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 아베마리아
Ave Maria
Schubert, Franz Peter 1797-1828

가톨릭교회의 기도문 중의 하나로
<천사의 인사>라고 한다.
<아베>라는 것은 본래 <야!>, <축하합니다> 등의 인사말의 간투사.
이 기도의 원형은 동방교회에서는
6세기부터,
서방교회에서는 7세기 초부터 의식에 이용되었다.
가톨릭교회의 현행 시구는
『루가복음』 1장 28절과 42절에서 취한 축사와,
15세기에 부가된 성모에 대한 기원으로 이루어졌는데
성모의 신학적 평가가 다른
프로테스탄트교회에서는 이용되지 않는다.

<아베 마리아>의 기도를 가사나 표제로 하는 악곡.
10세기에 그레고리오 성가로서 나타나고, 이후 많은 작곡가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특히 15~16세기에 다성합창곡
의 형태로 만들어진 것이 많으며,
죠스칸 데 프레, 알카델트, T.L. de 픽토리아, A. 빌랄트의 것이 유명.
<아베 마리아>라고 제목붙인 미사곡도 팔레스트리나 등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19세기에는 구노가 바하의 『평균율 크라비아곡집』
제1권의 전주곡 하장조를 반주로 이용해서 <아베 마리아>를 작곡하고,
또한 베르디는 가극 『오델로』의 제4막에서 데즈데모나에게
<아베 마리아>를 노래시키고 있는데(슈베르트의 것은 가톨릭교회의 시구가 아니라,
W. 스콧 시의 독일어역을 이용하고 있으며,
가사의 성격은 다른 것과 다르다)
Sumi Jo - Caccini - Ave Maria
Maria Callas - Ave Maria
마리아 칼라스1923년 12월 2일 - 1977년 9월 16일)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가장 유명한 오페라 가수 가운데 하나이다.
본명은 안나 마리아 카이킬리아 소피아 칼로게로폴로이며
부모는 그리스계 미국인이었다.
그리스에서 이민한 양친 아래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13세 때 모국으로 돌아와 아테네 음악원에서 유명한 히다르고와 마르키안디에게 배워,
1938년 아테네에서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산투차 역으로 데뷔하였다.
그 뒤 1947년에 베로나의 아레나에서 《조콘다》를 불러 이탈리아에서 인정받게 되었다.
1951년부터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을 중심으로 활약하여
《노르마》, 《안나 보레나》, 《메데아》 등 발굴되지 않았던 명작에 출연하였으며,
1957년 이후로는 메트로폴리탄 가극장에서 활약하였다.
한때 이탈리아 부호 메네기니와 결혼하였으나 오나시스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칼라스는 메네기니와 이혼한 후 오나시스와 결혼하고자 하였으나
오나시스는 케네디 대통령의 미망인 재클린 케네디와
결혼하였고 칼라스는 얼마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말년에는 파리에서 은둔하다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 현대적인 창법과 스케일이 큰 연기 및 가창표현은 감히 뒤를 따를 사람조차 없을 정도이다.
전후 최고의 소프라노 가수로 테발디와 함께 프리마돈나로 불리며,
그녀만큼 저널리즘의 주목을 받은 가수도 드물다. 그녀의 폭넓은 성역(聲域)과 뛰어난 기교
, 그리고 훌륭한 무대에서의 연기는 명가수 릴리 레만 이후의 명소프라노로 높이 평가됨과 동시에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중후한 이졸데 역에서 경묘한 루치아까지 충분한 역량을 발휘하였다.
더구나 그 뛰어난 극적 표현과 완벽한 가창은 비할 바가 없다고 평가된다.
레코딩한 음반은 수없이 많으며 그 어느 것이나 모두 명연기로 평가받는다.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조수미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조수미
첫댓글 구노의 아베마리아! 넘 애절하고 짠한 감정이 드네여.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의 가사가 월터 스코트의 "호상의 미인"인 것을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역시, 많이 듣고 읽고 배워야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