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동두천 관내 고등학생들의 대학진학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반면, 서울 등 수도권의 우수 대학 진학 편중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합격을 포함한 집계 결과, 동두천외고가 242명 응시 중 308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동두천 고등학생의 진학률을 견인했고, 전통의 신흥고와 동고, 보영고는 평년작 수준에 머물렀다.
동두천외고의 경우, 서울대에 무려 14명이 합격해 개교 이래 최고 결과를 얻었고 연세대 13명, 고려대 21명, 해외대학 4명 등 수도권 상위 대학에 대부분 합격하는 영예를 얻었다.
동두천중앙고는 응시자 144명 중 97명이 경희대, 한국외대 등에 합격했고, 동고 응시자 172명 중 142명이 한국과학기술원, 성균관대 등에 진학했다.
보영고는 응시자 172명 중 170명이 건대, 한국외대 등에, 신흥고는 응시자 131명 중 109명이 연세대, 경희대, 한양대 등에, 한국문화영상고가 응시자 98명 93명이 중앙대 등에 합격했다.
그러나 동외고를 제외한 나머지 고교는 지방대와 전문대학에 합격자를 다수 배출하는 등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교육당국과 시, 학교의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