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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덕지맥 부뜰이와 천왕이 걸어온 백덕지맥 지맥길 27.4(접속/이탈0.7)km/14시간18 상행일=2020년7월5일 산행지=백덕지맥 1구간(횡성/평창) 산행경로=백덕지맥 분기점=>양구두미재=>960.7m=>1037.5봉=>985.9봉=>991.9봉=>937.8봉=>936봉=>1008봉=>1009.7봉=>청태산(1194.2m)=>1071.7=>1059.9봉(왕복)=>913.2봉=>850.4봉=>927.4봉=>843.9봉=>성목재=>술이봉(888.2m/웰리힐리파크스키장)=>소새목재=>절고개=>1038.2봉=>1002.7봉=>1057.2봉=>1130.4봉=>1124.6봉=>1045.4봉=>문재(문재터널 앞) 거리 및 소요시간=27.4(이탈0.7km)/14시간18분
장마가 시작되기전에 끝내기로한 백덕지맥 이미 장마는 시작되였고 그래도 다행인것이 토욜 일욜 둘중 하루는 비소식이 없다. 이번주에도 일욜하루는 비가 안올거라 하여 계획데로 토욜저녁에 백덕지맥을 만나보기 위해서 평창으로 달려간다. 지난주에 주왕지맥을 마무리하고 천왕봉이차를 백덕지맥 1구간 날머리인 문재터널앞에 주차해 두었기에 오늘은 20km지점인 소새목재로 들러서 막걸리 한병과 물 1리터를 풀숲에 숨겨두고 들머리인 양구두미재로 바로간다. 밤 11시가 안되서 양구두미재에 도착하고 이왕에 자차로 왔으니 분기점까지 차로 올라간다. 양구두미재에서 1.3km이니 몇분안되서 분기점에 도착하고 집에서 준비해간 무국을 데워서 밥을 한술씩 말아서 먹는다.
백덕지맥(白德枝脈)은 영월지맥의 태기산(1.259m) 남서쪽 1.100m봉 1.3km에서 분기하여 남쪽으로 뻗어 내려가며 양구두미재(980m), 청태산(1.194m), 솔이봉(894m), 오봉산(1.162m).문재, 사자산(1.180m), 당재, 백덕산(白德山:1.385m). 신선바위(1.089m), 여림치, 다래산(746.5m)을 넘어 주천강이 평창강에 합류하는 합수점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55km 되는 산줄기를 말한다.최고봉인 백덕산(白德山:1350m)을 비릇하여 1000m이상되는 산들이 주류를 이루며 지맥이 끝나는 마지막구간은 지형이 한반도 지형을 빼 닮은곳이다. 최고봉인 백덕산(白德山:1350m)의 이름을 따서 백덕지맥(白德枝脈)이라 부르며 주천강(95.4km)의 우측.평창강(149.4km)의 좌측 분수령이 된다. 백덕에는 몇군데 보충만하면 됩니다 분기점에서 영월지맥인 태기산 방향으로는 횡성군이고 양구두미재 방향으로는 평창군으로 넘어간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사진을 찍어보니 후레쉬가 안터진다 카메라를 새로 구입한지도 얼마 안되였고 아직은 조작이 미숙하여 어쩔 도리없이 그냥 찍어 보기로 한다 다행히 내가쓰는 헤드랜턴이 밝기가 좋아서 부족하지만 아쉬운데로 사진이 찍어진다. 여기까지 차로 올라 왔으니 접속구간 없이 시간과 거리를 기록한다 후레쉬가 안터지니 화질이 영 엉망이다 양구두미재 한쪽에 주차를하고 도로 건너편에 경찰전적비를 학인한다. 경찰 전적비에 새겨진 내용을 보면 우리 민족은 8.15 해방으로 나라를 되찿은 기쁨과 감격도 채 가시기 전에 3.8선을 경계로 국토와 민족은 양편으로 갈라져 역사는 또 다시 분쟁으로 이여졌다. 