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같은 새벽하늘은 늘 선물같습니다 ^^
엄청 추울 것 같다는 기상예보에 내복까지 단단히 챙겨입고 출발했습니다 ^^
이번 산행은 단양 늘 충주에서 가봐서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오지를 찾아가는 길은 가깝지 않았습니다 하하~~
닫힌문을 열고 아지트를 찾아 차를 대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예상보다 춥지않아 곧 재킷하나는 벗어 가방에 쑤셔넣습니다 ㅎ
지치가 꽤 있었는데 3뿌리나 잊어먹었습니다 그 어려운걸 ㅋ 해냈네요 ^^ 아니 지치를 세개나 한곳에서 못캐다니 하나는 대장님이 밝아서 뇌두가 사라지공 두개는 가방내려놓고 연장꺼내는데 마른 사풀들과 뇌두줄기째 사라지고 ㅎ....음~~~이건 내것이 아니구나 내년에 다시 싹이나고 또 다른 임자가 만나지것지 하고 뒤돌아섰습니당 힝~~~
하지만 그래도 굵직한 녀석들 몇뿌리 캐고
은사시나무 황철편상황을 만났습니다 풀잎언니랑 열심히 딱딱구리 놀이하고 한보따리 수확 ^^
더덕도 한뿌리씩^^
점심도 맛있는 김치찌개덕에 푸짐히 먹었습니다
산타고 먹는 점심은 늘 꿀맛입니다^^
2차산행에는 풀잎언니와 둘이 산행 근데 하다보니 언니는 없고 혼자산행을 했습니다 ㅎ 길을 잃을까봐서 절대 멀리 못가고 근처만 살금살금
근데 누가 친절하게 큰나무에 도라지삭대를 기대놓은 것같습니다 뭐징~~~하는데 ㅋ 이렇게 멋진 도라지가 있었습니다 ㅎ 열심히 괭이질하다가도 인기척이 없으니 무서워서 주위한번 살피고 ㅋㅋㅋㅋ 오전에 검은 별님이 멧돼지보셨다고 해서 그런가 ㅋ
그래도 열심히 캐보았습니다 ㅎ
드디어 부목을 해봤습니다 하하^^ 씻으려다말고 사진이 없다는 생각에 바닥에 놓고 한컨^^
자태가 이쁘죠 열심히 목욕재개^^
도라지 열심히 캐고 이제 됬당 ㅎ 2차산행에 대해 만족하고 혼자 흐믓해하는데 음 은사시나무가 보이네요 그리고 그늘이네요 ㅎ 대장님이 그러면 버섯이 있다고 하셨으니 살금살금 내려가봅니다 오~~~~^^
와우~~~~^^
앗싸^^
저렇게 이쁘게 은사시황철갓상황이 있는겁니다 ㅎ
혼자서 신났습니다 ^^
그런데 저기 저 높은 곳에 왕은사시황철갓상황 딸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아쉽지만 너두 내것이 아니구나
두번째 나무 발견^^
뭔 진짜 이런맛에 산에 오는구나 싶었어요 ㅎ
성공적인 혼산하고 오는 동안 어린도라지도 여러개보고 넘 어려서 캐다가 다시 덮어두고 더 자라 꽃도 피고 씨도 많이 퍼뜨려다오 했습니다
이제 길을 잡아 내려오려는데 ㅋ 헷갈립니다 어디로 가야하지...대장님한테 전화해야하나 하는데 작대기님 만나서 방향 물어보고 안전하게 하산^^ 붉은 리본이라도 들고 다녀야할까요 ㅋ
하산도중 이건 또 보너스네요 앙증맞은 불로초버섯
이번 산행도 넘 즐거웠습니다 ^^
와 이건 짱가님 지치~~~고수들은 역시 다르다니까요 하하
난초사랑님 없으셔서 왕복운전하시느라 대장님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저녁 닭백숙에 집밥 감사합니다 ㅎㅎ 어떻게 업을 백반집으로 변경하셔야 할듯
첫댓글 산행기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앞으로도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되시길 바랍니다~
ㅋ 산속 길에서 헷갈리고 있는 와중에 작대기님 보니 엄청 반갑더라구요 ㅎ
7번산행만에.자력으로 덤불속에서. 마른
도라지 싹대를 본다는것은 대단한관찰력을 가진겁니다
지치. 더덕 도라지
잔대중 특히더덕은
바닥에서기어다나다가 다는나무줄기를타고올라가니 10개보면 4개정도는
잃어버리지요
그러면서 하나하나
배워나가면 멋진
산사람이될겁니다
ㅎㅎㅎ
ㅋ 산사람 ^^
갈때마다 배워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내년에도 많은 가르침을 부탁드려요 대장님^^
저는 겨울 도라지 더덕 싹대 구분하는데 1년 걸렸습니다. ㅎㅎ
산행을 재미있게 전개해주셔서 마치 거기에 있는듯 합니다.
늘 안산 즐산하세요~
감사합니다 ^^
도라지껍질을 홀랑벗기셨네요
드실거면 몰라도 술담그실려면 벗기지마세요
하하 벗긴거 아닙니당 잘 닦았지요 산도라지는 먹을때도 굳이 벗기지않습니다 흙이 좋아 칫솔로 살살 문지르면 저리 속살이 이쁘더라구요^^
즐겁고 행복한 산행 축하드립니다
역시 산은 꽝이 없어서 좋지요.
귀한 약초 ㅡ대박이네요
꽝이라는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미 산에 발을 들이는 순간 힐링이니까요^^ 수확물은 감사하게 덤인거죠 ^^
효무님 대단해요~~
ㅎ 같이 산행해서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언니 여행 잘 다녀오시고 또 뵈용
재미나고 알찬 산행 하셨네요
저는 원두막재건 하고
오늘 파티 했읍니다
땅필요하면 오셔요
32700평
와우 귀퉁이에 주말농장 ^^
말씀만으로도 기분좋네용~~~
24년 마지막 가는길
대장님 덕분에 줄겁고 행복한 산행했습니다
25년도 기회되면 열심히 쫓아 다닐겁니다
귀찬다 하지 마시고 많이 알려주세요 ~~~
축하드립니다
저도 한귀퉁 주세요~~~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
2024년 끝자락에 축하드립니다.
열정과 정성이 공감되어라하고~~ㅠㅠ
대단하십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