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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고개 내려서며 벌목더미 헤치던 중
소리산(657.6m)
한강기맥 7구간(발귀현~갈기산~신당고개~송이재봉~소리산~비솔고개 종주일시: 2013. 06. 21. 07: 11 ~ 18: 28(21.94km, 32,753보) |
상봉역(05:20첫차)출발 용문역에서 택시로 들머리 발귀현 도착, 산행시작 |
신당고개와 밭배고개 내려서기 전 벌목 잔해 헤치며 ~ |
철탑선 따라.. 거듭되는 임도와 등로의 만남 |
밭배고개 지난 송이재봉 오름길, 소리봉 오름길 극복해야.. |
날머리 비솔고개와 단월정류장에서 각각 귀인의 도움으로 수월했던 귀로에 |
구 간 명 : 한강기맥 7구간(발귀현~갈기산~신당고개~통골고개~송이재봉~소리산~비솔고개)
종주일시 : 2013. 06. 21. 07: 11 ~ 18: 28(휴식, 헛걸음 포함 11시간 17분 소요)
거 리 : 도상 22.2km(실제 21.94km, 32,753보)
날 씨 : 흐리고 후덥지근했던 무더위
동행여부 : 나 홀로
사용경비 : 48,100원(교통비 39,100원, 식음료 9,000원)
접 근 로 : 상봉역(05:20 첫차)~ 용문역(06:24착/택시)~ 발귀현(07:11) 산행시작
* 택시(019-313-4260, 33,000원)
귀 로 : 비솔고개에서 차량 편승후 단월역을 거쳐 양평에서 기차편(19:56발)으로 귀로에
세부정리 :
높이 | 지명 | 도상/실제 | 보수 | 착/출 | 특이사항(기맥/총소요) |
발귀현 | 7:00/11 | 양평 신론리-홍천 신대리 | |||
259번 철탑 | 7:23 | ||||
능선 갈림길 | 7:31 | ||||
439.0 | 439봉 | 7:37 | |||
260번 철탑 | 7:39 | ||||
임도 우측 등로 | 7:42 | ||||
임도 우측 등로 | 7:52 | ||||
좌사면 | 8:01 | ||||
578.0 | 578봉 좌향 | 8:12 | |||
능선 꺾임봉(남서향) | 8:19 | 참호1-1-3 표식 | |||
597.0 | 262번 철탑 | 8:31 | |||
새터 갈림봉 | 8:39 | 갈기산0.37, 새터1.9km | |||
절벽바위 | 8:43 | ||||
부부바위 | 8:45 | ||||
685.4 | 갈기산 삼각점 | 3.5/3.84 | 5,735 | 8:49/58 | 정상석2, 안내도, 돌탑2 |
로프지대 | 9;06 | ||||
용화사 갈림길 | 9:10 | 갈기산0.3, 용화산2.9km | |||
안내도 | 9:14 | 알바 10여 분 | |||
임도/용화사 갈림길 | 1.60 | 9:43 | 갈기산1.6, 용화사2.12km | ||
266번 철탑 | 9:53 | ||||
임도따라 /우측 등로 | 9:57/10;01 | ||||
벌목지 안부 | 10:10 | 홍천휴게소 조망 | |||
268번 철탑 | 10:19 | ||||
묘지 우측아래로 | 10:21 | 채취금지' 표식 | |||
신당고개 | 1.6/8.16 | 12,183 | 10:30/37 | 홍천휴게소, 44번 국도 | |
절개지 상단 | 10:42 | 홍천휴게소 조망 | |||
돌 계단 | 10:53 | 휴식 | |||
능선 안부 좌향 | 0.50 | 11:00 | 통골고개6.2, 신당고개0.5 | ||
철탑 | 11:06 | ||||
270번 철탑 | 11:13 | ||||
408.9 | 408.9봉 삼각점 | 11:24 | 용두308 | ||
계단있는 임도갈림 | 1.50 | 11:31 | 통골고개4.7, 신당고개2.0 | ||
임도 우측 등로 | 11:38 | 새나무고개? | |||
임도 우측 등로 | 11:44 | ||||
점심 | 11:50/12:05 | ||||
273번 철탑 | 12:07 | ||||
갈림길 우향 | 12:18 | ||||
갈림길 좌향 | 12:32 | ||||
398.3 | 398.3봉 삼각점 | 12:43 | 우향 | ||
사면로 | 12:48 | ||||
임도따라 | 3.00 | 12:53 | 통골고개1.7, 신당고개5.0 | ||
420.0 | 277번 철탑 | 13:00 | |||
