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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백지맥2구간(육백산-응봉산-방지재-핏대봉-도마재-전의재-갬밭골재-삿갓봉-안개산-덕현봉-삿갓봉-개산도로-들입재)
★.산행일시: 2019년 05월 12일(일요일)
★.날 씨: 흐림(약 26℃)/하루 종일 미세먼지와 안개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약 33.2㎞(접속거리:1.0km+응봉산왕복:3.0km+하산:1.9km포함)
★.산행시간: 13시간17분(휴식시간 및 하산시간포함)
★.산행코스:청량리역(23:20)→도계역(03:31~04:05)→택시(14,000원)→강원대도계캠퍼스(04:17~24)→황새터(04:52)→육백산갈림길(05:10)→육백산(05:15~22)→육백산갈림길(05:26)→임도사거리/차단기(05:36)→1226.6m봉(05:48~57)/알바→사금지맥분기점(06:22)→응봉산(06:40~44)→사금지맥분기점(07:02~03)→임도안부(07:17)→1133.6m봉/두리봉산분기(07:22)→1116.9m봉/우꺾임봉(07:24)→1115.2m봉(07:49)→1114.2m봉/삼각점(07:54~56)→1111.4m봉/두리봉분기(08:18~19)→937.6m봉(08:44)→방지재/무건리하산로안부(08:46)→핏대봉/881.3m봉(09:16~19)→도마재/현불사하산로(09:40)→876.8m봉(09:59)→깃대봉분기/타령재분기(10:04)→전의재/임도삼거리(10:33~35)→824.8m봉/삼각점(10:59~11:16)→773.5m봉/우꺾임능선(11:45)→825.7m봉/삼각점(12:11~13)→좌꺾임능선(12:39)→갬밭골재/시멘트포장임도(12:57~13:13)→730.3m봉(13:32)→삿갓봉/돌탑/삼각점(02:07~12)→680m봉/우꺾임봉/647.1m봉분기(02:33)→고봉암이정표(14:34)→고봉암하산로(14:37)→안개산/702.9m봉(14:55~15:00)→삿갓봉갈림길(15:28)→덕현봉(15:35~37)→삿갓봉/무인감시카메라/삼각점(15:43~45)→삿갓봉갈림길(15:54)→개산도로/울릉도전망대/산불초소(16:33~35)→개산임도삼거리/소나무쉼터(16:42)→들입재터널상단(16:56)→420m봉/좌꺾임봉(17:08)→폐안테나(17:17)→들입재/424번구도로(05:24)→교곡1리(들입재)버스정류장(17:53~19:11)→삼척시내숙소(여관)이동
★.산행후기:
이게 엄마만인가..?
이런저런 행사로 인해서 지맥산행에 나서는 것도 그렇고 육백지맥에 들어서는 것도 그렇고..
육백지맥 첫 구간을 2013년 8월 2일 아내와 둘이서 양양국제캠핑장으로 휴가를 떠날 때 아내의 자량지원 도움을 받아 백산마을(도계읍 구사리)로 접근해 우중(雨中)에 육백지맥의 분기점으로 올라서 육백산까지 약15km를 7시간 43분 진행한 후 차일피일 미루다 5년6개월만에 마무리하러 나서는 모양이다.
처음계획으로는 지난 연휴에 육백지맥을 끝내고 이번에 사금지맥을 마무리하려고 했었지만 지난 연휴에 생일식사를 하자는 아내와 자식들의 권유로 산행계획을 잡지 않고 3일간의 연휴를 집에서 소일하게 되었었다.
어쨌거나 토요(5/11)일에 건강검진결과를 보고난 후 휴식을 좀 취한다는 것이 휴식도 취하지 못하고 청량리역으로 이동해 23시20분발 강릉행 무궁화열차를 타고서 도계역에 내리니 칠흑 같은 어둠이 깔린 가운데 선로만 환하게 밝혀주는 가로등불만이 홀로산꾼을 반갑게 맞아주는 것 같다.
덜커덩거리는 레일바퀴소리와 이따금씩 들려오는 승무원의 경유지역사안내 마이크소리에 잠도 못자고 뒤척이나 도계역에 하차하니 몸은 천근만근인 것 같지만 내가 택한 일이니 어찌하겠는가..?
