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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기맥 금물산(775.3m)
성지봉 아래 헬기장에서 바라보던 성지봉(787.4m, 좌)과 782.7봉(우)
성지지맥 1구간(유현리~금물산 분기점~성지봉~덕갈고개~562.8봉~도덕고개) 종주일시: 2019. 03. 02. 08:52~15:35(11.82km, 접근,휴식포함, 6시간 43분 소요) |
동서울터미널에서 횡성행 버스편으로 유현리(연내골)에서 구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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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임도에서 가파른 오름사면 781.1봉(H)에 올라 금물산 분기점 접근 |
지난 한강기맥 시절 지맥분기점에서 착각으로 성지봉 다녀오던 추억 되살리며.. |
옹골찬 산세의 흐름은 역동적으로~ 오르내림 사면도 만만치 않아~ |
포근했던 봄기운 속에 이어지는 다음 구간도 기대하면서... |
구 간 명 : 성지지맥 1구간(유현리 연내골~금물산 분기점~성지봉~덕갈고개~562.8봉~도덕고개)
종주일시 : 2019. 03. 02. 08:52 ~ 15:35(접근, 휴식 포함 6시간 43분 소요)
거 리 : 11.82km(접근, 휴식 포함)
날 씨 : 미세먼지 많고 흐린 날씨
동행여부 : 대락님과 함께
사용경비 : 45,750원(교통비 18,100원, 음식료 27,650원)
접 근 로 : 신내테크노타운역~동서울터미널(버스, 지하철7,2호선)~횡성 유현리(버스)
귀 로 : 도덕고개~풍수원(도보)~용문터미널(버스), 용문역~상봉역(경의.중앙선)
세부정리 :
높 이 | 지 명 | 도상/실제 | 착/출 | 특 이 사 항 |
| 유현리 |
| 8:38/52 | 횡성군 서원면 연내골 정류장, 6번국도 |
| 사방댐1 |
| 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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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방댐2 |
| 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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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도삼거리 첫번째 다리 | 3.00 | 9: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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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다리 우측 들머리 |
| 9:46/54 | 산사면 |
| 능선안부 |
| 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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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봉 우회 |
| 10:06 | 좌측으로~ |
781.1 | 781.1봉 | 1.20 | 10:26 | 헬기장 |
| 한강기맥 마루금 |
| 10:30 | 삼마치9.09km, 금물산0.51km |
775.3 | 금물산 | 0.76 | 10:42/48 | 성지봉1.72km, 삼마치9.58km |
| 지맥 분기점 | 0.10 | 10:51/55 | 적열판과 전등 |
780.6 | 780.6 | 0.40 | 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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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5 | 757.5봉 |
| 11:09 | 패인웅덩이 |
| 조망바위 |
| 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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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부 |
| 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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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7 | 782.7봉 | 0.76 | 11:30 | 군부대 사격 안내문 |
| 안부 |
| 1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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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4 | 성지봉 삼각점 | 0.48 | 11:43/55 | 삼각점(홍천24), 태양적열판,점심식사 |
| 헬기장 |
| 1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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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임도 |
| 13:07 | 절개지 옆 우측길 |
| 두번째 임도 |
| 13:15 | 바위 옆 사면로 |
| 세번째 임도 |
| 13:24 | 좌측길로~ |
| 경주김씨 가족묘 |
| 1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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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갈고개 | 1.50 | 13:37 | 군부대 철문, 창고 |
531.4 | 531.4봉 |
| 1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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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8 | 550.5봉 | 1.60 | 14:25/32 | 준·희님 표지판 |
562.8 | 562.8봉 삼각점 | 1.20 | 14:53 | 삼각점 훼손 |
481.0 | 481봉 | 0.40 | 15:22 | 구간 마지막봉 |
| 도덕고개 | 0.42 | 15:35 | 구 6번국도, 터널, 정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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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82 |
| 6시간 43분 소요 |
구 분 | 식음료 | 교통비 | 비고 | |
식음료 | 27,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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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테크노타운역~강변역 |
| 1,350 | 버스, 지하철7,2호선 | |
동서울터~유현리(느르게) |
| 10,600 | 6번국도 | |
풍수원성당~용문터미널 |
| 4,000 | 버스 | |
용문역~상봉역 |
| 2,150 | 경의.중앙선 | |
소계 | 27,650 | 18,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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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면 확대됨)
2019년 03월 02일 05시
지난 주 한남정맥 문수봉(406m) 서쪽 1.6km지점에서 분기된 쌍령지맥(雙嶺枝脈)을 평택시 동고리의 진위천과
안성천 합수점에서 마무리하였는데...
