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9. 11:00 구간 최고봉인 상주와 문경 경계의 은점봉(639.0m)
2022. 4. 9. 18:45 지맥 끝자락의 이안천변 금곡교
구 간 명 : 작약지맥 3구간(절골쉼터~성산~은점봉~수정봉~함창교차로~태봉산~금곡교)
종주일시 : 2022. 4. 9. 08:52~18:45(접근, 우회 포함 9시간 57분 소요)
거 리 : 21.97km(접근 1.4km+지맥 20.57km, 34,954보)
날 씨 : 무더웠던 한여름 기온
동행여부 : 나홀로
사용경비 : 87,700원(교통비 62,700원, 식음료 25,000원)
접 근 로 : 집~동서울터미널(버스)~점촌터미널(직행버스)~이안면 안용리 ‘물댄동산’ 쉼터 도착
귀 로 : 상주시 함창읍 금곡교(‘이안천’)에서 호출한 점촌택시로 점촌터미널에서 귀로에~
세부정리 :
2022년 4월 9일 03시 반
지난 구간 작약산(773.7m) 무렵에 스마트폰 방전으로 고초를 겪으면서, 급기야 작약산 시루봉(723.3m)에서
마루금을 벗어난 상주시 이안면 ‘구미고개’에 아쉽게 내려서야 했던 기억인데~
지난 아쉬움도 지울 겸, 남은 구간 마무리를 잇고자 다시금 작약지맥으로 향한다.
오늘 구간은 최고봉인 상주시 은점봉(639m) 이후 고도를 낮추면서 남동향으로 진행되며, 중반부의 점촌함창IC
(중부내륙고속도로) 이후 상주시 함창 읍내를 관통해야 하는 관건이다.
실거리 20km 내외의 만만치 않은 거리를 감안하면, 무탈히 잘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마루금 접근을 위해 지난 구간 내려섰던 상주시 이안면 ‘절골’에서 ‘구미고개’가 아닌 ‘성산(508m)’ 쪽으로 올라서기로 한다.
집에서 4시경에 나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동서울터미널에 이르고 점촌행 첫차(06:00) 편으로 점촌터미널에 내려,
대기 중인 택시로 이안면 절골 쉼터(‘물댄동산’)에 이르러 산행채비를 마친다.
2022. 4. 9. 08:52 상주시 이안면 안용리 절골 쉼터 '물댄동산'에서 성산(508m, 우) 오름전
08시 52분, 산행기점 상주시 이안면 안용리 ‘절골 쉼터’
‘물댄동산’ 표지석이 있는 ‘절골 쉼터’에서 마지막 민가 뒤의 사면을 헤치면서 ‘성산’을 향해 가파른 오름을 진행한다.
오름길 성가신 잡목을 헤치면서 9시 05분에 만난 바위를 우회하여 안간힘을 쓰면 9시 27분 봉 안부를 지나
‘성산(508m)’에 이른다.(09:35) 잠시 쉬다가 진행하여 오르면 ‘성산 갈림길’이기도 한 마루금 상의 헬기장에 올라선다.
08:58 진입 부터 거친 잡목지의 만남
09:05 바위 우회 하는 곳
09:27 성산 오름전 봉 안부
09:35 성산(508m)
09시 53분, 성산 갈림길(588m, 헬기장)
지난 구간에 지났어야 할 마루금 상의 헬기장을 반갑게 만나 우측으로 고도를 낮추면 10시 02분 ‘561.4봉’에 이르러
준비해 간 표지판으로 등로를 밝히고 간다. 10시 12분 지난 구간 예상 날머리로 잡았던 ‘은점치’를 만나고,
올라선 ‘494봉’을 내려서면 좌측 문경시 ‘저음리’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또 다른 안부를 지난다.
10시 33분 잡석이 산재한 안부를 지나 만만치 않은 고도를 높이면서 된비알 사면을 오르면 구간 최고봉인
‘은점봉’에 오르는 감회를 맛본다.
09:53 성산 갈림길인 마루금이 지나는 헬기장(588m)
10:02 561.4봉에~
561.4봉에서 본 진행할 은점봉(639m)
10:12 지난 구간 날머리로 잡았던 안룡저수지로 내려설 수 있는 은점치
뒤돌아 본 방금 지나온 헬기장 봉과 작약산 시루봉(우)
지난 구간 시루봉과 작약산 방향
10:19 494봉
지난 구간 시루봉(723.3m)과 작약산(773.7m)
문경시 가은읍 저음리 뒤로 갈전리의 갈미봉(573.2m)
10:22 안룡저수지로 내려설 수 있는 안부
10:25 봉
10:33 잡석이 산재한 안부
10:54 된비알 사면을 힘겹게 올랐던 구간 최고봉인 상주시와 문경시 경계의 은점봉(639m)
10시 54분, 은점봉(639.0m)
정상석과 돌탑이 있고, 표지판으로 등로를 밝히면서 휴식도 하고 보내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갈 길을 재촉한다.
