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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 최고봉인 독조봉(432m)
지산c.c 지나 통신탑봉(320m)에서 본 지나온 지맥흐름~
독조지맥 1구간(좌항리~지맥분기점~독조봉~건지산~바루산~대덕산~사실터고개) 종주일시: 2017. 11. 19. 08:06~19:26(24.15km, 접근,휴식포함, 11시간20분 소요) |
한남의 지맥 중 맹주격인 독조지맥 출발! |
우려했던 지산c.c 등 골프장지대 무난히 통과 |
성큼 내려간 겨울날씨에 무수히 쌓인 낙엽 밟으며.. 만만치 않은 오르내림의 연속 |
찬 날씨에 체온을 덥혀준 따끈했던 라면 국물 맛이 제격 |
어둠에 날머리 이르며 구간 마무리.. 수월했던 귀가길 |
구 간 명 : 독조지맥 1구간(좌항리~지맥분기점~독조봉~건지산~바루산~대덕산~사실터고개)
종주일시 : 2017. 11. 19. 08:06~ 19:26(지맥접근, 휴식 포함 11시간 20분 소요)
거 리 : 24.15km(지맥접근0.6km, 휴식 포함)
날 씨 : 금년 들어 제일 추운 날씨
동행여부 : 대락님과 함께
사용경비 : 58,400원(교통비 28,400원, 음식료 30,000원)
접 근 로 : 중화역~남부터미널~양지(버스)~좌항리기점(택시비8,000원)~산행시작
귀 로 : 사실터고개(70번도로)~백암정류장(택시비10,000원)~남부터미널~중화역
세부정리 :
높 이 | 지 명 | 도상/실제 | 착/출 | 특 이 사 항 |
| 좌항리기점 |
| 8:00/06 | 우리들캠핑장 갈림길 |
| 지맥 안부 |
| 8:22 | 의자3 |
| 지맥 분기점 | 0.60 | 8:2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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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0 | 독조봉 | 1.20 | 8:46/49 | 정상석, 전망데크 |
| 조망바위 |
| 8:52 | 의자2 |
| 눈썰매장 갈림길 |
| 9:02 | 우틀(운동장0.5km) |
| 좌찬고개(평창사거리) | 1.20 | 9:20 | 17번국도, 지산CC입구 |
| 글렌뷰마을 입구 |
| 9:25 | 글랜뷰전원마을 간판 |
| 글랜뷰마을 뒤 |
| 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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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0봉 | 1.00 | 9:40 | 골프연습장 상단 |
| 지산cc 카트길 |
| 9:46 | 좌향으로~ |
| 지산cc 클럽하우스 |
| 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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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 | 통신탑 |
| 10:07 | KT |
| 스키장 상부 |
| 10:20 | 매점, 리프트 |
410.6 | 건지산 삼각점 | 2.45 | 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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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자 봉 |
| 10:40 | 의자2 |
408.0 | 408봉 |
| 10:45/11:00 | 의자, 건지산435m 표식 |
| 돌무더기 안부 갈림길 |
| 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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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봉 갈림길 |
| 11:18 | 좌향 |
| 청강홀0.2km 갈림길 |
| 11:26 | 우향(문화사랑관1.7km) |
| 공사장 철망 |
| 11:30 | 우측 철망 옆으로 |
| 가창리도로 | 2.35 | 11:40 | 맞은 편 공사장 휀스 |
| 경주최씨묘 |
| 11:52 |
|
250.0 | 소학산 갈림길 |
| 12:05 | 우틀 |
270.0 | 270봉 |
| 12:15/1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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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8 | 바루산 | 1.50 | 1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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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동골산 삼각점 | 0.70 | 13:32 | (안성413) |
| 공사장 |
| 13:50 | 나무영상ART종합촬영소 |
| 조립식 컨테이너 |
| 1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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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백암도로 | 2.00 | 14;41 | 오뚜기물류센터 우측길 |
| 전주이씨묘 |
| 14:50 |
|
323.5 | 봉의산 | 1.30 | 15:11 |
|
264.0 | 264봉 |
| 15:40 |
|
| 폐초소 |