배낭은 여벌옷과 이틀간 먹을 간식 그리고 때 이른 더위를 이겨내야 하는 식수(4리터)와 충전기 등등으로 어깨를 짓누르는 것 같고 날씨는 기온차가 심하다보니 조금은 쌀쌀한 가운데 시간이 너무나 이른 것 같아 대합실에 배낭을 내려놓고서 아내가 준비해준 주먹밥으로 이른 아침식사를 역사대합실에서 해결하고 산행지로 나서기로 했다.
역사대합실에서 아침식사를 하고나면 13시간 넘게 빡센산행을 끝내고서 밤에나 밥을 먹게 될 텐데 입맛은 없더라도 억지로라도 먹어둬야 산길을 열어갈 수 있을 것 아닌가..
아무튼 그렇게 30여분간에 걸쳐 식사겸 휴식을 취한 후 택시를 타고서 강원대도계캠퍼스에 하차하게 되었는데 택시미터기는 8,500원정도 표시되는데 기사가 버튼 하나를 누르니 14,300원이 표시되면서 현금으로 14,000원만 달라고 한다.
그렇게 택시를 보내고서 산행복장을 다시 점검한 후 출발하려고 하는데 어디가 어딘지 분간하기도 힘들어 희미한 랜턴불에 의지해 이리저리 왔다갔다 방황하다 도로끝 비포장도로로 들어서니 정자 하나가 자리하면서 그 뒤로 등산로입구를 안내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스미트폰이나 GPS도 없이 나같이 2G폰에 나침반과 지형도만을 가지고 산행하는 사람은 어두운 밤길이나 비산비야지대 그리고 여러 갈래의 임도를 만나게 되면 이따금씩 황당한 경우를 겪게 되기도 한다.
이젠 시대에 맞게 핸드폰도 바꾸고 산행지도의 맵도 깔아서 편안하게 다녀야 하는데 선 듯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으니 정보력은 물론이고 살아가는데도 불편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지도를 크릭하시면 원본으로 확대됩니다.
청량리역을 23시20분에 출발한 무궁화호열차는 도계역에 새벽3시31분에 도착하게 되네요.
임도에서 나무계단으로 올라서 진행하게 됩니다.
황새터입니다.
이곳에서 마루금은 좌측 능선으로 이어지지만 임도가 바로 옆으로 이어지기에 임도를 따라서 육백산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해 육백산을 다녀와야 되겠네요.
육백산은 현재 등산로 정비작업을 하는지 잡목들을 제거하고 있더군요.
육백산을 뒤로하고 다시 돌아가는데 고라니녀석이 어찌나 시끄럽게 짖어대던데 아마도 사람의 위치를 파악해보기 위한 것이 아니었나 생각되더군요.
다시 돌아온 갈림길
임도사거리에서 우측의 임도를 따라서 진행해야 하는데 판단착오로 직진의 1226.6m봉으로 진행해 약20분을 까먹게 되었습니다.
고도1226.6m봉으로 진행되는 능선길에는 잡목들이 많더군요.
고도 1226.6m봉에 올라서니 선답자가 표시판을 하나 걸어놨네요..
다시 임도롤 뒤돌아 내려갑니다.
다시 임도로 내려서 임도를 따라서 진행하다보니 임도삼거리인 장군목이를 만나게 되고 이어서 우측으로 살짝 들어섰다 좌측의 숲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임도를 따라서 응봉산으로 진행할까 생각하고 다시 뒤돌아 내려서니 등산객 한분이 육백산 방향에서 진행해오기에 어느산에 가느냐고 물의 응봉산만 다녀올거라면서 그쪽이 응봉산이 아니냐고 묻는다.
바쁜 마음에 저 뒤쪽에 자라한다고 답해주고서 바브게 발걸음을 재촉하게 되었는데 내가 응봉산을 갔다 뒤돌아 올때에 그 등산객을 만나지 못했었는데 아마 그 등산객은 임도로 진행하셨나 보다.
사금지맥이 분기되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응봉산을 왕복하기로 합니다.
