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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금지맥이란?
낙동정맥 백병산(1260m) 부근에서 분기해
삼척으로 가는 육백지맥이 육백산(1243m)을 지나
1.8km 지점에서 동쪽으로 가지를 쳐 응봉산(1268m)
문의재.,사금산(1082m),천봉(937.3m),피대봉(751.2m)
살해치를 지나 덕봉산(54m)에서
맹방해수욕장을 바라보며 끝나는 길이 38.8km 되는
산줄기로 마읍천의 좌측 분수령이 된다
지맥68번째
산행지:사금지맥50.79km(낙동/육백)
위치:강원도삼척시
코스:강원대 도계캠퍼스-분기점-응봉-문의재-사금산-천봉-피대봉-맷돌재-대왕산
살해치-대진-일조봉-덕봉산
일시:2020년10월10~11일 토요무박
날씨:흐리고 맑음
기온:09~21도
산행시간:19시간47분
휴식시간:01시간37분
전체시간:21시간24분
산행거리:50.79km
일행:진강산님,킹드래곤님,오삼구구님,이용주님,탱이님,다류
지원:별하님
사금지맥
내가 뭔가를 크게 잘못 생각한게 분명하지...
육백지맥 분기점에서 육백산까지 진행하고
사금지맥 날머리에서 육백지맥 날머리 까지
한바퀴를 돌아 보려 생각했던 자체가 문제 였다라고
뼈저리게 뼈저리게 느꼈다는 ㅎㅎ
그냥 등산로도 아니고 지맥길을 묶어서 한다고 했으니
어불성설 이였지...
어쨌든..
사금지맥의 이야기를 풀어가 봐야 겠다는...
육백지맥을 끝내고 뒷풀이를 초간단하게 한다음
차에서 떡실신이 되어 도착한 강원대삼척캠퍼스
도착하자마자 급한 볼일때문에 뛰어든 아무도
안보이는 장소에서 씨익 웃고 나오던중에 억새사진
한장 찰칵...
16:18
그리고 이건 컨샙이 아닌 현실부정용
단체사진...
가기 싫지만 아무도 가기 싫다는 말한마디 없이
그저 묵묵히 걸어내야할 길이라는것을 알기에...
편하지는 않지만 그저 받아들이는 분위기 ㅎ~
오름의 시작
몇년전에 육백산 왔을때는 완만하다고
생각했던 오름길이 오늘은 왜 이렇게 까칠하게
바뀌었나?
장군목이로 가는 임도길과 만나는 삼거리
어제 육백산은 다녀 왔으니 오늘은 장군목이로
임도길 따라서 걸어가기로...
강원대학교삼척캠퍼스를 내려다 보며
벌써 이곳은 가을이 붉게 익어가고 있다.
조금은 여유를 부려 보는 호사도 해보고
깜깜한 어둠속에서 지나갔던 장군목이
오늘은 조금은 밝은 시간에 지나게 되고
해발이 높은곳은 벌써 낙엽들이 우수수 떨어지고
앙상해져만 가는 나뭇가지들...
17:22
어제에 이어 다시 서게된 사금지맥 분기점
오늘은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반 걱정반
하지만 얼마 못가서 기대반은 완전 훅 사라지고
걱정완전으로 바뀌더라는 ㅋㅋ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스믈스믈 피어나는 안개
그리고 체감할 정도로 서늘한 바람이 땀도 못흘리게
땀구멍을 가로 막는다..
17:45
▲1,268.5m응봉산
지맥길에서 살짝 아주살짝 벗어나 있는 응봉산
맞아 내가 어디선가 봤었지... 1등삼각점
왠지는 모르겠으나 1등삼각점 만나면 무지
반갑더라는... ㅋ
저짝에 단풍곱게 물든 나무들 많은데
오늘은 왜들 초반부터 저리 내빼는지
버리고 가면 낙오 될까비 욜라리 따라가다보니
이쁜 단풍사진도 없네 그려 ㅋㅋ
홀산으로 앞서가셨던 산너머대장님의 시그널
우리 Dog고생 하고 있을때 님만나로 가셨다는 전설이 ㅋㅋ
1,236.3m
점점 밀려드는 안개
그속살을 탐하는 우리들...
