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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골산 봉서방 원문보기 글쓴이: 봉서방
이스라엘의 명절 해설-2
라그 바오메르 (ל''ג בעומר) 예루살렘성서연구소 |
1. ל''ג בעומר 의 의미
가 ל''ג בעומר ( 라그 바오메르)의 뜻
: ל''ג를 히브리어 게마트리아( 알파벳을 숫자로 해석하는 방법)로 보면 33이다.
ל = 30, ג = 3
즉, עומר 로 부터 33일 되는 날을 말한다.
유대력으로 אייר(아야르)월 18일(יח)이다.
- 2012년은 5월10이다.
- 2013년은 4월28일 이다.
: ספרדים (스파라딤) 유대인들은 ל''ג לעומר (라그 라오메르)라고도 부른다
: 그러므로 라그 바오메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오메르’가 무엇인지를
알아야만 한다.
나 עומר (오메르) 는 무엇이며 언제일까?
: 레23:10에 그 기원이 있다.
... וקצרתם את קצירה והבאתם את עׁמֵר ראשית קצירכם אל הכהן
…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 가져갈 것이요.
: ‘עומר’의 문자적 뜻은 ‘이삭 한 단’이다.
: 레23:10에 기록된 데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첫 추수를 한후
첫 번째 이삭 한단을 제사장을 통해 하나님께 바치는 절기가 곧 ‘오메르’이다.
: 이 날이 중요한 이유는 이날부터 계산해서 49일째 되는 날이 곧 ‘שבעות’
(샤부옷 : 칠칠절) 이 되기 때문이다.
è 그래서, ‘עומר’에서부터 ‘שבעות’까지 49일동안의 날짜를 세는 것을
‘ספירת העומר’(스피라트 하오메르 : 오메르 숫자 (날짜)세기)라고 부른다.
: 이 ספירת העומר 를 할때 33일째 되는 날이 곧 ל''ג בעומר 이다.
<여기서 잠깐>
분명 성경에서는 이 עומר를 유월절 기간중 안식후 첫날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레23:11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튼날(מִמָחֳרַת הַשַבָת : 미마하라트 하샤밧)에 흔들 것이며
이 구절에 근거한다면, 매년 עומר는 유동적이어야 되며, שבעות도 그에따라 유동적이 될수 밖에 없다.
하지만, 유대인 전승에서는 מִמָחֳרַת הַשַבָת (미마하라트 하샤밧) 에 대한 다른 해석이 있다. 바벨론 탈무드 מסכת מנהות , סה , ב (마세헤트 민호트, 65:2) 에 이미 옛날부터 2가지로 해석해 오고 있음을 설명해 놓았다.
① 문자그래도 안식일 다음날로 해석
: 과거에 이 의견을 따르는 분파들
a. צדוקים(츠둑킴): 사두개파 사람들
b בייתוסים (베이투심) : 알렉산드리아에 있던 בייתוס (베이투스) 라는
제사장 가문 사람들
: 후대에 이 해석을 따르는 분파
a קראים (카라임) : 8C경에 발생한 분파로써 유대인들중에 랍비의
전통(구전 토라)을 인정하지 않고, 단지 기록된 토라만 인정한다.
: 이들의 견해에 따르면, 항상 עומר는 해마다 달라지며, 이에따라 שבעות 도
달라지게 된다. 그리도 이 날들은 항상 일요일이 된다.
② 유월절 첫날이 성회로 모이는 날이므로 그날을 가리켜 שבת (샤밧)이라고 했다.
: 이 의견을 따르는 분파는 פרשים (페루심 : 바리새파 사람들 )이 있다.
: 이들은 유월절이 시작된 후 둘째날을 기준으로 ‘ספירת העומר’를 시작한다.
그래서 שבעות 명절도 סיוון (시반)월 6일로 고정되게 되었다.
è 오늘날 거의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두번째 해석을 따르고 있다.
그래서, 유월절, 오메르, 라그 바오메라, 칠칠절 등의 모든 명절이 유대력에 따라 고정된 날짜에 지키고 있다.
첫번째 해석을 따르게 되면, 일요일 즉 예수님의 부활한 주일이 자연스럽게 유대인 명절내에서 강조되게 되어있다. 혹시 그래서 의도적으로 두번째 해석을 따르는 것은 아닌지, 유대인들에게 솔직하게 물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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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ל''ג בעומר 의 기원
이 명절은 성경에 기원을 둔 명절이 아니다. 성경에서는 עומר 로부터 33일째가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기록이 전혀없다.
이 명절의 기원에 대해서는 아래의 몇가지 설명이 있다.
가. רבי עקיבא (라비 아키바)의 제자들이 큰 역병으로 죽는 재앙이 멈춘날.
랍비 아키바에게는 24,000명의 제자들이 있었다. 그런데 이들 제자들이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지 않음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징벌로 큰 역병을 보냈다.
이 역병은 ספירת העומר (스피라트 하오메르)를 시작할때 시작해서 이 역병이 멈춘날이 33일째 되는 날이이었다. 그래서 이 날을 기념하기 시작한 것이 라그 바오메르의 시작이다.
(קיצור שולחן ערוך 120:1-10 : 키추르 술한 아루흐)
나. רבי שמעון בר יוחאי (라비 스므온 바르 요하이) 의 죽음을 기념하는 날이다.
랍비 아키바의 24,000명의 제자중 5명만이 대를 이은 랍비가 되었다. 그 중 한명이רבי שמעון בר יוחאי (라비 스므온 바르 요하이)였다. 그는 유대 신비주의의 핵심책인 זוהר
(조하르)의 저자이다. 그가 죽은 날이 ל''ג בעומר 이다.
그가 죽는 순간 토라의 가장 깊은 비밀을 깨닳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죽음을
기념하는 것이, 토라의 비밀을 깨닳고자하는 소망을 더 키우는 것이 되었다.
다. בר כוכבא (바르 코흐바)반란때 반란의 시작을 알리는 봉화불을 밝힌 날이다.
로마군을 상대로 반란이 시작되었음을 알리기 위해 산위에다 봉화불을
밝혔다. 그 날이 ל''ג בעומר 이다.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불을 피우는 관습이 생겼다.
3. ל''ג בעומר 유대인 전승과 관련된 관습
가. 유월절 이후 ל''ג בעומר 때까지 유흥을 하지 않는다.
: 왜냐하면, 이 기간은 반 애도일로 여기기 때문이다.
: 파티, 결혼, 음악듣기를 하지 않는다
: 면도를 하지 않는다.
나. 모닥불 피우기 (מדורה : 메두라)
: בר כוכבא 반란의 시작을 알리는 봉화불을 기념하기 위해서 불을 피운다.
