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야 할 내용이 많어서 이쪽으로 옮깁니다.
뭐 ~더 페이스샵이 장사가 안 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알고나 가자는 겁니다.
한국의 상황은 이러합니다.
몇 년전에 미샤하고 더 페이스샵이 뜨기는 했지만,지금은 그 때하고는 틀립니다.
제 글에도 화장품대리점이 호주에 진출을 했고,한 번 생각해 봄직한 아이템이라고 적은 글이 있습니다.
그러나 과대한 임대료는 결국 순수하게 우리의 몫입니다.
절대 본사에서는 임대료에 대한 지원은 없습니다.
또한 호주에서의 시설비가 많이 들어 가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인건비가 비싸서 그런지는 몰라도.....
기업이나 장사는 결국 이윤추구입니다.
남보기 좋고,자기 적성에 맞는 것도 좋지만 결국 이윤을 못내는 것은 다 내 몸을 힘들게 합니다.
몸뿐 아니라 정신적,경제적으로 힘들게 되면 모든 게 다 어려워 집니다.
적당한 매출과 적정한 지출 또 상식적인 마진을 보아야만 합니다.
투자대비 몇 프로는 우리가 가지고 가야하는 것입니다.
제가 몇 년전 월세 1000만원짜리에서 월 5000정도의 매출을 올리니 사람 죽입니다.
매장도 좋고,남 보기도 좋고......
하면 할 수록 손해입니다.
제 말은 손익 분기점이 얼마고,얼마 정도의 매출을 올려야 하고,그럴려면 하루에 얼마...
시장 조사를 잘 하시라는 말입니다.
그냥 덥석 했다간 낭패를 볼 수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호주는 보증금이 없는 대신 월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위탁점인 경우엔 월 매출 대비 10%가 넘으면 힘들어 집니다.
즉 5000원만원을 올렸을 경우 마진(35%정도)이 1650인데,임대료가 500이면 좋은 데 20%가 되면
1000만원입니다. 그럼 장사는 하나 마나 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적어 보았습니다.
잘 생각하시고 시장조사 열심히 하시고 결정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장사를 오래하고,적자본 매장도 많다보니 걱정되서 드리는 말입니다.
하지말라는 말은 아닙니다....그럼..
첫댓글 시드니에서 일반적으로 쇼핑몰에 들어가면 시설비가 기본 10만불이라고 하네요. 쇼핑몰 한국과 다름없이 유리와 나무벽뿐이 없는거 같은데 먼 돈이 그렇게 들어가는지 한국 노가다로선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그리고 매년 시설 유지보수비용을 별도로 내야한답니다. 그 금액도 상당하고. 그러나 장사하시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래도 쇼핑몰에서 장사해야 한답니다. 사람구경이라도 할 수 있게 별도 독립매장에 있으면 사람 구경하기도 힘들어서 그냥 지쳐버린다고 하네요.
저도 쇼핑몰보단 단독 매장으로 하고 싶긴 한데...쇼핑몰이 유리한 점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싼 거겠지요. 각자 자기에게 맞는 절충선을 잘 찾아봐야 할 것 같아요.
Margin Net54%and more 라고 하네요...한국 소비자 가격의 2.2배 정도가 여기 판매 가격인것 같아요..이유는 화장품은 적도를 통과할려면 냉장처리해서 운반해야하고 관세하고 비용이 추가되니 한국 가격보다는 비싼것같아요..
호주는 이미 아시겠지만 태양의 강도가 한국보다 강한데 그런 점도 고려했다고 하나요?
아이들 이야기가 피부 미용은 호주가 아주 발달이 됐다고 하네요. 강렬한 태양때문에 한국의 화장품이 호주 제품과 경쟁력이 있을 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제가요... 우리나라에 저가 화장품이 없던 10년 전에 호주에서 우연히 발견한 화장품을 수입해다 팔까 생각했던 적이 있어요. 정말 싸고 우리나라의 비싼 화장품보다 좋았거든요. 포장은 소박하면서도 개성있고요. 당시 우리나라는 IMF전 과소비가 많을 때라 코드가 안맞는다는 생각에 포기했지만요.
호주 사람들은 싸고 좋으면 잘 사는 면이 있긴 한데, 우리나라 가격의 2.2배면 결국 가격 경쟁력은 그다지 없어보입니다. 요즘 우리나라가 합리적인 소비 추세가 늘어나는 반면 호주는 예전 우리처럼 메이커, 이미지 그런 거에 대한 비중이 슬슬 높아지거든요.
예를 들어 모닝글로리 같은 문구요. 그들 눈엔 예쁘지만 비싸서 쳐다만 봤던 것들을 서서히 구매하는 추세거든요. 점점 자본주의 성격이 짙어지기 때문에 돈이 있는 사람들은 그만큼 차별화 된 메이커를 원하는 게 눈에 보여요. 미샤나 페이스샵이 어떤 마케팅을 펼지 그게 관건인 것 같습니다.
미국 뉴욕 매장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방송 본적이 있어요....뉴욕의 가장 중심가에 매장이 있다고... 저두 여기서 좀 알아봤는데요..아무래도 초기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그만 포기했어요...
시드니나 멜번에는 이미 매장이 있는데 직접 방문해서 지켜보면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와~ 세상에서님이나 베아뜨리체님이나 모두 모두 대단하시네요..전 호주 가서 일하기 전에 먼저 기부터 죽는다는..^^ 암튼 참 든든합니다..여러분들 이야기 속에서 많은걸 알게 되니깐요(장소 제공하신 숀님껜 더욱 감사~!^^)..암튼..앞으로도 좋은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저도 한마디 할때가 와야 할텐뎅...
하루 종일 지켜보구 있어야 장사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알수 있지만 지나치다 보면...그렇게 손님이 매장에 있는 거 잘 못보겠네요...잘되는지 안되는지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만.. 나중에 소문이라도 들으면 다시 올립니다.
퍼스의 쇼핑몰에서 사업하고 계시는 분이 계신데. 일도힘들고. 수수료및 비용 게산하면 헛 장사라네요. 그리고 문제는 동양사람이 장사하면 손님이 없다네요.자기나라애들이 하면 괜찮지만. 쇼핑몰은 싱중하게 선택하셔야 할것 같네요
화장품 매장만 단독으로 운영하는 곳은 아직 한군데도 못 봤네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런가요) 대부분 약국에서 화장품을 취급하거나 대형 식품매장이나 아주 저렴한 웨얼하우스에 구비돼 있더라구요. 현지인을 봐도 화장도 별반 즐겨 하는 것 같지 않고.. 그만큼 시장이 크지 않으니 신중히 고려해야 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