북한은 1948년 10월 강동정치학원 소속 무장공비 180명을 태백산맥(백두대간이라 해야 함)을 이용 남파시켜 그 중에 일부가 태기산을 중심으로 산간지역에 출몰하여 관공서를 기습하고 양민학살과 약탈행위를 자행 하였다. 1948년 11월 15일에 횡성경찰서 조동하 경위 지휘아래 1개소대는 태기산 일대에 출몰하는 무장공비 수색 작전중 장구목 응봉 등지에서 무장공비와 치열한 전투를하여 10명을 사살하고 무기 다수를 노획하는 전과를 올렸으나 경감 곽윤춘과 경위 양명석이 장열히 전사하였으며 1949년 7월 24일 치악산에 숨어있던 무장공비가 강림지서를 포위 기습하여 왔을 때는 경위 김우기 지휘로 경찰 5명이 즉시 응사하여 교전중 2명을 사살하고 모두 격퇴시켰으나 경위 김한석이 전사하였다. 이처럼 국가와 민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다가 장렬하게 젊음을 바친 영령들을 추모하고 그 살신성인 경찰정신을 후배 경찰관들에게 귀감이 되게 하고져 격전지였던 태기산 기슭에 전적비를 세우노니 호국영령이시여 비록 산하가 외세에 의해 갈라졌으나 통일은 기필코 우리의 손으로 이루겠으니 고이 잠드소서 라고 쓰여 있다. 경찰전적비 옆에는 수준점이 있고 시멘트포장 길로 몇발짝 올라서면 너른 공터가 있고 우측에 kt중계탑이 보인다. 1분이 안되서 중계탑 정문앞에 닫고 길이 보이지않을 정도로 풀이 우거졌다. kt중계소 보호철망을 우측에 두고 풀숲을 헤치며 올라간다 5분정도 올라가니 길다운길이 나온다 양구두매재에서 30여분만에 첯 봉에 올라서니 삼각점이 있는 1037.5봉 태기산 구두미 등산로란 안내판이 있고 판독을할 수 없는 삼각점이 있다 삼각점 봉에서 4분 진행하니 갈림길이 나오고 지맥길은 등산로란 안내판 뒤로 이여진다 환경부/산림청에서 세운 이정목엔 태기.청태산 생태 탐방로라 하였고 호랑이 길이라 하였다. 호랑이가 살았었나? 1000고지가 넘는 오지 산골짝이니 호랑이가 지금도 있을 수 있겠다. 호랑이길이란 이정목을 5분정도 지나니 마루금을 홀라당 까 뒤집어 놓았는데 풍력발전기단지 건설 공사중이라고 한다 곳곳에 대형 장비들이 있고 봉우리는 없어져 버렸고 길가 나무에 991.2봉이란 산패가 걸려있다 여기는 크레인까지 있는걸보니 곧 본체를 세울려는가 보다 2호기가 들어앉을 자리 길이 좌측으로 크게 꺽어지고 도로따라 내려가다 보니 마루금에서 멀어지고 다시 빽해서 살펴보니 우측으로 능선이 보여서 진행해보니 이번에는 우측으로 자꾸 멀어지고 다시 빽해서 금줄 뒷쪽으로 넘어가 본다 파헤쳐진 곳이 길인듯하여 내려가 본다 절개지 같은 곳을 내려서고 잡목숲으로 들어서니 뒤엉킨 미역줄기나무을 힘겹게 뚫고 간신히 한봉우리 넘으니 아까 자측으로 돌아간 임도를 다시 만난다 도로따라 왔으면 10분이면 될 거리를 30분을 까먹었다 대형 장비들 봉우리가 있어야 될 자리에 기초공사가 마무리단계 이고 우측 숲에 뭔가 히미하게 보인다 올라보니 937.8봉 937.8봉을 확인하고 다시 도로길로 진행하여 도로가 좌측으로 돌아가는 위치에서 능선으로 올라서니 시간당 1km도 가기힘든 잡목숲이 이여진다 1km도 안되는 거리를 40여분만에 올라서니 삼각점이 있는 936봉 삼각점은 알아볼 수가 없고 다시 공사장비가 있는 길에 내려서고 몇분 지나지 않아 도로는 좌측으로 내려가고 마루금은 우측 숲으로 올라선다 지난주 주왕지맥에서는 딸기넝쿨이 진행을 더디게 하더니 오늘 백덕지맥에는 미역줄기 나무가 발목을 잡는다. 