: רבי שמעון בר יוחאי (라비 시므온 바르 요하이) 가 죽을때 토라의 비밀을
깨닳았고, 그것이 토라를 이해하는 한 줄기의 빛이 되었기 때문에, 그 빛을
기억하기 위해서 불을 피운다.
다. 남자 아이의 첫번째 머리깍기
: 이것을 히브리어로 חלאקה(할라카)라고 하고 이디쉬로는אפשערין (압쉐아린)
라고 한다.
: 정통 유대인들은 남자 아이가 3살이 되는해 라그 바오메르 때 첫번째
머리깍기를 한다.
: 이 행사를 랍비 시므온 바르 요하이의 무덤에서 함께 모여서 한다.
: 16C의 랍비 רבי חיים ביטאל (라비 하임 비탈) 이 이와같은 관습에 대해
처음으로 기록에 남겼다. 그의 기록에 의하면, רבי יצחק לוריא (라비 이츠학
루리아) 이미 잘 알려진데로 그의 아들을 메롬산에 있는 랍비 시므온 바르
요하이의 무덤에서 했다고 한다.
라. 음료수 혹은 물 나누기 ( ח''י רוטל : 하이 로텔)
: ח''י (하이)는 게마트리아로 헤트(8)+요드(10) = 18을 의미한다.
: ל''ג בעומר는 אייר (에얄)월 18일이므로 18이 연관이 있다.
: רוטל (로텔)은 액체에 대한 단위로써 약3리터에 해당한다.
: 그러므로 ‘18로텔’은 18X3=54리터 정도되는 양이다.
: 54리터정도의 음료수나 물을 랍비 시몬 바르 요하이의 무덤에서 서로 나누어
준다. 이렇게 나누어주는 사람은 비밀스러운 구원에 동참할수 있게 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마. 활쏘기 놀이
: 유일하게 허락된 놀이는 야외에 나아가서 활쏘기를 하는 것이다.
à בר כוכבא 반란을 기념하는 놀이이다.
바. 결혼식을 많이 한다.
: 유월절 이후 라그 바오메르가 될때까지 결혼식과 파티를 하지 않는 애도의
기간이었다가 이 기간이 끝나는 날이기 때문에 그동안 결혼식을 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이날 결혼식을 많이 한다.(아쉬케나짐 유대인들만 이렇게 한다)
: 스파라딤 유대인들은 라그 바오메르의 다음날인 ל''ד בעומר (라드 바오메르)
때 결혼식을 많이 한다.
사. טיש (티쉬 : 테이블)
: חסדים (하시딤 : 엄격한 정통 유대인 분파)들은 밖에서 모닥불을 피우는 대신,
식사 테이블에 둘러앉아 랍비 시므온 바르 요하이와 아키바를 기념하며,
식사와 함께 노래를 부른다.
4. ל''ג בעומר 현대이스라엘의 재해석
가. 아키바의 제자들의 죽음에 대한 재해석
: 아키바의 제자들은 반란에 동참했다가 죽었는데, 이를 마치 암호처럼
표현해서 역병으로 죽었다고 한 것이다.
: 즉 역병은 로마에 대항한 반란 혹은 전투를 의미한다.
: 역병이 멈춘날은 곧 아키바의 제자들이 로마를 상대로 승리한 날이다.
나. ‘라그 바오메르’는 시오니즘의 상징적 명절로 재 탄생
: 라그 바오메르를 바르 코흐바 반란과 밀접하게 연관지어 해석함으로,
시오니즘에 입각한 전투와 승리에 대한 상징으로 해석
: 종교적인 의미보다는 큰 모닥불 주변에서 다함께 춤추며, 노래하면서
단결력과 전투력을 향상시키는 국민적 명절로 고착
5. ל''ג בעומר에 있었던 역사적 사건
가. 제3성전 건축 허가
: 363년 라그 바오메르 때 로마황제Flavius Claudius Iulianus가 허락
: 암살당하는 바람에 취소되었다.
나. ‘בני עקיבא’(브네이 아키바 : 아키바의 아들들) 결성
:1928년 ‘라그 바오메르’때 결성
:시오니즘 청소년 운동단체
다. ‘גדנ''ע’ (가드나아) 결성
: 1940년 라그 바오메르 때 결성
: גדודי הנוער(그두데이 하노아르)의 준말로써,청소년 군대조직을 뜻한다.
: 아직 유대인들에게 공식적인 군대가 없을때 만들어졌고, 청소년들에게
군사훈련을 시키는 단체이다.
라. ‘פלמ''ח’ (팔마흐 ) 결성
: 1941년 라그 바오메르 때 결성
: 팔마흐는 이스라엘 독립을 위해 결성된 군사조직
: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전신
마. 이스라엘 방위군의 예비군의 날
:2004년부터 라그 바오메르때 이날을 IDF 예비군의 날로 정했다.
유월절 ( 페사흐(פסח) 예루살렘 성서연구소 (KBIJerusalem) |
유월절은 히브리어로 페사흐(פסח)라고 합니다.
‘건너뜀, 통과함’이라는 동사 ‘파사흐’의 명사형태죠.
출애굽시 하나님께서 10개의 재앙중 마지막인 장자를 죽이는 재앙을 내리실때,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규례를 지켜 양을 잡고, 문설주에 피를 바른 사람들의 집은 이 재앙이 건너뛰어서 통과했음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벤구리온 대학의 Chaim Cohen 교수는 ‘보호하다’는 뜻으로 해석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장자의 재앙으로부터그의 백성들을 보호해 주었음을 기억하는 절기가 유월절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유월절은 유대력으로 1월14일에 지켜지는데,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해방’과 ‘구원’을 의미하는 중요한 절기로써, 반드시 지켜야 될 의무일 뿐만아니라, 이 절기가 있는 ‘아빕’월을 일년의 시작으로 삼으라고 까지 명령하셨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시민력은 7월이 정월이지만, 유대교의 성력으로는 이 아빕월이 정월입니다.
이 절기가 얼마나 중요했던지,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일이 있어서 이 절기를 못지키는 사람들(시체등을 만져서 부득이하게 부정해졌거나 여행중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 다음달 2월 14일에 지킬수 있는 예외조항까지 주셨답니다(민9:1~14).
실제 히스기야왕이 대대적으로지킨 유월절은 바로 특별조항에 따라 2월14일에 지켜진 특별한 유월절이었답니다(대하30:1~22). 성경에 나오는 명절중 이와같은 특별예외조항이 있는 절기는 유월절이 유일하답니다.