| 15: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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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0 | 대덕산 삼각점 | 3.00 | 1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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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석재고개 | 0.70 | 16:34 | 백암비스타cc, 다리 |
| 백암비스타cc |
| 16:35/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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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9 | 360.9봉 삼각점 | 1.30 | 17:06 | 대덕산정상350m 표식 |
| 뉴스프링빌 클럽하우스 |
| 1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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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림길 |
| 1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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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림길 |
| 18:28 | 우향(코스B 퓨처리더십센터) |
| 운동기구 |
| 18: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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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터고개 | 4.85 | 19:26 | 70번도로, EXR물류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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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5 |
| 11시간 20분 소요 |
구 분 | 식음료 | 교통비 | 비고 | |
식음료 | 30,000 |
|
| |
중화역~남부터미널 |
| 1,450 | 지하철7,3호선 | |
남부터미널~양지터미널 |
| 3,000 | 버스 | |
양지~좌항리기점 |
| 8,000 | 택시 | |
사실터고개~백암터미널 |
| 10,000 | EXR물류센터 | |
백암터미널~남부터미널 |
| 4,500 | 버스 | |
남부터미널~중화역 |
| 1,450 |
| |
소계 | 30,000 | 28,400 |
|
(클릭하면 확대됨)
2017년 11월 19일 5시
「한남독조지맥이란 한남정맥상의 문수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앵자지맥이 칠봉산(447m)과 갈미봉(441m)을 거쳐
용실산(422m)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독조봉(432m), 건지산(411m), 소학산(309m), 봉의산(315m), 대덕산(309m),
마국산(445m), 노성산(269m), 돌박지산(166m), 철갑산(225m), 신통산(279m), 달걀봉(218m), 중군이봉(223m)을
거쳐 청미천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63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두 달 전 한여름 잡목과 씨름하면서 한탄강과 임진강의 도감포합수점에서 한북의 왕재지맥을 마무리하면서
아쉬워했던 기억인데... 무디어진 체력 점검 차 오랫동안 갈망했던 한남의 맹주격인 독조지맥을 진행키로 하면서~
작년 초(‘16.4) 앵자지맥을 출발하여 용실산(422m)을 내려선 독조지맥 분기점을 지나면서 언젠가 만날 날을
다짐했었는데 비로소 다시금 찾게 되니 감회스러운 심정이다.
구간 특성상 겨울철이고 보니 교통편 등을 감안하여 세 번으로 나누어 진행하고자 한다.
이번 구간은 선답산행기에서 드러나듯 17번국도상의 좌찬고개(평창사거리)를 지난 지산c.c 등 마루금을 점령한
골프장 지대의 통과가 관건으로 염두에 두면서도 무탈하게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심정이다.
지맥분기점이 있는 용실산(422m) 접근을 위해 늘 상 선답자님들이 이용했던 용인시 원삼면 소재 좌항리 기점에서
출발하기로 하는데...
우연히도 수개월 전 업무일로 찾았던 독조봉 아래의 ‘우리들캠핑장’을 지맥종주로 만나게 될 줄이야....
그 당시 캠핑장 너머로 맑은 하늘에 드러나는 독조봉 줄기를 연신 바라보던 기억이 난다.
오늘 진행할 예상 날머리인 70번도로의 ‘사실터고개’ 까지는 대략 24km 정도임을 감안하면 동절기 일몰시각도
빨라 귀로의 교통편 등도 사전 저울질 해 본다.
5시 반경 집을 나와 중화역에서 전철로 남부터미널에 내려 때마침 도착하신 대락님과 반갑게 만나 양지 행(06:50)
버스 편으로 양지터미널에 내리니 7시 반을 가리킨다.
잠시 마트에 들리고 대기하고 있는 택시로 원삼면 좌항리로 향하는데 택시업이 이틀째라는 서툰 기사님을 재촉하면서
지산c.c 입구의 ‘평창사거리’를 지나 ‘좌전삼거리’에서 ‘좌항저수지’ 방향으로 보각사 갈림길을 지난 ‘우리들캠핑장’
갈림길에 내리는데 8시를 가리킨다.
문득 갈림길의 다리 건너편으로 보이는 캠핑장에 머물렀던 두 달 전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갈림길 우측의 캠핑장을 다녀오고,
대락님과 기념사진도 남기고 산행 전 채비를 마치고 갈림길 좌측의 계곡 길로 접어든다.