나만 탐했나?
벌써 낙엽이 지고 난 겨울로 먼저 간다
라고 말하고 싶은 나무들인가?
빠르게 사라져 가는 나뭇잎들
그리고...
내려 앉는 어둠....
1,012.1m
곳곳이 잡목지대
잘 뚫고 가야 할텐데...
그래도 이곳 잡목지는 양호한편 이란걸...ㅎ
헌데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니 내 눈꺼풀도
함께 내려 앉기 시작 한다..
벌써 부터 이러면 어쩐다니...
19:11
문의재
뭐지 벌써 배가 고프면 어쩌라는 것이냐...
아직 갈길은 멀고 배낭은 무겁고...
34km 지점은 가야 도로를 만날텐데...
에라 모르것다...
졸리니 일단은
철퍼덕 바닥에 누워보고...
하지만 얼마 안지나 일어나서 그나마
등로 좋은 사금산 까지의 길을
꾸벅거리며 졸며 간다....
20:24
사금산1,081.5m
사금지맥의 주봉 사금산에 올라선다.
펜스안에 삼각점이 있다고 하는데 문이 잠겨
들어 갈수는 없고...
단체인증만 하고 ...
꺄악~
등로도 없고 그냥 가는곳이 길이 되는 세상
사금지맥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라고 하는듯한 그곳...
뭐이래...
낮에 가도 길찾기 쉽지 않을곳을 그래도 함께
길찾고 뚫고 하다보니 그나마 조금은 아주 조금은
수월 하다고나 할까?
길이 아예 안보이고 없네..
조금만 떨어져도 사람이 안보이고 렌턴빛 조차안보이니
이 잡목지옥을 어찌 뚫고 지나갈고...
우여곡절 끝에 겨우겨우 뚫고 나오니
임도가 나오고 임도 따라서 이동을 하니
세상편할세 그려... ㅎㅎ
00:17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비몽사몽 하며 가다 보니 산패도 많이 놓치고
임시도로도 애용을 해가며..
에헤라 디혀~
가도 가도 끝없이 이어지는 잡목
이래도 되는겨?
이거 너무 하는거 아닌겨?
아무데서나 픽 하고 고꾸라져 잠들었다가
추워서 부르르 일어나면 또 걷고...
정녕 새벽은 오는가?
그러던중 어디쯤이었는지 몇시쯤이었는지
기억에도 없이 꾸벅이며 길을 걷다가
눈에 띄인 홀로 외로이 기다리는 능이를 발견하고'
눈이 번쩍 떠졌지만 그것도 잠시 ...
다시 비몽사몽 모드로.. ㅎ
04:26
▲752.9m 피대봉
졸며 걷기를 얼마나 했던가?
오르면 내려서고 내려서면 올라서고
온통 잡목지 투성이 인데다가 간벌지에는
소나무를 심어놔서 알맞게 자란 소나무 들은 키를 훌쩍 넘어
지날때 마다 ...
내가 지들 한테 뭐를 얼마나 잘못 했다고
귓방망이를 그리들 때려 대는지 아파 아파 마이 아파/~
거기다가 아랫쪽에 널브러진 넘어진 나무똥가리와 잡목은
정갱이를 까고 깐데 또까고 또깐데 또까서..
아픔의 눈물이 찔끔 하더라는...
가시밭길도 드럽지만 깐데 또까는 잡목지는 참 너무 하더라는
예전 선생님 한테 맞을때도 아픈데 때리고 그곳이 마이 아프면
다른데 때려주는 고마운 선생님도 계셨는데...
이것들은 피도 눈물도없이
너무 까더라..
이윽고 안올것만 같았던 날이 밝아 왔다...
그리고 보이는 풍경은 밤샘을 보상하는듯
활짝 웃어준다...
그러나..
이잡목지와 간벌지는 아직도 산재해 있으니
깐데 또까는 넘들은 여전히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며 까고 불꽃 싸다구를 날리더라..
그래도 뭐가 좋다고
멋진 모습 보면 실실 거리며
헤벌쭉이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내가 이걸 역으로 진행할 생각을 했었다니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아마도 그랬다면 함께 하시는 분들께
뒈지게 혼나지 않았을까?