바벨론 포로이후에는 ‘아빕’월 이라는 이름 대신에 ‘니산’월 이라는 바벨론식 이름을 사용해서 오늘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1. 성경이 말하는 유월절 (출12장을 중심으로)
(1) 유월절 양은 1월10일에 취했습니다.(출12:3)
이때 구분되어 취해진 양은 유월절인 14일까지 4일간 보관되어집니다(출12:6).
(2) 유월절 양은 가족 단위로 한마리 양을 취해야 합니다.(출12:3)
식구가 적을때에는 이웃과 함께하도록 허용되었습니다.
(3) 유월절 양은 흠 없고 일년된 수컷이어야 하고, 염소도 가능합니다.(출12:5)
(4) 유월절 양은 해질 때에 죽였습니다.(출12:6)
(5) 양의 피를 양을 먹을 집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발라야 합니다.(출12:7)
우슬초 묶음으로 피를 발랐고, 아무도 집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했습니다(출12:22)
(6) 그 밤에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나물과 함께 고기를 다 먹어야 했습니다.(출12:8~9)
(7) 남은 고기가 있으면 불에 태워버려야 합니다(출12:10)
(8) 유월절 양은 급히 먹어야 했습니다(출12:11)
(9) 여호와의 절기로써,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켜야 했습니다(출12:14)
(10) 칠일동안 무교병을 먹고, 집안에서 누룩을 제거해야 했습니다.(출12:15)
(11) 첫날과 제 칠일에는 성회로 모여야 했습니다.(출12:16)
사실은 무교절에 대한 규례이지만, 실제로는 유월절 절기의 연속으로 이해합니다.
(12) 이방인은 할례받은 후에야 유월절 양을 먹을수 있었습니다(출12:43~44)
(13) 유월절 양을 먹을때 뼈를 꺾지 말라고 했습니다(출12:46)
2. 유월절이 먼저, 무교절은 그 다음?
무교절은 히브리어로 ‘하그 마쪼트’(חג מצות)라고 부릅니다.
사실 유월절과 무교절은 레23:5~6,민28:16~17에 보면 처음에는 분명히 구분되었습니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두 절기 사이의 밀접한 연관성 때문에 점진적으로 하나의 절기가 되었습니다.
유월절은 1월14일 저녁에 시작해서 다음날 15일 까지 지켜졌고, 무교절은 15일부터 시작해서 7일간 지켜졌습니다(레23:6,민28:17). 그런데 특이한것은 유월절이 시작되는 14일부터 이 무교병을 먹어야 했습니다(출12:15~20, 13:1~10).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 두 명절은 서로 분리해서 생각할 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
유월절 양을 먹을때, 띠를 두른채 누룩이 들어있지 않는 무교병과 쓴 나물과 함께 먹습니다, 실제 유월절을 지킴에 있어서 중요한 일 중에 하나가, 이 절기가 시작되기 전에 온 집안에서 누룩이 들어가 있는 유교병(하메츠, חמץ )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러한 규례들을 통해 다음과 같은 영적인 의미를 찾아볼수 있습니다.
첫째, 무교병과 쓴 나물을 먹는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당했던 쓰라린 고통을 상징합니다.
둘째, 출애굽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체험하며, 큰 구원의 기적에 동참하게끔 합니다.
세째, 누룩은 죄를 상징하기에 온 집안에서 누룩이 들어있는 유교병을 제거합니다.
전통적인 유대인들은 이 누룩의 첫 뿌리를 ‘악한 경향’(예체르 하라, יצר הרע ,The Evil Inclination, 창6:5) 에서 찾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들의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뿐임을 보시고” 심판하실 것을 결정하셨습니다. 아담이 타락한 이후 인간의 마음속에 죄를 이끌어 내는 악한 경향이 항상 들어와 있을 것임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유대인 랍비는 진정으로 누룩을 없애는 것은 누룩의 뿌리인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악한 경향’을 제거해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신약 성경은 누룩을 죄와 연결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고전5:6~8)
Kevin J. Conner라는 학자는 “The Feasts of Israel”에서 신약에 묘사된 누룩의 형태를 5가지로 분류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a) 바리새인들의 누룩: 이는 위선의 누룩입니다.(마16:6,막8:15,눅12:1)
b) 사두개인들의 누룩: 이는 현대주의의 누룩입니다(마16:6)
c) 헤롯의 누룩: 이는 세속적인 정신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막8:15)
d) 고린도의 누룩: 성적인 문란을 의미합니다(고전5:6)
e) 갈라디아의 누룩 : 율법주의를 의미합니다(갈5:19)
3. 유월절 만찬은 우아한 만찬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생활을 만7년이상했는데, 사실 아직 정통 유대인들이 하는 유월절 만찬에는 한번도 초대받지 못했답니다. 친하게 지내는 교수님조차도 년중 항상 방문을 환영하지만, 안식일과 유월절은 예외라고 할 정도니까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유월절 만찬은 히브리어로 ‘세데르 페사흐’(סדר פסח)라고 합니다. ‘세데르’는 ‘질서,순서’등을 뜻하는 말이므로, 세데르 페사흐란 ‘유월절날 해야하는 순서있는 절차’라고 이해할수 있습니다.
과연 유대인들은 이날 도데체 무엇을 순서있게 절차대로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집안에 있는 누룩 제거 작전
출12:15에 ‘그 첫날에 누룩을 너희집에서 제하라’라는 말씀에 따라 유대인들은 유월절을 맞기전에 온통 집안에서 누룩을 제거하느라 야단들입니다.
실제 유월절 몇주전부터 가정주부들은 온집안을 발칵 뒤집어서 청소를 합니다. 겨울 동안에 눅눅해져서 생긴 곰팡이들 조차 다 없에야 하기 때문이죠. 식기들은 끓는 물에다 삶고, 옷들과 카페트까지도 빨고 털고 합니다.
혹 가구에 곰팡이가 생겨서 완전제거가 힘들다고 판단되면, 아예 내다버립니다. 그래서 실제 이스라엘에서는 유월절 앞전에 쓸만한 버려진 가구를 줍기 위해 아랍사람들이 경쟁하다시피 돌아다닌 답니다. 실제 저와같은 유학생들은 이때 한몫(?) 생기기도 한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에 오던 첫해 유월절에 컴퓨터 책상을 주었는데 아직도 사용하고 있답니다.
이러한 누룩 제거 작전은 네단계로 이루어 진답니다.
1) 브딕카트 하메츠(בדיקת חמץ) : ‘누룩 찾기’ 라는 뜻입니다
유월절 전날인 1월13일 저녁에 회당에서 저녁기도를 마치고 와서 바로 시작합니다.
