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학생생활지도 및 학교폭력근절 세부시행 회의 개최
[내외일보=인천] 윤광석 기자 = 인천시교육청 나근형 교육감이 지난 3월 9일 대회의실에 고교 교감, 생활지도 부장, 생활지도 장학사, 전문순회상담교사 등 250여명을 모아놓고 “2012년도 학생생활지도 및 학교폭력근절 세부시행계획” 회의를 개최했다.
나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에게 “학교폭력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과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을 헤아리는 생활지도로 근심과 걱정을 덜어줄 것”을 당부하고, 학생생활지도의 중점과제로 ‘학교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학업중단 없는 학교 만들기’ ‘안전사고 없는 학교 만들기’등을 제시했다.
이날 인천교육청은 이들 3가지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적 네트워크 를 구축, 학교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생활지도를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거기에 따른 세부적인 방안들을 내놓았다.
먼저 ‘학교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의 방안으로는 배움터 지킴이 활동을 강화하고, 초.중.고교 생활지도 담당 부장교사들로 구성된 에듀패트롤(학교교육지킴이)을 조직하여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연합 교외 생활지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그 첫째로, 인성교육, 기본생활습관지도 및 우범지역 순찰 강화. 둘째는 정기적인 학교폭력 실태조사 실시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대책 수립 및 신고체제 구축. 셋째, 학교폭력 사안 공개 및 발생 즉시 대응처리 전담팀 구성 운영. 넷째, 학교장, 생활지도 담당교사, 학급담임 교사 역량강화 위한 학교폭력 및 사안처리 맞춤형 교원 연수 실시. 다섯째, 인천해밀학교(대안교육기관) 활용을 통한 가해자 특별교육 강화 및 피해자 보호 최선. 여섯째, 학부모교육 확대와 가정의 역할 강화 및 학교폭력 예방관련 평생교육프로그램 상시 개설 운영. 일곱째,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구축으로 관계기관 합동협의체 구성 운영. 인천지방경찰청과 연계한 전담경찰관(스쿨폴리스) 배치 등이다.
다음으로 ‘학업중단 없는 학교 만들기’ 방안으로 학생안전통합시스템을 통한 상담과 교육의 통합적 운영을 제시했다. 이 시스템을 확대 구축하여 학생들이 편안하게 상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인천해밀학교, Wee 센터(6곳), 인천해피스쿨, 인성개발연구원, 인천청소년상담지원센터, 성산효마을학교, 한오름학교, 아름다운학교, 하늘샘학교 등을 통해 가해자특별교육과 학교 부적응 해소, 학업중단예방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 ‘안전사고 없는 학교 만들기’의 구체적 방안으로 학교교육활동 전반에 걸쳐 안전사고 예방지도 및 점검의 일상화로 즐겁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교사.학생.학부모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 시설 수시점검 및 보완을 철저히 해나가기로 했다.
기타 안전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CCTV 설치 확대, Wee 클래스 구축 확대, 초등학교 전체에서 안심알리미 서비스 운영, 소규모학교를 제외한 전체학교에서 배움터지킴이 운영을 실시한다. 신규사업으로는 초등학교통합관제센터를 연수구청에서 설치하여 등하굣길 학교폭력(성폭력)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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