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관악지맥
한남관악지맥이란 한남정맥상에 있는 백운산 남쪽 564봉 삼거리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백운산(563m), 바라산(428m), 국사봉(540m), 이수봉(545m), 응봉 (369m)을 거쳐 갈현고개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관악산(632m)을 솟구쳐 놓고 까치고개로 내려가 서달산(179m)과 장승배기를 거쳐 안양천과 한강이 만나는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34.8km(실거리 약 44km)를 한남관악지맥이라 칭한다.
◎한남관악지맥 주요산:백운산(567m),바라산(428m),우담산(발화산 425m),국사봉(540m),이수봉(545m),과천매봉(응봉 369m),관악산(632m),까치산(119.5m),서달산((재강굴산 179m),용마산(90m)등이 있다
●한남관악지맥1차:백운사~분기접~백운산~바라산~국사봉~과천매봉~갈현고개(찬우물)
◎산행코스:백운사~관악지맥 분기점(564m)~566봉~백운산(567m)~464봉~고분재~바라산(428m)~바라재~400봉~우담산(발화산 425m)~366.6봉~369봉~하오고개~392봉~국사봉(540m)~463봉~이수봉(545m)~535봉~청계사 갈림길~절고개~388.7봉~과천매봉(응봉 369m)~349.4봉~이마마을 갈림길~갈현고개(찬우물)
♧도상거리:백운사(1.6km)백운산0.3km)관악지맥 분기점(0.3km)백운산(1.9km)고분재(0.7km)바라산(1.8km)우담산(발화산)(2.4km)하오고개(1.5km)국사봉(1.5km)이수봉(1.5km)절고개(1.8km)과천매봉(응봉)(4.9km)갈현고개(찬우물)
♧도상거리:18km 실거리:24.4km(접속거리등 포함) 시간:8시간10분(접속시간 포함)
◑제12 지맥 걸어온 길
♣산행횟수:40회 ♣도상거리:903.8km ♣실거리:1,023.0km(접속거리등 포함)
♣시간:341시간40분(접속시간등 포함)
◐용아의 산줄기를 찾아서(http://blog.daum.net/par31939) 걸어온 길
(※일반 테마산행을 제외한 1대간(완).9정맥(완).6기맥(완).162지맥.기타종주 산행)
♣산행횟수:333회 ♣도상거리:5,843.0km ♣실거리:6,343.2km(접속거리등 포함)
♣시간:2,305시간10분(접속시간등 포함)
◎2017.07.29(토)09:40(들머리:의왕시 백운사 입구)
지난주 수도권 장마비를 피해 경남 사천시 삼천포의 와룡지맥을 끝내고 이번주 피서철 장거리 대중교통 정체를 감안하여 근거리 지맥으로 한남관악지맥을 계획해 본다
토요일 새벽 06시30분에 일어나 배낭을 정리하고 학익동 집을 나와 학익 사거리 버스정류장에서 송도~광명역 가는 3001번 광역버스를 타고 석수역에 내려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다시 1호선 전철을 타고 의왕역으로 이동 택시(6천5백원)을 타고 들머리 백운사 입구에 도착하니 09시30분이 넘어간다
12:50(하오고개)
보통 한남관악지맥을 하기 위해 인덕원역에서 버스를 타고 백운동산 버스정류장에 내려 백운산까지 오르지만 검색해본 결과 분기점까지 진행하는데 백운동산 입구는 약 2.5km가 나오고 백운사 입구에서는 약 1.9km의 접속거리가 나온다
백운사 입구까지 대중교통도 크게 불편하지 않아 들머리를 백운사 입구로 정하고 도로따라 약 400m를 올라 잠시 백운사를 인증하고 본격적으로 쉼없이 된비알을 치고 올라 40분만에 백운산(567m) 정상에 도착한 후 관악지맥 분기점(왕복 0.6km)으로 이동 무사안탈을 기원한 후 다시 백운산 정상으로 돌아와 잠시 쉬어간다
관악지맥 분기점(564m)은 군부대 송신탑이 있는 삼거리로 한남정맥 광교산(582m)에서 지지대고개로 내려서는 갈림길이기도 하다
예전 강남 5산종주(청.광종주:청계산~우담산(발화산)~바라산~백운산~광교산)를 할때와 한남정맥을 진행할때등 세번을 올랐던 의왕 백운산(567m)은 왠지 낯설지가 않다