이 행사를 위해 빵 부스러기들을 어머니가 미리 구석구석에다 미리 숨겨놓습니다.
아버지는 행사에 앞서 기도를 드리고 난 다음에 아버지가 이 빵조각들을 찾으로 여기저기 다닙니다. 아이들은 아버지 뒤를 함께 따라다닙니다.
이때 아버지는 한손에는 나무 숟가락을 들고 한손에는 거위 깃털 들고다니며, 빵부스러기를 발견하면, 거위깃털로 빵부스러기를 나무 숟가락에 쓸어 담습니다.
빵부스러기를 찾으러 다닐땐, 집안의 불을 끄고 촛불만을 이용합니다.
이렇게 해서 찾은 빵부스러기들(누룩)과 나무숟가락과 거위깃털은 헝겊에 싸서 실로 묶어 집 밖에 별도로 분리해 둡니다.
2) 비툴 하메츠(ביטול חמץ) : ‘누룩 무효’ 라는 뜻입니다.
‘브딕카드 하메츠’가 끝나자마자 바로 이어서 ‘비툴 하메츠’를 합니다. 이는 열심히 찾았지만 혹시 못찾아서 제거하지 못한 누룩들에 대해서 무효를 선언하는 절차입니다.
실제로 집안에 있는 모든 누룩, 혹은 곰팡이들을 완벽하게 제거하기란 불가능한 일이죠. 모든 누룩을 찾아 없에겠다는 확고한 선언과 함께 최선을 다해서 실제 찾으려고 노력했다면, 그 노력 자체가 실제로 찾은 결과 보다도 중요함을 의미합니다.
“내가 보지 못하고 제거하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내 속에 있는 모든 누룩은 이제 무효가 되고 땅의 먼지와 같이 소유자가 없이 된다” 라고 외운답니다.
3) 비우르 하메츠(ביעור חמץ) : ‘누룩 소멸시키기’(실제로는 누룩을 태워버립니다)
유월절 전야에 ‘브딕카드 하메츠’를 해서 별도로 분리해 두었던 것을 소멸시키는 절차입니다. 미쉬나의 전통에 의하면, 이 절차는 1월14일 오전 11시 이전에 이루어져야 한답니다. 랍비 예후다는 말하기를 ‘소멸시킬수는 없고 태우는 것이다’(פסחים ב א)라고 해서 모두들 이 누룩을 태워서 소멸시켜 버립니다.
이 절차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① אכילת חמץ (아힐라트 하메츠) : 남아있는 혹은 발견된 누룩을 한곳으로 모은다. (1월14일 10시까지)
② שריפת חמץ (쓰리파트 하메츠) : 누룩을 소멸시키기 위해 불로 태운다.(1월14일 11시까지)
4) 메히라트 하메츠(מכירת חמץ) : ‘누룩 팔기’
그래도 집안에는 누룩이 남아 있음은 어찌할수 없는 사실이죠.
빵을 굽는 오븐이나,요리를 하는 도구들 틈사이에 끼여있는 것들은 사실상 제거하기가 불가능하고, 특히 슈퍼마켓등과 같은 대형 매점들에서는 물건들 속에 누룩이 들어있는 것들을 그냥 버려버릴수는 없고 하기에, 이러한 딜렘마를 해결하기 위한 조처랍니다.
실제로 누룩이 썩여있을 수 있는 물건들은 한곳에 모아서 천으로 덮어두거나, 보이지 않게 가려둡니다. 그리고는 이 물건들 속에 묻어있거나 포함되어 있는 누룩들을 이방인에게 팝니다. 그렇다고 실제로 소유권의 이동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해서 판 물건들은 유월절(무교절)기간동안에는 사용하지 않는답니다.
무교절이 끝난 다음에 다시 사용한답니다.
그러나, 현대에는 이러한 절차가 개인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답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번거러운 일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한 마을 혹은 도시의 랍비가 모든 정통유대인들의 서명을 받아 즉, 법정대리인 자격을 받아서 법원을 통해 합법적으로 모든 유대인들의 가정에 있는 누룩들을 이방인에게 판답니다. 이렇게 단 한번의 거래로 그 마을 혹은 그 도시안에 있는 모든 유대인들은 양심상(?) 깨끗하게 유월절을 보낸답니다. (아마도 예수님께서 보시면 위선자들이라고 고래고래 야단치셨을 것입니다)
(2) 드디어 유월절 만찬을 시작합니다.
히브리어로 ‘세데르 페사흐’(סדר פסח )라고 합니다.
유월절 저녁에 먹는 식사를 특별히 ‘세데르’라고 해서 다른 일반 식사들과는 구분을 합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는 ‘질서,순서’라는 뜻인데, 이 유월절 만찬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실제 이들이 하는 모든 순서를 제대로 이해해야만 한답니다.
유월절 상이 차려지면 전 가족이 둘러 앉습니다. 자리도 정해져 있습니다. 아무 자리에 앉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자리에 앉아야 합니다. 유월절 만찬시 해야할 특별한 임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인도자로서 유월절 상 머리에 앉습니다.
아버지의 왼쪽 자리는 빈자리로 남겨놓습니다. 이 자리는 아무도 앉지 못하는 특별한 자리로써 엘리야 선지자를 위해서 남겨놓은 곳입니다.
아버지의 오른쪽에는 그 집안에서 가장 어린 아이를 앉히는 것이 전통입니다.
어머니가 촛불을 키면서 유월절 세데르가 시작됩니다.
현재 유대인들이 공통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절차는 다음과 같이 15단계가 있습니다.
1) 카데쉬(קדש) : ‘거룩’이라는 뜻입니다.
인도자인 아버지가 포도주의 첫잔을 부은 후 모두들 일어서서 ‘키두쉬’라고 하는 기도문을 암송합니다.
이렇게 기도한 첫번째 포도주 잔을 ‘거룩한 잔’ 혹은 ‘축복의 잔’이라고 부릅니다.
이 잔을 마실때에는 한쪽으로 기댄체 편안한 자세로 마시면서 해방과 자유를 누리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2) 우르하츠( ורחץ ) : ‘그리고 손을 씻으시오’라는 뜻입니다.
거룩한 포도주를 마신다음, 가족 중의 한사람이 손을 씻을 수 있도록 물 주전자와 대야와 수건을 식탁에 앉아있는 사람들에게 가져다 줍니다.
손을 씻는 다는 것은 ‘정결’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실제 예수님께서 유월절 만찬석상에서 직접 물과 수건과 대야를 직접가져오셨을 뿐만아니라 아예 제자들의 발까지 씻겨 주셨던 것이, 이러한 유대인의 세데르 페사흐의 절차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행동이었던 것입니다.
