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김태희 주연 드라마 '아이리스'로 보는 미래 정보전
KBS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후속으로 방영하는 드라마 '아이리스'에 대한 소식 많이 접해보셨죠?
주조연급 배우들이 국내 최고 배우들로 캐스팅되어 화제가 된 드라마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국내 드라마로는 처음 시도되는 첨단 첩보 스파이물이라는 소재자체도 굉장히 흥미로운 드라마입니다.
'아이리스'에서 대다수의배우들이 국가안전국의 요원이나 첩보요원으로 나오는데요.
드라마에서의서로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정보전이 어떻게 비춰질지기대가 됩니다!
▲ 여심을 자극하는 이런 짐승같은 팔뚝근육을 드러내는 이병헌의 모습도
▲ 남자들의 로망! 남심을 자극하는 아름다우면서 지적인 김태희의 모습도
많은분들이 기대하고 있는 가장 큰 부분일 듯?!
'적을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이란 말이 있듯이 상대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승리를 거머쥘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사안입니다. 그렇다면,
과거의 정보획득은 어떠했고, 미래에는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은 에니그마라는 암호 생성.해독기를 이용하여 암호문을 만든 후
무선으로 정보를 주고받았습니다. 연합군은 도청을 비롯한 여러 방법으로 암호문에 대한 몇가지 단서를 입수하여
에니그마의 원리를 알아내었고, 독일군의 중요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며 그들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었죠.
이는 전쟁에서 승리를 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이는 미래에도 마찬가지일 것이구요.
세계대전 이전에는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주로 사람(스파이)를 활용했으나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서 사람뿐 아니라 첨단 장비도 이용하게 됩니다.
현재 하늘에는 3만여 기의 인공위성(저궤도 위성 1만2000여 기 포함)이
지구를 바라보며 영상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 정보수집·전송을 위한 저궤도 인공위성 (출처: 유럽우주기구·ESA)
또 지상에는 레이더, 통신 기지국 및 인터넷을 통해 각종 정보가 생성되고 전송되고 있으며,
수중에는 음파를 탐지하기 위한 수중센서들이 배치돼 있죠.
이처럼 각종 정보수집 장비들은 우리들 곁에 어디서나 위치하고 있습니다.
감청장치인 에셜론(Echelon)은 첩보위성 120여 개를 통해 세계 도처의 전화·팩스·전자메일은 물론
단파나 항공기 및 함정의 전파 등에서 폭탄·테러 등의 키워드를 검색하여 관련 정보를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 으로 전송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단하지만, 또 무섭지않나요? 모든 정보를 낱낱이 알고있다는것이..)
▲ 영화 '이글아이'의 한장면. 모든 시민의 개인정보를 뽑아내는 인공컴퓨터의 모습
최근에는 뇌파를 분석하여 생각을 읽어내는 장치에 대한 연구개발 노력도 선진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전 세계적으로 정보 획들을 위한 첨단 장비의 개발 노력으로 볼 때,
국가안보 측면에서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정보 획득이 중요해짐에 따라
상대개념인 정보보호도 그 중요성이 증대어암호기술·해킹방지기술 등에 대한 연구도 함께 계속되고 있죠.
잠깐 강조! 개인정보 유출에 조심합시다!
정보는 미래 자산의 핵심임에는 틀림이없지만, 수많은 정보로부터 연관성을 찾아내어
분석하고 판단하는 일은 여전히 사람의 지능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고가의 장비를 이용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일련의 과정들도 사람의 판단 과정을 모방해 발전하고 있죠.
사람의 뇌세포는 정보를 습득할 수록 신경세포들 간에 연결이 이뤄지며,
연결이 복잡할수록 고도의 정보처리가 가능해집니다. 뇌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기술이 발전되고 있는 추세를 보면 미래에는 사람의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에 버금가는 장비가 개발될 것입니다.
정보출처 :우병일 국방기술품질원 책임연구원의 미리보는 미래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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