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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수학여행 시범운영 보고서(구정중학교 1편) | | | 수학여행시범운영보고서 |
2009.06.15 00:55 |
수학여행 시범학교인 구정중학교에서 진행한
'문화탐방과 체험이 함께하는 남도여행' 운영 보고서입니다.
수학여행을 계획하시는 선생님, 관계자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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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과 체험이 함께하는 남도여행
구 정 중 학 교
1. 기본 컨셉
가. 교육과 새로움(Eduvelty: EducationNovelty)
1) 학교를 떠난 현장학습으로서 교육적인 내용을 담은 여행 내용
2) 새롭고 참신한 수학여행 모델코스를 개발하여 국내 여행에 대한 자부심 고양
3) 남도왕 선발대회 상품준비(골든벨을 울려라!)
- 남도기행 테마여행지와 관련된 역사, 사회, 경제적인 이슈가 되는 문제를 출제
나. 오락과 재미(Funtainment: FunEntertainment)
1) 여행자체가 수업이 아닌 마음 편하게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오락적인 분위기
2) 여행 후 숙소에서의 학급별 장기자랑 프로그램 준비
3) 관광 활동 자체가 즐거운 경험이 되고, 흥미와 재미를 이끌어냄
다. 참여와 체험(Partiperience: ParticipationExperience)
1) 여행 계획에서 평가 단계까지 학생들의 체험과 활동을 담아내는 능동적 여행
2) 관람식, 유람식 여행이 아닌 학생이 주인이 되는 체험식 여행으로 재창조, 재충전효과 유발
3) 남도 기행(전통문화체험산업현장체험)의 옹골찬 길라잡이
2. 체험활동 중심 테마
가. 테마1 : 지역 문화 체험을 통한 지방문화 인식 확대
1) 학급별 순창 고추장 마을 견학 및 고추장 만들기 체험 :
순창이 고추장 으로 유명해진 이유는 고려 말 이성계가 스승인 무학대사가 기거하고 있던 순창군 구림면 만일사를 찾아가는 도중, 어느 농가에 들러 고추장에 점심을 맛있게 먹고 그 맛을 잊지 못하다가 조선을 창건, 등극한 후 진상토록 하여 천하일미의 전통식품으로 유명해졌다.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은 마을 자체가 하나의 관광지라 할 수 있다. 집집마다 즐비한 커다란 항아리의 모습은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넘어간 듯 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순창 고추장 마을 견학은 고추장 박물관, 고추장 만들기 체험관, 고추장 홍보영상관 3개 그룹으로 나누어 학급별, 모둠별로 진행하여 체험 활동의 의미를 더하고자 한다.
2) 순창 강천산 황토모랫길 맨발 체험 :
강천산은 전북 순창과 전남 담양의 도계를 이루는 산으로 “호남의 소금강”이라는 찬사를 듣는 산이다. 산의 높이에 비하면 골짜기는 훨씬 깊고 긴 편이다. 길은 제법 넓지만 포장하지 않은 흙과 모랫길이어서 사람들이 대부분 신발을 벗어들고 맨발로 걷는 곳이다. 강천산에서는 볼거리·체험거리가 많다. 병풍폭포에서 구장군 폭포까지 이어지는 황토모랫길은 맨발 웰빙산책로다. 피로를 풀어주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피부염에도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가족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곳 강천산 산책로를 따라 학생들이 맨발로 직접 걸어 보면서 친구들과 추억을 나누는 졸업여행의 의미를 더할 수 있을 것이다.
3) 곡성군 기차마을 탐방, 증기기관차 탑승 :
“섬진강 기차마을”은 98년 전라선 복선공사로 발생한 구 전라선 17.9km 구간을 그대로 보존하여 기차를 테마로 하는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자 10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광개발 사업이다. 섬진강 협곡을 따라 13km의 구간에 전국 유일의 관광용 증기기관 열차를 운행하게 되었으며 구 곡성역구내를 철도공원으로 조성하였다. 관광용 증기기관 열차는 1960년대에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운행하던 형식으로 일제치하 어려웠던 시절 우리나라의 애환이 깃든 기차로 고향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향수에 젖게 하는 곳이다. 디젤기관차와 고속전철만 이용했던 학생들에게는 부모님 세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으며, 기차를 타고 가정역 까지 가는 20분 간 펼쳐지는 섬진강변의 풍경도 좋은 구경이 될 수 있는 곳이다.
