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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산란 저하증
산란저하증후군은 EDS '76 바이러스에 의해서 유발되는 생산성 저하 질환으로 기형란, 연란, 탈색란, 무각란등을 동반하는 산란저하를 주 증상으로 하며, 전파속도가 느린것이 특징이다. 이 병은 어미닭 뱃속에서 계란으로 전염되는 난계대전염을 한다.
병원체 아데노 바이러스(Adeno virus)의 일종인 EDS '76바이러스가 원인체로서 야생 물새나 오리, 거위 등에 만연되어 있다.
1.우리나라 발생 상황 이 병은 1976년 네덜란드에서 최초로 발생보고 되어 그후 세계각국에서 발생되고 있다. 산란저하증 '76은 산란을 하는 닭에서 주로 문제시 되지만 원래 자연 숙주는 오리와 거위이며 야생 물새도 감염된다. 그러나 이 바이러스는 조류에만 감염되므로 공중보건상으로 문제시 되는 질병은 아니다. 또한 최근 수년간 국내 발생 보고가 없어 국내에서 종식되었을 가능성이 많다고 추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1980년 후반에 발생이 인정된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발생수는 많지 않다.
2.주요증상 바이러스는 감염계 체내에서 장기간 잠복하여 닭의 산란개시 또는 산란피크 시기에 질병을 일으킨다. 증상을 나타내는 시기는 일반적으로 25∼36주령, 평균 29∼31주령이다. 때로 일과성의 설사가 인정되는 것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산란이상외에는 증상이 없고, 닭은 건강하다. 산란율은 급격히 그리고 심하게 떨어지고 0%에서 50%이상 떨어지는것도 있다. 특징적인 것은 무각란, 연각란, 퇴색란등 난각이 이상한 알을 생산한다. 산란율이 떨어지지 않더라도 산란피크가 늦어지거나 표준산란율에 도달하지 않는경우도 있다. EDS '76 바이러스에 감염후 나타나는 첫번째 증상은 갈색계 품종에서 볼 수 있는 탈색란이다. 탈색란 증상은 곧바로 연각란, 연란, 무각란 생산으로 이어진다. 연각란의 경우 난각은 매우 거칠고 우둘두둘해 진다. 이 경우 외관상 기형인 알을 제거하면 수정율이나 부화율에는 보통 영향이 없다. 기형란생산과 동반되는 산란저하 증세는 보통 4-10주간 지속되며 산란율은 최고 40%까지도 저하된다. 식욕부진, 설사증세를 보이는 개체가 간혹 관찰되나 특징적인 임상증상이라 할 수 없고 또한 부검시 난소 이상이나 수란관 위축 증세가 간혹 관찰되나 이 역시 특징적인 소견이라 할 수 없다. 3. 진 단 케이지에서 사육되는 산란계의 경우 EDS '76 감염시 무각란 생산으로 인해 케이지 바닦이 난백 및 난황으로 덮혀 있게 되며, 느린 질병 전파 속도를 감안하여 계사내에서 질병에 감염된 그룹과 감염되지 않은 그룹을 유심히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기형란을 동반하는 산란저하 증세는 다른 요인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바이러스 분리나 혈청검사를 통한 실험실 진단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4. 전 파 산란저하증 '76은 크게 3가지 type의 전파 유형이 있다. 첫째는 classcial form으로 종계에 감염되어 난계대 전염되는 경우이며, 난계대 전염된 바이러스는 잠복해 있다가 산란시기가 되면 활성화 되어 전형적인 산란저하 증세를 유발시킨다. 두번째는 endemic form으로 classical form에서 유발된다. 이 경우 바이러스는 흔히 계란집하장에서 알을 통해 일반 산란계로 전파된다. 세번째 유형은 sporadic form으로 오리나 야생물새의 분변에 오염된 물을 통해서 전파된다.
5. 예 방 우리나라에서는 1986년부터 산란저하증후군(EDS-'76)과 뉴캣슬병(NDV), 전염성 F낭병(감보로병) 사독혼합 오일백신이 사용되고 있다. 산란개시 4주전에 접종한다. 이 병은 난계대전염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감염이 의심되는 종계군은 도태하여 청정화를 도모해야 한다.
6. 치 료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고, EDS '76의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위생적인 사양관리와 함께 예방 접종을 실시하여야 한다. EDS '76은 산란 peak 때 주로 문제시 되므로 산란개시 4주전에 사독오일 백신을 접종하여야 산란기간 중의 감염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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