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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 지름 4880km
태양과의 거리 =5790만km
자전주기=59일
공전 주기=88일
이동 속도=초속 48km
위성= 없음
수성의 지름은 약 4900 ㎞로 달보다 조금 더 큰 행성이며, 자전 주기는 59일이고 공전 주기는 88일이다. 이러한 수성은 태양에 가장 가까이 있기 때문에 해가 뜨기 전과 해가 진 후 지평선 부근에서 약 1시간 정도 관측할 수 있을 뿐이다.
1973년 메리너 10호가 수성에 접근하면서 보내 온 사진 자료에 의하면, 표면에는 수많은 운석 구덩이가 있으며, 대기가 거의 없는 점이 달의 표면과 흡사하다. 또, 대기가 없기 때문에 표면 온도는 낮에는 800℃까지 올라가고, 밤에는 -200℃까지 내려간다.
샛별이라고도 불리는 금성은 하늘에서 가장 밝게 보이는 행성인데, 이는 대부분이 이산화탄소로 된 대기에 두겁게 싸여 있어서 태양 광선을 잘 반사하기 때문에 매우 밝게 보인다. 금성의 대기층은 폭퐁을 일으키고 있으며, 대기압이 60∼140기압이나 된다는 것이 우주 탐색선에 의하여 관측되었다. 이 값은 지구에서 바닷속 약 100m 깊이의 수압과 같다.
수성에는 물과 공기가 없으므로 바다나 강이나 호수가 없다. 비도 오지 않고, 바람도 불지 않는다. 언제나 좋은 날씨다. 지구보다 태양에 훨씬 가까우므로 태양의 크기는 지구에서의 2∼3배로 보이며, 빛의 세기도 10배가 된다.
[금성] : 지름 =1만 2100km
태양과의 거리=1억 820만km
자전 주기= 243일
공전 주기=224일
이동 속도= 초속 25km
위성= 없음
샛별이라고도 불리는 금성은 하늘에서 가장 밝게 보이는 행성인데, 이는 대부분이 이산화탄소로 된 대기에 두겁게 싸여 있어서 태양 광선을 잘 반사하기 때문에 매우 밝게 보인다. 금성의 대기층은 폭퐁을 일으키고 있으며, 대기압이 60∼140기압이나 된다는 것이 우주 탐색선에 의하여 관측되었다. 이 값은 지구에서 바닷속 약 100m 깊이의 수압과 같다.
금성 표면의 온도는 약 500℃인데, 이와 같은 높은 온도는 금성을 둘러싸고 있는 두꺼운 대기층이 표면을 보온해 주기 때문이다. 온도가 높고 중력이 작은 수성에는 가벼운 원소들이 모두 우주 공간으로 도망쳐 버리고 무거운 원소만 남아 있다. 수성의 표면 중력은 지구의 0.38배, 달의 2.4배이며 중력권을 벗어날 수 있는 탈출 속도는 4.2㎞이다. 금성은 그 크기나 질량이 지구와 비슷하고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이다. 금성의 자전주기는 243일이나 되고, 공전 주기는 225일로 자전 주기보다 더 짧으며, 지구와 반대 방향으로 자전하고 있다.
[지구] : 지름 1만 2800km
태양과의 거리=1억 4960만km
자전 주기=24시간 56분
공전 주기=365.25일
이동 속도=초속 30km
위성=1개
지구는 말이 필요 없다. 우리가 살고있는 곳이다. 대기와 물이 있고 온도도 적당하여 생물이 살기에는 아주 적당한 곳이다. 지구에는 형제별이라 할 수 있는 위성, 즉 달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달을 조석력에 의해 지구에 항상 같은 면만을 보이며 지 구 주위를 공전하고 있다. 지구에 대한 설명은 이 정도로 대신하고자 한다
[화성] : 지름 6794km
태양과의 거리=2억 2800만km
자전 주기= 24시간 47분
공전 주기=687일
이동 속도=초속 24km
위성=2개
망원경으로 화성을 보면 대체로 붉은 색을 띠고 있는데, 극 쪽에는 물이 얼은 것으로 생각되는 흰색의 극관이 보이고 적도 부근에는 짙은 녹색의지대도 보인다. 화성에도 4계절이 있기 때문에 극관이나 암록색 지대의 크기가 계절에 따라 변하는 것이 관측되었다. 따라서,
옛날 사람들은 화성에 문어와 같은 몸을 하고 머리가 대단히 큰 화성인이 살면서, 극관의 얼음이 녹아서 흘러나온 물을 운하로 끌어다가 농사를 짓는다고 생각하였었다. 화성의 온도는 낮고 대기는 금성보다 훨씬 엷다. 거기에는 얼음으로 된 극관이 있고 하늘은 분홍색으로 치장돼 있다. 커다란 모래언덕, 강줄기의 흔적, 거대한 협곡 태양계에서 가장 큰 화산 그리고 온화한 여름 등이 화성에 있다. 화성의 중력은 지구의 약 5분의 2이다. 따라서 지구에서 몸무게가 85㎏였던 사람은 화성의 저울로 환산하면 몸무게가 32㎏으로 줄어든다. 화성은 포보스와 에이모스라는 위성을 가지고 있다. 포보스 는 7시간 40분마다 화성 주위를 한 바퀴씩 돈다. 포보스보다 멀리 있는 데이모스도 화성을 한번 공전하는 데 약 30시간 걸린다. 이 것들의 정체는 우주선 마리너 9호에 의해 드러났다. 포보스의 지름은 약 28㎞이고 데이모스는 16㎞정도이다.
