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야도발전소장 댁 숙소에 마련된 저녁 향연장입니다.
이 장소는 2024년 총회를 개최하기 위해 준비 했는데
방 위에 지붕이 스라브로 되어있어
낮에 스라브 지붕에 모여 있다가 스라브 위에서 총회를 마쳤으니
총회장은 만찬이 차려졌지만 젓가락 드는사람 하나 없군요.
윤인섭 처, 김귀배 처, 이상언 처, 윤인섭
'앞마당'에 앉아 풀벌레 우는 소리 들으며 도란도란 담소를 나눕니다.
숙소 앞 바다 위에 테라스처럼 달아내 놓고
난간을 설치해 놓은 곳을 저는 '앞마당'이라 칭 합니다.
만조땐 바닥 밑에 바닷물이 들어오지요.
넓게 만들어진 '앞마당' 바닥으로 차는 진입을 못하고 보행자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여러가지 의자가 비치되어 있고 가로등 조명이 휘황찬란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시환 처, 김철수 처
이상언, 한흥동, 이시환
남자숙소(개야도발전소장 댁) 마당에서
한흥동, 이시환, 이상언
정성희 부부
두개의 창문 건물이 저녁 향연장으로
상차림 할 음식과 음료수를 한아름들고 있기에 한 컷
황남용, 김영엽, 김상순, 정근우, 김종석, 김원식, 신문교
우측 끝에 김귀배는 풀벌레 울어대는 밤 바다를 내려다 보는것이
장자도 주변에서 밤에 조업하는 어선들의 불빛이 바다에 비쳐
일렁거리는 장관을 가리키는 '장자어화(壯子漁火)'를 찾고 있는 것일까?
김욱환
매년 11월 초에 진행했던 총회는 저녁이면 추위에 모닥불을 피우고도 추워서 덜덜 떨었는데
주체측(정성희)의 직권으로 9월 말에 하기로 결정했는데 정말 잘한 결정 이었다.
9월 말에 불어주는 밤바다의 바람은 온화하고 부드럽기 그지없었다.
밤 바다 특성상 기온이 많이 내려갈 것을 염려해 두툼한 옷을 준비 해 갔지만
반팔셔츠가 어울려 배낭에 넣어간 여벌의 옷은 무용지물이었다.
김종석, 김원식, 신문교, 김욱환, 정근우, 김상순, 김영엽, 황남용, 김귀배
뒷 배경에 남자 숙소가 보고 창문엔 불이 들어와 있은걸 보니
상차림이 한창 진행되는 듯합니다.
윤인섭 처, 김귀배 처, 이상언 처, 윤인섭
아직도 '앞마당'에 앉아 도란도란 담소를 나눕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간간이 모기가 겁을 주지만,
이미 입이 삐뚤어진 모기우는 소리는 오히려 정겹게 들립니다.
이시환 처, 김철수 처
윤인섭 처, 김귀배 처, 이상언 처, 윤인섭
이상언 처, 윤인섭, 김철수
우측 끝에는 모르는 분이군요.
김상순, 김귀배, 정성희, 정근우
김귀배, 황남용, 김영엽, 김상순, 정근우, 김원식, 신문교, 김욱환
정성희가 회와 함께 상차려 놓았으니 들어가자 는데
좀 전에 장자 어촌계 횟집에서 잘 먹었고,
'앞마당' 분위기에 취해, 향연장에 들어갈 생각이 없습니다.
정성희 처, 향연장 상차림 중
'샤인머스캣'
그나마 제일 인기가 있었던 과일이다.
번들거리며 밝은 연두빛이 도는 껍질이 특징이다.
껍질이 얇아 뱉을 필요 없으며, 씨가 없어 날 것으로 먹기 편하고,
적당히 큼직한 크기에 높은 당도, 싱그럽고 달콤한 향으로 인기가 좋다.