천만다행이다 싶어
가슴을 쓸어 내린다.. ㅋ
나도 등로 헛갈리는곳에 시그널 투척을 하였지만
앞서가신 선배님들의 시그널이 그렇게 반갑고
고마울데가 없었을 정도로 도움을 많이 받은
사금지맥이었다는...
특히
비실이님 시그널과 독도는우리땅님,산너머대장님
남양주금곡님의 시그널 도움이 아주 컷네요..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무엇이 부끄러워서 구름속에 숨어든 일출
그래도 잠시 바라다 봐주고...
철모르고 피어난 철쭉?진달래?
아니면 ?
참 헛갈리는 녀석이다.
지원장소에 가까워져 오고 마지막 봉우리
올라서는데...
섭외의 달인 별하님 또 펜션을 섭외해 놓으셨다.
저렴하게 씻고 식사하고 할수 있게 ...
우린 그저 걸으면 되니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다는...
고속도로로 내려서는 구간
아찔하다...
철계단을 이용 고속도로에 내려서서 우측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다가 펜스를 넘어 작은도로를 걸으면
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로 빠져나가는 곳이 나오니
그곳으로 이동하면 된다...
고속도로 무단횡단 하다 로드킬 당하는것 보다는
백배 천배 낫다는..
09:01
34km지점 이곳에 도착할 시간을 새벽 4~5시 정도로
예상을 했었는데 ...
그것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기대였는지를 여실히
느끼게 해주는 몸소 체험하게 해준 사금지맥의 등줄기 였다는...
이곳에서 펜션으로 이동해서 식사를 하고 ...
10:54
다시 2교시의 들머리로 와서
산행을 시작한다..
다른분들의 산행기에서는 이곳이 키보다
높은 풀밭이었는데 추석때 벌초때문에 길을 텃는지
션스럽게 갈수 있더라는.. ㅎㅎ
햇볕이 따갑기는 하지만
그래도 등로가 좋다보니 절로 힘이 나서
눈누난나 휘리릭 챱챱~
▲202.6m
삼각점 확인하고
빠른 이동...
이제 잡목길도 없겠다..
충전도 했겠다..
몸도 충분히 풀렸겠다..
거칠것 없이 샤샤샥~
마을 길도 지나고..
작렬하는 태양이
어휴 더워 후다닥~
부대앞도 지나고...
어제 오늘 너무나 많은 도움을 받은 비실이부부님 시그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졸며 걷느라 비몽사몽 잡목속에서 피어난 한떨기 국화 같았던
비실이부부님 시그널...
난 그리 걷다 보니 산패도 놓치고 뭘했는지 지금도 꿈속을 헤메듯이
가물가물 ㅠㅠ''
바다가 보이고 이젠
다와 가는구나...
언제 힘들었냐는 듯이 안도의 한숨이
▲155.0m
이런 등로 있으면 몇개라도 하것다..
싶을 정도로 편안한 등로가 계속된다..
봉우리 하나 올라서고
넘어서고...
하는데 순간이동 하듯이
순식간에 사라져 가는 팀원들 ㅋ
신나셨어요 .^^
얼라리여...
사금지맥 오면서 기억이 가물거리기는 해도
정상석이 없었던듯 한데...
135m 밖에 안되는 아주 조그마한 덩치의 산에
정상석이 떠억 허니 버티고 있네...
ㄷ ㅐ ㄷ ㅏ ㄴ ㅏ ㄷ ㅏ ...
12:21
점점 날머리는 가까워 지는것 같고
간밤에 지옥같았던 잡목지대와 비견하니
비교불가... 판정...
이젠 꽃도 보이는 구나...
헌데 용담꽃이 분명 한데...
왜 이렇게 외롭게 있지?
보통 용담은 꽃이 여러송이가
뭉테기로 나는데...
뭐 내가 거기 까지 걱정 혹은 신경쓸필요는 없구
살짝 눈맞춤 해주고..
보니 안보이는 사람들...
참 나
빨러도 넘 빠르네...
헌데 결국은 알바 했다는..
길이 너무 좋아서 ㅋㅋ
▲85.3m 마지막 삼각점
혹시 어제 처럼 내려서는 등로가 사람잡는것은 아니겠지..