임도따라 | 13:14 | 홍천용씨 묘 | |||
278번 철탑 | 13:20 | 강원도 끝→ 경기 권역으로 | |||
통골고개 | 1.7/13.65 | 20,384 | 13:29/35 | 밭배고개2.0, 신당고개6.7 | |
계단오름 | 13:40 | ||||
451.4 | 451.4봉 삼각점 | 13:47 | 용문425, 안내문 | ||
봉 안부 | 13:53 | ||||
봉 | 14;09 | ||||
봉 갈림길 | 14:14 | ||||
철망 만남 | 14:24 | ||||
밭배고개 | 2.00 | 14:34/50 | 송이재봉3.5, 통골고개2.0 | ||
사면로 | 15:04 | ||||
284번 철탑 | 15:11/25 | 송이재봉2.7, 밭배고개0.8 | |||
562.0 | 562봉 좌향 | 15:49/16;00 | |||
622.0 | 622봉 | 16:21 | |||
임도 우측 등로 | 16:28 | 송이재봉0.3, 통골고개3.2 | |||
670.0 | 송이재봉 | 3.5/18.00 | 26,868 | 16:41/50 | 표식 |
안부사거리 | 17:10 | ||||
봉 | 17:23/33 | ||||
657.6 | 소리산 삼각점 | 1.90 | 17:52/18:02 | 21재설, 산불초소, 안내도 | |
철탑 | 18:22 | 나무계단 | |||
비솔고개 | 1.40/21.94 | 32,753 | 18:28 | 328번도로, 정자, 공원 | |
22.2/21.94 | 32,753 | 헛걸음, 휴식포함 11시간 17분 소요 | |||
| 구 분 | 식음료 | 교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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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집~상봉역) | 2,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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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철(상봉~용문) | 1,9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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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대, 음료 | 9,000 |
| ||
| 택시(용문~발귀현) | 33,000 |
| ||
| 전철(양평~집) | 4,150 |
| ||
| 소계 | 9,000 | 39,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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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21일 4시 반
지난 구간 금물산에서 어이없는 착각으로 성지봉을 다녀왔던 기억을 되살리면서도 ~
그동안 강원과 경기도계를 가르면서 이어오던 줄기 흐름도 오늘 구간 통골고개 이르기 전
‘278번 철탑’ 있는 곳의 분기점에 이르면서 완전한 경기권역으로 접어들게 된다.
이번 구간은 도상 22km 정도로 초반 갈기산(685.4m)을 지나 44번 국도가 지나는 신당고개에
내려선 후, 이후 철탑선을 따라 임도와 등로를 병행하며 이어가면서 산행 후반 송이재봉(670m),
소리봉(657.6m)을 지나 양평군 산음리에 위치한 비솔고개에 내려설 것이다.
무엇보다도 들머리인 ‘발귀현’ 까지의 교통 접근이 시간 상 만만치 않아 고심 끝에 용문에서
택시로 접근하기로 하고 이른 새벽 집을 나와 상봉역(05:20분 첫차)에서 전철 편으로 1시간
남짓 걸려 용문역에 내린다. 광장에 대기 중인 택시 편으로 단월면과 용두리를 지나 청운면
신론리의 ‘새터마을’ 정류장을 거쳐 발귀현에 도착(택시비 33,000원)하니 7시를 가리킨다.
상봉역에서 용문행 전철을 기다리며..