간간히 보이는 선답자님들의 리본을 반갑게 대하면서 8시 22분 의자 있는 지맥 안부에 올라서게 되고
배낭을 둔 채, 좌 향의 분기점을 잠시 다녀오기로 한다.
좌항리 산행기점을 향하는 차 안에서 본 보각사 갈림길.. 좌측길로~
08:00 산행기점인 좌항리 우리들캠핑장(우) 갈림길에서 대락님과 출발전에..
우측의 우리들캠핑장.. 두달 전 업무 차 들렸던 곳인데 다시 찾을 줄이야~
지난 9월 중순 '우리들캠핑장'에서 무심코 바라보았던 지맥분기점.. 사실 그 당시는 독조지맥인지 몰랐던 사실 ㅎ
08:22 지맥이 지나는 안부.. 직진은 독조봉 방향
08:28 앵자지맥 상의 지맥 분기점.. 다시 찾은 감회로움 속에~
08시 30분, 지맥 분기점
지난해 4월 경 앵자지맥을 하면서 지났던 분기점에는 준.희님의 표지판을 보면서 다시 만난 감회로움에 잠시 젖는다.
잠시 머물면서 기념도 남기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다시금 되돌아 가면서 지맥 출발을 알린다.
조금 전에 올라온 안부에서 배낭을 챙기고 독조봉을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는다.
분기점의 반가운 준.희님 표지판
분기점에서 본 앵자봉 방향
08시 46분, 독조봉(432m)
정상부에는 아담한 정상석과 각종 표식이며 전망데크가 있는데, 이곳에 이르면 용인8경중의 하나인 용담저수지
뒷편의 한남정맥과 문수봉에서 분기된 앵자지맥, 진행방향의 건지산 줄기가 시원스레 드러난다.
미리 와 있는 여성 산객의 도움으로 기념도 남기면서 잠시 머문 후, 데크 좌측으로 내려선다.
가파른 계단을 내려서면 곧 이어 의자가 두 개 놓여있는 전망암을 내려서고, 계단 길을 이어가면 09시 02분 갈림길
표식이 있는 곳에 이르는데 우 향(운동장0.5km)으로 내려서면 임도를 만나 잠시 따르다 사면으로 내려서게 되고...
조화로운 단풍 숲을 지나 묘지 한 곳을 지나면 좌측으로 ‘럭키멤버스가구’ 건물이 보이는 곳을 지나 내려서면
17번도로가 지나는 평창사거리이다.
08:46 지맥 최고봉인 독조봉(432m)
독조봉에서 본 문수봉으로 향하는 앵자지맥길
독조봉에서 본 용담저수지 뒤로 한남정맥 라인
독조봉에서 본 진행 방향의 태봉산(중)과 좌측 너머의 건지산(411m), 우측은 수정산(345m)
한남정맥과 앵자지맥의 능선들~~
독조봉에서 대락님과 함께
의자있는 조망처
갈림길 우향으로~
갈림길의 표식
멋진 단풍길을 만납니다.
럭키멤버스가구
09시 20분, 평창사거리(좌천고개)
‘강릉짬뽕순두부’ 쪽으로 내려서 사거리를 건너 우측으로 진행하면 ‘지산포레스트리조트’ 표식 뒤로 마루금은
이어지지만 우측의 상가를 지나 ‘글렌뷰’ 간판이 있는 곳에서 좌측의 마을로 접어든다.
마을길을 지나 올라선 능선에 이르면 지나온 독조봉이 수려한 모습을 드러낸다.
09:20 평창사거리(17번 국도)
뒤돌아 본 독조봉
전면 '글렌뷰'의 좌측길로 진행
마을길 지나 올라선 마루금에서 본 지나온 독조봉
골프연습장 상단부
09시 40분, 270봉
수북이 등로를 메운 낙엽 밟으며 올라선 골프연습장 상단의 ‘270봉’에서 연습장의 철조망 옆길로 내려서면 골
프장도로를 만나는데 주차장을 지나면 잠시 후 경비초소인 듯..
일요일이어서 잠시 자리를 비었는지 인기척은 없고 우려했던 만남을 피할 수 있어 다행스럽기만 하다.
골프장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면 10시 경 골프장 ‘클럽하우스’를 지나 주차장 뒤의 산길로 접어든다.