하면서 내려선 그곳...
역시 돌아서 내려가는 편이 조금은 좋았을수도 ㅋㅋ
그래도 어제 보다는 좋았다는...
이곳이 이봉주씨와 무슨 연관이 있나?
척봐도알듯한 이봉주와? 누군지 모름... ㅋ
(누군가 장인이라고 알려줌)
이용주님
탱이님
킹드래곤님
진강산님
오삼구구님
몰골확인용 다류
시원한 바다다
파도가 철썩이고..
이젠 끝이구나... 싶네
다리는 이번 태풍으로 사망하신듯 하고
저뒤로 어제 지났던 육백지맥 마루금과
채석장 그리고 화력발전소 굴뚝...
그리고 날머리가 조망 된다..
이곳 대사리 밭에 삼각점이 있어야 하는데
최근에 데크공사를 해놓았는지 아무것도
없다..
그냥..
데크만 있다.. ㅎ
13:47
다시 바닷가로 내려와서 이젠 활짝 웃을수 있다.
백사장 위에 퍼질러 앉아서..
금새 지난밤을 잊어 먹는다...
부는 바람에 파도가 일렁이고...
그바람을 맞으며..
이번 육백지맥 과 사금지맥 묶음지맥을
다시 한번 뒤돌아 보게 된다..
104km
쉽지 않은 길이 였고 밤새 졸음과 잡목...
그리고 그 싸움에서 이겨낸 팀원님들과
나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후 다시 펜션으로 와서 개운하게 씻고
오리로스의 담백함과 채취한 능이와 삼겹살의
향을 맡으며 뱃속을 든든하게 보양 하고 깔끔하게
육백사금묶음지맥을 뒤안길로 보낸다..
그리고...
다시는 사금지맥 같은거 거들떠도 안보고 하지도
안을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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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ㅇㅎㅎㅎ~
누가 누구보고 대다나다고 하시는지... 원!
육백지맥 끝내고 삼척캠퍼스로 이동해 잠시 눈을 붙이고 곧바로 사금지맥을 또 덤비셨다는거군요.
육백지맥과 사금지맥은 삼척하고도 도계를 지나니 도계 지도를 펼쳐보며 선을 그려봤으면 싶네요.
지도를 살펴보니 낙동정맥에서 동해에 닿는 지맥이 한두개가 아니군요.
제일 길은 호미지맥을 비롯해 열두개는 되어보입니다.
이러다가 162지맥 최단기간 종주기록에도 경쟁이 붙는거 아닌가요? 필경에는 날마다 가게 생겼습니다. ^^
일행분들과 함께 육백-사금 묶음종주 수고 많으셨습니다.^^
ㅎㅎ 두분 경쟁하듯 체력을 마구 과시하는것 아닌지요.
약물남용과 체력남용 뭐 다르겠습니까?
그저 대단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하늘같이 바라보고 있네요...
부케님! 저는 씨게 몽가고요~ 꾸준히 쉬지않고 가는 스퇄입니다.^^
그게 더 무서워요..ㅎㅎ
ㅎㅎ
ㄷ ㅐ ㄷ ㅏ ㄴ ㅏ ㄷ ㅏ 는 일조봉 에게 하는 말이었습니다. ^^
육백지맥 끝내고 차로 삼척캠퍼스로 이동중 잠깐 눈을 붙이고
도착해서 바로 산행을 시작 했구요..
예전에 박성태선생님 께서 주신 지도에 지맥 잘 나와 있으니
그곳에 선을 그어 보시면 한눈에 들어 오실겁니다. ^^
역시 퐁라라님은 예리하시네요.
낙동정맥에서 동해로 스며드는 산줄기가 꽤 되죠.
이제 슬슬 추워지니 따듯한 남쪽지역을 밟아 봐야 할듯 하네요.
162지맥 최단기간 이런거는 관심이 없다보니 경쟁 할일은 없을듯
하네요 ㅎㅎ
저는 경쟁 뭐 이런거하고는 그닥 친하지 않아서요.
체력도 그닥 즈질 체력이구요..^^;;
헉..
지맥 두개을 원샷으로...ㅎㅎ
수고 많으셨읍니다.
