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당진선 신영교 공사현장 사진 © 장계원 기자 | | ▸ 고속도로 건설예산 전년 대비 19% 증가된 2조 8천억원 투자 ▸ 대전~당진간, 서천~공주간 고속도로 연내 개통 ▸ 평택~제천고속도로 건설 총 3,048억원 투자 ▸ 북진천IC 신설에 294억원 투입, 연내 개통 ▸ 건설사업을 통한 45,0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본부장 김영환)는 최근 국가적 경기침체에 대하여 ‘경제난 극복에 도움이 된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한다’라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설예산 투자확대 및 조기집행
도공은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한 2조 8,0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이 중 충청지역에는 대전-당진, 공주-서천, 평택-음성, 음성-충주, 충주-제천 등의 신설 5개 사업에 총 6,622억원이 투입되고 경부고속도로 영동-청성 구간 확장공사에 1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연내 계약체결과 긴급발주 및 선금 조기지급을 통해 상반기 중 예산의 64%를 집행하고, 회계 연도 개시일로부터 선금을 지급하여 건설업체의 경영난 해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충청권의 경부고속도로 영동-청성 구간 확장공사와 충주-제천고속도로 건설을 포함한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긴급발주를 시행하여, 인허가단계와 발주착공단계에서 2개월~6개월의 소요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영동-청성구간(7km) 확장공사의 경우 현재 실시설계가 완료되어 상반기 내 착공될 예정이며, 공사가 완료된 후에는 이 구간 교통 지정체 해소 및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서천-공주선 서천터널 공사현장 사진 © 장계원 기자 | | 대전-당진, 서천-공주 등 신규노선 개통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는 대전-당진(94km)과 서천-공주(59km) 고속도로에는 올해 총 3,574억원이 투입된다. 당초 이 노선은 2009년 12월 개통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조기개통 필요성에 따라 개통시기를 수개월 앞당겨 개통하도록 총력을 다해 막바지 공사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대전-당진, 서천-공주 고속도로의 개통은 국가균형발전에도 한 몫할 것임은 물론, 조기개통에 따라 휴가철 서해안 지역의 교통난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서해안으로 향하는 교통이 편리해짐에 따라 태안지역 기름 유출사고 이후 침체되어 있는 서해안 경기를 부양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제천고속도로
또한 새정부의 광역경제권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광역권 거점 도시를 연결하고자 시행하는 선도프로젝트 사업의 하나인 평택-제천고속도로 음성-충주구간 건설에는 올해에만 2,304억원을 투입할 전망이며, 충주-제천구간에는 450억원을 투입하여 올해안에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는 임시휴게소로 운영되고 있는 평택-제천고속도로 안성맞춤(평택, 충주 양방향)휴게소의 신축에 16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휴게시설(휴게소, 주유소 포함)은 올해 안에 공사가 마무리될 계획이며, 완공된 후에는 이 구간 고속도로 이용객에게 더 큰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작년 11월 개통한 안성-음성 구간의 북진천IC 건설에도 29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금년 말 완공 후에는 지역주민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높아져 교통이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인근 농공단지 업체의 물류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개량 및 관련 시설 투자
이 외에도 도공 충청본부에서는 관내 고속도로 노선의 재포장 및 안전시설 보강, 야생동물 유도울타리 설치, 고속도로변 수목 식재(12만주) 등 고속도로 노선 및 주변 환경을 개량하는데 총 128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계룡(대전방향)휴게소 이전을 위한 설계, 서해대교관리소 증축 설계 등 고속도로 관련시설에 총 약 6억 6천만원을 투입하여 고속도로 이용객이 보다 빠르고 편하고 안전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 노력 도공은 올해 전국적으로 건설예산 2조 8,000억원을 투자해 45,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건설사업 준공에 따른 유지보수 인력과 요금수납 인력 등 총 296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한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공기업 선진화와 병행하여 단계별로 총 100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저탄소 녹생성장 등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
2009년에는 20만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하는 녹색성장 프로젝트 역시 추진된다.
작년 말까지 33%의 이용률을 보인 하이패스의 이용률을 50%까지 끌어 올리고 지능형 교통체계 193km를 구축해 10만톤, 그리고 고속도로 준공과 갓길차로제의 실시로 7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계획이다.
또한 대전-당진, 서천-공주 고속도로변의 80만주를 포함하여 전국 고속도로변에 수목 250만주를 식재하고 폐도를 휴식공간으로 조성·복원함으로써 3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여 교통 지·정체 해소와 이산화탄소 저감을 통한 녹색성장을 추진한다.
창립 40주년 맞아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 변신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 김영환본부장은 “2009년 창립4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를 맞이하여 ‘빠르고, 편하고, 안전한 고속도로’ 조성을 위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하는 것은 물론, 경제난국 극복에 적극 동참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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