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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이티재~상당산성~추정재 스크랩 한남금북정맥 다섯번째산행(이티재~질마재)
하이모세 추천 1 조회 103 17.08.30 19:26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성질이 급한사람은 아무것도 못한다는 아버님 말씀이 새삼 떠오릅니다.

7월말에 산행을 못하는바람에 두달만에 다시찾은 초정리에서

침착하게 버스편이 있는지 물어만 봤어도

초정리에서 이티재까지 언덕길 근4km를 안걸어도 될것을

성질도 급하고 워낙 누구한테 뭘 물어보는게 서툴어

그냥걷자 하고 걸어서 고갯마루 거의다 도착할무렵

미원가는 23-1 버스가 제옆을 비웃듯이 지나갑니다.

아 맥빠져... 이 밥통아...



산행일자;2017년 8월27일 일요일

산행구간; 이티재~구녀산~좌구산~길마재(약10Km)

             접속구간 초정리~이티재(약4km)

                          길마재~문방리(약2.5km)

날씨;구름많음 아침최저 21도 낮최고31도

산행인원; 나홀로



지난번에 떠났던 증평으로 다시 왔습니다. 소요시간 한시간반 요금 8100원.


청주쪽으로 사거리 대각선방향 조금가면 시내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113번 시내버스로 내수까지... 약20분 소요... 마침 버스가 온다는 소식...


내수에 내리면


바로옆이 마을버스종점입니다. 초정가는 차가 약10분후에 있답니다. 오늘 이정도면 대중교통 이용할만하네요...









초장에 힘 다빼고 근 한시간만에 출발점.




음식점 바로 우측에 약수터가 있습니다.


건축자재더미속에 파묻힌 이정목


정맥길이 한참 짓고있는 빌라촌인지 휴양시설인지 모를 마을한복판을 지납니다.








산성의 흔적은 못보았습니다.


이티봉인듯...


저기 보이는 정자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막걸리 한잔을 곁들인 라면 한개반... 끝내줍니다.




얼마안가 구녀산


갑자기 조망이 터지면서 증평쪽


비가 많이와서인지 버섯이 많습니다.




좌구정쪽으로 갑니다. 좌구정이 뭔가했더니




여전히 앞서가는 현수막 찢어만든 표지기...그래도 반갑습니다.






분젓치가 보입니다.


증평군에서 고갯마루에 세운 정자이름입니다.


좌구정 정자에서본 삼기저수지


등로는 미원면쪽으로 살짝내려가  이어집니다.




조금가니 GPS상에 540.8봉우리입니다.


 벤치에 앉으면 뚫린 숲사이로 좌구산 천문대와 멀리 좌구산이 보입니다.


아까 방고개가 밤고개로 바뀌네요




봉우리하산길


천문대가 가까워지니까


잘 가꿔놓은 휴양시설에서 시민들이 담소를 하고있습니다.


좌구산 천문대




매표소옆 잔디 물주는 수도꼭지에서 물을 한통 보충한뒤 산행을 이어갑니다.,


제1쉼터


충절바위




일제가 제2차세계대전중 항공유로 쓰기위해 소나무밑동에 V자홈을파고 송진을 채취해 약탈해갔다는 가슴아픈 설명...


제2쉼터를 거쳐



칼춤바위를 지나면




좌구산 정상입니다.




표지기도 하나달고...




지나온 이티재쪽입니다. 참 예쁘네요~


삼각점은 누가 옮겨다 놓은듯...657.8m


원추리

지도를 보니 내봉, 외봉이라고 있습니다. 봉우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그게 그거인듯...


조금내려오다 뒤를살짝 돌아보았습니다.


역시 지도에는 없는 새작골산...


여기서 질마재쪽으로 갑니다.


좌구산에서 질마재에 이르는 길은 잡목이 좀 많습니다.


유난히 쓰레기도 많은편이고


질마재가 보입니다.


다음산행 들머리


여기서 또 아침과 같은실수를 반복합니다.

물어볼 민가도 없고 조급한 마음에 재를 내려오는데

버스가 또 뒤에서 지나갑니다.

질마재에서 증평쪽으로 걸어내려와

버스정류장에 써있는 전화번호로 차시간을 물어봤더니

아까 제옆을 휙 지나간게 마지막 버스랍니다.

할수없이 택시를 불러 타고서 증평시외버스터미널로 왔습니다

기사님의 재치로 동서울행 마지막버스를 얻어탔고요..(택시요금 10,800원)

다음산행은 또 여기서 부터 이어가려합니다.

긴글 끝가지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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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8.31 09:11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지나온길이라 기억이 새록새록 나내요~
    좌구산에서 내려오는길은 심각하죠~
    그곳을 비내리는날 지난다고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생쥐 모습 ㅋㅋㅋ~
    지난날 생각에 혼자 웃어봅니다~

  • 작성자 17.08.31 19:47

    고맙습니다. 부지런히 쫓아다니겠습니다.

  • 17.08.31 20:11

    종주산행하면 교통편이 산행보다 더 부담됩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 17.09.01 10:30

    ㅎㅎ
    산꾼은 걸으셔야한다니까요.
    산행 들머리까지 발품 파셨지만 지나면 그리워지는거겠죠.
    한남금북 최고봉인 좌구산을 내려서셨구요.
    완연한 가을 날씨가 산행의 적기라는 느낌입니다.
    이어지는 안전하고 멋진 여정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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