다음에 사금지맥을 편안하게 진행하기 위해서 응봉산을 다녀오기로 한 것이지요.
고도 1204.1m봉입니다.
사금지맥은 이곳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 고도 123.6m봉-1012.1m봉-965.0m봉으로 이어서 문의치로 내려서게 되는데 우측으로 응봉산이 살짝 비켜있으니 다녀와야 되겠죠..
사금지맥의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살짝 비켜있는 응봉산에서 인증 후 다시 돌아가게 되네요.
다시 돌아온 사금지맥의 분기점입니다.
이곳에서 우직진의 임도는 두리봉(1073.8m)우측으로 휘돌아 이어지고, 우측의 능선은 산주터로 이어지는 등산로이다.
또한 좌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는 두리봉산(1087.8m/삼각점) 좌측능선인 삿갓봉(1060.3m)을 경유해 무시터로 이어지는 산줄기이다.
고도 1133.6m봉입니다 / 좌측사면으로 우회등산로가 이어지네요.
좌측으로 내려서면 무시터로 이어지는 등산로로 내려서게 됩니다.
폐헬기장터로 보이는군요.
고도 1116.9m봉에서 우측으로 꺾어갑니다.
폐헬기장터를 대하게 되고
고도 약1000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고..
고도 1115.2m봉입니다.
삼각점봉인 고도 1114.2m봉
삼각점을 배경으로 인증을 남기고.
고도 1111.4m봉입니다.
이곳이 우측으로 두리봉(1073.8m)이 분기되는 지점입니다.
인증을 남기고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 진행하게 됩니다.
지나온 육백산과 응봉산 방향으로 뒤돌아보고 갑니다.
좌측으로 틀어가며 진행하게 되지요.
바위들이 자리하는 능선길이 잠시 나타나네요.
고도 약1010m봉에서 좌측으로 급하게 꺾어 내려서게 됩니다.
우측의 내리막길은 상촌과 중촌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입니다.
편안하게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선 후
다시 살짝 오르다보니
바위 위에 뿌리를 박고서 자라는 나무가 있어 인증을 남겨봅니다.
정말 대단한 생명력입니다.
이 윗능선이 고도 937.6m봉입니다.
고도 937.6m봉인데 검증되지 않은 표시판을 걸어놓았군요.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어 발목까지 빠지더군요.
이곳이 지형도상에 방지재료 표시된 방지재인데 좌측으로 내려서면 무건리 이끼계곡으로 내려설 수 있습니다.
무건리 이끼계곡의 용소폭포는 2008년 8월 16일 아내와 함께 우중에 다녀갔었던 곳으로 핏대봉까지 올라가볼 생각이었었지만 비가 많이 내려서 산행은 못하고 이끼계곡과 미인폭포만 구경하고 갔었네요.
다시 바윗길이 나나타는군요.
이곳의 바위들은 대부분 해변가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바위들이 이렇게 멋지게 자리하더군요.
다시 편안한 능선이 나타나고..
넝쿨지대의 안부도 대하게 되는데 좌측 아래로 땡비알굴이 자리하는 지점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다시 한 번 올려치면
핏대봉에 올라서게 됩니다.
무건리의 국시재에서 핏재봉으로 올라서 방재재가지 진행한 후 무건리계곡으로 내려서려고 했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핏대봉표지판을 배경으로 인즌을 남겨봅니다.
핏대봉을 뒤로하고 내려서는 내리막길은 잠시 편안하게 이어지면서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내리막길도 이어지고.
이어서 아기자기하게 멋진 바위들이 자리하는 능선길이 나타나기도 하더군요.
이지역의 바위들은 이렇게 특색이 있더군요.
오늘 진행하는 육백지맥은 첩첩산중에 고도가 높다보니 지금까지도 철쭉꽃이 남아있기도 하고 두릅은 이제 나오는 것도 있더군요.
폐헬기장터를 통과하고나니
이런 묘지도 자리하더군요.
이곳이 도마제입니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월래촌 현불사를 경유해 고사리로 내려설 수 있습니다.
국시재에서 오르는 것보다는 현불사를 경유해 오르는 것이 편안하겠네요.