3) 카르파스( כרפס ) : ‘셀러리’(celery)를 뜻합니다.
양손을 씻은다음에, 초록색의 채소인 셀러리를 먹습니다. 이때 아버지가 기도를 한후 소금물에 두번 찍어서 가족들에게 나누어 줘서 먹게하고 자신도 먹는답니다.
소금물에 찍는 이유는 옛날 조상들이 노예시절에 당했던 고난과 눈물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
4) 야하츠( יחץ) : ‘반으로 나누시오’라는 뜻입니다.
세데르 페사흐 식탁위에는 누룩을 넣지 않은 ‘마쪼트’(מצות )를 3개 올려놓습니다.
그 3개중 가운데 놓여있는 것을 반으로 나눕니다. 두조각으로 나누어진 마짜(마쪼트의 단수형)중에 좀더 큰 쪽을 내프킨에 싸서 베개 아래에 놓아 둡니다. 그리고 나머지 조각은 가족끼리 나누어 먹습니다.
그런데, 왜 마쪼트를 3개 올려놓을까요?
이에대해 유대인들은 설명하기를, 제사장,레위인,이스라엘 백성을 의미한다고도 하고, 또는 아브라함,이삭,야곱을 상징한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메시야닉 유대인들은 말하기를 성부,성자,성령하나님을 상징한다고 설명한답니다. 그래서 가운데 마짜를 자르는 것은 성자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위에 달리심을 상징한다고 설명한답니다.
5) 마기드(מגיד) : ‘이야기 하기’라는 뜻입니다.
이 순서에서는 성경에 기록되어진 출애굽 사건과 이와관련되어져서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인 ‘하가다’(הגדה )를 이야기 하는 순서입니다.
이때 두번째 포도주 잔이 돌려집니다. 이 잔을 가리켜 ‘교훈의 잔’이라고 합니다.
아버지의 오른편에는 전통적으로 집안에서 가장 나이어린 아이가 앉게 됩니다. 이 어린 아이가 아버지에게 4가지의 질문을 하게 됩니다. 이 질문을 하기 위해 오른편에 앉아있는 것입니다.
4가지 질문이란,
첫째: 왜 이 밤에 무교병을 먹어야 합니까?,
둘째: 왜 이 밤에 쓴나물을 먹야야 합니까?
세째: 왜 이 밤에 소금물에 찍어 먹어야 합니까?
네째: 왜 이 밤에 기대고 앉아서 먹어야 합니까?
이 교훈의 잔을 마시면서 14번째의 순서인 ‘할렐’의 첫부분이라고 할수 있는 시편113~114을 암송합니다.
그러므로, 이 순서를 생각해 본다면, 분명 예수님께서 유월절 마지막 만찬을 하실때,분명 예수님과 12제자들만이 아니라, 이 만찬을 제공한 집안의 식구들이 함께 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때문에 우리는 너무나도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하게 되죠.
실제, 예수님 당시때에는 그와같이 유럽식으로 식탁과 의자에 앉아서는 절대로 유월절 만찬을 하시지 않았을 것이고, 또 그 그림에서 처럼 딱 13명만이 길게 늘어서 앉아서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분명히 어린아이들과 여자들도 함께 했었을 것입니다.
6) 라흐짜(רחצה) : ‘씻기’라는 뜻입니다.
다시한번 손을 씻습니다. 이때부터가 실제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된다고 볼수 있습니다.
손을 씻을때 마쪼트를 먹기전의 축복 기도를 합니다.
7) 모찌 ( מוציא) : ‘꺼내기’라는 뜻입니다.
땅으로부터 소산물을 얻어서, 즉 땅에서 부터 빵을 꺼내게 된것에 대해 축복 기도를 합니다.
8) 마짜( מצה) : ‘무교병’이라는 뜻입니다
무교병을 먹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서, 실제로 무교병을 먹을수 있게 된것에 대해 축복기도합니다.
9) 마로르(מרור) : ‘쓴나물’이라는 뜻입니다
위의 8번과 같은 맥락에서 쓴나물을 먹으라는 명령을 지켜서, 실제로 쓴나물을 먹을수 있게 된것에 대해 축복기도합니다.
10) 코레흐( כורך ) : ‘결합한, 묶여진’의 뜻입니다.
마짜와 쓴나물을 ‘하로셋’(חרוסת)을 발라서 함께 먹습니다. 하로셋이란 특별히 유월절에만 먹게끔 만들어진 일종의 잼같은 것입니다. 여러종류의 과일과 단맛을 내는 향료들과 포도주를 섞어서 만든답니다.
11) 슐한 오레흐(שולחן עורך) : ‘잘 차려진 식탁’을 뜻합니다.
지금까지는 거의 예배에 가까운 의식적인 순서였다면, 지금부터가 진짜 명절 식사 시간입니다. 푸짐하게 식탁을 준비해서 온 가족이 즐거운 명절분위기를 만끽하며 식사를 합니다.
하지만, 이때 준비된 푸짐한 음식들에도 누룩이 들어간 음식은 전혀 없답니다.
12) 짜푼(צפון) : ‘감추어진’이라는 뜻입니다.
온 가족이 푸짐한 유월절 만찬을 다 먹고 난 후에 하는 절차입니다.
위의 세데르중 4번째 순서에서 마짜 반쪽중 큰 것을 네프킨에 싸서 베게 밑에 감추어 두었었는데, 이것을 꺼내서 온 식구들이 나누어 먹는 순서입니다.
이때 감추어 두었던 마짜 반쪽을 히브리어로 ‘아피코멘’(אפיקומן) 이라고 부릅니다.
실제 유대인들 가정에서는 이 아피코멘을 찾아오도록 아이들에게 시킨답니다. 그래서 진짜로 찾은 아이에게는 상을 주기도 하면서, 아이들로 하여금 길고 복잡한 이 세데르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게끔 유도한답니다.
특별히 ‘아피코멘’에 대해서는 메시야닉 유대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밀접하게 연관을 짖는 답니다.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가운데 있던 마짜는 성자 하나님을 상징하고, 네프킨으로 싸는 것은 예수께서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신 후에 세마포로 둘리우심을 받은것과 연관짖고, 아피코멘을 다시 꺼내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연관을 지어서 해석한답니다.
13) 바레흐(ברך) : ‘축복’이라는 뜻입니다.
이때 세번째 잔을 돌립니다. 이 세번째 잔은 ‘축복의 잔’이라고 부릅니다.
유대인들은 항상 모든 식사가 끝나면 음식에 대한 감사기도와 축복기도를 합니다. 이제 실제로 먹는 식사의 모든 절차가 끝났으므로 이 식사에 대한 축복을 합니다.
