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간 날 : 2011.2.12(토요일)
산행 코스 : 4호선 당고개역 - 용굴암 - 영원암- 수락 게곡 -채선당
함께 간 사람 : 강신용,권희량,김관호,김대광, 김명식,김연웅,김인경,김태호,서관석,박종화,박창순,윤준섭,
윤태성,이경의,이삼규,이윤종,이종락,이택수,정시태부부,정운종,조병관,홍성주,홍정식,(총24명)
산행일지 : 영하의 날씨도 아랑곳 없이 당고개역 역사는 많은 산행인으로 왁자지껄하다.
재경제천산악회 회원은 약속시간인 10시30분에 24명이 합류 그간의 안부로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게딱지 같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비탈길을 지나 용굴암 게곡을 따라쉬염 올라 갔다.
용굴암에서 좌측능선을 따라 영원암을 지나 수락계곡으로 하산했다.
응달 비탈에는 잔설이 있고 돌계단을 내려오면 낙엽에 덮어진 얼음길이 아이젠을 착용하기에는
거치장 스러워 그냥 엉금엉금 게걸음으로 내려왔다.
자연은 언제나 사람을 외면하지 않고 아늑한 품에 안아 주지만 사람은 자연앞에 겸손해야 한다.
오후 1시 40분경 채선당에 둘러앉아 시장기 있는 배를 채우며 즐거운 환담을 나누었다.
(산행에 함께 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다음 산행에 다시 만남을 약속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