어쩌다 보니 상황이 그리 되었습니다.
가끔은 이리 해보는 재미도 있어야지요.
하지만 육백,사금은 묶어서 안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ㅋ
ㅎㅎㅎ
업무보면서 살며시 열어서 훔쳐보곤 킥킥대곤 하는데...
흥미진진합니다.
근데, 어휴 진짜 힘들었겠어요..
왜그리 무리하시는지....
지맥두개 110키로를 연결해서 바로 드리대는 분이 어디있습니까?
같이 산행하시는 분들 다 똑같네요. ㅎㅎ
대단한 체력입니다. 정신력이라 표현하나요?
하기사 최근 근 몇달간 해놓으신 업적(?) 내용들이 뭐 대부분 똑같으니....
그저 대단하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이런 말씀 들으시려고 일부러 무리하시는건 아닌지 ..ㅋㅋㅋ
암튼 이제부터라도 조금 더 여유롭게 하셨으면 좋겠어요.(월권행위 아닙니다 ㅋㅋ)
지켜보는 사람 마음 좀 덜 졸리구로 ....
오늘도 행복한 하루 영글어 가시길 ... 항상 멋집니다. ^^
부리나케님 께서 살며시 훔쳐보는 표정이
갑자기 눈앞에 샤샤샥 지나치듯 생각이 나니
잠시 헛웃음이 풋~ 하고 나네요 ㅎㅎ
저도 처음에는 하나씩만 하려고 했죠.
헌데 어찌 하다 보니 두번으로 나뉘었던 공지가
하나로 살포시 포개지게 되었네요 ㅎ
어차피 자의든 타의든 하다보면 하게 되더라구요.
하는동안에는 내가 이 미친짓 다시는 하나 봐라
하다가도 인간은 망각의 동물?
다시 또 묶어서 공지를 하게 되네요.ㅋ
그저 하다보니 그리 된거라 생각하구요.
공지 하면 아무 말 없이 묵묵히 함께 걸음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더욱 고마울 따름이죠..
일단 남도 쪽의 줄기를 마무리 하면 조금은 여유있게
걸음하지 않을까 생각 해봅니다.
아이코 이걸 어쭤요
너무 흥분을 하셨는지 마지막 덕봉산을 놓치셨나바요.
그래도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공!
예리하십니당~
가끔은 이런 저런 일들에 안탑깝기도 추억으로도 함께하는듯합니다 한강기맥 시작점 두로봉에서 정상석을 까맣게 잊고 내려섰는데 운영자님께서도 통과하셨다기에 얼마나 위로가 되던지요 ㅎㅎㅎ
그랫습니다
두로봉 지금도 아쉬움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대간때지난 곳이라 조금은 위로가 됩니다.
흥분을 한건 없구요 ㅎㅎ
덕봉산 앞에 섶다리는 이번에 온 태풍으로 유실되었는지
끈어져 있었구요..
덕봉산 계단으로 오르니
어라 ....
이게 웬열?
생각하고 올라갔던 신호대는 깔끔하게 정비된 데크가 되어
있었습니다..
산패와 삼각점은 그 데크에 밀려났는지 보지를 못했네요.
아니면 산패와 삼각점 있는곳을 따로 조성해 놓았는데
제가 못봣을 수도 있구요...
그렇군요
그곳이 대숲이 엄청난 곳이라 불과 2m옆에다 두고 못 찿아서 방장님께 전활해서 겨우 찿았습니다.
혹시 제가 못봤을수도 있을듯 해서 다른분들 다녀오신거
검색을 해보니 데크가 최근에 들어섰네요.
https://www.mbceg.co.kr/post/67923
제가 대락님과 몇해전인가 덕봉산 표지판을 설치했었는데
삼척시에서 관람데크를 설치하면서 소실된 것 같아 아쉽네요.~
조망도 멋진곳이고..
엄청나게 바람도 세게 불었는데....
예상했던 사진으로 본 신호대(대나무)가 없고 그곳에 데크
전망대가 들어서 있어서 공사 도중 소실 된듯 보였습니다.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이었는데...
제가 조금더 세심하게 살펴 볼걸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새 덕봉산에 큰 변화가 있었나보군요.