14) 할렐(חלל) : ‘찬양’이라는 뜻입니다.
이때 네번째 잔을 돌립니다. 네번째 잔은 ‘찬양의 잔’이라고 부릅니다.
네번째 잔을 마시고 나서 할렐의 뒷부분인 시편115~118을 외웁니다.
이 네번째 잔을 다른말로는 ‘영접의 잔’이라고도 부릅니다. 왜냐하면, 이 네번째 잔을 마신다음에 엘리야의 자리에 놓여있던 엘리야의 잔에 포도주를 따릅니다. 그리고 나서 아이를 시켜서 대문을 열게 합니다. 메시야의 선구자인 엘리야가 이 열린 문을 통해 들어오는 것을 영접하기 위해서랍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유월절 밤에 엘리야가 와서 메시야의 오심을 선포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이 엘리야를 기다리는 것은 히브리어 성경의 말3:23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한국말 성경 말4:5)라는 구절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세데르 페사흐를 할때 왜 4잔의 포도주를 마실까요?
이는 출6:6~7에서 기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해 내시는 행위를 4가지로 표현했기 때문이랍니다.
첫째: 애굽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내며’
둘째: 그 고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셋째: 편 팔과 큰 재앙으로 ‘너희를 구속하여’
넷째: ‘너희로 내 백성을 삼고’
이러한 이유로 4번의 포도주를 마시고, 또 반드시 붉은 포도주를 마십니다. 그 이유는 유월절에 대속하기 위해 죽임을 당한 양과 염소들의 붉은 피를 상징하기 위해서입니다.
15) 니르짜( נרצה ) : ‘원해지기’라는 수동의 의미입니다.
세데르 페사흐를 마감하는 순서로써, 메시야가 오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내년에는 예루살렘에서’라고 노래함으로써 유월절 식사를 모두 마침니다.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이야말로 세상의 중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세상이 이 예루살렘을 통해 시작되었고, 이 세상의 종말도 이곳으로부터 시작될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데르 페사흐를 할때마다 마지막에는 이러한 자신들의 종말론적인 신앙을 다시한번 확인 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1.부림절의 기원
▶ 부림절은 레23장의 7대 명절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cf. 하누카) 이스라엘이 페르시야에 포로로 있을때 아하수에로 1세(BC486~465) 치하에서 제정되었다.
① 왕의 잔치 : 아하수에로 왕 제3년 (BC 484/483)에 180동안 잔치 : 이 잔치후 수산성 평민을 위한 잔치를 왕궁 후원 뜰에서 7일동안 베품 : 왕후 와스디도 왕궁에서 부녀들을 위한 잔치를 베품 : 제7일에 왕이 왕후 와스디를 청하였지만, 왕비가 왕명을 좇지 않음 : 므무간이 왕에게 왕후를 폐하기를 간청함
② 왕후가 된 에스더 : 모르드개는 베냐민 지파 사람이다.
: 모르드개는 삼촌 아비하일의 딸 하닷사(에스더)를 딸처럼 키우고 있었다. : 에스더도 왕후의 후보로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의 수하에 들어갔으나 모르드개의 명으로 유다인임을 밝히지 않았다.(에2:10)
: 왕에게 나아가기 위해 12달을 규례대로 준비했다. : 아하수에로왕 제7년 (BC 480/479) 10월(테벳월)에 에스더가 왕에게로 나아갔고, 왕의 은총을 얻어 왕후가 되었다. ③ 모르드개가 암살계획을 고하여 왕의 목숨을 구해줌 ④ 하만이 유다 민족을 멸하고자 함
: 아하수에로 왕 12년 (BC 475/474) 정월 (니산월)에 제비를 뽑음. à 조서를 내린 날 : 1월(니산월)13일 /에3:12 à 조서에 기록된 내용 : 12월(아달월)13일에 유다 민족을 멸할것임 / 에3:13
⑤ 에스더가 유다 민족을 구하기 위해 나서기로 함. ⑥ 에스더가 왕과 하만을 잔치에 청함. ⑦ 왕이 모르드개를 존귀케 함 ⑧ 하만의 몰락 ⑨ 유다인들이 스스로 방어할수 있도록 조서를 내림 à 3월 (시반월) 23일에 조서를 내림 / 에8:9 ⑩ 아달월 13일,14일에 유다 사람들이 대적을 멸함 ⑪ 부림절을 제정해서 대대로 지키게 함
2. 부림절의 명칭 ① פור ( 제비 뽑기) 의 복수형 à פורים ( The Feast of Lots ) ② 에스더의 명절 ( The Feast of Ester ) ③ היום המורדכאי - 모르드개의 날 (마카비 2서 15:36) ④ שושן פורים - 페르시야의 수도 수산에서는 유다인들의 반격이 2일 동안이었기 때문에, 부림절의 두번째날을 ‘쇼산 푸림’이라고 부른다.
3. 부림절에 지켜야 할 4가지 규례 ① קריאת מגילת אסתר : 에스더서 두루마리 낭독 : 모르드개의 이름이 나올때 à 미소를 지으며 즐거워 함 : 하만이라는 이름이 나올때 à 시끄럽게 하며 야유와 경멸을 표함. à 여러가지 시끄럽게 하는 도구와 방법을 다 사용함 : 에9:7~10 을 단숨에 읽는다. à בעל קריאה 의 최고의 영예로 여긴다. à 이부분을 읽어야만 진짜로 에스더 두루마리를 다 읽은 것이다. : 실제로 하만 진멸행사를 갖기도 한다. à 하만 이름 지우기 : 하만의 이름을 신발 바닥에 쓴후, 하만이라는 이름이 나올 때 마다 바닥에 비벼서 하만의 이름이 완전히 사라질때까지 비빈다. à 하만 두둘기기 : 하만의 초상을 만들어 세워놓고 마구 두둘기고 나중에 교수형에 처하고 불에 태워버린다
② סעודת פורים- משתה ושמחה : ‘잔치를 베풀며 즐기기’ : 에9:22의 구절처럼, 즐거운 잔치를 벌려서 유다인의 구원과 승리의 기쁨을 서로 나눈다. : 탈무드에 이날은 취하도록 마시라고 한다. à עד דלא ידע בין 'ארור המן' ל 'ברוך מרדכי' è 의인과 악인은 구별되어야 하는데, 왜 구별을 없애라고 했을까? : 왜냐하면, 인간은 연약해서 너무나 쉽게 모르드개와 하만을 오가면서 살고 있음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아무리 의인이라고 할지라도 너무나 쉽게 악인으로 화할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 인간 속에는 언제나 하만으로 화할 가능성이 늘 잠재해 있다. 우리의 삶속에서는 너무나 자주 모르드개와 하만을 구별하기 어려울 때가 너무 많음을 깨우치기 위해서......(^_^)
③ משלוח ( מנות איש לרעהו ) - 서로 선물을 교환한다 : 에9:22의 말씀대로 서로 예물 즉 선물을 교환한다. : 대개 음식을 선물했는데, 요즈음은 초코렛, 사탕 및 여러가지 과자등을 주로 아이들을 시켜서 보낸다 : ‘מנות’ 는 복수 ‘ רעהו’ 는 단수 – 적어도 2개 이상의 음식을 한명 이상에게 보내야 된다. : חז''ל 은 이렇게 함으로해서 ‘ עם ישראל’ 이 더 하나될수 있다고 해석했다.