가파른 사면이후 올라선 곳은 ‘KT통신시설물’ 기지국이고 올라선 넓은 공터에 이르니 분기봉 이후 지나온 흐름이
한 눈에 드러나는데 시원스러운 장면을 연신 바라본다.
가파른 사면을 헤치고 내려서면 스키장 슬로프에 이르고 정상부의 리프트시설에 이르니 한 곳에는 시즌을 대비한
적설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광경이다.
스키장 맞은편 건지산 오름길은 깊게 쌓인 낙엽과 된비알 사면으로 힘든 진행이 이어지면서 건지산에 올라선다.
09:40 골프연습장 상단부에 위치한 270봉 안부
골프연습장 철조망 옆길따라 내려섬
09:46 내려선 지산c.c
10:00 지산 c.c 클럽하우스
주차장 뒤로 보이는 통신탑으로~
10:07 통신시설물이 있는 320봉
통신탑봉 안부
지산c.c 지나 올라선 통신탑봉(320m)에서 본 갈미봉, 용실봉(중앙) 이후 지나온 지맥흐름이 완연히 드러나 보임
당겨본 모습.. 좌로부터 갈미봉(443m), 용실산(422m), 분기봉과 우측 뒤의 독조봉(432m)
스키장 슬로프
스키장 상단부에서 본 지나온 방향
인공 눈이지만 첫눈을 맞네요.
건지산 오름길에 만난 된비알 사면.. 낙엽길이 힘들었음
10:30 판독불가의 삼각점과 낙엽으로 덮힌 건지산 정상분위기
10시 30분, 건지산(410.6m) 삼각점
정상부에는 판독 불가한 삼각점이 놓여 있고, 정상 표식을 보면서 잠시 머물다가 진행을 하면 10시 40분 의자
두 개가 놓여 있는 봉우리를 내려서 진행하여 올라서면 또 다른 ‘건지산435m’ 표식이 있는 곳으로 의자도 놓여있고,
지난 건지산 보다는 정상답다는 느낌.. 양지바른 곳에서 잠시 막걸리로 갈증도 풀 겸 쉬어간다.
내리막 사면의 낙엽을 헤치고 내려서느라 잠시 지체하면서 11시 16분 돌무더기를 지나 ‘수정봉’ 갈림길을 지나면
좌측으로 ‘청강대’ 뒤로 소학산이 면모를 드러낸다.
의자와 통나무 말뚝이 있는 곳도 연이어 지나면 통나무다리도 건너고, 11시 30분 갈림길 좌측으로 내려서면
시야가 트이면서 공사장 휀스 우측으로 진행하여 도로 따라 진행하면 가창리도로에 이른다.
건지산(410.6m)
의자있는 봉
또다른 건지산 안부
건지산435m 표식
잠시 쉬어가는 중~
11:16 돌무더기 안부
11:18 수정봉 갈림길.. 마루금은 좌향으로~
청강대
우향의 문화사랑관 방향으로~
통나무 다리
갈림길 좌향으로~
11:31 공사장 휀스 우측길로 ~
공사장 건너편의 소학산~바루봉~뒷동골산 능선
휀스옆 도로따라 진행
지나온 건지산의 멋진 자태를 연신 뒤돌아 보면서~
11:40 용인과 이천 경계의 가창리도로
11시 40분, 가창리도로
용인과 이천의 경계에 위치한 2차선의 ‘가창리도로’ 주변에는 공사장 휀스가 쳐 있고, 도로 건너편의 밭지대를
가로질러 희미한 산길을 따르면 경주최씨 묘도 보이고, 낙엽 쌓인 안부에서 좌측으로 오른다.
지루한 오름 끝에 12시 05분 소학산 갈림길이 있는 ‘250봉’ 에 이르러 우 틀하면서 바루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12시 14분 ‘바루산’으로 착각한 ‘270봉’의 반가운 선답자 흔적을 보면서 안부 한 곳에 자리를 펴고 점심 겸 쉬어간다.
모처럼 추위에 어울리는 따끈한 라면 국물에 밥 말아 먹는 즐거움도 만끽하면서...
그렇게 한시간 가까이 흘러 갔나보다.
자리에서 얼마 못가니 13시 15분 바루산(234.8m)을 지난다.
용인시 가창리 방면
다소 거친 등로 상태
안부 좌측 사면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건지산
앙상한 가지에도 결실이...