이제 땀을 좀 흘려가면서 오르게 됩니다.
멋진 바위들도 대하면서 말입니다.
바위능선 우측으로 조심스럽게 진행하다보니
고도 876.8m봉에 올라서게 되는군요.
다시 바윗길옆을 따라서 조금 진행하다보니
좌측으로 타령과 깃대봉(805m) 그리고 천기리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분기되는 갈림길을 대하게 됩니다.
이옷에서는 방향을 우측으로 급하게 걲어 내려서게 되지요.
고도 771.3m봉을 건너서
우측의 임도로 내려서 임도를 조금 다르다보면
전의재에 내려서게 됩니다.
전의재 우측의 임도는 빙글빙글 돌고돌아서 갬밭골재까지 이어지는데 지맥마루금과는 별개의 임도길입니다.
전의재에서 지나온 고도 771.3m봉 방향으로 뒤돌아봤네요.
전의재를 뒤로하고 능선으로 올라서니 마루금 상태가 잡목지대로 진행하기 조금 불편하더군요.
가파른 오르막길에 바윗길도 나타나고 또 낙석들도 자리하는데 조심해야 되겠더라구요.
잡목지대를 수시고 올라서니
삼각점이 설치된 824.8m봉에 올라서게 되더군요.
고도 824.8m봉에는 삼각점 말고도 용도를 알수 없는 작은 단지 하나가 묻어져 있더군요.
이름모를 버섯.
묘지터도 지나고..
울퉁불퉁한 바위들이 자리하는 능선길을 따르는데 좀 불편하더군요.
바위들을 이리저리 피해가며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고도 약730m봉에 살짝 올라섰다 내려서 다시 오르면
고도 약773.5m봉에 오르게 되는데 우측으로 꺾어 진행하게 됩니다.
내리막길의 상태가 좀 안좋아보이네요.
이곳도 소나무들이 울창해 아주 좋아보이는데 방제작업을 잘해야 되겠네요.
노송이 쓰러져 있어 밟고 넘어가면서 오릅니다.
우측으로는 상군천으로 하산할 수 있는 고도 825.7m봉인데 고도표시가 잘못되어 있네요.
삼각점이 설치된 825.7m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됩니다.
울창한 소나무숲이 좋아보이네요.
늦은 철쭉꽃도 감상하며 진행하게 되네요.
고도 약 725m능선에서 우측으로 꺾어 갬밭골재로 내려서게 됩니다.
등로상태가 좀 안좋아보이네요.
갬밭골재에 내려서 도로 한쪽의 시멘트바닥에 앉아 쑥떡과 삶은계란으로 점심을 먹으며 오늘 석가탄신일이 생일인 작은형님한테 생일축하 전화를 걸으니 아들집에서 생일을 보내고 있다고 하는군요..
자식이 부모님집에 찾아와 생일상을 차려줘야하는데 부모가 자식집에 찾아가야 하는 현실이 아타갑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 우리 삼형제의 생일이 차례대로 큰형이 6일, 작은형이 8일 그리고 몇일 후 내가 환갑을 맞이하는데 큰형님은 안타깝게도 돌아오지 못할 강을 넘으신지가 10년이 넘었네요.
휴식을 취한 후 갬밭골를 출발하면서 뒤돌아봤네요.
잠시 임도를 다르나 싶더니만
잡목지대를 헤쳐가며 오르게 됩니다.
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 진행하기 힘들더군요.
힘들게 올라온 730.3m봉에서 좌측으로 걲어 진행합니다.
잠시 늦은 철쭉꽃도 맞이하고요.
고도 약710m봉
고도 740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진행합니다.
짐승들의 놀이터도 지나고.
삿갓봉 직전의 또다른 고도740m봉인데 왠 인철봉표시판이...?
삿갓봉에는 작은 돌탑이 자리하는군요
삿갓봉에서 인증을 남깁니다.
삿갓봉을 뒤로하고 조금 진행하니 등산안내도가 자리하면서 잘 정비된 등산로가 잠시 시작되네요.
산 짐승들이 이곳저곳 파헤쳐놓고 날아났네요.
고도 약 6540m능선인데 좌측으로 상월산리 하산로가 자리하는 이곳에서 우측으로 꺾어 가파르게 내려서게 됩니다.
