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올해 나이 50세로 생을 마감했다는 기사를 아침에 컴퓨터를 키자마자 보게되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급성 심정지(caediac arrest) 증세를 보이다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하더군요..
잭슨 측에서는 현지 소방서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고 긴급 의료진이 자택에 도착했을때
그는 이미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의료진은 심폐 소생술을 시도한 뒤 UCLA 메디컬센터로 옮겼지만 그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마이클 잭슨은 지난 1958년 태어나 형제들로 구성된 잭슨 파이브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를 했고
약 40여년간 솔로가수로도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팝의 황제로 군림해왔습니다.
하지만 그의 사생활에 대한 부분은 온갖 루머와 억측들로 무성하고 다른 헐리웃스타보다 더욱 굴곡졌었던...
마이클 잭슨을 가장 끈질기게 괴롭힌 루머는 성형설·성추행설이 아닐까요?
마이클 잭슨은 어린 시절부터 가수 생활을 시작했지만 흑인이던 그의 피부가 점점 백인의 피부로 변해간 점 때문에
그는 백인의 삶을 동경해 박피 수술을 받은 것 처럼 그려지곤 했는데 그는 백반증이라는 질병 때문에 하얀 피부로
변해간 것이라고 합니다.
광고 촬영 중 폭죽 사고로 화상을 입은 뒤 백반증 징후가 나타나 온 몸의 피부가 벗겨지고
변색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전신 화장을 하고 몸을 모두 모자와 스카프 등으로 싸맨 채
외출해 직사광선을 피해야만 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그의 코와 귀 등은 성형을 했다는 소문 또한 기정사실처럼 여겨졌는데 언론에서는 피부암에 걸렸다는 사실에 이어
귀 연골을 절제해 코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성형수술을 받아와 귀의 모양이 변형됐다고 보도하기도 했었던...
그러나 마이클잭슨측은 이를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해 왔지만 옛날과는 너무다른 이목구비...
1993년에는 13살 소년을 성추행했다는 스캔들에 휘말리고 이 일로 피소된 마이클 잭슨은 당시 2000만 달러에 합의를 했지만
이후 자신의 아이가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부모들이 속출하는 등 그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
마이클 잭슨이 성추행을 한 사실은 법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는 이미 추악한 아동 성추행범으로 인식되어
많은 팬들을 잃기도 했었습니다.
세계 최고 톱스타의 삶만큼 결혼또한 파란만장 했습니다.
그는 모두 두 번의 결혼 두 번의 이혼을 했으며 그의 연애와 결혼은 모두 공식적인 발표가 아닌
측근의 말 등을 통해 알려진 사실이 전부~
1994년 그는 최고의 스타인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 리사 마리Lisa Marie와 결혼해 큰 화제를 낳기도 했었는데
결혼생활은 길게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짧은 결혼생활을 마치고 1996년 이혼했고 같은 해 자신의 치료를 도운
간호사 데비 로우(Debbie Rowe)와 결혼~
데비 로우는 아들 프린스 마이클 주니어를 낳았지만 정자은행을 통해 제공받은 정자로 낳은 아들이라는 이유로
대리모 논란에 시달렸습니다. 이후 딸 패리스 마이클 캐더린을 낳은 데비 로우는 1999년 위자료를 받고 마이클 잭슨과 이혼~
마이클 잭슨은 또 다른 여자에게서 두번째 아들 프린스 마이클 2세를 얻었는데 대리모를 통해 얻은 아들로 알려진
세 번째 아이의 엄마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항상 외출할적에 복면과 가면을 쓰게 했었는데...
왼쪽부터 프린스 마이클, 패리스,프린스마이클 2세
마이클 잭슨은 자신의 아이들을 가면을 쓰게 하는 등 철저히 얼굴을 드러내지 못하게 해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그러나 얼마 전 영국의 언론이 프린스와 패리스의 얼굴이 담긴 사진을 촬영해 보도하여 얼굴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베일에 가려진 자녀로는 사진 맨 우측 프린스 2세만이 얼굴이 자세히 안나와 안알려졌네요~
빌클린턴 전대통령과 다이애나 왕세자비
30여년간 팝의 황제로 군림해오면서 그가 벌어들인 수입은 천문학적인 수치인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음반 스릴러로만 1억달러(한화 1200억원)가 넘는 수익을 올리는 등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한사람이었는데
잭슨은 개인용 비행기와 헬리콥터는 물론 동물원과 테마파크를 꾸며진 산타바바라의 대저택 네버랜드에
매년 2500만달러(300억원)를 유지비로 사용하는 등 과도한 지출로도 화제가 많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네버랜드 입구에는 기찻길이 따로 있군요...ㅡ.ㅡ;;
잭슨의 꿈의 왕국이었던 네버랜드는 성추문 소송 등으로 막대한 빚을 져 경매 위기에 처해 왔다가
시카모어밸리라는 부동산 개발업체에 인수가 되고 네버랜드를 잃은 잭슨은 사망하기 전까지
그동안 월 10만 달러짜리 임대주택에서 세 자녀와 함께 거주해 왔습니다. 얼마전에는 경매를통해 소장품을 팔기도 했었죠..
성형 중독자라는 소문과 아동 성추행 사건으로 이미지 손상을 입은 잭슨에게
1억 파운드(약 2000여억원)라는 어마어마한 빚만 남아 빚을 청산하기 위해 미국 라스베가스에 카지노 스릴러를 열 계획이었지만
이 카지노는 좀비를 테마로 잭슨의 새 앨범과 출연 영화에 관한 상영은 물론 그의 전성시대를 테마로 한 박물관도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모든것이 물거품이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또한 오늘 7월초부터 영국에서 50여회에 걸친 콘서트를 계획하고 이 공연수입으로 빚을 갚을 계획도 같이
물거품이 되어버린 상황...
잭슨의 변천사...이사진을 보면 성형의혹은 기정화된 사실 아닐까 생각되네요~
그많은 빚들은 어떻게 되는것일까요? 잭슨의 아이들이 고스란히 빚만 물려받을까요?
잭슨은 자신의 자서전 집필자인 이언 할퍼린에게 자녀들을 위한 유산으로 미공개 곡을 남길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5년 여 간 잭슨의 자서전을 집필해온 할퍼린은 발표되지 않은 곡들의 수에 놀랐으며 잭슨은 그 노래들을 바로 발표하지 않고
나중에 유산으로 아이들을 위해서 남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죽기전 마이클 잭슨은 100곡 이상을 녹음해 놓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미지출처 - 데일리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