나. 테마2 : 산업시설 견학을 통한 나라사랑 정신 함양
1) 광양제철소 견학:
우리나라 중화학공업을 대표하는 광양제철소는 학생들이 산업현장을 직접 보고 우리나라 산업발전과 제조업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총면적 1.5㎢의 단지에 광양제철소와 관련업체를 유치하여 공업단지를 조성하면서 그 중심업체로서 건설되었다. 연간 1880만철을 생산하고 있으며, 관련업체도 80여 개나 가동하고 있다. 1982년 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하기 시작한 광양제철소 부지 조성 공사가 완공됨으로써 연간 270만톤 규모의 비 가공된 강철을 생산하고 10개 공장과 14개 부대 설비가 여기에 들어서게 되었다. 또한 대형 선박 5척을 동시에 댈 수 있는 국내 최대의 항만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2011년의 완공을 앞두고 광양 컨테이너 부두를 건설하고 있는데, 공사가 마무리되고 나면 창고·운송·금융·가공업과 같은 관련 사업도 들어서게 되기 때문에 광양지 역의 경제는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
2) 대한다원 녹차밭 견학 :
1957년에 6.25전쟁으로 황폐해진 차 밭을 일대 임야와 함께 인수하여 ‘대한다업주식회사’를 설립하고 활성산 자락 해발 350m, 오선봉 주변의 민둥산에 대단위 차 밭을 조성하였다. 현재는 170여 만 평의 면적 중 약 50여만 평의 차밭이 조성되어 580여만 그루의 차나무가 자라고 있다. 대한다원 보성 녹차밭은 "국내유일의 녹차관광농원" (1994년 관광농원 인가)으로 조성되어 있는 곳이다. 대한다원은 중장비도 없던 어려운 시절 대한다원의 역대 직원 및 지역주민들의 노력과 땀으로 일구어진 것으로 1973년 정부로부터 농가소득증대 기여로 지역경제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우리나라 녹차생산의 중 추역할을 감당하고 차의 고향인 보성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는 지역 경제 중심 기업이다.
다. 테마3 : 자연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문화 탐방
1) 순천 낙안읍성 탐방과 전통놀이 체험 :
순천시 낙안면에 소재한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넓은 평야지에 축조된 성곽으로 성내에는 관아와 100여 채 의 초가가 돌담과 싸리문에 가려 소담스레 옛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옛 고을의 기능과 전통적인 주거공간에서 생활하는 서민의 모습을 통해 오늘날(현재85세대 229명이 살고 있음)에도 보고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전통문화로서, 낙안읍성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옛 고을의 기능과 전통적인 주거공간에서 생활하는 서민의 모습을 통해 (현재 85세대 229명)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전통문화 공간이다. 낙안전통체험공간에서는 짚풀체험, 옥사체험, 농기구체험, 읍성군악단 등의 활동을 직접 해 볼 수 있다.
2) 담양군 메타세콰이어 길과 죽녹원에서의 자연체험 :
담양군에서 조성한 담양읍 향교리의 죽림욕장 죽녹원은 관방제림과 영산강의 시원인 담양천을 끼고 있는 향교를 지나면 바로 왼편에 보이는 대숲이 죽녹원이다. 죽녹원 입구에서 돌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밟고 오르며 굳어있던 몸을 풀고 나면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대 바람이 일상에 지쳐있는 심신에 청량감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곳이다. 메타세콰이어길은 우리나라 아름다운 길에 항상 손꼽히는 곳으로 영화촬영지로도 유명한 이곳에서 친구들과 많은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여행의 의미가 있을 것이다.
3. 오락과 재미
가. 남도왕 선발대회 - 골든벨을 울려라 : 여행의 재미와 교육적 유익함을 접목시켜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것이 “남도왕 선발대회-골든벨을 울려라”이다. 학교를 출발해서 고속도로를 타고 숙소에 도착할 때까지의 경로를 문제로 출제하여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O,X퀴즈를 실시하여 남은 학생들과 학급대표 학생들이 다시 “골든벨을 울려라”에 도전하여 최종 우승한 학생이 속한 학급에 상품을 제공한다.