④ מתנות לאביונים :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 동전 반 세겔을 기부한다 - 출30:13에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들은 성전 유지비로 매년 반 세겔씩 납부 - 회당에서 두루마리를 읽기 전에 접시를 돌리는데, 이때 동전을 기부한다. à 이때 보통 3개의 동전을 기부하는데, 이는 출30:13,15에 반 세겔이라는 말이 세번 나오기 때문이다. - 이때 거두어들인 동전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다. è 이는 부림절을 지킬때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고 한 모르드개의 명령(에9:22) 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 부림절 기간동안에 가난한 자들을 위한 ‘צדקה’를 행한다.
4. 오늘날 부림절에 볼수있는 또 다른 규례 및 특징들 ① תענית אסתר (타아니트 에스테르) : 에스더가 왕에게 나아가기 전에 3일동안 금식했기 때문. : 하지만 엄격하게 지켜지지는 않고, 소수의 경건한 사람들만이 3일동안 금식함. : 부림절 3일전에 에스더의 금식을 기억하며 금식한다. ② תחפושת (타흐포세트) : 아이들은 취할때 까지 마실수 없으므로, 모르드개와 하만을 구별하지 못하게 ‘가면 무도회’ 혹은 ‘가장 행렬’등을 한다. : 오늘날에는 부림절을 부림절답게 하는 가장 특징적인 현상이 되어 버렸다. : 신22:5에는 남자와 여자가 서로 의복을 번갈아 입지 말라고 했으나, 부림절 만큼은 예외이다. ③ דמי כיס = דמי פורים, מעות פורים ( 드메이 키스, 드메이 푸림, 마오트 푸림) : 예전에는 아이들에게 작은 돈을 주어서 돈의 값어치를 알게 했다고 한다. : 오늘날에는 실제 동전 대신에 은전 혹은 금전 모양의 초코렛을 준다. ⑤ אוזני המן 을 먹는다 : 삼각형으로 만든 과자로써 부림절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음식이 되었다 ⑥ פורים שפיל (Purim spiel) : 에스더서에 나오는 주인공들을 등장시키는 코미디 연극을 하면서 서로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 16C 서유럽에서부터 시작되었다 ⑦ פורים קטן (푸림 카탄) : 작은 부림절 : 윤달이 있어 אדר ב'월이 있는 년도에는 부림절은 אדר ב'월에 지킨다. : 이때 אדר א' 월 14일을 ‘푸림 카탄’이라 하고 15일을 ‘쇼산 푸림 카탄’이라함. : 실제로 지키지는 않는 부림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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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누카’의 어원적 의미
가. 동사 חנך : 봉헌하다 (to dedicate) 1) 솔로몬에 의한 성전 완공식(낙성식) a) 왕상8:63 – 봉헌식을 행하였는데 b) 대하7:5 – 낙성식을 행하니라 2) 개인의 집을 지은후 낙성식을 행하는 것 : 신20:5(2) ◈ LXX 역 è evgkaini,zw : renew, inaugurate, dedicate 3) 헬라인으로부터 성전을 회복해서 새롭게 함 : 마카상4:36,54,57
나. 명사 חנכה : 봉헌 / 봉헌물 ( dedication) 1) 성막의 제단 봉헌 및 제단 봉헌물 : 민7:10(봉헌) /민7:11,84,88(봉헌물) 2) חנכת הבית לדוד : 시30:1 3) 예루살렘 제단 낙성식 : 대7:9 4) 예루살렘 성벽 봉헌 및 봉헌식 : 느12:27(2)
다. 아람어 명사 חנכה : dedication 1) 성전 봉헌식 : 스6:16, 2) 왕이 세운 신상의 낙성식 : 단3:2,3
라. חנוכה = חנו + כ''ה à 25일에 이스라엘이 성전을 안전하고 정결한 상태로 두게 되었다.
마. 다른 이름들 1) חג אורים : 불의 명절 – 등불 혹은 촛불을 켜서 밝히는 명절이기 때문 2) חג חורף : 겨울 명절 – 낮의 길이가 더이상 짧아지지 않고 길어지기 시작하는 때 è 하누카명절때부터 낮의 길이가 더 길어지기 시작하므로, 불을 밝혀 낮의 길이가 길어지는 것을 축하하고, 어둠에 현혹되지 않을 것을 상기시킨다. 3) חג שמן : 기름의 명절 – 옛날에는 올리브 기름으로 불을 밝혔기 때문 è 일부 학자는 중간기 시기때 올리브 추수를 다 끝낸 후 ‘기름의 명절’이 있었는데 이것이 마카비 반란과 연관되어 성전청결일을 기념하는 명절로 전이 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2. 하누카의 역사적 배경과 기원
가. 그리이스의 통일과 헬레니즘 시대 : 필립2세(BC359~336)에 의해 그리이스내의 도시국가들이 통일되었다. : 20세의 약관에 그의 아버지를 이어 알렉산더(BC336~323)가 왕위에 오름 : 그리이스의 페르시아 점령 (BC334) -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던 유다도 그리이스의 지배하에 놓이게 되었다 : 알렉산더가 점령한 지역에 그리이스식 문화와 철학과 종교가 보급되기 시작 - ‘헬레니즘 시대’의 도래
나. 알렉산더의 사망 : BC 323년 33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함 : 그리이스제국은 4명의 장군들에 의해 나뉘어짐 (1) 프톨레미(Ptolemy) - 애굽통치 : 유다는 프톨레미왕조의 통치하에 놓이게 되었다.(BC323~198)