한흥동, 이시환, 이상언
윤인섭 처, 김귀배 처, 이상언 처, 김철수 처, 이시환 처
'앞마당' 의자에서 담소 중
V와 ♡도 만들어 보내고
김귀배, 황남용, 윤인섭, 김상순, 정근우, 김원식
앉을자리 풍부한 '앞마당'이 얼마나 좋은지 모두들 궁둥이 들 생각을 안합니다.
김종석, 김욱환, 김철수
김귀배, 황남용, 김철수, 신문교
김영엽
'한산소곡주' 홍보대사 '김영엽'
소곡주 됫병을 들고 원샷
홍보대사로 소곡주 한모금에 무언가 골똘이 생각에 잠긴다.
결코 한산소곡주 한모금 마시고 싶은것 보다는
어떻게 맛을 표현하며 홍보할 것인가를 생각 할 따름이다.
그러기 위해선 다시 또 한모금
김귀배, 김철수
김철수가 김영엽의 행동에 기가차는 모양입니다.
'한산소곡주' 술맛이 명성대로 기가 막힌건지
맛 표현을 전달할 적당한 구실을 제대로 찾은 것인지 알길 없지만,
영엽의 표정에서 알 수 없는 만족감을 느끼게 합니다.
지장산 정기를 받아 그런지 대단한 체력을 넘어 장사입니다.
이렇게 마시고도 아침에 늦잠을 잘 망정 거뜬히 일어 나더군요.
신문교, 김철수, 김원식, 정성희, 김상순, 김귀배, 김영엽, 김욱환, 김종석
회 와 맥주를 준비 해 놓았으니 빨리 들어가자고 사정합니다.
김철수 처, 이시환 처, 윤인섭 처, 정성희 처
정성희 내외가 양수겹장을 부르는 군요...
김철수 처, 이시환 처, 윤인섭 처, 정성희 처
정성희, 황남용, 김상순, 정근우
드디어 내외가 합동으로 통사정하고 모두들 방으로 들어 가기로 했습니다.
이상언, 김영엽, 윤인섭, 신문교, 한흥동, 김귀배, 황남용, 이시환
남자들 숙소 마당에 샤인머스켓 들고나와 방에 들어갈 생각이 없습니다.
김철수, 이상언, 김영엽, 윤인섭, 김종석, 신문교, 한흥동, 김욱환, 김귀배, 황남용
수도전기 이인식 대표가 하사한 기념 타올입니다.
타올 나눠 줄테니 빨리 들어 오라고 통 사정합니다.
이인식 대표에게 마음속으로 감사를 표하며 한장씩 수령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방에 들어오니 꽃으로 데코레이션까지 한 생선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녁밥을 거 하게 먹어 놔서 별로 환영을 못받았습니다.
모두들 방에 모여 앉았지만 음식을 앞에놓고 무용담을 털어 놓지만
식욕이며 주량이 예전만 못하다.
숙소마당 식탁에 포도를 놓고 손이 오갈 뿐이다.
바닷가 앞마당엔 커피로 좌담이 벌어졌다.
첫댓글 영엽이 소곡주 나팔 불었음
술값 내놔
한산 소곡주 일품이야! 잊을 수 가 없어~ 정화백 고마우이~ 평생을 안잊겠네~
고운봉소장 에게 특별히
상 차림을 부탁해서 회 썰어놓고 환담을 하자니까
배가 너무 부르다고 설레설레
3355 밤바다에서 환담들 하네 그려
회를 비롯한 상차림은 어쩌라고
더군다나 많이 가져간 소주.맥주도 어쩌라고
그래도 잠깐 먹는시늉 해준것도 고맙군
이인식이 하사한 수건도 있네
너무 배불러.
수창이의 수고를 생각하면 맨~ 나중에 와라
우리들 영정 다 만들어주고.. . .
만찬장소에 차려놓은 만찬식은 발전소 고운봉소장님 신경써서 준비한것인데 저녁을 너무 잘 먹었나? 손들이 안가네요
날짜는 잘 잡았다
엊그제 까지만해도 열대야 때문에 걱정했는데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안하니 밖에 나와서 밤바다를. 즐기며 33 55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나이가 많이 들었구나 라고 생각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