용문역에서 택시로 도착한 구간 들머리 발귀현에서
발귀현의 도 경계석
7시 11분, 구간 들머리 발귀현
양평군 신론리와 홍천군 신대리의 도경계이기도 한 발귀현에 이르니 일주일만의 만남이 반갑고
기념촬영과 산행 채비를 마치면서 좌측 절개지 사면으로 오른다.
한여름 무더위 속 무탈한 목표 산행 이루어지길 바라는 심정으로 ~
잠시 후 올라선 안부에 이르면 지나온 청운면 신론리 ‘새터마을’ 전경이 드러나고 고도를 높이면
진행할 갈기산이 살짝 모습을 드러낸다. 신록으로 탈바꿈한 등로를 대하며 발걸음 가볍고,
7시 23분 처음 맞는 ‘259번 철탑’을 지나 암릉지대를 거슬러 오르면 ‘439봉’을 내려서게 되고
‘260번 철탑’이 있는 곳에 이르면 진행할 갈기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발귀현을 오르며..
모습을 드러내는 갈기산
싱그러운 녹음 사이로 ~
구간 처음 맞는 259번 철탑
안부갈림길을 지나
조화미
암릉지대
439봉 안부
7시 40분, 260번 철탑
‘260번 철탑’을 내려서면 임도 우측 능선으로 올라 호젓한 숲길을 대하고 산대리 마을이 드러나는
가운데 임도에 잠시 내려선 후, 다시금 올라선 등로상에 이르면 지나온 능선이 펼쳐진다.
아마도 오늘 구간 대부분은 임도와 등로를 번갈아 병행하며 진행하는 형색인 듯...
간벌지대를 지나 8시 01분 좌 사면으로 우회하면 ‘578봉’에서는 좌 향으로 내려서며 참호 형상의
‘1-1-3’ 표식 있는 꺾임봉에서는 좌 향(남서향)으로 이어지는데 안부 한 곳을 지나 ‘262번 철탑’
에 이르면 다가선 갈기산이 지척에 보인다.
260번 철탑에서 본 갈기산으로 향하는 능선흐름~
임도 우측 능선으로 ~
임도와 병행하며
홍천군 남면 산대리 방향
다시 산길로
지나온 260번 철탑 능선
262번 철탑에서 본 지척에 둔 갈기산
8시 39분 ‘신대(새터)1.9km’ 갈림길을 지나면 눈에 익은 ‘절벽바위’와 ‘부부바위’의 신비한 형상을
디카에 담으며 로프를 잡고 올라선 바위 전망대에 이르면 발귀현 이후 지나온 흐름이 시원스레
조망되고 구간 최고봉이기도 한 갈기산에 올라선다.
새터 갈림길
절벽바위
부부바위
암봉 전망대에서 본 발귀현 방향
갈기산에 오르며
8시 49분, 갈기산 삼각점(685.4m)
2개의 정상 표석과 삼각점, 안내도가 있고 잠시 다리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흐린 날씨로 조망은 아쉽지만 잠시 후 내려서는 곳에는 돌탑이 두 개가 나란히 있고 ‘쉼터바위’에
이르면 멋진 조망이 드러나는데 잠시 후 로프지대를 만나 우측 직벽으로 내려선다.
내려선 갈림길 좌측능선으로 진행하면 ‘갈기산0.3km, 용화사2.9km’ 갈림길 표식을 대하고,
‘안내도’가 있는 곳에 이르면 표기상 헷갈려 우측 방향의 능선과 잠시 혼돈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 탓으로 용화사 방향으로 내려서다 괜한 오름을 반복하는 헛걸음을 겪기도 하는데 전반부에
다소 기운을 뺀 느낌이다. 한동안 헛걸음 이어진 후 임도에 내려서면 ‘갈기산1.57km’ 표식을
대하고 곧 이어 ‘용화사 갈림길(용화사2.12km)’에 이른다.
