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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느림속의여유. 산행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곰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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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를 한번에 올릴까 초안을 미리 준비했지만 사진이 넘 많아 지루할것 같아 두번으로 나누어 산행기를 올리기로 한다 ▣사실 백운산의 위력을 알기에 나름대로 북한산 바위산을 종주해서 체력을 단련했고 아마도 그효과를 봤나? 생각보다 쉽게 백운산을 넘었다 ▣4원초는 어느지역이든 혹시나 하는 맴으로 준 동계장비를 갖춰야 한다는 것을 느꼈고 내 생활방식도 꼭 방한복과 아이젠을 준비하는 습관이 있어 이번에 도움이 되었고 ▣한재는 택시를 콜하면 택시가 오드라 또한 한재 주위를 새로운 시멘트로 길을 닦아놓아 승용차도 한재로 올수있겠드라 다만 아래에서 차단기를 통제하지 않을경우다 ▣요새는 고로쇠 때문에 농민들의 편익을 위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차단쇠줄이 열려있어 택시가 올라올수 있었고 내 차도 올라갈수 있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한재는 통재된다는 생각이 들고 임도는 거의 시멘트 도로로 그럭저럭 잘 닦여있드라
『35차산행』
고도프로필 ↓
수직고도표 ↓
여지없이 새벽 3시에 기상해 4시에 출발 겁나게 밟아 약 3시간여만에 황전터널입구에 도착한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마눌 배웅받고 길건너 가는디 ↓
날씨가 시원치 않다 그러나 한시간후쯤이면 안개가 걷히겠지 하고 마사치로 가는디 ↓
미사치는 힘들이지 않고 편하게 몸풀듯 올라왔건만 ↓
미사치에서 우측으로 본격적인 마루금 산행이 시작되는디 ↓
안개가 시원치 않드라 ↓
고도가 올라갈수록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
첫번째 능선 삼거리에 도착해서 방향은 좌측 깃대봉쪽으로 틀고 ↓
봉우리 하나가 나타나는디 (여수지맥 분기점인가 보다)↓
요런 표지판 이정표가 있드라 ↓
3개면 표지 이정표에서 어찌저찌해서 올라오니 ↓
깃대봉이 나오드라↓
안개와 가시거리는 최악이고 ↓
임도가 나오는디(월출재?) 아마도 임도 위로 올라체면 월출봉이 나올것 같은디 월출봉을 포기하고 우측 임도따라 가로질러 가는 꾼들이 있는것 같드라 ↓
임도에서 짧게올라서면 월출봉이란 코팅지가 걸려있고 ↓
길가에 설치된 삼각점?을 지나 ↓
형재봉은 다가오고 ↓
낑낑오르면 ↓
형제봉이 나오고↓
육안으로 보이는것은 오직 이것뿐 ↓
형제봉에서 이제는 도솔봉으로 ↓
아무생각없이 올라와보니 ↓
도솔봉이드라 도솔봉에서도 역시 정상석밖에 찍을게 없고 ↓
도솔봉 헬기장에서점심묵고 ↓
이제는 따리봉으로 답답한 마루금길을 걷는다↓
첫번째 논실갈림길 이정표를 지나 ↓
참샘이재를 지나서 ↓
묵묵히 밑에만 쳐다보며 오르고 ↓
암반을 넘어서니 ↓
따리봉 전망대가 나오지만 뭐 안개만 실컨 보는구나 ↓
아마도 이런조망이었을텐디 참 ~~~ ↓
지리라인이 조망되는 요런기대는 이제는 사라지고 ↓
따리봉 정상석만 아쉽게 쳐다보는디 인기척이 들려 쳐다보니 지역에 사는 등산객 한분이 오시드라 참말로 반갑소 그양반은 백운 억불봉에서 출발했다고 하는디 그양반도 조망에 답답한가 보드라 사진한장 부탁하고 ↓
고도가 내려가니 안개도 사라지고 한재에 도착한다 ↓
한재 좌.우측을 바라보고 여기서 답답한산행을 마치고 낼이어가기로 한다 옥령개인택시 061ㅡ 763 ㅡ 5454 연락해서 차량을 회수하고↓
차량을 회수해서 숙소를 광양읍으로 나가야 하는디 차라리 망덕포구쪽으로 더 드가 숙소를 정한다 망덕산 바로밑에 무인텔하나가 있고 요금을 깍으려면 주인에게 통화해 3박을 할테니 깎아달라 합의하고 1만5천원을 깍아 숙소를 정하게된다
36차산행 한재~토끼재