나. 학급의 끼를 맘껏 펼쳐라 - 학급별, 개인별 장기자랑발표의 밤 :
학교에서 단체로 간 여행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무엇보다도 끼 있고 재주 많은 친구들의 장기자랑 시간일 것이다. 여행 전에 학교에서 미리 공고하여 학급별 장기자랑 주제를 정하고 개인은 미리 오디션을 거쳐 노래와 춤에 자신 있는 학생을 선발하여 짧은 시간에 최대한 재미있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자 하였다. 학급별 상품과 개인별 상품을 준비하여 학급끼리의 경쟁을 유발하고 더 즐겁고 아쉬움이 남는 여행의 마지막 날을 만드는 것이다.
2008 수학여행 시범운영 보고서(구정중학교 2편) | | | 수학여행시범운영보고서 |
2009.06.15 10:20 |
수학여행 시범학교인 구정중학교에서 진행한
'문화탐방과 체험이 함께하는 남도여행' 운영 보고서 중, 일정표 및 세부내용입니다.
수학여행을 계획하시는 선생님, 관계자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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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부일정표
1일차 (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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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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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10/1) | |||
08:30 |
학교출발 |
07:00 |
기상 |
07:00 |
기상 | ||
|
버스이동 (정안 휴게소 경유) |
07:30 |
아침 식사 |
07:30 |
아침식사 | ||
09:30 |
▣ 산업 탐방1 광양제철소 |
09:00 |
▣ 산업탐방2 보성 녹차밭 (대한다원) | ||||
12:00 |
점심식사 (정읍휴게소,도시락) | ||||||
13:00 |
▣ 문화 탐방1 1.순창 강천사 2.순창 고추장 마을 (A조-1,2,3,4반 B조-5,6,7반 교차진행) | ||||||
11:00 |
▣ 자연 탐방1 1.죽녹원 2.메타세콰이어길 (A조-1,2,3,4반 B조-5,6,7반 교차진행) | ||||||
12:30 |
점심식사 - 현지식(낙안읍성) | ||||||
13:30 |
▣ 문화탐방2 순천 낙안 읍성 |
12:30 |
점심식사-현지식 (대나무 죽통밥) | ||||
18:30 |
숙소도착 (보성 다비치 콘도) |
16:00 |
▣ 문화 탐방3 곡성 기차마을 |
13:30 |
학교로 출발 | ||
17:30 |
학교 도착 후 해산 | ||||||
19:00 |
저녁식사 | ||||||
18:30 |
숙소도착 (보성 다비치 콘도) | ||||||
20:30 |
▣ 놀이1 남도 퀴즈왕 선발대회 |
19:00 |
저녁식사 |
| |||
20:30 |
▣ 놀이2 환영의 밤 (반별/ 개인별 장기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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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 |
취침 준비 및 취침 |
23:00 |
취침 준비 및 취침 |
2. 1일차 탐방지
가. 순창군 지역문화체험
1) 학급단위 고추장 마을 견학
가) 시간 : A조(13:30~15:30), B조(15:30~17:30)
나) 고추장 마을 홍보관 방문: 고추장 마을 홍보 동영상 시청, 퀴즈로 고추장 만드는 과정 및 재료에 관한 사전 교육 실시
다) 고추장 만들기: 고추장 만들기 체험장에서 2인 1개조로 고추장 만드는 과정 체험, 재료를 혼합하고 한 곳에 모은 후 뒷정리,
뒷 뜰에서 인절떡메로 떡 찧어서 인절미 만들고 먹기
라) 고추장 박물관 견학: 고추장 마을을 걸으면서 동네 전체 관람 후 박물관 견학
2) 강천산 맨발트레킹 가) 시간 : A조(16:00~17:30), B조(13:30~15:00) 나) 장소: 강천산 입구 병풍폭포에서 강천사까지 왕복 1시간의 고운 모래와 흙길을 맨발로 걸어보는 이색체험 탐방지 다) 방법: 처음엔 신발 벗기를 꺼려하는 학생들도 있었으나 모래가 곱고 잘 털어지는 황토모랫길이어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신발을 벗고 걷는데 동참하였으며 강천사까지 맨발로 걷고 내려가는 길은 신발을 신고 다시 걸었다. 산쪽에 나무데크로 연결된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는데 내려 올 때는 그 길을 이용하여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3) 남도왕 선발대회-골든벨을 울려라
가) 시간: 첫 날 저녁식사 후
나) 장소: 보성 다비치 콘도 대강당
다) 방법: 여행시작부터 고속도로와 휴게소 경유, 고추장 마을과 강천사를 거쳐 숙소 보성 다비치 콘도에 오기까지의 코스를 문제로
출제하여 전 학생들이 참여하는 O,X퀴즈를 실시하였다. 퀴즈에서 살아남은 학생들과 학급 대표가 나서서 골든벨을 울리는
최종승자를 뽑는 놀이를 진행 하였다.