그 와중에도 1008에 올라선다 산행을 시작한지도 두시간 반이 지났고 막걸리 한잔씩 하며 잠시 쉬는시간을 갖는다 1008봉에서 내려가니 영동고속도로 둔내터널 위이고 직진으로 청태산이 3.9km라고 한다 우측으로 터널입구 방향 등산로 아님으로 표시된 좌측모습 헬기장에 올라서니 이정표는 뽑혀서 벌렁 누워있다 세워서 보니 청태산 정상이 3.5km라고 한다 산림문화휴양관 갈림길이 나오고 청태산이 2.6km라고 한다 청태산 가는 길은 최근에 관리를한거 같다 3등산로 5등산로 갈림길이 나오고 청태산이 1.4km라고 안내한다 우리가 4등산로 방향에서 왔나 좀 헷갈리네 이번에는 매표소 갈림길을 지난다 또 다시 헬기장에 올라서니 등산안내도 와 응급 치료물품 박스가 있고 청태산이 0.5km라고 한다 또 헬기장이 나오고 지맥길은 우측으로 꺽어지고 좌측으로 청태산정상 300m를 가리킨다 이정표에다 배냥을 걸어두고 청태산을 다녀온다 청태산(靑太山:1194.2km)은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과 평창군 방림면의 경뎨에 있는 산으로 산 아래쪽에 청태산 휴양림이 있고 둔내 지역은 원래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으로 해발 고도가 높아 눈이 잘 녹지않아 설경이 멋있기로 유명하다. 청태산이라 불리게 된 유래를보면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관동지방(강릉)을 순시하기 위하여 지금 휴양림이 위치한 이곳에서 행열이 잠시 휴식을 하며 점심 수라상을 횡성수령에게 받았는데. 자리가 마땅하지 않아 마침 커다란 바위에 푸르고 큰 이끼가 있는 바위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임금님은 이곳의 아름다운 산세에 반하고 놀라 청태산(靑太山)이란 휘호를 직접 써서 횡성성 수령에게 하사하였는데. 그 후로 이곳의 산을 청태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청태산에서 대미산 방향으로 철망을 돌러놓았는데 이유는 알 수가 없다 청태산을 지나면서 길은 더 좋아지고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설치한 이정표가 나오면 이정표 뒷쪽으로 올라가는데 산죽이 무성하게 자라있고 웬 진드기와 날파리가 얼마나 달라붙는지 천왕봉이는 모기장을 뒤집어 썼다. 봉우리에 올라서니 1071.7봉이고 지맥길은 좌측으로 꼬부라 지지만 직진으로 약 300m위치에 삼각점 봉이 있어서 다녀온다 삼각점은 봉림 454이고 1059.9봉 법광님 혼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시 1071.7봉으로 돌아와서 지맥길을 이여 간다 잠시후 봉우리에 올라서니 913.2봉 853.6봉에 닫고 4등 삼각점이 있는 927.4봉에 올라선다 927.4봉에서 20분을 진행하여 웰리힐리파크 방향으로 내려서면 갈림길에 이정표가 나오고 콘도방향은 우측이고 지맥길은 직진 술이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여기는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지 길이 아주좋다 루지분기점 이라는데 루지는 뭐지? 우리는 술이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843.9봉도 지나고 중봉이라는데 지형도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는 무명봉이고 내려서니 임도가 나오고 산행지형도에는 여기가 성목재(城項峙)로 표기되여 있는데 쟁피재라고도 하나보다 성목재(쟁피재)는 웰리힐리파크 콘도에서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로 넘어가는 고개인데 산행지형도에는 이곳을 성목재(城項峙)로 표기되여 있고 계촌리쪽에는 구절양장의 420번 지방도로가 넘어간다. 현재는 사람의 발길이 끈긴지가 언제인지 고개의 흔적이 겨우 보이는 정도이다. 