한동안 진행하던 한남의 산줄기를 벗어나 한강기맥 금물산(今勿山, 775.3m)에서 분기된 성지지맥(聖地枝脈)을 찾기로 한다.
특히, 지난 한강기맥 진행 당시(2013.06.15) 성지지맥 분기점에 이르러 착각으로 시루봉 방향이 아닌
성지지맥의 성지봉과 유현리 능선을 다녀오느라 두 시간 반의 대형 알바를 경험했던 추억이 깃든 곳이기에
남다른 감회 속에 다시 만남도 기대되는 심정이다.
「성지지맥(聖地枝脈)은 백두대간 오대산 두로봉에서 분기된 한강기맥이 금물산에서 서남쪽으로 가지를 쳐
섬강이 남한강에 합류되는 여주군 강천면 강천리까지 약 5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섬강의 좌측 분수령이 되며 성지봉(787.4m), 도덕고개, 턱걸이고개, 삼각산(538.3m), 구둔치, 서화고개,
분지고개, 성주봉(343m), 뚜갈봉(216m), 자산(246m) 등을 지난다.」
5시가 넘어 집을 나와 버스로 중화역(7호선)에 이르고, 시간 맞추어 미리 탑승하여 오신 대락님을 만나
지하철 편으로 동서울터미널에 이르러 횡성 행 버스(06:50발)편으로 서원면 유현리(느르게) 정류장에 내려서니
8시 20분을 가리킨다. 연내동 방향으로 20여 분 가까이 걸어 산행기점인 유현리 ‘연내골’ 정류장에 이르러
산행 준비를 마친다.
08:21 동서울터미널에서 횡성 유현리 가는 버스표를 구매하니 풍수원 지난 이곳(느르게) 정류장에 세워주네요.
기사님께 다음 연내골 정류장에 세워 주십사 부탁해도 막무가내입니다. 아쉽지만 이곳에서 좌측의 연내골 방향으로 향합니다.
08:38 느르게 정류장에서 20분 채 안 걸려 도착한 연내교 가기 전 이곳 '연내골' 정류장에서 산행채비를 마치고 맞은편 임도로 접어듭니다.
08시 52분, 산행 기점 유현리(연내골)
예보 상에는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하였는데 주위는 온통 뿌옇고 목표한 대로 잘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산행채비를 마치고 정류장 맞은편의 연내골 계곡으로 나 있는 임도를 따라 잠시 후 바리케이트 쳐진 곳을 지나면
토사유실 방지를 위해 축조되었다는 사방댐을 연거푸 두 번 지난다.
9시 31분 포장길로 이어지면서 잠시 후 임도가 우측으로 꺾이는 지점의 다리를 건너면 유현임도와 '국유림안내문'이 있고,
우 향으로 진행하여 9시 46분 두 번째 다리를 넘어 우측의 절개지 있는 곳까지 갔다오면서 우측 사면을 치고 오른다.
10시 02분 낙엽사면을 힘들게 지나 올라선 능선 안부에서 큰 암봉은 우회하면서 10시 26분 ‘781.1봉’ 헬기장에
올라서는데 산행기점인 유현리를 출발한 지 1시간 반이 흐른 시점이다.
울창한 숲 지대를 내려서면 10시 31분 추억의 한강기맥 마루금(삼마치9.09km, 금물산0.51km 표식 지점)을 만나는데
지난 기억을 되살리며 가까운 금물산에 다가선다.
산재된 바위지대를 지나 10시 42분 기억도 아련한 ‘금물산(775.3m)’에 이르는데 준·희님의 표지판을 반갑게 대한다.
흩어져 있는 다녀간 흔적을 정리하면서 기념촬영도 하고 아쉬움으로 내려서면 잠시 후 지맥 분기점에 이르는데...
