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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당신의 몸안에 제 집을 짓고
열달을 살아 숨쉬며
당신의 사랑을 맛보았답니다
몸을 째는 고통과
뼈가 열리는 통증과
피를 쏟는 힘겨움속에
전 당신의 아들입니다
낮이나 밤이나
울어대는 절 가슴으로 안아
언제나 사랑안에서
절 기게하시고
절 앉게하시고
절 서게하셨으며
절 걷게하셨답니다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뉘신 당신
이제는 당신의 얼굴에 골이지고
몸은 굽어
낮은 삶을 임하십니다
오늘 낮아진 당신의 삶이
내일 더 낮아질까
아들은 못내 서럽기만 합니다
늘 당신께 이 아들은
짐이되었고
아픔이였음에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오늘도 하루해는 저물어 갑니다.
내 어머니
당신을 사랑합니다
다라온 이재민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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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무조건적인 아가페 사랑은 한계가 있으면서도
그것을 뛰어넘는 뭔가가 있는 것 같아요.
부모와 자식이란 이름 때문이지요
내 어머니 말만 들어도 가슴이 짠해 지네요
내 어머니 사랑합니다~그립습니다~~전화 한통 드려야겠어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