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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라스트 프린세스 |
▣방송 : 2007. 8. 11(토) 20:10~21:00 (KBS 1TV)
▣진행 : 한상권, 이상호 아나운서
▣연출 · 글: 이호경PD
왕족이었기에 정면에서
시대의 격랑을 겪어내야 했던
조선의 마지막 왕녀 "덕혜옹주"
멸망한 나라에서 피어난‘덕수궁의 꽃’ 덕혜옹주
한 때 조선 민중의 희망이었으나,
일본의 계략에 의해 조국에서 철저하게 외면당한 비운의 왕녀.
그녀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저항은 오로지 침묵 뿐 이었다.
▶ 조선의 마지막 왕녀, 덕혜옹주의 파란만장한 삶
대한제국의 멸망 후 태어난‘덕수궁의 꽃’, 덕혜옹주. 그녀는 아버지 고종과 조선민중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한다. 그러나 고종이 독살을 당하고, 일본에 강제로 유학을 떠나게 되면서
그녀는 조발성 치매증(정신분열증)을 앓게 된다. 일본의 강압에 의해 일본인과 정략결혼을
해야만 했고, 일본이 패전한 후엔 정신병원에 버려진 조선의 마지막 왕녀, 덕혜옹주.
그녀의 인생은 우리 근대사가 치른 고통 그 자체였다.
▶ 고종의 증손녀, 이홍씨가 덕혜옹주 역을 맡아 재연
고종의 아들 의친왕의 손녀로, 고종의 증손녀인 이홍 이홍 씨가 직접 덕혜옹주 역을 맡아 덕혜의 비극적인 삶 을 재연, 오직 그녀만이 할 수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집안에서 전해지는 덕혜옹주의 정신병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
▶ 덕혜옹주의 삶을 목격한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
일본 여자학습원 시절 덕혜의 학급 친구 소마 유키카씨, 덕혜옹주의 정신병을 직접 목격하고
기록한 히라야마의 후손 혼마 야스코씨, 낙선재에서 마지막까지 덕혜옹주를 모셨던
이공재씨 등 덕혜옹주가 전 생애에 걸쳐 함께 했던 사람들의 살아있는 증언을 직접 들어봤다.
나라를 잃고, 2년 후 덕수궁에 꽃이 피다
덕혜옹주에게 일본 유학 명령이 내려진다. 옹주가 조선을 떠난 뒤에도 그녀를 향한 대중의 애정은 한결같았다. 조선, 동아일보는 조선왕실의 마스코트인 덕혜옹주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하며 그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드러내었다. 강압에 의해 일본에 끌려갔던 덕혜옹주. 그녀의 심정은 어땠을까?
적국의 땅에서 늘 독살의 공포에 시달렸던 14살의 덕혜옹주. 어느 날 동갑내기 학급친구, 소마 유키카가 덕혜를 질책하는 한마디를 던졌다. "내가 당신의 입장이라면 독립운동에 나섰을 텐데 당신은 왜 여기 있나요?" 20살, 일본 남자와의 정략결혼. 그 후 고국에서 잊혀 지다.
35살, 그녀가 사는 곳은... 정신병원
덕혜옹주, 그녀의 마지막 자리 “대한민국 우리나라” 쿠데타 직후인 1962년, ‘의식 없는 몸’을 이끌고 덕혜옹주가 한국에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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