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부산 맛집기행★ 원문보기 글쓴이: 사자왕
친지 결혼식 참석차 서울에 간김에 최근에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딸래미가 고기를 먹고 싶어한다고 한다, 얼마나 힘든지 결혼식에도 결국 오지 못하였길래 마음이 무거웠다, 일본 여행도 같이 다녀 온 서울쪽의 블로거 한 분에게 고깃집 괜찮은 곳을 소개받았다, 일정상 평촌까지는 갈 수가 없어서 그곳으로 오라고 했었는데 길이 멀어서 못 온다고 한다, 처음으로 외손주의 재롱을 보지 못하고 내려 왔다,
해당 업소의 위치가 포스코사거리에 있으므로 평촌에서는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아들놈 집 잠원동에서도 멀고 식사 후 기차시간을 맞추기도 힘들 것이라고 한다, 부탁해 놓고 취소할 수 없어서 식사를 빨리 하고 역으로 가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결국 약간의 페널티를 물고 출발시간을 연기하였다, 늦춘 시간만큼 귀가시간이 늦어질 줄 알았는데 다음 날 새벽 세 시에 현관문을 열게 될 줄은 예상도 못한 것이다,
간단히 몇 점만 먹고 말겠다는 것은 필자의 단순한 생각이었다, 막상, 자리에 앉아서 차려지는 투뿔 한우를 음미하다 보니 와인 한 잔이 생각난다, 그런데 부산에서 온 블로거를 처음 보는지 신기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점장이 때맞춰 방부제가 들어 가지 않는 막걸리라며 서비스로 제공해도 되느냐고 물어 본다, 아니! 영웅호걸은 아니지만 좋은 고기에 약주 한 잔이 빠지면 안되지,
허약한 딸래미를 위하여 마련하겠다던 자리가 필자의 서울맛집기행이 되어 버렸네, |
특수부위 ~ 400g, 118,000원,
구성 ~ 그때 그때 양질의 부위가 제공되는데
보통 살치살, 갈비꽃살, 토시살, 치맛살이 올라 온다,
막걸리 ~ 7,000원, 무형문화재 [송명섭] 선생이 직접 빚었다,
좋은 고기를 먹으면서 술을 주문하지 않으니 점장이 봐도 이상한가보다,
술 한 잔하지 않으십니까? 묻는다,
한 잔 걸쳐야지요, [그런데 와인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자 좋은 막걸리가 있는데 서비스드려도 될까요?
좋지요, [와인 대신 막걸리 괜찮군,]
잔을 들어서 음미하는데 아니? 병을 들어 자세히 읽어 본다,
역시, 좋은 술은 느낌부터가 다르다,
좋은 숯에 구리석쇠 ~ 제대로 잘 갖춰져 있어서 좋다,
가격 ~ 7,000원이 아깝지 않겠다,
사비스받았을 때는 가격을 몰랐었는데 포스팅 작업하면서
메뉴판의 가격을 보고 놀랐다,
탕평채 ~ 오랜만에 맛보는 청포묵이 반갑다,
고추소박이 ~ 평소에 보기 힘든 밑반찬들이 입맛을 돋운다,
막장 ~ 대개 공장형 된장이 올라 오므로 잘 먹다가도 실망했었는데
사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마음에 든다,
초밥 ~ 12,000 원,
식사 ~ 된장 3,000 원, 누룽지 2,000 원,
진열품 ~ 뭔가 느낌이 달라서 물었더니, 인천 본점 사장께서는
안나푸르나 등반 등 경력이 화려한 분이라고 한다,
꿀돼지 다섯 마리를 보고 왔으니 하반기에는 재물운이 트일 것 같다,
인천 본점 사장 ~ 좌측 사장은 휜칠한 미남에서,
우측의 꽁지머리로 스타일을 변경했다고 한다,
추석 선물용 상자 ~ 잘 다듬어진 상자가 마음에 들어서 쳐다 보니
사장이 직접 만들었다고 점장이 설명한다,
01 |
상호 |
밥상한우 포스코점 |
02 |
전화 번호 |
02-567-9615 |
03 |
위치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78길 26, 대치동 894-4번지 |
04 |
휴무일 |
매월 2/4주 일요일 |
05 |
영업시간 |
미확인 |
06 |
크레디트 카드 |
가능 |
07 |
주차장 |
미확인 |
08 |
비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