갈기산(685.4m)
갈기산 삼각점
쉼터바위
청운면 신론리 방향 조망
암릉 로프지대
안내도의 현위치 표기.. 용화사 방향표식과 다소 혼돈됨
다소 지체된 후 임도에 내려서며
9시 43분, 용화사 갈림길
이곳에 이르느라 공연히 20여 분 가까이 헛걸음 한셈..
아쉽지만 맞은편 등로를 올라 곧 이어 안부에 이르고 9시 53분 ‘266번 철탑’을 지나 임도를
진행하여 갈림길 삼거리에서 좌로 틀면서 산길로 접어들게 된다.
갈림길 한 곳을 지나 올라선 능선에 서면 신당고개로 이어지는 44번 국도가 드러나는데 이후
벌목의 잔해를 힘들게 헤치며 임도에 다시 내려선다. 10시 19분 ‘268번 철탑’을 지나 우측의
휴게소 방향이 아닌 좌측의 잡초 무성한 묘지 있는 곳에서 ‘채취금지’ 표식 있는 곳을 지나
내려선 민가에 들러 시원한 물을 마신 후 신당고개에 이른다.
용화사 갈림길
266번 철탑
임도를 따라 진행
갈림길 좌측으로 틀면
우측 산길 들머리
벌목 잔해 더미 헤치던 중..
신당고개 홍천휴게소 방향
임도에 내려서며
268번 철탑
묘지 우측 아래로~
소로 따라
신당고개 내려서며
10시 30분, 신당고개
들머리인 발귀현을 출발하여 다소 지체되면서 3시간 넘게 걸려 신당고개에 이르러 차량이 뜸한
사이 도로를 가로 질러 맞은편 임도로 접어든다. 경운기가 있는 산길 초입을 따라 반시계 방향
으로 돌아 홍천휴게소가 조망되는 절개지 상단에 이르고 이어지는 돌계단을 따라 11시 갈림길
(통골고개6.2km, 신당고개0.5km)에 힘들게 올라선다.
이후 등로는 좌 향(서향)으로 틀면서 ‘밭배고개’까지 흐름을 이어가게 될 것이다.
11시 06분 조망이 트이는 철탑 있는 곳을 지나면 또 다른 ‘270번 철탑’에 이르고 삼각점이 있는
‘408.9봉’에 올라선다.
신당고개
신당고개 표식
우측 들머리
절개지 상단에서
홍천휴게소 방향
돌계단 따라
안부에
안부 갈림길 표식
270번 철탑
11시 24분, 408.9봉 삼각점
‘용두308’이 적혀있는 삼각점을 확인하고 임도에 내려선 후 계단이 설치된 임도 안부에 이르는데
이후 임도와 병행하면서 만남을 오가며 진행하게 된다. 11시 38분 일명 ‘새나무고개(신당고개
2.4km, 통골고개4.3km)’에 내려선 후 등로로 올랐다가 내려서고 다시 오르고 .....
진행하던 중 등로 상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12시 07분 ‘273번 철탑’에 이르고 이어지는 갈림길
에서는 우 향으로 진행하여 지루한 흐름 끝에 철탑이 보이는 ‘398.3봉’에 다가선다.
408.9봉 삼각점
임도따라
임도 갈림길 안부
안부에
새나무고개
다시 능선길로
다시 임도에 내려서고
우측 등로 진행
안부에
273번 철탑
갈림길 우측으로~
12시 43분, 398.3봉 삼각점
삼각점을 확인하고 내려서면 안부를 지나고 좌 사면로가 이어진 후 울창한 수림지대를 만나는데
잠시 후 내려선 임도(통골고개1.7km, 신당고개5.0km)에 이르면 우측 능선으로 진입한 흔적이 없어
한동안 임도를 따라 진행하기도 한다. 13시 ‘277번 철탑’을 지나 우측으로 병행하는 임도에
내려서는데 선답 산행기로 눈에 익숙한 ‘홍천용씨 묘’가 자리하고 있다.
임도를 한동안 진행하여 13시 20분 ‘278번 철탑’이 있는 곳에 이르면 우로 분기하는 능선이
드러나는데 비로소 강원도계를 벗어나 완전한 경기권역으로 접어들게 되는 셈이다.
