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입니다.
좀 있으면 봄꽃들이 여기저기서 피겠지만,
그중 벚꽃은 마음을 정말 설레게 합니다.
5년전 이맘때 방문했던 일본의 신쥬쿠 교엔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쥬쿠역에서 10분정도 거리에 신쥬쿠 교엔 국립공원(新宿御苑)이 있습니다. 원래는 황실정원이었다고 하니 우리나라의 비원(秘苑)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1906년에 건립되어, 2차대전 후 현재의 국립공원이 되었답니다. 여유로운 토요일, 친구, 연인, 가족들이 도시락을 손에 들고 줄지어 입장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벚꽃이 만발하진 않았지만, 목련, 산수유, 이른 벚꽃이 여기저기 피어 있었습니다.
▲ 봄꽃을 사진 속에 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나무앞에 서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나이드신 분들이 취미로 사진 촬영을 즐기시는 분이 많다네요. 그들의 여유있는 삶이 부럽습니다.
공원은 크게 일본 전통 정원, 영국식 정원, 프랑스식 정원으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 일본식 정원
첫댓글 저도 4년전쯤 한 여름에 들렸는데..., 어르신들 사진찍는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요즘 우리나라도 디카발달로 참 많아지고 있는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