11시 16분 ‘성산이공묘’ 있는 곳을 지나 만난 돌무더기에서 우틀하며 내려서는데 진행할 수정봉 모습이 잠시 드러난다.
11시 24분에 내려선 임도를 진행하여 갈림길에서 올라서면 팔각정자를 지나 내려서고, 임도를 연거푸 만나면서
오름 짓하면 ‘수정봉’에 이른다.
새롭게 등로를 밝히고~
11:16 처사 성산이공묘
11:17 돌무더기에서 우틀하는 지점
11:24 임도와 만나는 곳
11:26 우측 임도와 만나지만 좌측 등로 진행
뒤돌아 본 지나온 곳
문경시 불정동 유곡교(중부내륙고속도로) 쪽
정성 가득히~~
11:31 팔각정
팔각정에서 본 이안면 안룡저수지
진행할 수정봉
11:38 임도 건너~
잘 계시죠?
11:47 임도 건너~
안룡저수지 뒤로 보이는 작약산 시루봉(우)
12:11 수정봉 오름길에 만난 화사함이~^^
12시 17분, 수정봉(487.9m)
시장기도 있어 점심식사 겸 헨드폰 바테리 충전하는 시간도 갖고, 30여 분의 휴식을 마치고 내려서면 13시 03분
‘406봉’을 지나 고도를 낮춘다. 13시 19분 ‘344.1봉’을 지나 지루한 흐름 끝에 14시 ‘279봉’을 지나 내려서면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지나는 ‘점촌함창IC’에 이른다.
12:17~45 수정봉(487.9m)에서 점심겸 쉬어가며..
13:03 406봉 우측 내려서는 곳
13:19 헝클어진 잡목의 344.1봉
279봉을 향하던 중에~
279봉 오름길에 본 작약산(좌)과 지나온 은점봉(우)
14:00 지루하게 만났던 279봉
패인 웅덩이 형상
14:22 점촌함창IC
14시 24분, 점촌함창IC 굴다리(중부내륙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하여 올라서면 ‘진고개’ 부근 묘지 뒤로 올라서게 되고, 지루한 흐름 끝에 ‘206.4봉’은 지나쳤는지
15시 02분 ‘175.9봉’ 갈림길을 지나 내려서면 상주시 함창읍 교촌리 마을 임도를 만난다.
잠시 후 좌측의 ‘무인텔’ 쪽으로 둘러친 철망 안쪽으로 들어섰다가 막혀 되돌아 나오는 헛걸음 끝에 길게 돌아
‘무인텔’을 지나 ‘새잼이길’ 따라 ‘함창교차로’에 이른다.
14:24 점촌함창`IC 굴다리 통과 전
14:27 전면 진고개 묘지 뒤로 진행~
15:02 175.9봉 갈림길 우틀 지점
15:22 좌측 무인텔 주변에 쳐진 철망으로 직진해서 돌아야~
15:28 헛걸음후 돌아온 무인텔 진행
15:31 이런곳도 지나~
15:33 좌측 '새잼이길' 따라 진행
15:35 이곳에서 함창교차로 쪽으로 내려서~
15:36 함창교차로 건너 '구향로' 진행
15시 36분, 함창교차로(32번도로)
교차로 건너 ‘구향로’를 따르다가 15시 48분 ‘구향4리’ 정류장을 지난 ‘함창지하차도(경북선철로)’를 통과하여
16시 12분 ‘함창초교’를 만난다. ‘천년나무’ 아파트 좌측 ‘왁새골길’을 진행하여 16시 21분에 만난 ‘윤직삼거리’
건너 ‘머리매길’을 따르면 16시 30분 윤직육교(3번국도)를 지나 ‘덕통2길~샘골길~덕통1길’을 진행한다.
17시 05분 함창읍 덕통리의 ‘불광사절’ 입구 표지석에서 좌로 틀어 올라서면 ‘137.2봉’에 이른다.
