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유일사(太白山 唯一寺)
강원도 태백시 혈동 286 에 소재하며 조게종 제4교구 월정사 말사 라고 한다.
유일사 매표소에 오르니 장군봉 거의 다 올라갈 산길 기슭에 가파른 바위벼랑
아래쪽에 숨은 듯이 자리잡은 유일사.
해발 1,200m,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작지만 아늑한 비구니 선방 이라고 한다.
올라 가면서 본 태백산은 벌써 단풍이 곱게 물들기 시작 하고.

고운 단풍과 함께 어우러진 마가목 열매가 탐스럽게 익어 가네요.

살아천년 죽어서 천년 이라는 주목이 삶과 죽음을 비교라도 하듯이 나란히 서있습니다.(산자와 죽은자)

태빅산 전망대 장군봉에서 조망되는 지금까지 걸어온 봉우리들.

강원의 태백과 경북의 봉화를 어우르는 해발 1,568미터의 태백산은 한반도의 등뼈인 백두대간 상에 자리한
하늘아래 명산으로 신라시대 부터 하느님께 제사를 올려왔던 유서 깊은 산이기도 합니다.
보다 가까운 곳에서 하느님께 제를 올리기 위해서 산을 찾아 제단을 세웠다면 지리산이나 한라산에 세워야
마땅한 일인데 이곳 태백산에 제단을 차린 것은 이곳이 성지로서 요건을 두루 갖추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이에 더하여 태백산은 정상부근이 비좁은 암봉이 아닌 넓고 고른 평원으로 되어 있어 제례를 치르기 용이하고
항상 시원하게 불고 있는 바람이 세속의 풍진을 날려버려 하느님이 그 자락을 드리워도 좋을 만큼
청정하기에 다시 제단을 세워도 손색이 없을 듯싶습니다.

태백산 정상에서 100명산 어게인 20번째 인증도 합니다.

깃대배기봉 숲
이지역은 산죽들이 어우러진 고지대 생태학습장이다.상층에는 신갈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고
중층에는 돌배나무,물푸레나무,자작나무,하층에는 미역줄나무,
노린재나무,국수나무,다래나무,당단풍이 분포하고 초본류로는 얼레지, 개별꽃, 산당귀,
우산나물, 쪽도리풀 등 수십종의 식물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첫댓글 대장님, 수고하셨구요
리딩에 감사드립니다.
별하나님 함께하여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