그런데 쟁피재라는 지명 유래는 평창군이나 횡성군 어디에서도 그 유래나 기록을찿을 수 없었다. 성목재에서 우측으로 횡성군 둔내면 두원리 방향 성목재에서 좌측으로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방향 성목재에서 살짝 올라서며 일반등로가 이여지고 잠시후 일반등로을 버리고 히미한 직등으로 올라서니 마루금에는 길이란게 안보이고 그냥 감으로 올라간다 근데 간밤에 바람이 불었나 잣송이가 가지째 꺽어진게 여러게 보인다 요런거 갔다가 술이나 효소을 담으면 좋다는데 아직은 갈길도 멀고 체력안배을 위해서 모른체하고 그냥 지나간다 성목재(쟁피재)에서 히미한길을 23분여 빡쎄게 올려치니 웰리힐리 파크 스키장이 나온다 여기가 술이봉정상 이고 그야말로 천상의 화원이다 술이봉(888.2m)은 횡성군 둔내면 두원리와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의 경계에 솟아있는 산으로 우측 아래에 웰리힐리파크 콘도와 골프장과 스키장등 리조트 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술이봉 또는 수리봉이라고 부르는데 정상에는 콘도에서 조성한 천상화원이 볼만하다. 술이봉이라 불리게된 지명유래는 옛날에 산위에 수리(鷹)가 서식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고 순 우리말 수리에서 나온 이름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사람의 머리 윗부분을 정수리라고 하듯이 수리는 높은 곳을 뜻하며 이 산 이외에도 전국 여러지역에서 마을 앞뒤의 높은 봉우리를 수리메 혹은 수리봉으로 부르는 것에서 알 수 있다. 또 다른 설은 옛날 사람들이 이 산에 놀이와서 술에 취하여 봉우리에서 떨어져 사망한 일이 있어 술이봉이라 했다는 유래도 그렇고 옛 지도의 한자 표기도 술과 관련이 있는데 그건 아닌듯 하다. 웰리힐리파크 골프장 북코스 2번홀 서쪽에 주봉(酒峰:802m)이 있는 걸로 봐서 이곳은 수리봉이 변음이 되여 술이봉으로 된듯 하며 산꾼들은 술이봉으로 부르나 자료에는 수리봉으로 표기되여 이다. 지금은 비수기라 그런지 코로나19 때문인지 인적이라고는 개미새끼 한마리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관리는 하는지 주변에 쓰레기하나 없이 깨끗하다 술이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웰리힐리 콘도 잘 가꾸어진 꽃밭 평소에 관리는 잘되는거 같고 오늘은 일요일이라 쉬는 날인지 움직이는 것이라고는 우리밖에 없다 평소에 관리는 잘되는거 같고 오늘은 일요일이라 쉬는 날인지 움직이는 것이라고는 우리밖에 없다 천국의 계단이라네 수리정이란 팔각정자가 있고 수리정앞에 있는 삼각점은 1등 삼각점이라는데 확인을할 수가 없다 술이봉에서 방향표시 방향 위치가 이렇다는 것이지 현장에서 육안으로는 확인을할 수 없다 좌측으로 치악산 방향이라는데.... 서울 방향이고 지맥길은 쟁피재란 표지판 뒤로 내려간다 쟁피재는 우리가 지나온 성목재를 말하는 것이고 마루금이 아니고 일반 등로로 이여진다 조금 내려가다보니 길이 없어지고 몇번을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다가 그냥 잡목숲을 헤치고 내려선다. 어렵게 내려서니 420번 지방도로가 지나는 소새목재 소새목(성목)재에서 우측으로 횡성방향 소새목(성목)재에서 좌측으로 평창방향 여기서 어잿밤에 풀숲에 숨겨둔 막걸리와 물을 회수하여 막걸리 절반을 나눠 마시며 한참을 쉬여간다 산행지형도에는 소새목재라 표기되여 있는데 고갯마루에는 성목재란 표지석이 있다. 