내리막길에는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네요.
가파르게 내려가다보니
계단길도 자리하는군요.
고봉암 약수터 갈림길부터는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더군요.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네요.
저 앞 표시판 뒤로 들어서 안개산으로 오르게 됩니다.
우측의 우회로는 고봉암으로 내려서는 일반등산로입니다.
돌계단길도 나타나고.
안개산 정상의 모습
안개산(702.9m)에 올라서 인증을 남깁니다.
쉼터의자도 자리하는데 우측 아래로는 고봉암이 자리하겠네요.
우측 아래로는 벌목된 가운데 약초를 재배한다는 표시판이 걸려있더군요.
입산금지표시판은 일정한 간격으로 계속해서 대하게 됩니다.
이정목을 배경으로 인증을 남기고
우측아래로 벌목된 능선을 따라서 진행합니다.
다시 숲으로 들어서 진행하다보면
삿갓봉 갈림길을 대하게 되는데 갈림길에는 이렇게 잡목들이 우거져 있더군요.
마루금은 이곳 삿갓봉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되지만 가깝게 자리하는 삿갓봉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삿갓봉으로 이어지는 길목은 잡목이 빽빽하게 자리하지만 진행할만 하더군요.
덕현봉에서 인증
덕현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내려서 잡목지대를 뚫어가며 삿갓봉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삿갓봉(690.7m)의 삼각점
삿갓봉(690.7m)에 자리하는 무인산불감시카메라
삿갓봉 갈림길로 돌아와 좌측(지맥의 진행방향에서 봤을 때는 우측)으로 꺾어서 진행하구요.
소나무들이 울창해 보입니다.
좌측 저 멀리에 왠 동굴이 내려다보이더군요.
마루금은 편안하게 이어지네요.
뒷쪽 고봉암으로 이어지는 개산도로에 내려섰네요.
개산도로 우측에 자리하는 전망테크입니다.
울릉도가 이곳에서 직선거리로 약 143km 남짓 되는데 날씨가 맑은 날에는 울릉도가 조망된다고 하네요.
우측 근덕방향으로 조망해봅니다.
개산도로 우측의 능선이 마루금이지만 그냥 도로를 따라서 진행합니다.
개산도로 내리막길 우측으로 소나무쉼터가 자리하는 쪽이 마루금입니다.
뾰쪽하게 튀어나온 능선으로 올라서 들입재방향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소나무숲이 아주 편안하게만 느껴지네요.
송화가루가 온몸을 덮었지만 그래도 행복한 발걸음입니다.
산초나무가시들이 자꾸만 찔러댑니다.
좌측으로 꺾어서 진행하고..
간벌해 너저분하게 깔려있는 나뭇가지들이 자리하지만 소나무숲을 걷는 느낌은 아주 좋네요.
잠시 잡목들도 나타나고..
이제 좌측으로 꺾어서 내려서면 오늘 산행은 종료되는 것 같네요.
폐안테나에서 가파르게 내여왔습니다.
들입재가 내려다 보이는군요.
가파른 내리막길을 따라서 들입재에 내려섰네요.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에서부터 이곳 들입재까지 무탈하게 진행온 것에 위안을 삼으며 오늘은 이곳에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차량통행이 어려운 구도로는 낙석이 많이 떨어져 있더군요.
계절은 어느덧 5월로 깊이 빠져들어 아카시아꽃이 만발해 있네요.
들입재로 오르는 구도로의 입구는 차단기로 막혀있어 차량통행이 쉽지 않네요..
들입재로 오르는 구도로의 우측으로 사방땜이 자리하고 좌측 아래에는 축사가 자리하고 있더군요.
들입재에서 약1.9km를 걸어서 교곡1리(들입재) 버스정류장에 내려섰습니다.
상군천에서 19시에 삼척터미널로 운행되는 마지막버스를 교곡1리버스정류장에서 19시11분에 승차해 삼척시내로 이동해 소머리국밥으로 저녁식사를 해결한 후 여관에서 하루밤을 편안하게 보내게 되었는데 삼척시내에는 24시찜질방이 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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