12:05 힘들게 올라섰던 소학산 갈림길.. 우향으로 진행합니다.
아쉬움으로 바라본 좌측의 소학산
바루산 전의 270봉 안부.. 처음에는 바루산으로 착각
270봉의 반가운 선답자님들 곁에..
점심식사(12:15~13:12)
13:15 바루산(234.8m)
13시 32분, 뒷동골산(223.5m)
낙엽으로 덮힌 넓은 안부에는 삼각점(안성413)과 표식이 반기고, 내려서는 곳에는 김해김씨 묘를 지나
공사장 절개지 상부에서 좌측 길로 내려선다.
잠시 후 사거리 안부를 지나 ‘나무영상 ART 종합 촬영소’ 신축공사장을 지나 산길로 접어들면 이후 물류센타 건물
옆의 절개지를 진행하여 내려서면 ’오뚜기 물류센터‘ 가 있는 329번도로가 지나는 구백암도로이다.
13:32 뒷동골산(223.5m)
뒷동골산의 4등삼각점(안성413)
건지산(좌) 이후 지나온 흐름이~
13:54 뒤돌아 본
빛바랜 홀대모와 조고문님 리본
물류센타의 절개지 위를 따라
이끼 형상이 그저 신비롭기만 하네요.
준.희님 리본
오뚜기 물류센터가 자리한 구백암도로(329번도로)에 이릅니다.
14시 41분, 구백암도로
2차선도로 우측의 ‘S-oil’을 지나 오뚜기 건물 우측의 마을길로 접어들어 마을회관 좌측 길 따라 ‘전주이씨 묘’에
이르러 산길을 만난다. 이후 검정비닐 막을 번갈아 넘으며 가파른 사면을 치고 힘든 흐름이 이어진 후,
15시 11분 봉의산(323.5m)에 올라서는데 지나온 산줄기가 한 눈에 시원스럽게 드러나 보인다.
이후 새롭게 구축한 참호인 듯 연이어 나타나고 ‘264봉’ 안부를 내려서면 폐초소도 만나고,
‘220봉’을 지나면 의자 두 개 있는 곳을 지나 고도를 높이면 억새가 지천에 널려있는 대덕산에 올라선다.
오뚜기 건물 좌측 휀스길로 이어지지만~
구백암도로의 호법면 방면
오뚜기 건물 우측의 마을길로 접어듭니다.
구백암 마을회관
14:50 마루금이 지나는 전주이씨묘
전주이씨묘에서 본 지나온 방향
검정비닐막을 넘나들며 가파른 봉의산 오름사면.. 낙엽사면길 만만치 않아~
15:11 힘들게 올라선 봉의산(323.5m)
봉의산에서 본 분기점이후 지나온 지맥 양상이 한눈에 잘드러나 보임
의자있는 안부
연이어 나타나는 진지구축물
264봉 안부
15:44 폐초소
220봉
16:13 억새무성한 대덕산(308m)
16시 13분, 대덕산(308m)삼각점
판독 불가한 삼각점을 확인하고 잠시 배회하는데 이후 남향으로 한동안 이어지게 될 것이다.
희미한 등로를 찾으며 한동안 내려서면 16시 35분 ‘백암비스타c.c’가 위치한 입석재고개인데
마루금은 도로 건너 골프장을 가로지르는 양상이다.
골프장 카트길 따라 진행하여 힘겹게 올라선 ‘360.9봉’에 이르니 삼각점이 있고,
‘대덕산정상 350m’ 라는 생뚱맞은 표식을 확인하는데 이는 잠시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
대덕산의 대락님
판독불가한 대덕산 삼각점
백암비스타c.c
16:35 전면의 360.9봉을 향해~
16:47 백암비스타c.c를 통과하여 360.9봉을 향한 오름길
17:06 360.9봉에~
17시 06분, 360.9봉 삼각점
대덕산은 지나왔는데 또 다른 대덕산 표식에 잠시 헷갈리기도 하였지만 이는 기우(杞憂)에 지나지 않았다는.... ㅎ
17시 40분 ‘뉴스피잉빌c.c’ 건물을 지나 희미한 사면을 헤치고 17시 58분 능선에 오르니 어느덧 어둠은 드리워지고
이후 야간 모드로 바뀌어 진행을 한다.
