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텐트를 설치하고 그 위에 플라이를 씌워서 설치하는 작업입니다.
이부분의 핵심은 앞뒤출입구와 전실이 있는 주출입구를 구별할 수 있어야 신속하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0. 레스트하우스의 정상설치된 플라이를 30초만 감상하세요.
잘 보셨나요?
1. 전실이 있는 주 출입구를 찾으세요.
업라이폴이 사용된 전실이 있는 사진상의 왼쪽이 주출입구입니다.
(4면 어디로나 들락거릴 수 있으니 상관 없다는 분은 패스)
주출입구 구별법
ㄱ. 오른쪽 하단에 시몬브랜드가 인쇄되어 있음(뒷면은 지붕쪽에만 있음)
ㄴ. 밤색 색상이 좌우 아래쪽까지 칠해져 있다. (후면은 환기구를 제외한 윗부분만 밤색임)
ㄷ. 외부용 폴대 포켓이 있다.
2. 앞뒤를 구별할 수 있으니 플라이를 이너위에 씌우고 위치를 잡습니다.
혼자보다는 고양이 손이라도 둘이서 하는게 편합니다.
3. 플라이를 안쪽의 밸크로로 이너텐트의 폴대에 고정 합니다.(지붕, 중간 각 2개소)
밸크로가 걸이식 고리에 비해 고정하는게 불안하다는 분이 있는데 장단점을 검토하여 달아놓은 것이니 사용해 보시고 판단하세요.
걸이식은 고리의 크기때문에 플라이와 폴대사이에 공간이 생기는데 밸크로는 그 공간이 최소화됩니다.
4. 플라이의 고무줄 달린 고리를 폴대가 고정된 오링에 걸어줍니다.
5. 외부용 폴대를 플라이에 끼우고 폴대를 고정핀에 고정한 후 걸어줍니다.
6. 플라이를 팩다운 할수 있도록 추가 고무줄이 있습니다.
안쪽의 고리달린 부분의 체결과 바깥쪽의 고무줄이 이중으로 되어 있어 플라이를 좀 더 안정되게 팩다운 할 수 있으며
이너텐트와 같이 팩다운이 가능합니다.
7. 플라이의 전실부분 및 출입구 전체에 돌아가면서 팩다운 해주세요.
뒤쪽부터 시작하여 앞쪽으로 진행해야 제대로 폼이 잡힙니다.
단, 너무 세게 당겨서 팩다운하면 문을 열고 닫을때 불필요한 힘을 써야 한다고 '아싸1'님이 제보해 주셨습니다.
스트링을 사용하지 않아도 짱짱합니다.
팩다운을 하지 않았을 경우 후즐근하게 보입니다.
똑같은 플라이인데 위에는 깔끔한 양복, 아래는 후줄근한 잠옷 같습니다.
8. 이제 플라이 기본설치는 완료되었습니다.
9. 스트링은 평소에는 필요없으나 바람이 많이 불거나 바닷가에 설치할 때는 꼭 해주세요.
10. 업라이트폴을 사용한 예입니다. 스트링은 필수입니다.
다른텐트들과 다른점은 스커트 끝에 폴을 꽂는 구멍이 있다는 점입니다.
업라이트폴로 출입문 개방시 스커트가 바람에 펄럭거리지 않습니다.
단, 어린아이들이 업라이트폴을 장난감으로 생각하여 정신없이 흔들어 스커트가 찢어진 사례가 있다고 하니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어린아이들 장난하는 경우 예방차원에서 업라이트폴을 거치하는 위치를 스커트 끝이 아니라 안쪽고무링쪽으로 이동해 주세요.
스커트 끝부분
스커트는 출입문과 메쉬창에 모두 달려 있고 폴구멍도 각각 있습니다.
또한 스커트가 겹치는 부분에는 모두 팩다운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으니 바람이 많이 불거나 동계시 유용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수고많으십니다...^^
제가 플라이를 잘치긴 쳤나봅니다. ㅋㅋㅋ
참고로 팩다운시 너무 세게 당기시면 출입문개방이나, 사이드 문개방하고 닫을때 힘이듭니다.
각이 제대로 살아 있습니다.
플라이 환기창만 열었으면 100점.
너무 빡세게 팩다운하면 문 개방시 힘든것은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호찬아빠님의 즉각적인 반응에 부끄러워집니다
외부용 폴대은 어디에 연결하나요(이너텐트 열하고 남은 한나에 하는건가요?
스커트 팩다운은 구멍에 하는건지 검정고리에 하는건지요?
이너텐트는 앞뒤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폴대 고정핀이 2개씩 달려 있습니다.
하나는 이너텐트 폴대, 나머지 하나는 외부용 폴대를 꽂도록 되어 있음.
평소에는 플라이만 팩다운(고무줄로 되어 있음, 6번 참조) 하시고
바람이 많이 불때는 스커트도 팩다운 해주셔야 하는데 맨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웨빙(검정고리)에 해주셔야 합니다.
구멍은 업라이트폴용 입니다.(10번 참조)
ㅡ.,ㅡ 제사진을 후줄근한 잠옷 으로 표현하시다뉘...ㅠ.ㅠ
설치가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양복도 다림질 하지 않으면 후줄근해 지듯이 팩킹을 해야 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다 보니 나온 단어이므로 넓은 아량으로 양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