[목성] : 지름 14만 3200km
태양과의 거리=7억 7830만km
자전 주기= 9시간 55분
공전 주기= 11.86년
이동 속도=초속 3km
위성=20개
목성은 태양에서 가장 큰 행성이다. 그리고 그 질량에 있어서도 가장 큰 행성이다. 이러한 목성은 지구와는 달리 수소, 헬륨, 암모니아 등의 가스들로 이루어졌다. 즉 목성형 행성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큰 몸집에도 불구하고 그 자전 속도는 대단히 빨라서 9시간 55분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가스들로 이루어 졌기 때문에 차등 자전, 즉 위치에 따라 자전 주기가 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1979년 우주 탐색선 보이저 1호는 목성 근처를 지나면서 많은 사 진을 보내왔는데, 목성에도 고리가 있음이 밝혀졌다. 목성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대적반과 어두운 줄무늬이다. 목성의 줄무늬는 온도차에 의해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온도차에 의해 대류가 생겨 밝은 대에서는 가스가 상승하고 어두운 대에서는 가스가 하강하게 된다. 그리고 빠른 자전으로 인해 하강 기류나 상승 기류로부터 대적반이라든가 다른 적반 등의 큰 태풍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목성에는 거대한 위성들이 많이 있다. 우선 목성에는 4개의 커다란 위성, 아이오,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를 비롯하여 모두 20개의 위성을 거느리고 있다. 위성들의 질량과 밀도는 목성으로부터의 거리가 적어짐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며 주로 암석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가니메데와 칼리스토는 주로 얼음으로 되어 있다로 생각되고 있다. 또한 아이오에서는 최초로 지구 외의 천체에서 화산이 발견된 곳이기도 하다.
[토성] : 지름 12만km
태양과의 거리=14억 2700km
자전 주기=10시간 40분
공전 주기=29.6년
이동 속도=초속 9.7km
위성= 22개
토성은 태양계 내에서 두 번째로 큰 행성이지만 가장 관측할 때에는 가장 아름다운 행성이다. 토성에는 목성과 흡사한 가로줄 무늬가 있으며, 여러 개로 구별되는 아름다운 고리를 가지고 있다. 이 고리는 토성의 궤도면에 대해 약 27°기울어져 있고 고리의 두께는 100m를 넘지 않는다. 고리는 작은 얼음덩이나 암석덩이로 이루어져 있고 여러 개의 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지구에서 볼 때는 몇 개의 고리밖에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수천 개의 고리로 이루어져 있다. 이 고리는 암석과 얼음의 부스러기로 되어 있으며 1980년 토성 근처를 통과한 보이저 1호에 의하여 확인되었다. 토성의 밀도는 물보다도 작으며, 대기는 수소 기체가 풍부한 얼음 입자로 구성되어 있다. 지구에서 85㎏ 나가는 사나이가토성에 간다면 112㎏을 육박할 정도로 토성의 중력은 지구보다 크다. 토성의 질량은 지구의 약 100배이며 지름은 12만㎞가량 된다. 토성의 대기는 목성과 마찬가지로 수소와 헬륨이 주류를 이루고 약간의 메탄과 암모니아가첨가돼 있다. 토성의 대기 속에서는 태양과 비슷한 화학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토성이 태양 주위를 초속 9.7㎞ 한 바퀴 도는 데는 29.6년이 걸리지만 자전 속도는 엄청나게 빨라 낮과 밤의 총 길이가 10시간 40분이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토성의 위성은 22개나 된다. 이 위성들은 모두 얼음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일부는 암석도 군데군데 섞여 있다. 그 중 하나인 타이탄은 가장 크고 대기를 가지고 있는 천체 중의 하나이다. 그 대기의 대부분은 질소로 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또한 미마스에는 거대한 운석 구덩이가 있다. 이렇게 22개의 위성 중 10개의 위성이 우주 탐사선에 의해 이미 밝혀졌다.