집안식구들 가장 잘못만나면 개고생~ 집안의 가장이신 다류대장님! 한주에 한개씩만 하여도 금방 동이 납니다 식구들 생각혀서 쬐매 자제하이소예 ^^ ㅎ ㅎㅎ
잡목길 가시덩쿨 굽이굽이마다 길안내를 담당하시는 선배님들이 계시기에 맥길 이어가는듯싶네요 비실이부부님 저도 가끔씩 너무 고마워 꾸벅 인사드리고 간답니다
사금지맥 졸음운전 고생많으셨습니다
한주에 한개씩 못합니다. ㅋ
정기산행도 한달에 한번씩 해야하구요.
또 12월 부터는 영산강환종주477km짜리도 해야하구요.
이젠 지맥 하는것이 점차로 줄어들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앞서 걸음하신 선배님들이 계시기에 그나마 안도의 숨을
쉬며 그 걸음 따름 하고 있습니다.
저도 혹시 라도 조금의 도움이 될까 해서 시그널을 걸어 두기는
하지만 간혹 저곳에 달아 두고 올걸 하면서 아쉬워 하는곳도
생기 더군요..
헌데 졸림신이 강림 할때는 비몽사몽이다 보니 그냥 내뺍니다., ㅋ
대단해요 지맥을 두개씩이나 한번에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사금지맥도 바다가 보이네요 사금지맥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어쩌다 보니 두개를 묶어서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곳 묶어서 하지 말아야 겠어요.ㅋ
덕봉산 바닷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안도감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ㅎㅎ
이번에도 무사히 잘 해내었구나 하구요.
응원 감사드리구요...
세르파님 께서도 이어 가시는 지맥길 파이팅입니다. ^^
헐ㅡㅡ
한방에 두개를?
지는 일이바빠 산행도 못하고
영 재미가 없내요ㅡㅡㅡㅠㅠ
두개의 산길 수고하셨습니다ㅡㅡㅡㅡ
플러스님에 비하면 세발의 피쥬~
요근래 또 바뻐 지셨나 봅니다.
바쁜일 후다닥 하시고 또 쉰나게 달리 셔야쥬~
전날 육백에 이는 사금지맥까지 마무리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사금지맥은 예전에 지나신 선배님들의 일화도 많은 만만치 않은 길인데
아무튼 대단하십니다.
덕산해변의 덕봉산에 전망데크가 세워져서 멋진 조망처로 명소로 거듭날 듯 합니다.
만만치 않은 장도에 함께 하신 분들 모두 승리자이십니다.^^
육백지맥 마무리 하고 밥먹고 달려간 사금지맥
후회 많이 했습니다.
졸립고 바짓가랭이 잡고 가지 말라 하고 온몸을
가지 말라 부여 잡으며 성추행 하는 나무와 잡목들
뿌리치고 뿌리쳐도 달려들고 덤벼드는 녀석들...
아주 징글징글 하데요. ㅋ
닭목아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날이 밝아 오니 다시 살아나고 날머리 까지 힘차게
진행할수 있었습니다. ^^
다시 하라면 안할랍니다요 ㅎㅎ
안녕하세요 다류님
태백에 사는 거무내미라고 합니다
저희동네 오지 산줄기 육백과 사금을 한꺼번에 하신분들 진정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이 지역에서 20년 넘게 군생활하면서 구석구석 안다닌곳이 거의 없는데 장거리 산방에 가입이후 대단한 분들의 산행기를 너무 마니 접하고 또 마니 배우고 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산길에서 뵐수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늘 안전한 지맥길 이어가세요
안녕하세요 거무내미님
버모님 통해서 산행담은 많이 들은듯 합니다.
태백이 동네 셨군요.^^
어쩌다 보니 육백과사금을 함께 진행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9월에 계획 했었으나 버섯철이다 보니 지역 주민분들과
마찰이 우려 되어서 10월로 연기 해서 진행 하다보니 묶음지맥을
하게 되었네요...
아마도 사금지맥 이렇게 거친줄 알았다면 묶지 않았을텐데
모르면 용감해 진다고 했던가요... ㅎㅎ
저도 함산 해볼기회 기다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