라) 시상: 1등 학생 소속 학급 전체 간식
마) 교육적 효과: 학생전체가 참여하여 O,X퀴즈를 하면서 선생님께 묻는 학생, 눈치 보며 따라가는 학생, 최종 순간에 옮겨서
탈락하는 학생 등 많은 웃음과 유익함을 주었던 시간이었다.
나. 첫날 일정의 성과 및 한계점
1) 장거리 버스 이동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쉽게 지칠 것을 우려하였으나 고추장 체험 및 강천산 산행에서 적극적 자세로 문화체험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고추장 체험과 인절미 만들기 체험에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재료를 섞고 고추장이 되는 것을
직접 보고 이해하는 교육적 효과를 얻었으며 인절미를 직접 쳐서 떡을 만들어 먹고 너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수학여행을
체험활동과 접목시키는 것이 매우 효과적임을 알게 되었다. 또한 사후 설문조사에서 고추장 만들기 체험은 학생들에게 가장
유익한 탐방지로 선정되었다.
2) 남도 퀴즈왕 선발대회에서는 첫날 긴 시간의 버스 이동에 피곤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대부분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세를 보여주었다. 학급 간 경쟁의 방법을 도입하여 1등 학생의 학급에 간식을 제공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남도관련 문제출제 및 흥미진진한 행사 진행은 남도문화 탐방의 목적을 살릴 수 있는 교육적이고, 유익한 일정이 되었다.
3) 첫날 일정의 가장 어려웠던 점은 숙소인 다비치 콘도의 위치가 너무 먼것이었다. 점심이후에 두 곳의 탐방지를 거쳐 숙소 도착 시간이
예상보다 더 많이 소요되어 학생들의 저녁식사 시간이 늦어지고 이후 일정 진행이 매우 짧았던 것은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었다.
3. 2일차 탐방지
가. 광양군, 곡성군의 산업시설 및 지역문화 체험
1) 광양제철소 견학
가) 견학 시간: 09:30~11:30
나) 목적: 우리나라 산업의 중심인 중화학공업 중에서도 핵심인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방문하여 우리나라 산업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자 함
다) 방문과정: 먼저 홍보관에서 제철공업의 기초지식 및 제철소 건설과정에 관한 동영상을 시청
라) 제철소 현장 견학: 각 학급 버스에 광양제철소 홍보도우미 선생님이 1명씩 탑승하여 포스코 광양제철소 시설 내를 돌며 안내를
한 다음 하차해서 뜨거운 강판이 달궈지는 산업현장을 직접 견학함
2) 낙안읍성
가) 시간: 12:30~15:30
나) 현지식당에서 점심식사: 낙안읍성 마을에 도착 후 점심을 현지식당에서 두 곳으로 분산하여 식사하였다. 먹거리 문화가
발달한 호남지방의 장점을 살려 도시락 대신 현지식사를 일정을 진행하였다.
다) 읍성견학: 식사 후 학생들은 동헌 앞에 모여서 읍성에 관한 설명을 듣고 마을 곳곳을 둘러보면서 전통가옥과 전통놀이를
체험하였다.