18시 11분 갈림길을 지나 계속되는 철조망 옆길 따라 한동안 진행하여 18시 29분 의자 있는 안부를 내려서게 되고,
18시 46분 운동기구가 있는 안부에서 내려서면 중부고속국도변의 지나는 차량 불빛을 보면서 ~
구간 날머리 사실터고개에 이르러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360.9봉에 생뚱맞게 설치된 대덕산 표식으로 잠시 헷갈리기도~
360.9봉 삼각점
17:40 땅거미가 잦아들기 시작하는 뉴스프링빌 건물
17:58 능선에 올라서니 어둠이 드리워졌네요.
18:29 의자있는 안부
중부고속도로를 밝히는 차량행렬
19시 26분, 구간 날머리 사실터고개(70번도로)
오늘 구간 24.15km, 44,970보의 11시간 20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급작스레 내려간 영하의 기온에 두 달 여 만의 산줄기 이음이어서 체력적인 우려도 했었지만~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어 다행입니다.
원삼면 좌항리에서 지맥분기점 오르면서 만난 ‘우리들캠핑장’은 불과 수개월 전에 업무 차 들린 곳이어서
감회로웠으며, 우려했던 골프장지대 통과도 수월히 지날 수 있어 다행입니다.
함께 하시면서 등로 상에서 즐거움을 나눌 수 있었던 대락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날머리 사실터고개에서 행장을 수습하며 호출한 백암택시로 백암터미널에서 남부터미널 행 버스(20:15)에 올라
귀로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9:26 구간 날머리 사실터고개에 이르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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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 제가 몇장 걸어둔 걸어둔 빛바랜 홀대모 표지기도 보셨네요.
아직 통과가 힘들터인데 골프장 무사히 통과하셨습니다.
나중에 연대산 통과는 정말 힘드니 B플랜 준비하심이 좋을듯합니다
골프장 통과로 신경도 쓰였지만 운좋게 지날 수 있었나 봅니다.
다소 쌀쌀했지만 산행에는 적기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홀대모 리본을 보는 순간 수헌님이 문득 떠올려지던 기억입니다.
남은 연대산 구간도 잘 진행되었으면 바램입니다.~
방장님 무진장 추운날 하셨네요
산행기를 꼼꼼하게 기록하시니 그길을
가지않아도 걸어온 듯한느낌이 듭니다
추워도 막걸리 맛은 꿀맛 이갰어요 저희도 그날 영월지맥길에 족적남기고 왔어요 두분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안산하시길바랍니다
그날은 금년 겨울 들어 제일 추웠던 날이기도 하였지만~
산행 철을 맞아 회원님들께서 마루금 상에 여러 분이 계셨던 것 같습니다.
두달이 지나 산길을 찾느라 우려도 했지만 잘 마무리될 수 있어 다행입니다.
진행하시는 영월지맥길도 꽤 진행하셨죠? 두분의 소식 기다려집니다.~
제가 보개지맥에 들었던 날 독조에 계셨군요
첫구간은 홀로 하얀 설원을 걸었고 마지막 구간은 수헌 운영자님 그리고 또 다른 산친구와 함께 세명이서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며 마무리를 했던 곳이라 여전히 기억속에 남아있는 산줄기이네요
다음구간 골프장 통과도 쉽지 않지만 무탈하게 마무리 하시길 빌어 드림니다
네. 그날 한북과 한남줄기에 각각 있었네요.
저도 세분의 마지막 구간 진행담은 이미 잘 숙지하였구요.
어디든 마루금을 점령한 골프장 통과는 산님들에게 늘상 부딪쳐야 하는 숙제인것 같습니다.
멋진 산하와 동요되시면서 열정적인 산행 모습을 즐겁게 감상하고 있습니다.~
요즘 길찯기가 수월하지가 않네요. 개인 사유지가 많아지다 보니..
행복한 산길입니다. 산우가 있으니.. 하하!!
말씀처럼 개인 사유지이니 마음대로 침범할 수 도 없고...
하지만 가야할 산하가 늘상 우리와 마주하고 있으니 기대되고 즐겁기만 합니다.
힘들었던 산행을 마감하고 돌아가면 금방 잊혀지지만~
지나고 나면 그리워지고 다시금 산을 찾게되는 것 같네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