각종 이정표와 평창군 종합관광 안내도가 있다 임도 차단기 우측으로 올라선다 묘지가 나오고 이내 잡목숲이 발걸음을 더디게 한다 소새목(성목재)재에서 40여분 진행하여 임도에 내려선다. 지도에서 확인을하니 절고개라 표기되여 있다 절고개(寺峴)는 횡성군 둔내면 조항리에서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절골마을로 이어지는 임도인데. 지명의 유래는 계촌리에 있는 절골에서 유래된거 같다 계촌리는 원래 강릉지역에 속했으며 계골.계촌.지골이라 불렸는데 일제시대인 1906년에 평창군으로 편입되였다고 한다 임도에서 우측으로 둔내면 두원리 방향 임도도에서 좌측으로 방림면 계촌리 방향 임도를 횡단해서 숲으로 들어가는데 잡목이 키를 넘긴다 억새밭도 대단하고 억새밭을 지나니 밀림지대 오늘은 미역줄기 나무가 많아도 엄청나게 많다 잡목이 있던지 말던지 천왕봉이는 쑥쑥 잘 빠져 나간다 좌측으로 벌목지가 나오고 지나온 뒷쪽이 보이는데 분명 지나온 곳인데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다 혹시 태기산이 보일까 싶어서 눈에 힘을 짠뜩주고 살펴보지만 시계가 썩 좋질못해서 육안으로는 확인을 못한다. 갑자기 임도가 나오고 맞은편에 선답자님들 리본이 보여서 들어가보니 전혀 다른방향이다 되돌아 나와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임도 우측에 뭔가가 보여서 담아보고 한국전쟁때 1037고지에서 치열한 전투가 있었는데. 전투에서 유엔군 28명이 전사하고 113명이 부상을 당했다는 내용이다 다시한번 지나온쪽을 돌아 보지만 청태산이 어느 것인지 분간이 어렵네 1038.2봉에 올라서고 잡목이 잠시 빠끔해지고 진드기가 얼마나 달라붙는지 오늘은 50마리 이상은 잡아낸거 같다. 그런데 오늘 새로운 것을 발견했다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진드기는 나뭇잎이나 풀잎에 붙어있다가 동물이 지나가면 팔딱 뛰여서 달라 붙는것으로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진드기는 날개가 있어서 날아 다닌다는 것을 알았다 천왕봉이 얼굴에 있는 놈을 떼여낼려구 하는데 다른놈이 획 날아와서 붙는 것을 분명이 보았다 내말을 못 믿으시는 분들은 꼭 한번 잡아서 확인을 해보시기 바란다 이넘은 집에까지 따라온 놈이고 다음날 방바닥에서 발견한 놈 보기에는 엄청 커 보이지만 실물은 3mm정도 밖에 안되는 아주 작은 것이다 1058.5봉을 지나고 법광님이야 자주 뵙지만 기차산꾼 선배님은 오늘 처음으로 만난다 1229.6봉을 만나고 고도가 슬슬 올라간다 삼각점이 있는 오봉산(五峰山:1123.6m)은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과 횡성군 안흥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산행지형도에는 1123.6m로 표기되여 있지만 현지에서는 다섯개의 바위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라하여 오봉산이라 부른다 3등 삼각점과 백두사랑과 횡성에서 설치한 두개의 산패가 걸려있다 오봉산의 삼각점은 3(301)등 삼각점 오늘 천왕봉이가 세개의 산패를 재설치한다 후에 다류대장님 산행기에서 확인하니 철사가 부족했다네 멧돼지 가족이 머물다간 흔적 가만히보니 낙엽이 움직인다 방금전까지도 있었다는 증거다 우리는 배냥에다 종을 달고 다니기 때문에 멧돼지가 알아서 미리 피해주기 때문에 직접 마딱뜨린 적은 없다 임도에 내려서면 여기가 문재터널 위인 문재 문재(門峙)는 평창군 방림면 운교리에서 횡성군 안흥면 상안리 사이에 있는 고개로 정상에는 너와집으로 된 쉼터와 기상관측탑과 sk이동통신탑이 있다 강릉에서 서울까지 이여지는 가장빠른 도로인 42번 국도가 넘어가는 곳이지만 고개 아래로 문재터널이 뚫리면서 도로의 기능을 상실했고 산림을 관리하는 임도로 전락했다 42번 국도의 역사를보면 강릉에서 서울까지 이여진 이 길은 세종실록지리지 등 옛 문헌에 자주 등장한다. 