[천왕성] : 지름 5만 1800km
태양과의 거리=29억km
자전 주기= 13시간 24분
공전 주기=84.01년
이동 속도=초속 6.8km
위성= 15개
천왕성은 망원경을 통해 발견해 낸 최초의 위성이라고 할 수 있다. 수성부터 토성까지는 이미 그 존재가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그 밖의 위성들에 대해서는 알지 못 하였다. 이러 던 와중에 1781년 허셜에 의해 발견되었다. 처음에는 이 천체를 혜성으로 착각하였지만 수주 일 동안 관측한 결과 이 천체의 운동이 굉장히 느린 것을 통해 토성보 다 멀리 있음을 알게 되었고 핀란드의 천문학자 렉스엘의 궤도 계산을 통해 이 천체가 행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천왕성은 5개의 위성을 포함한 15개의 위성을 가지고 있으며 자전축이 공전축에 대해 거의 평행하게 누워 있다. 그러므로 42년마다 남극과 북극이 교대로 태양을 향하게 되어 결국 42년마다 여름과 겨울이 바뀌게 되는 진기한 현상이 생기게 된다. 천왕성은 대기가 주로 수소분자로 이루어졌으며 목성이나 토성보다 10배나 많은 메탄 가스를 가지기 때문에 청록색을 띄게 된다. 그리고 천왕성에도 얇지만 고리가 있는 것이 밝혀졌다. 이 고리는 10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고리는 크기가 1m 이상 되는 검은 암석 조각들로 구성되어 있다. 천왕성에 있는 5개의 큰 위성은 미란다, 아리엘, 움브리엘, 오베론, 그리고 타이타니아이다. 이 위성들에는 운석 구덩이가 많이 있고 또한 거대한 계곡들을 가진 것들도 있다.
[해왕성] : 지름 4만 500km
태양과의 거리=44억 9700만km
자전 주기=17시간 50분
공전 주기=165년
이동 속도=초속 5.4km
위성=2개
해왕성은 천왕성과 함께 쌍둥이 행성이라 불리고 있다. 색깔은 천왕성보다도 더 푸르고 영롱하다. 해왕성은 우연히 발견된 천왕성과는 달리 정확한 궤도 계산으로 인해 발견되었다. 1789년 프랑스의 천문학자 델람브르는 여러 관측 사실들 을 바탕으로 하여 천왕성의 궤도를 계산하여 그 위치를 예상하였다. 그러나 프랑스의 천문학자 부바르가 나중에 관측한 결과 천왕성 위치가 이론치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미지의 천체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이 제기되어 이 미지의 천체의 존재를 가정하여 천왕성의 궤도가 계산되었고, 이러한 이론치를 토대로 관찰하여 결국 해왕성의 존재를 발견해 내게 되었다.
보이저 2호의 근접 촬영에 의하면 해왕성에도 목성의 대적반과 마찬가지로 재흑반이라 불리는 고기압의 태풍이 있다. 그리고 고위도 부근에서도 대폭풍권이라 생각되는 거대한 검은띠가 발견되었다. 또한 아주 가느다란 고리 4가닥이 발견되었다. 해왕성은 모두 8개가 있으며 그 중 가장 큰 것은 트리톤이다. 이 위성은 거대한 남극관을 가지며 연한 분홍색을 띈다. 또한 이 위성은 해왕성의 조석력으로 인해 표면이 깨어지게 되고 이 깨어진 틈을 이용하여 질소 가스가 30Km까지 분출되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목성의 아이오, 토성의 타이탄과 함께 대기를 가지로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리고 트리톤의 밖에는 네레이드위성이 있는데 궤도 이심률이 크다.
[명왕성] : 지름 2960km 태양과의 거리=60억km
자전 주기= 6일 9시간
공전 주기= 284년
이동 속도=초속 4.7km
위성1개
이 행성은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그 발견이 대단히 어려웠다. 1846년 해왕성의 관측 이 지속되었지만 그 궤도가 계산한 것보다 많이 벗어나 있었다. 그래서 천문학자들은 다시 미지 의 행성을 찾아 나서게 되었다. 그러나 명왕성은 굉장히 질량이 적기 때문에 해왕성의 운동에 영향을 줄 수가 없었고 순전히 우연에 의해서 발견하게 되었다. 명왕성은 행성들 중에서 가장 궤도 이심률이 크기 때문에 태양과 가장 가까울 때는 해왕성의 궤도 안 까지 들어오게 된다. 명왕성은 그 크기가 너무나 적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관측이 어렵고 측정한 결과도 여러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적외선 촬영에 의해 그 크기를 어림짐작하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명왕성의 위성 카론이 발견됨으로 인해 명왕성의 질량을 계산할 수 있었다. 그리고 명왕성의 밝기 변화에 의해 명왕성의 자전 주기가 6.39일임이 밝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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