그렇게 간만에 올라온 백운산 정상에서 간단하게 휴식을 취한 후 탄탄대로 고속도로 등로를 따라 고분재로 내려섰다 바라산(428m)을 오르고 다시 바라재로 내려섰다 우담산(발화산 425m)을 오르고 다시 내려섰다 366.6봉과 369봉을 넘고 급하게 내려서니 하오고개 육교이다
백운사 경내
관악지맥 분기점(564m.한남정맥 광교산~지지대고개 갈림길)
고분재
바라산(428m) 조망터에서 바라본 좌측의 백운호수와 우측의 멀리 관악산이 조망된다
바라산(428m) 정상
우담산(발화산 425m) 정상
바라산을 내려서 다시 봉우리를 오르니 367.1봉에 반가운 부뜰이님의 띠지가 나를 반긴다(아마도 강남 5산종주(청.광종주)를 하실때 지나 갔을거 같다)
367.1봉 조망터에서 바라본 청계산(618m) 마루금
하오고개
16:00(과천매봉(응봉 369m))
57번 지방도로 위의 아치형 하오고개 육교를 가로질러 다시 계단을 오르고 묘지길을 지나 급하게 치고 오르니 갑자기 숨이 차오르고 땀이 비오듯 흐르며 허기가 진다
할수없이 경사로 바위에 걸터 앉아 땀을 식히며 전복죽으로 원기를 획보한 후 줄기차게 치고 올라 392봉을 오르고 국사봉(540m)을 오르고 내려섰다 463봉을 오르고 이수봉(545m)에 올라 잠시 쉬어간다
다시 이수봉에서 청계사 갈림길을 지나 헬기장으로 내려서 청계산 석기봉으로 오르는데 아무래도 알바를 하는 느낌이 들어 청계산(만경대 618m)을 오르는 산우들에게 매봉 가는 길을 물으니 청계산 만경대를 지나면 매봉(양재매봉 583m)이라고 한다
지맥길은 청계산 만경대 방향이 아니기에 다시 지나가는 산우에게 물으니 양재 매봉(583m)을 갈건지 과천매봉(응봉 369m)을 갈건지 물어온다
강남 5산종주(청.광종주)를 하면서 매봉을 두번 넘었지만 청계산에 매봉이 두개나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
이번 관악지맥길은 수월한 코스라 공부를 소흘히 했는데 알바같지 않은 알바를 잠시 한 후 다시 헬기장으로 내려와 이수봉(545m) 방향으로 올라 청계사 갈림길에서 청계사 방향으로 능선따라 진행 절고개를 지나고 388.7봉을 넘고 과천매봉(응봉 369m)에 도착해 잠시 쉬어간다
청계사 갈림길
청계산 과천매봉(369.3m)
17:50(갈현고개(찬우물))
과천매봉 이후에도 등로는 탄탄대로 길이라 거침이 없다
그렇게 편안한 능선따라 349.4봉을 오르고 지루하게 진행 이마마을 갈림길에서 우측 희미한 경사로로 내려서니 도로공사가 한창인 절개지가 나오고 절개지를 어렵사리 내려서 도로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니 버스 차고지가 나온다
아무래도 산줄기를 너무 길게 타고 내려선거 같아 버스 차고지를 지나 무작정 민가 골목길과 대로따라 우측으로 한참을 진행하니 갈현2통(찬우물) 이정표가 있는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처음 계획은 버스정류장 뒤 지하통로로 도로를 건너 군부대길을 우회 공무원 교육원과 관악산 육봉 갈림길까지 진행하려 했지만 무더위에 지친 상태라 갈현고개에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441번 버스를 타고 과천종합 청사역까지 이동 다시 수도권 4호선 전철을 타고 인천 학익동 가는 9200번 광역버스를 타기 위해 선바위역에 도착하니 441번 버스가 선바위역도 통과한다
처음부터 알았으면 고생을 덜 했을텐데 역시나 공부를 안하면 몸이 고생한다
어째든 관악산을 15년 넘게 수십번을 오르내렸지만 지맥길 인걸 이번에 처음 알았고 간만에 근교에서 편안하게 지맥길을 잇는 호사를 누려봤다
갈현고개
첫댓글 모처럼 여유롭게 근교의 산줄기를 밟으셨군요.
관악지맥은 수도권 시민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하는 곳으로
늘상 가깝게 다가 갈 수 있는 곳이기에 정감이 가는 곳입니다.
이어지는 관악산 지나 합수점까지의 여정 기대됩니다.
더위에 수고많으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용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