▣어제 35차산행은 한치앞도 볼수없는 안개속의 산행을 해 답답해 했는디 오늘은 괜찬겠지 기대를 했지만 밤새 비가 내렸나보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땅이 젖어있고 우찌 우중충하드만 일단 한재로 출발하는디 ▣한재는 거의 시멘트로 포장이돼 약 3.40 미터만 비포장이고 나머지는 상태가 양호한 상태다 다만 밑에서 차단이 돼어있는지가 관건이다 ▣초장부터 백운산으로 치고 올라야하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많이 돼었고 천고지 이상부터는 약간의 잔설이 쌇여있고 잔설과 안개가 얼어붙어 상고대로 변해 황당한 겨울산행으로 중간중간 바위가 얼어붙어 미끄러움에 주위를 해야했고 정상부 암봉에는 심한안개와 바람과 함께 추위를 느꼈고 주위가 안보여 어디로 갈지 한동안 헤매이기도 하였다 ▣매봉부터 잔봉우리 오르내림에 많이 힘들었고 그래도 생각보다 백운산구간은 편하게 산행한것이 뿌듯하드라
↑ 고도프로필 ↓
한재 갓길에 주차하고 ↓
『한 재』
전라남도 광양시의 다압면 하천리와 옥룡면 동곡리 사이에 위치한 고개이다. 도솔봉과 백운산이 이어지는 산줄기 가운데 있는 재로 대치(大峙)라고 불렸다. 『여지도서』(광양)에 "대치는 관아 북쪽 40리에 있다. 뾰족뾰족한 산봉우리들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데 둘레가 20리이다."고 기록하였다. 『호남읍지』, 『광양군읍지』 등에도 대치가 나타나며 『대동지지』에 "대치는 방언으로 한치(汗峙)라고 한다."고 기록하였다. 『해동지도』에 도솔산과 읍봉 남쪽으로 좁고 험한 길인 험액(險阨)으로 대치가 묘사되어 있으며 『지승』, 『광여도』 등에도 대치가 험액으로 기재된다. 『조선지형도』에는 '한치(寒峙)'로 표기되어 있다. 한재와 대치(大峙) 모두 큰 고개라는 뜻이다. 백운산 중턱에도 한재가 있으나 도솔봉과 백운산 사이에 있는 한재는 대치라고도 불려 차이를 보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밤새 비가왔나 보다 등로가 촉촉하다 ↓
오늘같은날에는 과연 어떤조망이 기대해보는디 ↓
거리는 믿음이 가지않아 ↓
기대는 결국 무너지고 오늘도 안개산행이드라 ↓
다시 답답함과 조바심이 밀려오고 ↓
잔설이 보이드니 ↓
약한상고대가 보이고 ↓
겨울속으로 드간다 ↓
황당하구만 ↓
시방계절이 4월인디 우찌 ↓
어~~허 ↓
시원한 조망을 원했는디 웬상고대냐 ↓
길도 미끄럽고 ↓
보기는 좋다만은 ↓
절정이구만 ↓
저어디에 인간세가 있겠지↓
장갑과 방한복을 입고 ↓
쩌가 신선대인감다 ↓
신선대를 우회해서 ↓
조심조심 우회해서 또 우회해서 백운산이 눈에들어오고 ↓
미끄럽고 주위가 잘보이지않아 여기까지 올라오는대도 신경마이 쓰이고 ↓
정상에서 무섭고 춥고 위험하고 안절부절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겠고 난감하드라 일단은 안전한곳으로 내려가다 니기미 카메라는 자동으로 ㅎㅎㅎㅎ ↓
내려와 정보보고 정신차리고 매봉으로 발길을 돌리는디 ↓
참 잊어지지않는 추억맹그라서 가는구나 ↓
헬기장으로 조성된 매봉에 오니 살것같드라 ↓
매봉이정표 ↓
이제는 쫓비산으로 가야하는디 언제가나 ↓
아~~ 디뎌 제계절 봄이왔구만 다리풀려 긴장감풀려 ↓
백운은 아즉도 겨울과 안개로 ↓
땡겨보고 ↓
지나고 ↓
신비에찬 억불봉이 조망되고 ↓
이제야 섬진강도 조망되드라 ↓
자꾸 아쉬움에 백운에 미련이가고 ↓
정자가 있는 갈미봉을 힘들게 올라오고 ↓
백운다시보고 ↓
억불도 다시보고 ↓
쫓비산지나 ↓
토끼재 이제는오늘마감이 보이고 ↓
토끼재와 낼 올라야할 불암산이 조망되고 ↓
여기 토끼재에서 오늘산행을 마감하고 어제 불렀던 택시를 콜해 차량을 회수하는디 요금이 제법 나오드라 4만3천원 이로써 낼 한구간만 하면 호남을 졸업하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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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 하셨읍니다 ^^*
한돌님도 곧 졸업이죠?
알려주세요 저도 축하드려야죠 ㅎㅎ
제가 제일 처음 줄기산행을 마친곳이 호남 정맥 입니다. 호남정맥 완주를 축 ~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신선님
요새는 충전중이십니까? 뜸하네요 ㅎㅎㅎㅎ
보는 내눈이 답답한게 많이 아쉽겠습니다.
고향 근처라니까 언제 다시한번가시면 될것이고
좋은 추억꺼리 맹글었다 생각하세요...
시방도 꿈속에서 헤메이다 온것 같아요 무학님이 지나갈때는 션한 조망이길 바람니다
도솔봉 방향 전망이 무지 좋은데.....
이틀동안 안개로 시야가 막혀 답답했겠네요.
손발묵고 눈감고 가는기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