도로 맞은편 연내골 계곡 쪽의 진행 방향
연내골 정류장에서 유현임도 따라 금물산 분기점을 지나 성지봉(787.4m)까지 진행했던 트랙
08:54 연내골 임도 따라 진행하면서
바리케이트 쳐진 곳을 지나
09:03 토사 유실방지를 위해 설치 되었다는 사방댐
09:16 두번째 만나는 사방댐
09:31 포장구간을 지나면..
09:34 임도가 우향으로 틀어지는 곳에서 다리를 건너 우향의 길을 진행합니다.
국유임도 안내문
09:46 임도가 두번째로 우향으로 꺾이는 지점의 다리 건너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다가 좌측의 사면으로 진입합니다.
위 사진 우측에서 좀 더 진행한 절개지 끝 부분(능선초입)인데 도무지 올라갈 수 없어 되돌아 가서~
09:53 절개지 있는 곳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면서 이곳에서 사면을 치고 오릅니다.(아래의 노란색 부분)
그나마 경사가 완만할 듯 싶어 현위치(노란색)에서 분기점으로 접근했던 트랙입니다.
사면의 낙엽도 헤치던 중~
10:02 능선안부에서 본 금물산(중앙)과 분기봉(좌)
큰바위는 좌로 우회~
10:15 너무도 반가운 준·희선생님의 다녀가신 흔적을 뵙습니다.
우측으로 드러나는 한강기맥 오음산(929m) 줄기
10:26 힘들게 올라선 781.1봉 헬기장.. 산행 기점인 연내골 정류장을 출발한 지 1시간 반정도 걸렸군요.
우측으로 보이는 오음산 지나 수리봉(960m)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
좌측으로 보이는 금물산(우) 이후 진행할 성지지맥 라인
10:30 추억의 한강기맥 마루금에 접속
10:31 금물산0.51km 전 갈림길 표식
갈림길에서 본 오음산(929m) 방향
다가서는 금물산(우) 뒤로는 분기점과 성지봉이..
10:42 금물산 정상에..
10:42 한강기맥 금물산(775.3m)
금물산에 본 시루봉(502m, 좌측 아래)에서 철탑따라 갈기산(685m, 중앙 뒤)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
반가운 선답자님들 곁에..
조금 전에 지나온 781.1봉(우)
금물산의 대락님
10시 50분, 금물산 지맥 분기점
한강기맥 시절 이후 6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뒤에 다시 만난 감회 속에... 그 때의 기억 속으로 잠시 들어가 본다.
초여름 무렵이던 그 당시 이곳에 이르러 진행해야 할 시루봉 방향을 성지봉으로 착각하면서 성지지맥으로 진행하였고,
결국 성지봉에서 되돌아오면서 ‘782.7봉’에서 유현리 능선으로 또 진행하게 되고..
지맥분기점으로 되돌아가느라 2시간 반 만에 회귀하였으니....
"왜 그랬을까? .. ㅎ" 라면서 허탈한 심정으로 써내려갔던 당시의 추억담을 되씹어보면서~
지난 시절의 추억을 잠시 상기하면서 적열판 옆의 준·희님 분기점 표지판을 지나 지맥 출발을 시작한다.
11시 02분 ‘780.6봉’을 내려서 한 구비 올라치면 패인 웅덩이가 있는 조망이 트이는 ‘757.5봉’인데
다가선 성지봉이 가깝게 드러나고, 암봉 조망처 한 곳에 이르면 지나온 방향이며 시루봉을 지나 갈기산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이 시원스기만 하다.
멋진 조망을 즐기면서 내려선 안부를 지나 가파른 오르막 사면을 힘들게 올라서면 11시 30분 군사격 훈련장
안내문이 있는 ‘782.7봉’이며, 이후 가파르게 내려섰다가 다시금 힘든 사면을 진행하여 마침내 지맥의
주봉이기도 한 성지봉에 올라선다.