3) 곡성군 기차마을
가) 시간: 16:00~15:30
나) 견학: 곡성군 기차마을 입구에 아이스케키 영화셋트장을 먼저 둘러보고 기차 탑승, 20분 후 가정역에서 하차하여 버스를 타고
다음 행선지인 숙소로 이동하는 견학코스
다) 특징: 영화 셋트장은 학생들의 관심을 크게 끌지 못했다. 기차 탑승 시에 학생들 인원 점검에 어려움이 있었고 기차좌석은
입석과 좌석이 적절히 섞여 있어 서서 가는 학생들도 있었으나 탑승시간이 20여분이어서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가정역까지의 섬진강변 풍경이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해 주었으나 좀 더 많은 구경거리가 필요한 듯 하다.
나. 둘째날 탐방지의 성과 및 개선점
1) 광양제철소 커뮤니티센터에서 POSCO 관련 동영상 상영 후 현지 안내원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광양제철소를 탐방을 진행하였으며,
설문조사결과 학생들이 유익했던 탐방지로 많이 선택한 곳이다. 자연경관을 보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 제철소의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
하여 뜨거운 제철소의 열기를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낌으로써 학생들이 강렬한 인상을 받을 수있었다.
중학교에서는 수학여행과 산업현장의 연계가 유익한 과정일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2) 곡성 기차마을에서 관광용 증기 기관열차를 타고 학생들이 매우 즐거워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일정에 채택된 코스여서 학생들의 반응이 궁금했었는데 반별 설문조사에서 유익한 탐방지에 꽤 많이 거론이 되었다.
옛날 증기기관차의 모습을 재현한 관광용 기차를 타고 섬진강변을 달리면서 맛 볼 수 있는 정취에 학생들이 즐거워하였다.
서로 마주보고 앉는 옛날 열차 좌석배치와 입석열차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고, 위로 들어 올리는 오래전 열차의 창문구조와
그 창문으로 들어오는 강바람을 맞으며 보는 바깥 풍경, 열차 내부에서 친구들, 선생님과 찍는 사진찍기의 즐거움 등이
이 탐방지를 유익한 곳으로 기억하게 만든 것 같다.
3) 둘째날 일정의 문제점은 낙안읍성 민속마을의 문화적 배경 설명이 부족했다는 점이다.
읍성마을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에 대한 현지 문화해설사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또한 곡성 기차마을에서는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으며 20분간의 열차 탑승 후 가정역에서 하차하고 학생전체가 다 버스를 타는 곳의 장소가 협소하여 학생 안전 지도상의
문제가 어려웠던 점은 보완의 필요성이 느껴졌다.
다. 숙소에서의 마지막 행사 - 반별 장기자랑
이번 여행이 긴 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다소 힘든 일정이었만 그래도 학생들이 즐거웠고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수 있게 한
프로그램이 학급별 장기자랑이었다.
1) 계획: 학교에서 1학기말 고사 이후 여유시간을 활용하여 준비할 수 있도록 학급별로 발표할 주제를 미리 선택하게 하였고
개인 참가자는 오디션을 거쳐 노래 참가자 5팀을 선발하였다.
2) 내용: 학급 장기자랑-1반(뮤지컬), 2반(단체 스윙댄스), 3반(코믹 댄스), 4반(섹시 댄스), 5반(댄스 리믹스),
6반(여장 남자 댄스), 7반(노래) 개인-노래 참가자 5팀
3) 심사: 교감선생님과 비담임교사 2명 포함 3명의 심사위원들이 협동성, 호응도, 기량 등의 영역을 점수화하여 심사하였다.
4) 성과: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학급 간 경쟁이 치열하였고 영심히 준비한 만큼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재미를 유발하여
수학여행의 마지막 밤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었다.
3. 3일차 탐방지
가. 녹차밭, 죽녹원,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
마지막 날 일정을 서울로 돌아가는 시간을 고려하여 빠르게 시작하였고 학생들이 조금 힘들어하기도 하였다.
녹차밭 대한다원 견학은 지방 특산품생산 현장 학습의 의미가 있어 유익한 탐방지였고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은 앨범용 단체사진
촬영장소로 알맞은 곳이었다.
나. 3일차 진행의 성과 및 개선점
녹차밭과 죽녹원이 산행의 느낌이 있어 학생들이 다소 힘들어 하였다. 녹차밭은 지방 특산물 산업현장 탐방의 의미가 있는 곳이나 죽녹원과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은 비슷한 성격의 탐방지로서 한 곳만 탐방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을 것이다.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에서는 영화 촬영지가 되었음을 흥미롭게 생각하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진촬영을 하면서 수학여행의 마지막 탐방지를 즐겼다.
