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13차 산행] #옥순봉 #구담봉 #청풍호 #충주호 #도담3봉 #석문 #단양8경
○ 일 시 : 2019. 6. 8(토) 11:54-15:01
○ 산 행 지 : 제천 옥순봉-단양 구담봉
○ 도상거리 : 6.63km
○ 소요시간 : 3시간6분 [휴식시간 29분]
*2019년 개인 총 산행거리 및 시간 : 124.74km, 47시간57분
○ 누 구 랑 : 신안골산악회
○ 산행코스 : 계란재-농막-삼거리(367봉)-335봉-계단1-계단2-계단3-구담봉-(삼거리)-275봉-전망바위-옥순봉-조망처(중식)-(삼거리)-계란재[원점회귀]
○ 청풍호(충주호)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고 있는 제천 옥순봉과 단양 구담봉을 산행하였다. 청풍호(충주호)의 푸른물이 감아돌고 있는 절경을 산행내내 볼수 있어서 좋았다.
비록 낮은 산이지만 산행 말미에 연이어 만나게 되는 제법 긴 계단들이 무더운 날씨와 함께 발걸음을 더디게 만든다.
특히 마지막 200여 계단은 경사가 너무 심해 오르내릴 때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산행후 1시간정도 일행들을 기다렸다가 합류하여 도담3봉과 석문을 관광하고 돌아오는 길에 남원에 들러 10시가 넘은시간에 추어탕으로 아주늦은 저녁식사를 하고
밤 12시 직전에 집에 도착하였기에 제법 피곤했던 하루였다.
○ 산행지 소개
구담.옥순봉(372m)은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구담봉과 옥순봉을 말한다.
구담봉은 기암절벽의 암형이 거북을 닮았고 물속의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 하여 구담이라 하며, 옥순봉은 희고 푸른 아름다운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 싹과 같다 하여 옥순이라 불리우며 조선 명종 초 단양군수로 부임한 퇴계 선생이 암벽에 단구동문이라 각명하여 소금강이란 별칭이 있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여지승람에 의하면 연산군 때의 문신 김일손이 절경의 협곡을 극찬한 곳으로 충주댐 호반과 금수산의 아름다운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대한민국 구석구석]
▣ 산행지도는 오늘 산행하면서 [산길샘앱]으로 기록한 GPX화일을 이용하여 실제 경로를 구글지도 이미지를 밑그림삼아 그 위에 그렸다.
▣ [산길샘앱]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하여 스마트폰으로 사용할수 있으며 사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산길샘동호회]에서 확인할수 있다
▣ 옥순봉.구담봉 공원지킴터가 있는 계란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 공원지킴터 도로 건너편에 온달과 평강형상의 단양군 환영표지석이 있다.
▣ 공원지킴터 옆 계단을 오른다.
▣ 계단에서 내려다 본 공원지킴터 주차장. 좁은 주차장에 많은 차들이 붐비고 있다.
▣ 고즈넉한 숲길을 걷는다. 농막까지 시멘트포장길이 이어진다.
▣ 농막을 지나
▣ 나무계단을 오른다.
▣ 계단끝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향한다. 옥순봉을 먼저들렀다가 나중에 구담봉을 갈 예정이다.
▣ 푹신푹신 야자수껍데기로 만든 멍석길 걷는다.
▣ 다시 계단을 올라
▣ 구담봉과 옥순봉 갈림길이 있는 367봉 삼거리에 구담봉쪽으로 향한다. 이곳이 구담봉과 옥순봉보다 높다. 옥순봉을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서 구담봉으로 갈 예정이다.
▣ 옥순봉쪽으로 내려가다 뒤돌아본 등산로. 밖으로 노출된 나무뿌리들이 이채롭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짠하다
▣ 옥순봉쪽으로 계속 진행한다.
▣ 울창한 나무숲 사이로 청풍호(충주호)가 보이기 시작한다.
▣ 전망바위에서 잠시 청풍호(충주호)를 감상한다.
▣ 멀리 통신탑이 있는 가은산이 보인다.
▣ 가믐으로 인해 청풍호(충주호) 저수량이 많이 줄었다.
▣ 계속 내림길이었다가 정상 직전에 오르는 암릉부
▣ 좌측으로 말목산
▣ 가은산 둥지봉쪽 암릉지대
▣ 단양팔경 중 제5봉인 옥순봉에 올랐다.
단양 서쪽 9km 지점의 장회리에 있으며, 그 솟아오른 봉우리는 자유분방하고 기상천외하여 예로부터 소금강(小金剛)이라 불렀다.
1549년(명종 4) 단양 현감으로 부임한 이퇴계(李退溪)가 석벽에 ‘丹陽同門’이라 각명(刻銘)했다 하며, 우후죽순같이 솟아오른 천연적 형색이 희다 하여 옥순봉이라 하였다고 한다.