주요 경유지는 한양(서울) 망우리 평구역(양주) 양근(양평) 원주 안흥역(횡성) 방림역(윤교역.평창) 진부역 횡계역.대관령 강릉 삼척 울진 평해였다. 엣 문헌은 이 길의 원형을 관동대로라고 적었으며 관동대로는 경북 울진 평해에서 서울의 흥인지문(동대문)에 이르는 천리길. 나라에서 행정용으로 관리하던 길이기도 했지만 선비와 보부상 등이 넘나들던 숱한 사연을 안고 있는 길이기도 했다. 또 역사의 길이다. 강원도 관찰사 정철이 이 길을 지나며 관동별곡을 쓰고 한국의 어머니인 신사임당이 여섯 살밖에 안 된 아들 율곡의 손을 잡고 이 고개를 넘어 한양을 오갔다. 무엇보다 이길은 장돌뱅이들이 이용하던 교역로였다. 영동지방에서 생산되는 해산울.농산물이 이 길을 통해 영서지방으로 넘어갔고 영서지방에서 생산되는 토산품이 이 길로 구산리의 구산장.연곡장.우계(옥계)장 등으로 팔려나갔다. 이 길은 조선초기만 해도 사람 한둘이 겨우 지나다닐 수 있을정도 였으나 조선 중종 때 강원관찰사인 고형산이 사재를 털어 우마차가 다닐 수 있도록 넓혔다고 한다. 1970년대 까지만해도 평창과 강릉을 오가는 지름길 이었다고 한다. 우측으로 횡성군 안흥면 방향 좌측으로 평창군 방림면 방향 고갯마루에 쉼터라는데 왠지 딜다보기가 으시시하다 다음 구간에 오를 백덕산이 5.8km라고 한다 다음구간 들머리 확인하고 터널이 뚫리기전에 42번 국도라는 이정표가 아직도 그데로 남아있는데 방림이 18km라고 표시되여 있다 터널입구로 내려가기 위해서 하일방향으로 내려간다 하일방향 임도 차단기 옆에 임도 표지석이 보인다 임도 표지석에서 3분정도 진행하면 임도는 우측으로 돌아가고 좌측에 이정표가 있고 문재터널 입구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터널입구에 내려서면 평창군 방림면 이고 터널 쪽으로는 횡성군 안흥면 이다 터널 입구에는 쉼터로 조성되여 있다 백덕산 등산 안내도가 있고 평창군 종합관광 안내도가 있다 지난주에 주차해둔 천왕봉이 차를 회수해서 내차가 있는 양구두미재로 이동한다 문재에서 40분이 넘게 걸려서 양구두미재에 도착한다. 양구두미재에서 횡성방향 우측으로 차단기가 있는 곳이 백덕지맥 분기점으로 올라가는 태기산 방향. 양구두미재는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에서 평창군 봉평면으로 넘어가는 6번국도의 고갯길이다. 태기산(泰岐山:1258.8m)의 8부 능선에 위치한 고개로 마을 사람들은 양구데미라 불렸다. 양구두미라 불리게된 지명유래를보면 옛날 어느 가난한 선비가 묘를 잘 쓰면 부자가 된다는 말을 듣고 용한 지관을 통해 아버지의 묘을 쓴 곳이 바로 이 고갯마루였는데 한참이 지나도 재산이 늘어나지 않자 선비는 묘를 이장하기 위해 관을 들어냈는데 땅 속에서 두 마리의 황금 비둘기가 나와 고개 너머로 날아가 버렸다고 한다. 그 후로 이 고개를 양구(兩鳩)데미라 불렸다는 전설이 있다. 양구두미재는 강원 영서 내륙의 고개답게 높이도 꽤 높은데 고갯마루의 정상은 대관령보다 높은 해발 900m정도의 고지를 통과한다 하지만 횡성땅 둔내면 일원이 해발 500m이상의 고원지대라서 둔내면에서 바라보는 태기산은 그리 높다는 느낌이 들지않고 잘 다듬어진 고갯길은 누구나 쉽게 넘을 수 있다. 