[출처] 2008 수학여행 시범운영 보고서(구정중학교 2편) (유쾌발랄청소년 명랑여행카페) |작성자 youthtrip
2008 수학여행 시범운영 보고서(구정중학교3편) | | | 수학여행시범운영보고서 |
2009.06.15 10:37 |
수학여행 시범학교인 구정중학교에서 진행한
'문화탐방과 체험이 함께하는 남도여행' 운영 보고서 중, 학생 설문조사 및 제언부분입니다.
수학여행을 계획하시는 선생님, 관계자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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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생 설문조사 결과 분석
가. 이용시설 및 숙소의 식사와 메뉴에 대한 평가
학생들의 경우 전체적으로 만족 이상이 62%로 대체로 높은 편이며(표1) 거리가 멀어서 힘들고 불만스러울 수 있었으나
숙박시설 및 부대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꽤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너무 거리가 먼 점은 다시 생각해 볼 필요는 있는 것 같다.
교사의 경우 담임교사 7명이 시설에 대한 전원이 만족을 표시하였다. 또한 숙소 식사에 대한 만족도는 학생이 58%인데(표2)
식탁에 4인 1조의 셋팅식으로 준비된 메뉴였기 때문에 단체배식 보다는 만족도가 높은 편이며 교사의 경우에도 만족이 86% 였다.
[이용시설에 대한 평가] |
학생 |
매우 높다 |
높다(만족) |
보통 |
낮다(불만) |
1. 숙소, 식당 및 부대시설에 대한 평가 |
1반 |
3 |
18 |
13 |
1 |
2반 |
11 |
12 |
10 |
0 | |
3반 |
8 |
10 |
11 |
0 | |
4반 |
9 |
12 |
7 |
2 | |
5반 |
12 |
7 |
15 |
1 | |
6반 |
1 |
5 |
10 |
0 | |
7반 |
6 |
13 |
7 |
1 | |
합 계 |
|
50 |
77 |
73 |
5 |
비 율 |
|
24% |
38% |
36% |
2% |
[이용시설에 대한 평가] |
|
매우 높다 |
높다 (만족) |
보통 |
낮다 (불만) |
1. 숙소, 식당 및 부대시설에 대한 평가 |
교사 |
0 |
7 |
0 |
0 |
합 계 |
|
0% |
100% |
0% |
0% |
[이용시설에 대한 평가] |
|
매우 높다 |
높다 (만족) |
보통 |
낮다 (불만) |
2. 숙소의 식사와 메뉴에 대한 평가 |
교사 |
0 |
6 |
1 |
0 |
합 계 |
|
0% |
86% |
14% |
0% |
[이용시설에 대한 평가] |
학생 |
매우 높다 |
높다 (만족) |
보통 |
낮다 (불만) |
2. 숙소의 식사와 메뉴에 대한 평가 |
1반 |
3 |
14 |
15 |
3 |
2반 |
11 |
9 |
12 |
1 | |
3반 |
6 |
10 |
7 |
4 | |
4반 |
6 |
16 |
6 |
2 | |
5반 |
8 |
13 |
10 |
4 | |
6반 |
0 |
5 |
9 |
2 | |
7반 |
5 |
12 |
8 |
1 | |
합 계 |
|
39 |
79 |
67 |
17 |
|
|
19% |
39% |
33% |
8% |
나. 외부식사에 대한 평가
남도 여행의 또 다른 장점이 먹거리가 좋다는 점이다. 예년에는 도시락 점심이었는데 이것이 학생들의 가장 큰 불만족 사항에
포함되었기에 올해는 처음으로 2일차, 3일차 점심을 외부 식당을 이용해 보았다. 결과는 숙소에서 배달해준 도시락을 먹었던
예년에 비해 설문결과가 훨씬 좋았다.(표3)
또한 2일차 중식(46%)이 3일차 중식(58%)(표4)에 비해 만족도가 조금 낮은 이유는 2일차 중식당의 협소한 장소를 때문이었다.