10:51 지맥 분기점의 적열판과 전등
10:52 지맥분기점에서 본 시루봉(중앙 좌)을 지나 갈기산(뒤쪽 뾰족)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
홍천군 남면 신대리, 유치리 일대
준·희님의 지맥분기점 표지판
분기점에서 본 진행할 성지봉
11:02 잡목으로 드리워진 780.6봉
도원리 전차훈련장
11:09 패인 웅덩이가 있는 757.5봉에서 본 782.7봉(좌)과 성지봉(787.4m, 우)
우측으로 보이는 지맥분기점(우)에서 고개를 낮추는 한강기맥
시루봉(중앙)을 지난 철탑선 따라 이어지는 한강기맥
11:13 조망바위에서
성지봉 이후의 지맥 능선이 한눈에.. 우측 끝 뾰족봉(562.8m)을 내려서면 구간 예정 날머리인 도덕고개 이름
6년전 알바중에 남겼던 사진
11:18 좌향의 유현리 갈림길 안부.. 지맥은 우향
뒤돌아 본 지나온 781.1봉을 오르던 능선
뒤돌아 본 지맥분기점(좌)과 781.1봉(우)
11:30 힘들게 올라섰던 782.7봉의 군사격 훈련장 안내문
782.7봉에서 본 지나온 금물산 방향
782.7봉에서 본 지척에 둔 성지봉
성지봉 오름 전 안부 아래의 북사면에는 채 녹지 않은 눈이...
11시 43분, 성지봉 삼각점
북사면에는 잔설이 녹지 않아 빙판길이 이어지면서 내내 만만치 않은 흐름이 이어져 온 느낌..
힘겹게 올라선 성지봉의 적열판을 보니 6년 전 알바하면서 만났던 그때의 순간이 떠올려 지는 듯...
하지만 기억은 아련하기만 한데...
잠시 주위를 서성이며 마침 시장기도 있어 벙커 안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대락님께서 준비해 오신 ‘의정부부대찌개’로 즐거웠던 한 시간 여의 시간은 훌쩍 지나간다.
12시 55분 성지봉을 떠나 헬기장에 이르면 사방팔방 막힘없는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데 따뜻한 봄 기운에
나른한 느낌마저 든다. 13시 07분 절개지 옆의 임도를 지나 내려선 두 번째 임도에서는 우측 편 바위 옆으로 내려서고,
13시 24분에 세 번째 임도에서는 좌측으로 진행되는데 경주김씨 가족묘도 보인다. 이어진 임도 갈림길 우측으로
군 철망을 지나 내려선 곳은 양평군 청운면 도원리와 횡성군 서원면 유현리를 가르는 덕갈고개이다.
11:43 성지봉 삼각점(홍천24)
성지봉(787.4m) 표지판
6년전 한강기맥 진행 당시 알바하면서 남겼던 성지봉 모습.. 현오님 흔적도 보이네요.
성지봉 정상부의 군사격 훈련 경고판과 적열판
원조 의정부부대찌개의 감칠맛은 여전합니다.(11:43~12:55)
성지봉 내려서며 본 782.7봉(좌)에서 유현리 방향 능선인데 위계도 만만치 않습니다.
13:05 헬기장에서 본 좌측의 유현리 방향
헬기장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한강기맥 갈기산(685m)
헬기장에서 본 성지봉(좌), 782.7봉(우)
13:07 절개지 옆 첫 임도
13:15 두번째 임도
바위 있는 곳으로 내려서~
13:24 세번째 임도에서는 좌측 길로 내려서야..
임도갈림길.. 좌측 숲에는 경주김씨 가족묘, 우측이 마루금이지만 임도로 잠시 내려가다가~ (아래 그림 참조)
경주김씨 가족묘 임도에서 덕갈고개 까지 이른 트랙(마루금 파란색, 실트랙 붉은색)
13:28 경주김씨 가족묘
갈림길 삼거리에서 우측의 마루금으로 접근
군 철망도 넘어~
13시 37분, 덕갈고개
철제문으로 통행이 막혀있는 고개 맞은편 군 창고건물인 듯 옆을 지나 가파른 사면을 올라서면 13시 59분
멋진 숲길 따라 고도를 높이면서 14시 13분 ‘531.4봉’을 지나 바위가 산재한 ‘550.5봉’ 준·희님 표지판을 만난다.
잠시 후 우향으로 내려서다 맞은편 562.8봉을 향한 오름은 이어지고, 지루한 흐름 끝에 562.8봉에 올라선다.
13:38 양평군 청운면과 횡성군 서원면 경계의 덕갈고개
13:57 덕갈고개를 오르면서 뒤돌아 본 성지봉 이후 가파르게 내려섰던 산줄기 위세
진행방향으로 펼쳐지는 멋진 숲길
뒤돌아 본 성지봉의 위계
빙판길에 낙엽사면 진행도 만만치 않습니다.