다. 셀루쿠스왕조의 등장과 유대인 말살정책 : 안티오쿠스3세가 바니아스전투에서 프톨레미를 패배시킴(BC198) - 이때부터 유다는 셀루쿠스왕조의 지배하에 들어감 - 신흥 로마제국과 충돌하기 시작 : 막중한 전쟁보상금을 물기 위해 유대에 무거운 세금을 부과함 : 안티오쿠스4세(BC175~164)의 등장 - 그는 스스로를 ‘에피파네스’(Epiphanes)라고 불렀다 - 프톨레미왕조와 계속된 전쟁을 수행함 : BC 173의 승리로 페니키아와 유대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확고히 확립 : BC 170 멤피스에서 친히 이집트의 왕이라고 선포 - 알렉산드리아에서의 이집트 반란 - 예루살렘에서 야손이 대제사장직 회복을 위한 무력시위 : onias가 죽자 그의 동생 예수가 헬라식으로 야손으로 개명하고 뇌물로 대제사장으로 인정받음 : BC172년에 그의 동생 Menelaus가 더 큰 뇌물로 대제사장이 됨 - 예루살렘에서 안티오쿠스4세가 살해당했다는 소문이 남 : BC169에 에피파네스는 예루살렘을 공격하고 무혈 입성함 - 예루살렘에 있었던 소동을 진압함 : BC168 이집트를 멸망시키기 직전 로마의 개입으로 무산 - 그해 예루살렘으로 재차 진격해서 성전을 약탈함. - 로마제국과 상대하기 위한 조치로 지방의 모든 신을 금지시킴 è 유대인 말살 정책 실시(고대12권 248~256) : 성전제사의 금지와 안식일을 지키는 것을 금지시킴 (마카상 1:45) : 성전과 제사장들을 모독할것(마카상 1:46) : 이방신에게 돼지를 재물로 바칠것 (마카상1:47) : 할례를 금지시킴 (마카상 1:48) : 부정한 것과 속된 것으로 자신을 혐오스럽게 만들것(마카상 1:48) : 율법을 잊어버릴 것 (마카상1:49) : 율법책들을 불태우고 소지를 금지 시킴 (마카상 1:56~57) - 성전북쪽에 Akra라는 요새를 짖고 마케도니아인들을 주둔시킴 : 이들을 위한 돼지제사를 성전에서 하도록 함.
라. 마카비 반란과 성전 청결 - BC 168 Kislev/15에 유다 전역에 제우스신상을 세우고 돼지제사 강요 - BC 168 Kislev/25에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세우고 돼지 제사를 지냄 - 모디인에 있는 제사장 맛디아스가 그의 5명의 아들들과 함께 돼지 제사를 강요하는 관리들을 죽이고 제우스 신상을 파괴하고 변절자들도 죽이는 것이 계기가 되어 대대적인 반란이 일어남 è 마카비 반란 - BC 165 Kislev/25에 맛디아스의 아들 유다가 예루살렘 성전을 회복함
▶ BC165 כסלו(Kislev,9월) 25 - 헬라인으로부터 성전을 회복한 날을 기념해서 ‘חנוכה’라는 명절을 지킴 - 명절을 8일동안 지킨다. a) 성전회복후 하루분량의 메노라 등불 기름을 발견하고 불을 붙였는데 8일동안 등불이 꺼지지 않은 기적이 있었기 때문에 b) 성전회복후 성전 봉헌식을 8일간 했기 때문이다(마카비상 4장) ▶ 레23장에는 나오지 않는 비교적 후대에 만들어진 명절이다. ▶ 유대력으로 ג'תרכ''ב (BC139)에 마카비가 완전한 승리를 이루었고, 이때부터 하누카 명절을 지켰다고 한다.
3. 오늘날 유대인들의 하누카 명절
가. 불(빛)의 명절 : 하누키야 ( חנוכיה )에 촛불을 밝힌다 - 샤마쉬 (שמש)를 이용해서 첫날에는 1개, 둘째날은 2개... 8일째는 8개의 촛불을 킨다. à 8개의 촛불이 다 켜진 것을 가리켜 ‘ זאת חנוכה’ 라고 부른다. - 이를 창가에 두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볼수 있도록 한다. - 하누키야의 촛불은 절대로 다른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 하누키야에 촛불이 켜져있는 동안 여자들이 집안일을 하지 않는다.
나. 흩어졌던 가족들이 모여서 최대한 같이 명절을 지킨다 - 하누키야에 불을 붙인다 : 집안의 모든 남자들이 참여한다. 여자들도 불을 붙이기도 한다 - 매일 נשא 라는 פרשת השבוע 중 민7장을 조금씩 나누어서 읽는다. : 첫째날 – 7:1~17, .... 12지파의 각 지휘관이 하루씩 7째날까지 헌물을 드림을 읽는다. : 8일째 – 7:54 ~ 8:4 ... 8째날 헌물부터 끝까지 읽고, 8장에 회막에서 등불 키는것을 읽음으로 마무리 한다.
다. 팽이놀이를 한다. - 이스라엘 : נס גדול היה פה - 디아스포라 : נס גדול היה שם
라. דמי חנוכה - 선물을 서로 나눈다 - 특별히 아이들에게 동전을 나누어 준다 (요즘은 동전 대신 금박,은박을 입힌 초코릿으로 대신) - 가족 뿐만 아니라 이웃들에게도 선물을 나누어 준다 - 가난한 사람들과 앞을 보지 못하는 장님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진다
마. 기름에 튀긴 ‘수브가니옷’(סופגניות)이라는 도너츠를 먹는다. - 기름과 관련된 기적을 기념하기 위해 기름에 튀긴 לביבה를 요리해서 먹는다 - 유딧서에 나오는 기적(유딧이 느부갓네살의 장수 홀로페르네스를 죽임)을 기념해서 우유제품을 먹기도 한다.
바. 성탄카드와 유사한 ‘하누카 카드’를 보내기도 한다.
사. 회당에서는 거의 해마다 פרשת השבוע로 מקץ (창41:1~44:17)를 읽는다. - 혹, 하누카 명절중에 안식일이 두번 겹치면 두번째 안식일에 이 부분을 읽는다. - מקץ를 하누카 명절중에 읽지 않는 해가 있다 : זחא - 100년에 4번정도 있다. 353일/51주 : זחג - 100년에 6번정도 있다. 383일/55주
아. 이 기간은 ימים טובים이기에 죽은 자를 기념하는 추모사 혹은 회계를 위한 금식들을 금한다.
4. 하누카 명절의 신약적인 의미
가. 예수님께서도 지키신 명절이었다 : 요10:22 예루살렘에 수전절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
나. 빛의 명절 ( ß 불의 명절) : 빛 à 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함 : 참 빛이 성육신 하심을 드러내는 명절 (마4:16) è 실제로 가끔씩 성탄절과 겹치기도 한다.
다.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후의 승리의 기쁨을 예표해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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