[이용시설에 대한 평가] |
학급 |
매우 높다 |
높다(만족) |
보통 |
낮다(불만) |
3. 외부식사(중식)와 메뉴에 대한 평가 2일차 중식-낙안읍성 마을 |
1반 |
1 |
11 |
13 |
10 |
2반 |
3 |
13 |
11 |
6 | |
3반 |
5 |
11 |
8 |
5 | |
4반 |
3 |
5 |
12 |
9 | |
5반 |
12 |
7 |
15 |
1 | |
6반 |
1 |
3 |
12 |
0 | |
7반 |
6 |
13 |
7 |
1 | |
합 계 |
|
31 |
63 |
78 |
32 |
|
|
15% |
31% |
38% |
16% |
[이용시설에 대한 평가] |
|
매우높다 |
높다 (만족) |
보통 |
낮다 (불만) |
3. 외부식사(중식)와 메뉴에 대한평가 2일차 중식-낙안읍성마을 |
교사 |
0 |
1 |
4 |
2 |
합 계 |
|
0% |
14% |
57% |
29% |
[이용시설에 대한 평가] |
|
매우높다 |
높다 (만족) |
보통 |
낮다 (불만) |
3. 외부식사(중식)와 메뉴에 대한평가 3일차 중식-대나무죽통밥 |
교사 |
0 |
1 |
5 |
1 |
합 계 |
|
0% |
14% |
71% |
14% |
3. 외부식사(중식)와 메뉴에 대한평가 3일차 중식-대나무죽통밥 |
1반 |
8 |
12 |
11 |
4 |
2반 |
7 |
8 |
10 |
8 | |
3반 |
7 |
11 |
10 |
1 | |
4반 |
6 |
14 |
6 |
4 | |
5반 |
7 |
13 |
8 |
7 | |
6반 |
1 |
3 |
8 |
4 | |
7반 |
3 |
19 |
1 |
4 | |
합 계 |
|
39 |
80 |
54 |
32 |
|
|
19% |
39% |
26% |
16% |
다. 탐방기간:
학생들은 60% 이상 담임교사 모두 여행 일정이 2박 3일이 적당하다고 답하여 내년 계획에도 2박 3일을 유지하여야겠다.
[행사내용에 대한 평가] |
학급 |
길다 |
적당하다 |
짧다 |
4. 탐방 기간에 대한 평가 |
1반 |
4 |
21 |
10 |
2반 |
6 |
17 |
10 | |
3반 |
3 |
21 |
5 | |
4반 |
4 |
18 |
8 | |
5반 |
3 |
21 |
11 | |
6반 |
3 |
9 |
4 | |
7반 |
3 |
16 |
7 | |
합 계 |
|
26 |
123 |
55 |
|
|
13% |
60% |
27% |
[행사내용에 대한 평가] |
|
길다 |
적당하다 |
짧다 |
4. 탐방 기간에 대한 평가 |
교사 |
0 |
7 |
0 |
합 계 |
|
0% |
100% |
0% |
라. 유익한 탐방지
학생들이 꼽은 가장 유익했던 탐방지와 프로그램 1위는 고추장 마을로 39%가 선호하였다.
10% 이상의 선호를 받은 곳은 녹차밭-광양제철소-낙안읍성마을이었고 기차마을도 10%에 가까웠다. 그러나 죽녹원과
메타세콰이어길은 5%와 2%로 원인은 마지막 날 짧게 스쳐가는 일정 때문에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기억되지 않았던 것 같고
내년 계획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교사들도 고추장 마을을 유익한 탐방지로 선택하였다. 중요한 것은 문화탐방과
체험활동의 중심 테마로 선택했던 고추장 마을에 대한 학생들과 교사들의 높은 선호이다. 즉 수학여행이 체험과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 유익함을 이 설문결과가 증명해 주었다.
