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예전에...잘은 기억이 안나지만 한 8~9년 전..
광화문에 파이낸스 빌딩이 처음 생기고
와인바로 명성을 떨치던 그때 가보고
정말 오랜 만에 가본 뭄바..
당시 보다 훨씬 밝고 젊어졌네요.
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2m정도의 촛대도 훨씬 단정해져 있어
몽환적이기 보다는 모던한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그땐 정말로~ 오바 좀 하면 사람 얼굴도 분간이 안갈 정도였는데..ㅎㅎ
그래도 와인이나 술 한잔하기엔 분위기가 정말 딱인 장소입니다.
룸도 있고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에 하늘하늘한 커튼이 있어 공간도
분리되고..서비스야 물론이구요..

안주만 제공되지만..
파이낸스 빌딩 지하에 곳곳에 포진하고 있는
같은 계열사의 레스토랑이 종류대로 있어 요청만하시면
양식 요리나 중식 요리도 가능한 걸로 알고 있어요.
이날도 저희는 바로 옆 레스토랑에서 배달해 온
등심 스테이크 코스와 와인을 같이 하였습니다.

외부에서 와인을 가지고 오는 것이 허락되지는 않지만..
자주 업장을 이용하시다 단골이 되면
어느 정도는 걍 가능할 것 같기도 한데....ㅎㅎ
뭄바 홈페이지: http://www.moomba.co.kr

식전주로 마신 스페인 Cava~
까스틸로 드 몽블랑 카바 브륏 로제
Castillo de Montblanc Cava Brut Rose
진하면서도 차분한 연어색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부드러운 기포와 신선함이
딸기향, 배향, 자몽향, 꽃향 들과
어우러져 맛있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군요.
일반적으로 스페인 토종품종인
Xarel-lo , Parellada, Viura 등으로
만들어진 화이트 브뤼의 쌉쓰름한
뒷맛이 없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강렬함은 없지만
균형이 잘 잡힌 스페인 페네데스 지역의
로제 스파클링 와인이네요.

까스틸로 드 몽블랑 카바 브륏 로제
와이너리 : Castillo de Montblanc
생산지역 : Penedes
타 입 : Sparkling Rose
빈 티 지 : NV
포도품종 : 85% Trepat(토종 품종)
15% Pinot Noir
첫댓글 선생니임~ 저두 뭄바 좋아하는데 ㅎㅎ 오리엔탈적인 분위기 좋아요 ^^ 여기 쉐라톤에서 하는거 아닌가요? 아마도?!!
영희씨는 안가본데가 없는 것 같네!
아마 아워홈이란 외식업체서 하는 것 같던데요..LG랑은 예전에 관련이 있었다고 듣긴 들었는데..근데 정말 안가본데가 없군요..부럽..미스들의 특권..누릴 수 있을 때 퐉퐉 느껴고 누려요..그리고 6월 시음회 장소 아직 결정이 안되었어요. 아마 잠실 쪽으로 할 것 같아요..곧 공지할께요..즐거운 한주 뒤 시음회때 뵈어요*.~
네~ ㅎㅎ 제가 잘못 본것 같지만 어쩄든 좋아효 ^^ 뭄바는 첨 서울파이낸스센타 오픈했을때 그 지하 모든 레스토랑을 쉐라톤 워커힐서 운영했었는데 지금은 아워홈으로 바뀌었나보군요..아워홈의 밥 ..매일매일 먹고있습니다..회사에서요 ㅎㅎㅎ
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