15:38 구향로 '오밥상'
15:45 구향로 '나한사' 갈림길
15:48 '구향4리' 정류장
15:53 지하차도 옆의 지하보도 진행
15:56 지하 보도를 나와 경북선철로 옆길 잠시 진행하다가 우측 길로~
16:12 함창초교에서 좌측으로 돌아~
16:14 천년나무 아파트 단지를 끼고 좌측 길 진행~
16:21 윤직삼거리 건너 '머리매길' 진행
지나온 작약산 능선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16:30 3번국도(경상대로)가 지나는 윤직육교
16:53 비로소 모습을 드러낸 진행할 137.2봉
17:03 137.2봉 오르는 불광사절 입구
137.2봉 오르며 뒤돌아 본 함창읍 뒤로 지나온 작약산 모습(중앙)
17:13 힘겹게 올랐던 137.2봉
17시 13분, 137.2봉
정상부에는 묘지가 조성되어 있고 표지판으로 등로를 밝히면서 잠시 쉬다가 내려서면 척동리 벌판을 보면서
17시 39분 덕통고개(덕통1길)를 지나, 이후 희미한 족적을 따르며 척동리 자골마을 쪽으로 내려선다.
이후 ‘어풍로’를 진행하여 18시 13분 지맥 마지막 봉인 ‘태봉산(105.9m)’에 올라 표지판 설치를 마친 후,
내려선 이안천 변 둑방길 따라 금곡교에 이릅니다.
137.2봉을 밝히며~ 만산동호회분들 곁에...
137.2봉을 내려서면서 본 척동리 벌판과 태봉산 뒤로 합수점 방향
17:39 덕통고개를 넘어~
17:50 척동리 자골마을의 축사를 지나~
지척에 다가선 지맥 마지막 봉인 태봉산
18:13 지맥 마지막 봉인 태봉산(105.9m)
18:29 태봉산에서 내려선 이안천 변으로 향하는 길에~
이안천 둑방길에 뒤돌아 본 태봉산(105.9m)
18:45 합수점이 보이는 이곳 이안천 금곡교에서 지맥 마무리합니다.
18시 45분, 지맥 종착점 금곡교
오늘 구간 21,97km, 34,954보의 9시간 57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이른 새벽 집을 나와 대중교통편으로 동서울터미널을 출발하여 점촌터미널에 이르렀고,
택시로 산행기점인 상주시 이안면 안룡리 ‘절골쉼터’에서 성산(508m)으로 올라 지맥에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더운 날씨 속에 지루한 행보는 이어지면서 도심부 통과와 마을 길 따라 한없이 걷고 걸었던 느낌입니다.
지난해 11월 초에 작약지맥에 첫발 디디며 차일피일 하느라 무려 4개월 만에 마무리한 셈입니다.
합수점이 지척에 보이지만 귀경길 시간 탓으로 이곳 이안천 금곡교에서 아쉽지만 마무리하기로 합니다.
잠시 후 도착한 점촌택시로 점촌터미널에서 귀경버스(20:00)에 오릅니다. 끝.
이안천 금곡교
황혼이 깃든 지나온 작약산 모습을 보며......
첫댓글 작약지맥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경북도 점촌까지 오셔서 20여키로 걷는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여유로운 산행 응원합니다. ^^
부리나케님 반가워유~
상주, 점촌 부근에서 머물고 있는지도 꽤나 되었네요.
당일 산행하고 귀경해야 하니 체력적인 부담도 되지만 무탈히 마무리 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구간의 마무리가 힘들었던 것만큼,
이번 구간의 시작도 힘들게 성산 방향으로 오르셨네요.
작약지맥을 시작한 지 4개월만에 매듭을 지으셨습니다.
현실이라는 일상과 조화를 이루어가는 우리들 산행여정입니다.
이안천과 영강의 하나됨을 목도하셨더라면 성취감이 더했을 텐데....
이 또한 현실에 얽매인 우리네 삶이 발목을 잡고 있으니....
그래도 산을 향한 열정 하나로 열어가는 산세상입니다.
방장님의 산행기로 고향 소식을 접하니 고마움이 울컥 솟아납니다.
흐트러짐없이 계속되는 산행 여정에 늘 행운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즐감했습니다.
범산님 오랜만입니다.
4개월 만에 정들었던 작약지맥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범산님의 고향 땅을 지나면서 정겨웠던 추억을 새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에이원님 반갑습니다
작약지맥 완성을 축하드립니다.
많이 요구하라는 것은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합당하지 않은 것을 요구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내가 얻을 것은 기꺼이 합리적으로 요구하되 적당히
다른 사람과 비교해 넘치지 않게 얻어야 하는 겁니다.
어렵더라도 세상이 서로 이어가면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족의 사랑도 서로 아끼고 보태야 평화가 이어집니다.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계백님 오랜만입니다.
이런저런 연유로 작약지맥을 4개월만에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점차로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는 산행되세요.~
감사합니다.
밧데리 방전으로 고생하셨다는 작약지맥 무사히 잘 마치셨네요.
새로운산패로 등로도 밝게 밝히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부뜰이운영자님
새로 구입한 충전기 덕분에 비교적 여유롭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점차 더워지는 날씨에 산길 진행도 만만치 않았던 기억으로 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