곧 이어 넓은 임도 안부가 있는 통골고개(밭배고개2.0km, 신당고개6.7km)에 이르면서
신당고개 이후 멀게만 느껴졌던 흐름을 계속 이어가게 된다.
398.3봉 삼각점
좌사면로 진행
임도에 내려선 후 임도를 계속 진행한다.
내려선 임도 표식
전면 철탑을 향해
이곳에서 우측으로
277번 철탑
임도에 내려서며
홍천용씨 묘
임도따라
278번 철탑
13시 29분, 통골고개
휴식을 마친 후 임도를 잠시 따르면 만난 계단으로 올라 안부에 이르고 숲으로 둘러싸인
‘451.4봉’에 올라서는데 삼각점(용문425)과 측량기준점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이어지는 호젓한 숲길과 갈림봉을 지나 힘든 행보 끝에 철망이 쳐진 곳에 이르면 진행할
송이재봉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시원스레 드러나고 멀리 백양치 마을도 보인다.
잠시 후 출입통제 바리케이트와 안내도가 있는 임도 갈림길이기도 한 밭배고개에 이른다.
통골고개에 이르며
통골고개 표식
이곳에서 계단으로 오름
451.4봉의 안내문
451.4봉 삼각점
봉
봉
갈림길 우측으로
웅덩이 있는 곳
철망을 만나
진행할 송이재봉 너머 소리산 방향
백양치 마을 방향
밭배고개의 출입통제선
14시 34분, 밭배고개
꽤나 힘들게 진행해 오면서 밭배고개(송이재봉3.5km, 통골고개2.0km)에 이르던 중 승용차가
오더니 마을 주민이라며 바리케이트를 열고 이내 통과한다. 이젠 송이재봉과 소리산을 향한
오름길을 극복해야 하는 관건으로 체력적인 부담도 있어 다소 우려되는 심정이다.
맞은편 좌측 안내표식이 있는 곳으로 진입하여 안부 한 곳에 이르러 다리쉼을 하기도 하면서
사면로를 진행하기도 하고 15시 10분 올라선 안부에는 표식(송이재봉2.7km, 밭배고개0.8km)
이 보이는데 송이재봉이 한참 남아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잠시 후 ‘284번 철탑’이 있는 곳에 이르면서 진행할 송이재봉 너머 소리산 방향을 가늠해 보기도
한다. ‘가다 쉬다’를 반복하는 양상은 계속되며 힘들게 능선갈림길이기도 한 562봉에 올라선다.
밭배고개 표식
밭배고개 우측 들머리
사면로
480봉 갈림길 표식
284번 철탑
진행할 송이재봉 향하는 능선
15시 49분, 562봉 갈림길
밭배고개 이후 북서 향으로 진행해 오던 흐름도 이곳 562봉에 이르러 서향으로 틀어진 후
송이재봉을 지나 소리봉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16시 21분 ‘622봉’을 내려서면 ‘송이재봉0.3km’
전 임도에 이르고 맞은편 우측 등로를 오르면서 된비알 사면이 이어지는데 아마도 오늘 구간 중
제일 힘들었던 순간으로 기억될 듯싶다.
562봉 갈림길 좌향으로
잠시 쉬어가던 곳
622봉
임도에 내려서며
임도 우측 등로로..
16시 41분, 송이재봉(670m)
숲에 가려 조망은 어렵지만 힘들게 올라선 송이재봉에 이르러 반기는 리본을 보며 휴식을 취한 후
내려서면 17시 10분 단월면 방촌말과 하계터골을 연결하는 갈림길 사거리를 지난다.
17시 23분 ‘567봉’을 지나 지루한 오르내림이 반복되면서 가까스로 소리산에 올라서는데 반가움과
안도감이 교차되는 심정으로 탄성을 질러대기도 한다. 종일 극성스레 달라붙는 날파리와 하루살이를
떨쳐내던 상황이 뇌리에 남아 기억될 듯싶다.