[행사내용에 대한 평가] |
프로그램 |
총인원 |
합계 |
5. 가장 유익했던 탐방지 및 프로그램
(학생) |
고추장마을 |
60 |
39% |
죽녹원 |
7 |
5% | |
낙안읍성마을 |
19 |
12% | |
남도퀴즈왕 |
6 |
4% | |
녹차밭 |
24 |
16% | |
기차마을 |
14 |
9% | |
메타세콰이어 |
3 |
2% | |
광양제철소 |
21 |
14% | |
|
합계 |
154 |
100% |
[행사내용에 대한 평가] |
프로그램 |
총인원 |
합계 |
5. 가장 유익했던 탐방지 및 프로그램 (교사) |
낙안읍성 |
2 |
29% |
장기자랑 |
1 |
14% | |
고추장체험 |
3 |
43% | |
제철소 |
1 |
14% | |
합 계 |
|
7 |
100% |
2. 제언
이번 수학여행 시범운영을 통해 학급별, 소규모별로 지방문화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수학여행을 진행한다면 수학여행은 활성화될 수 있고 이것은 청소년기 여행의 습관을 바람직하게 형성시켜 국내 관광 활성화와 여행수지 적자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물론 세심한 계획과 일정진행이 뒷받침되어야할 때 가능한 일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경험해온 수련활동을 중학교 전 학년 동안 시행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수학여행은 중학교 3년 과정 중에서 적어도 1개학년 이상에서 실시해 볼 의미가 있는 행사이고 시행한다면 졸업여행의 의미도 있는 3학년에게 가장 적합한 활동일 것이다. 따라서 본교의 지난 4년간 수학여행 실시의 경험과 2008학년도 수학여행 시범운영 결과를 정리하면서 중학교에서 수학여행이 활성화되기 위한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수학여행 탐방지를 지방문화 체험 코스로 일정을 구성한다. 본교의 지난 3년간의 수학여행 코스를 보면 명승지나 문화유적지 위주의 일정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중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간 여행에서 명승지나 유적지의 의미를 찬찬히 살펴가면서 일정을 진행하기는 어렵다. 이런 코스 위주의 여행일정 진행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데 어려움을 가져오고 또한 여행의 흥미를 반감시킬 수 있다고 본다. 지난 3년간의 본교 탐방 일정도 역사유적지와 명승지 중심이었고 학생들의 흥미유발에서 만족도가 낮았다. 올해 체험중심의 테마로 일정을 진행해본 결과 예년에 비해 학생들의 반응이 훨씬 좋았다. 학생들이 가장 유익한 탐방지로 순창 고추장 마을을 뽑은 것도 학급 단위의 체험과정이 중심이 되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만들고, 먹으면서 지방 문화를 익히고 또 결과물을 가져가면서 추억을 간직하게 되는 성과를 가져왔다.
둘째,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하여 지방의 문화해설사를 활용한다. 수학여행 진행을 협력여행사와 같이 하게 될 때 역사기행 강사 중심의 여행사는 학급별, 소규모별로 유적지나 명승지 탐방에 적합하다. 그러나 체험과 놀이가 함께하는 여행의 일정을 진행하기에는 청소년 지도사들이 있는 여행사와 같이 협력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그럴 경우 청소년 지도사들이 취약한 지방 문화에 대한 해설을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하여 지방의 문화해설사의 도움을 받는다면 더욱 만족도가 높은 수학여행을 진행 할 수 있을 것이다. 본교의 경우에도 낙안 읍성 민속마을과 강천사 맨발트레킹에서 문화해설사의 도움을 받지 못한 것이 아쉬운 점으로 내년에는 본교에도 꼭 도입이 되기 바란다.
셋째, 보고 들은 것을 놀이와 퀴즈로 정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중학생들의 경우 여행 후 숙소에서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과정을 잘 진행하는 것이 여행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교육적 의미를 잘 살릴 수 있는 “남도여행 O,X 퀴즈 게임” 과 “골든벨 게임” 등 재미를 유발 할 수 있는 숙소에서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넷째, 여행 전 학교에서의 자치, 적응활동 시간에 사전 여행 계획 일정을 치밀히 구성한다. 수련기관에서의 활동은 수련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배우는 과정이지만 수학여행은 보고 듣는 것 위주이다.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이고 느낄 수 있는 것이다. 학생들의 수학여행이 의미 있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사전에 여행 일정과 탐방지에 대한 충분한 안내가 있으면 좋을 것이다. 연간 수업 계획을 수립할 때 자치활동이나 적응활동 시간에 수학여행 사전 계획 수립 시간을 배정하여 여행 탐방지 안내, 지역 문화적 배경 설명, 학급 장기자랑 계획 짜기, 안전교육 실시 등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갖게 하는 것 이 필요할 것이다.
<학생들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