14:07 뒤돌아 본 지맥 분기점 좌측으로는 한강기맥이.. 우향으로 이어져 온 지맥흐름이 잘 드러나 보입니다.
멋진 숲지대 통과
14:13 도상의 531.4봉 안부
531.4봉에서 본 550.5봉 모습
14:25 암석이 잔재한 550.5봉 모습
14:25 550.5봉의 준·희님 표지판
550.5봉을 내려서며 본 진행할 562.8봉 .. 우향으로 내려서다가 좌로 틀어 진행되는 양상입니다.
14:49 562.8봉 마지막 오름길
14:53 562.8봉 정상부
14시 53분, 562.8봉 삼각점
준·희님 표지판과 판독이 힘든 삼각점을 보면서 이후 남향으로 내려서는데 가파른 사면으로 진행에도 만만치 않다.
15시 17분 안부를 지나 채 녹지 않은 빙판 사면을 가까스로 올라 힘들게 구간 마지막 봉인 ‘481봉’에 올라선다.
가파른 내리막을 질주하여 내려선 도로 절개지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날머리인 도덕고개에 이르면서 구간 마무리합니다.
562.8봉 삼각점
가파른 562.8봉 내림 사면
구간 마지막 봉인 481봉 오름
15:22 481봉 안부
481봉에서 본 지나온 562.8봉의 가파른 사면 양상이 절로 느껴지네요.
내림길에도 환하게 밝혀 주시는 준·희선생님 흔적
15시 35분, 구간 날머리 도덕고개
오늘 구간 산행기점이었던 횡성군 서원면 유현리(연내골)를 출발하여 금물산 지맥분기점과 성지봉을 거쳐
이곳 도덕고개까지 11.82km, 6시간 43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비교적 짧은 구간의 진행이었지만 여타 지맥에서 보기 힘든 옹골찬 지세 흐름의 연속이었으며,
산행 초반 금물산 분기점 접근을 위해 서원면 유현리 임도에서 가파른 사면을 헤치면서 한강기맥에 근접한
‘781.1봉(헬기장)’에 오르는 감회를 맛보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한강기맥(2013.6.15.) 시절 성지지맥분기점에서 착각으로 성지봉과 유현리능선을 다녀오느라
2.5시간이라는 큰 알바를 경험했던 그때의 순간을 잠시 되돌리기도 하였네요. ㅎ
도덕고개의 다음 구간 들머리를 확인하면서 내려선 '풍수원교차로'를 지나 ‘풍수원성당’ 입구에 이르는데
아침에 이용했던 동서울 행 버스가 막 도착하고 있네요..
시간도 여유가 있어 한국인 신부가 세운 최초의 성당이며 우리나라 네 번째 오래된 성당인 ‘풍수원성당’을
둘러 볼 참이었는데... '풍수원성당' 방문은 다음을 기약하면서 버스에 오릅니다.
도중에 용문터미널에서 내려 음료수로 갈증을 풀면서 전철역으로 이동하여 귀로에 오릅니다.
감사합니다.
15:37 구간 날머리인 도덕고개(횡성군 풍수원방향)
우측의 양평군 청운면 방향
다음 구간 들머리
도덕터널
풍수원교차로
15:53 풍수원교차로에서 좌측으로 본 풍수원 방향
성지지맥 1구간 유현리~분기점~도덕고개__20190302_0851.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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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성지지맥 방장님 두분이서 다녀오셨네요 한강기맥 지날때 집사람과 둘이 금물산에서 새벽 폭우속 2시간알바한
기역이 떠오르네요 두분 수고많으셨습니다
소슬바람님 잘 계시죠?
저만 알바한 줄 알았는데 소슬바람님께서도 금물산 추억을 간직하고 계시네요.
저처럼 성지봉을 다녀온 건 아니겠지요?
옹골차게 뻗어나간 지맥 흐름이 기억남습니다.
성지지맥은 아직입니다 다행이도 방장님과 대락님께서 성지 도로정비와 이정표 잘 달아주시면
고맙고 감사한 맘으로 뒤따르겠습니다
위에 두분께서는 금물산에서 알바을 하셨군요.
우리는 금물산에서 갈기산과 용문산을 멋들어지게 조망한 기역이 남습니다.
대락님과 함께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