▣ 건너편으로 멋진 바위능선이 보이는데 출입금지구역이라 갈수가 없다
▣ 좌측 바위암봉이 둥지봉, 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말목산, 오른쪽으로 구담봉
▣ 다시 건너편 능선
▣ 왼쪽 두번째 봉우리가 구담봉이다
▣ 옥순봉 조망처에서 내려다보이는 옥순대교
▣ 옥순봉옆 옥순대교가 조망되는 곳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 청풍호(충주호)를 가로지르는 유람선
▣ 당겨본다.
▣ 옥순대교를 배경으로 옥순봉 조망처에서...
▣ 산딸기가 익어가고 있다
▣ 옥순봉에서 잠깐 내려왔다가 구담봉으로 꺾어지는 삼거리까지는 다시 오름길이다.
▣ 다시 367봉 삼거리로 되돌아 왔다. 구담봉에 들렀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서 공원지킴터쪽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이곳 삼거리는 오늘 세번이나 만나야 한다.
▣ 이곳에서 첫번째 계단까지는 계속된 내림길이다.
▣ 호수건너 금수산과 가은산
▣ 얼핏보니 두개골같기도...
▣ 당겨본 좌측 금수산봉우리. 앞쪽 암봉은 가은산 둥지봉이다
▣ 가야할 구담봉과 그뒤로 말목산
▣ 내려가는 암릉에 발자국따라 패인 자국이 남아 있다. 얼마나 밟아댔으면...
▣ 첫번째 계단을 내려간다
▣ 조금전 내려온 계단
▣ 거대한 바위
▣ 당겨본다
▣ 좌측 장회교와 그뒤로 제비봉이 보인다
▣ 장회교를 당겨본다
▣ 건너편에 구담봉오름길이 보인다. 오늘 오른 내린 계단중 경사가 제일 급하다.
▣ 장회나루터 뒤로 제비봉
▣ 계단을 내려가 건너편의 급경사 계단을 오르면 구담봉이다. 구담봉찍고 원점회귀하여 다시 이곳으로 계단을 오르내리며 와야한다.
▣ 제비봉과 아래쪽 장회나루, 오른쪽 다리는 장회교
▣ 구담봉오름길
▣ 장회나루. 유람선선착장이 보인다
▣ 급경사계단을 그야말로 빡세게 올라야 구담봉에 오를수 있다. 어지럼증있는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 조금전 내려온 계단. 되돌아 나가야 하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올라야 한다.
▣ 유람선이 자주 지나간다.
▣ 나중에 다시 올라야할 지그재그 계단이다. 조금전 저 계단을 내려왔다
▣ 바로옆 실질적인 정상은 출입금지이다
▣ 단양팔경 중 제4경인 구담봉이다
구담봉은 남한강 줄기를 따라 깎아지른 듯한 장엄한 기암 괴석으로, 그 형상이 마치 거북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절벽의 생김새도 뛰어나지만 푸른 강물과 주위의 봉우리들이 어울려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아름다운 경치를 이룬다.
▣ 유유히 떠다니는 유람선이 부럽다.ㅋ
▣ 장회나루의 유람선 선착장
▣ 말목산
▣ 멀리 가은산
▣ 당겨본 가은산 통신탑
▣ 구담봉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급경사계단을 타고 내려간다.
▣ 제일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구담봉들렀다가 다시 올라온 367봉삼거리이다. 왼쪽 공원지킴터방향으로 본격적인 하산길이다.
▣ 오전에 지나왔던 농막을 지나
▣ 시멘트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 출발지였던 공원지킴터로 내려서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 차량으로 30분정도 이동하여 단양8경중 제7경인 도담3봉에 들렀다.
▣ 소싯적 교과서에서 읽었던 시인 박목월의 시 '나그네'가 눈길을 잡는다.
▣ 단양8경의 제8경인 석문에 가기 위해 급경사 계단을 오른다. 이 석문 부근에는 천연 기념물 제62호로 지정된 측백나무들이 자생하고 있다.
천연적으로 형성된 너비 15∼20m에 달하는 무지개모양의 거대한 석문으로 산 위에 걸쳐 있어 매우 훌륭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 석문을 통해 본 바깥 풍경
▣ 반대방향 유람선 시점으로 본 석문사진. 빌려왔는데 정확한 출처를 모르겠다.
▣ 집에 돌아오는 길에 남원에 있는 식당에 들러 추어탕으로 늦은 저녁을 먹었다. 밤 10시가 넘은 시간이라 식당들이 문을 닫은 뒤여서 어찌어찌해서 겨우 식사를 하였다.
전날 뒤척이다 한숨도 못자고 버스에서 잠깐씩 잠을 청하긴했으나 거의 12시경에 집에 도착하였더니 일시에 피곤이 몰려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