고개 정상에는 송신 중계소가 있고 고개 정상에서 솟는 샘물이 수질이 뛰여나 이 길을 지나는 차량들이 물을 길어간다. 한 겨울 이른 아침에 고개를 넘다보면 온산이 하얗게 상고대로 뒤덥히는 환상의 모습을 쉽게 볼수 있는 곳이다. 양구두미재에서 평창군 장평면 방향이고 우측에 임도가 백덕지맥 마루금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태기산정상에서 점심겸 저녁을해먹고 비박을하다가 늦은 밤에 출발할 생각으로 태기산으로 올라가는데 시멘트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가 번갈아 나오는데 도로사정이 안좋아서 도저히 올라갈수 가 없다 정상을 500m정도 남기고 되돌아 내려온다 여기까지만 해도 그럭저럭 괜찮았고 약 300m정도 더 올라가다가 되돌아 온다. 여기서 자리를잡을까 하니 아직 한낮이라 그늘도 없고하여 더 내려간다. 7번 풍력발전기가 있는 곳에서 태기산을 바라보고. 태기산(泰岐山:1258.8m)은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과 청일면. 평창군 봉평면. 홍천군 서석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횡성구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본래는 덕고산(德高山:1.25m)이라 불렸는데 삼한시대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산성을 쌓고 신라에 대항하던 곳이라 하여 태기산이라 고쳐 부르게 되였다 이 산에서 발원하는 갑천도 원래는 주천(酒泉)이었으나 태기왕이 박혁거세의 추격을 받아 산으로 들어올 때 더러워진 갑옷을 씻었다 하여 이름을 고쳐 부르게 되였다고 한다. 이 밖에도 이 지역 일대의 지명은 태기왕과 관련된 이름이 많다. 산 정상에는 길이 약 1km의 태기산성과 태기산성비가 있다. 태기산성은 해발 750~1.000m정도 되는 고지에 축성되였는데 산새가 급하고 낭떨어지가 많아 천연적 은페물의 역활을 하는 요새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태기왕은 이런 자연의 조건을 이용하여 설욕을 다짐하며 산마루에서 약 500m 정도 남쪽으로 내려와서 둘레가 3.653척이나 되는 성벽을 구축하고 정예 병사를 육성하는데 노력하는 한편 친히 산성 안의 전답을 개간하여 군량을 보출하였다. 4년의 세월이 흘러 신라군은 공격이 가능한 지형을 찿아 홍처군 서석면 생곡리 방면을 통해 자연림으로 위장하고 정상을 차지한 뒤 일제히 공격하니 결국 역부족임을 깨닫고 태기왕은 남은 병사들을 인솔하고 서문(西門)을 통해 지르매재를 넘어 율무성으로 도주했다고 한다. 산성 주변에는 허물어진 성벽과 집터 샘터가 남아 있다.태기산에는 횡성군내 현존하고 있는 사찰 중에 가장 유서가 깊은 절로 647년(신라 선덕여왕16)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봉복사가 있다. 3번 풍력발전기 아래에 자리를 잡는다 몇시간 머물기엔 그런데로 명당자리다 새벽녁에 걸엇던 백덕지맥 마루금 가운데 우뚝솟은 산이 청태산 좌측으로 히미하게 보이는 주왕지맥 줄기이니 백덕산 주왕산 잠두산일 것이다 오늘 메뉴는 삼겹살 늦은 점심이요 이른 저녁을 먹고 한참자다보니 천왕봉이가 깨운다. 열시라고 다섯시간은 족히 잔거 같다. 그런데 천왕봉이는 풍력발전기 소리에 잠을 못잤다고 한다. 커피를 곱배기로 끌여서 한잔씩 마시고 출발하여 집에오니 새벽 두시쯤 되였다.