어렵게 올랐던 송이재봉(670m)
송이재봉의 표식
갈림길 사거리 안부에
17시 52분, 소리산 삼각점(657.6m)
산불감시탑과 정상부의 삼각점(21 재설, 1976.8 건설부)이며 ‘삼림욕’ 안내문을 보면서 지친 육신을
달래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비솔고개1.4km’ 남았다는 표식이 한결 마음을 가볍게 해 주는 것 같다.
잠시 후 내려서는 곳에는 호젓한 숲길이 이어지고 단월면 방촌말이 내려다보이는 광경을 목격하면서
18시 21분 철탑있는 곳의 계단을 내려선 후, 임도 우측으로 진행하여 날머리 비솔고개에 내려섭니다.
소리산 삼각점(657.6m)
소리산의 표식
소리산 산불감시초소
호젓한 숲길
양평군 단월면 방촌말 방향
임도에 내려선 후 우향으로 내려섬
비솔고개에 내려서며 구간 마무리합니다.
18시 28분, 구간 날머리 비솔고개
그토록 길게만 느껴졌던 구간의 여정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 구간 21.94km, 32,753보의 11시간 17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 새벽녘 집을 나와 전철로 용문에 내려 택시로 구간 들머리인 발귀현에서 마루금을 이어가면서
갈기산(685.4m)을 지나 신당고개 내림 길에 벌목잔해 헤치던 일, 신당고개 이후 멀게만 느껴지던
통골고개에 이르도록 임도와 등로를 번갈아 진행하던 일, 밭배고개 이후 송이재봉 어렵게 올라서던
기억도 지난 추억으로 새겨야 하나 봅니다.
등로 상 어김없이 방해하며 달라붙던 날파리떼와 하루살이의 만남은 오늘도 이어졌으며,
다음 구간 용문산, 유명산과의 만남이 기다려지는건 당연한 걸까요? ..
비솔고개 다음 구간 들머리
단월면 산음리와 항소리를 연결하는 328번 도로가 지나는 비솔고개에 내려선 후, 우측 정자가
있는 곳에서 젖은 옷을 갈아입고 지나는 승용차에 편승하는데 ‘산음리휴양림’에서 건축업을
하신다는 차주님 덕분에 단월면 파출소 앞 정류장에 이를 수 있었으며,
직행버스를 기다리던 중 지나던 승용차가 뒤돌아 오면서 ‘어디 가세요?.. 함께 가시죠..’ 라는데
너무나도 고마운 인심이라... 양평에 거주하시는 단월부면장님이십니다.
덕분에 양평역에서 막 출발하는 기차 편(19:56발)으로 귀로에 오를 수 있었으며,
훈훈했던 온정 덕분에 귀경길 내내 흐뭇했던 심정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도움주신 두 분께 감사드리며 하시는 모든 일마다 즐거움과 성취를 빕니다 !
장위형 2013.06.24 09:06:39
무더위와 날파리떼로 어렵게 이어 가시느라
수고하셨네요.
이젠 가까운 곳만 남았으니 다행이구요.
끝나는 그 때까지 안산!!!!!!!!
헌중 2013.06.24 23:02:41
에이원님!!!
속도가 한층 빨라지는 것 같습니다.
에이원님은 복도 많으셔요.
귀로가 상당히 수월하다는 느낌이네요.
얼마 안 남았네요.
마지막까지 안전 산행 하시구요.
오늘 먼드래재 산행할려고 원주 중앙사우나 왔는데요.
"내부수리중" ....
다시 차량회수 하느라 용화사로 임도따라 걸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새벽에 용문에서 택시로 발귀현까지 이동하여 비솔고개까지 긴거리 , 힘든산행을 잘 마치시고
다행히 지나가는 차량의 착한분들 덕분에 잘 귀가하실수 있었군여..
다음구간인 용문산~유명산 구간이 가장 하이라이트 멋진 구간이 될것같은데
무사히 잘 완주하시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