 없이 세상 조류에 휩쓸리기 쉬운 하루이니 스스로 안정을 도모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될 수 있는 한 위험을 무릅쓰는 모험이나 요행을 바라는 헛된 기대는 피하는 것이 좋겠지요. 언뜻 보기 좋고 이로울 것 같은 경우라도 거듭 생각해 보면 뜻밖의 문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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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고기자리(양력생일 2.19~3.20)

아주 좋습니다. 좀 더 용기를 내서 포부를 크게 가져 보십시오. 당신에게 주어진 이 날은 당신이 부딪히고 뛰어다니며 개척한 만큼의 보람과 성과를 안겨 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런 의욕을 느끼지 못하고 소극적으로 무의미하게 사는 하루라면 당신은 아무 것도 기대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단 한 사람의 칭찬도 소중히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연인이라면 프로포즈 하기 괜찮고 금융업 종사자라면 오늘 금맥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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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자리(양력생일 3.21~4.19)

예전의 일이 오늘 일에 영향을 미칩니다. 과거 어느 때 당신이 남모르게 베풀었던 선행이나 공덕이 오늘, 큰 선물이 되어 당신에게 돌아옵니다. 사업을 한다면 뜻밖의 호재를 만날 수도 있고, 어려운 일 가운데 있다면 귀인의 도움으로 잘 극복될 것입니다. 혼자서 일을 추진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니 개인의 능력보다 여러 사람의 지혜가 모아져야 할 것입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옛말은 바로 오늘 같은 날을 두고 하는 말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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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소자리(양력생일 4.20~5.20)

간만에 정말 살맛이 나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사실을 말하면 커다란 실수를 한 셈인데 윗사람의 음덕으로 그 실수가 가려지게 됩니다. 마음 졸이는 하루가 되겠지만 때마침 다행히도 운명의 배려가 예정돼 있으니 그로 인해 보다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모로 일이 순조롭게 풀리니 다른 때에 비해서 수고가 덜어질 것입니다. 나중을 위해서 힘을 아껴두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 쌍둥이자리(양력생일 5.21~6.21)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하여서 알차게 쓰는 것이 중요한 때입니다. 주위의 상황 역시 당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으니, 활력을 북돋으면서 전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간혹 생길 수 있는 작은 위기에 흔들리거나 좌절하지 않도록 하세요. 주변 사람들이 당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도 살피도록 하세요. 나쁜 습관을 깨뜨리려면 습관의 원인을 밝히기보다 변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하루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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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자리(양력생일 6.22~7.22)

출산의 고통 끝에 바라던 아이를 얻게 되는 별의 기운입니다. 다소 고생스럽겠지만 그 이상으로 뿌듯한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몸은 힘들더라도 마음과 정신은 더욱 풍요로워 지겠지요. 지금 누리는 기쁨이나 영광이 다 한 때라는 것을 염두에 두십시오. 인생의 희로애락과 길흉화복은 돌고 도는 법이니까요. 그러나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슬픔도 액운도 약이 될 수 있습니다.

■사자자리(양력생일 7.23~8.22)

그 어느 때보다도 동요되지 않는 침착함이 요구되는군요. 당신의 의지력과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노력이 성패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입니다. 당신의 수고와 인내를 운명은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힘든 가운데서의 견실한 그 모습이 뜻밖의 도움을 가져오기 마련이니까요. 당신의 견실한 노력 안에 모든 문제의 실마리가 들어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처녀자리(양력생일 8.23~9.22)

실천해야 하는 날이에요. 상상만 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상상을 현실화하는 사람이 되세요. 모든것을 걸고 도전할 필요는 없어요. 머리 속에 있는 것을 생활 속으로 꾸준히 끄집어내는 것이 중요해요. 끊임없이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진짜 현실이 될 것만 같은 기운을 느끼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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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칭자리(양력생일 9.23~10.22)

누군가로부터 무시를 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란 근본적으로 나쁜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그 사람 자체로는 나쁜 생각을 갖고 태어난 사람이 없다는 뜻이지요. 하지만 세상을 살다 보면 부딪히는 상황들이 인간을 선량하게 놔두지 않기 마련입니다. 선의와 악의를 분별할 수 있는 판단력과 감정의 기복 조절이 필요한 하루가 되겠습니다. 여행할 일이 있다면 먼 거리 여행은 비추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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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갈자리(양력생일 10.23~11.21)

큰 별에 오로라가 어우러지는 기운이니 여러 조건이 당신에게 유익한 좋은 시기입니다. 당신의 잠재된 능력이 속속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담금질을 통해 단련되듯이 어려운 상황을 잘 대처해 냄으로써 성장과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운명의 사슬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지만 목표를 분명히 하고 한 길로 매진한다면 반드시 뜻한 바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 사수자리(양력생일 11.22~12.21)

훈훈한 하루가 되겠군요. 이제까지 보이지 않게 노력한 당신의 수고가 풍성한 결실을 이루어 낼 것입니다. 어차피 삶은 자신이 주체가 되어 살아가기 마련이니,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의 도움에 의존하지 않고 당신 혼자만의 힘으로 거둔 성과라는 데 그 의미가 더욱 클 것입니다. 자연은 회전하지만 당신은 전진 할 수 밖에 없는 인간임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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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소자리(양력생일 12.22~1.19)

여느 날에 비해 보다 긴장이 요구되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보이지 않게 당신을 위협하는 모종의 함정을 만날 수도 있으니 유념해야 합니다. 방황과 갈등이 예상됩니다.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충격적인 일을 만난 까닭인지 쉽게 마음을 잡을 수가 없어 무엇보다도 빠른 시간 안에 마음을 정하여 한 길로 매진할 수 있도록 자신을 추스르는 것이 가장 우선일 것입니다. 반 박자 늦추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