소요경비 이동거리=374km(왕복) 유류비=27.430원(연비15km/디젤1.100원) 톨비=갈때 없음/올때 없음 등=30.000원 합계=57.43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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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뜰이운영자부부님! 백덕지맥 1구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영월지맥도 아니고, 영춘지맥도 아니고, 영월지맥에서 빠져나오는게 백덕지맥이군요.
저도 무한에서 올려준 산행기를 읽은 기억이 납니다.^^
가만보니 횡성군과 평창군의 경계를 따라 쭉 내려오고 계시고요. 후답자들을 위해 고속도로를 놓아주고 계신 느낌입니다.
태기산 양두구미재 경찰전적비는 6.25 이전에 무장공비 격전지이고요.
청태산, 성목재, 웰리힐리파크, 1037고지 프랑스군전투전적비,,,
42번국도와 관련한 문재 설명 잘 들었습니다. 국도였는데도 포장이 안 된 찐또배기 구간이군요.^^
루지((luge)길은 썰매와 관련있네요. 누워서 타면 루지, 엎드려서 타면 스켈레톤(skeleton)...
아주 단순하게 비교해서 루지는 오토바이경주, 스켈레톤은 승용차 경주, 봅슬레이(bobslsigh)는 트럭이나 버스 경주로 비유하기도 한다네요.^^
요즘은 영춘지맥이란 말을 잘 안쓰는거 같습니다.
그냥 따로따로 춘천지맥. 영월지맥 이렇게요.
42번국도는 서울에서 동해까지 가다보면 여러개의 지맥을 넘어 갑니다.
첯번째로 한남정맥도 넘고 청명. 앵자. 해룡.성지.봉화. 영월. 백덕. 주왕. 백두대간 백복령을 넘어서 동해로 나갑니다.자우지간 많은 지맥을 넘습니다.
좌우지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로 새로운지명이 많이 생긴거 같습니다.
영월지맥 하면서 백덕지맥은 언제오나 하면서 지났던 생각이 납니다 1구간 잘보았습니다 항상 안산 즐산하세요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백덕지맥 또한 강원도에 있는 산이라 웅장함이 하늘을찌를 듯 합니다.
잡목구간은 좀 있었지만 크게 오르내림이 없는 산이였습니다.
무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시기 바람니다.
백덕지맥을 출발하셨네요.
점점 가속이 되는 듯.. 장거리도 거침없이 이어집니다.
한여름 더위에도 주야없이 진행하시는 모습이십니다.
잡목에~ 진드기와 날파리떼 달라붙는 요즈음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어지는 안전한 여정되시길 바랍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요즘은 날이 일찍밝기 때문에 오히러 야간산행이 덥지않고 더 좋습니다.
진드기는 정말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집에 와서도 몇마리 잡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