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7. 코트십 전략- “하나님은 웨딩플래너” 캠프후기
얼마 전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7주일이나 지났습니다. 이제 책을 읽고 발제문을 작성하는 과제들은 거의 마쳐서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모임에 참여하였습니다.
책은 읽었지만 결혼 정년기에 있는 자녀들이 있는 상황이 아니기도 하고, 나의 결혼을 준비해야 하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하나님은 웨딩플래너”라는 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일곱 번째 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최란영선생님은 어머님을 급하게 병원에 모셔다 드려야 하는 일정이 생겨서 아침 일찍 서울 수서역까지 다녀오시느라 모임을 거의 마칠 쯤에 들어오셔서 많이 나누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 있었지만 오늘 나눔도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매우 중요하고 유익한 내용들을 나누고 듣고 알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심정희 선생님 발제 및 토론
먼저 심정희 선생님의 발제가 있었습니다. 아데노바이러스에 걸려 많이 아프셨는데, 결막염까지 앓게 되어 고생하시는 과정에서도 책을 읽고 깊은 나눔들을 해주셨습니다.
토론질문으로 “각 가정에서 부부끼리 영적 일치감을 위해 노력하거나 진행하고 있는 것들이 있는가? 바쁜 일상으로 미루어지거나 이를 등한시하는 남편에게 어떻게 도움을 요청하면 좋을지 남편분들에게 조언을 구해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먼저 이기남 선생님의 경험을 말해주셨는데, 남편으로서 본인이 변화된 것은 아내가 ‘마더와이즈’과정을 수료하고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10주과정인 ‘지혜로운 아버지’과정에 참여하며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해야할 균형있는 역할과 책임에 대하여 돌아볼 수 있었고, 홈빌더학교 등을 통하여 과제로 있었던 부부데이트를 통하여 관계의 큰 진전이 있었음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남편의 변화는 누가 시킨 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본인 스스로 느끼고 깨달아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말씀해주시고, 그때까지 먼저 변화되기를 힘쓰고 기도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조지현 선생님은 모임이나 이벤트 보다 예수님을 통과해야만 변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때를 기다리며 선생님 스스로도 예수님에 의한 변화가 이루어지도록 기다리고 있고, 남편도 그러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임종원대표님은 홈빌더 학교에서 실시하였던 “프리페어 인리치 검사”를 함께 해볼 것을 제안해 주셨습니다.
#조지현 선생님 발제 및 토론
결혼에 대한 환상이 매우 컸다고 하였습니다. 선생님은 이 책을 통해서, “아름답고 신비한 결혼의 관계에 대해 소망을 회복케 해주셨고, 자녀들과 섬기는 청년들에게 주님이 주시는 아름다운 결혼 관계를 나타내 보여주고, 또한 가르치고 싶다”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코트십의 모델을 찾기 힘든 시대에, 그리고 부모마저도 그러한 삶을 살지 못해온 상황에서 어떻게 자녀들을 가르쳐 이끌어야 할까요?”라고 토론 및 질문주제를 올렸습니다.
이기남 선생님은 지금 세상은 데이트라는 단무지물에 잠긴 무들처럼 그렇게 좋지 않고 옳지 않음에도 좋은 것인양 말하고 있는 문화에 물들어가고 물들어 있는 듯 하다고 비유로 말씀해 주시며, 어머니께 자라오면서 들었던 내용들을 사례로 들어주시며 듣던지 아니듣던지 자녀들에게 바른 길에 대해서 가르쳐야 하며,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를 기도해줌으로 가르친 내용을 더욱 깊게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임종원 대표님은 추가적으로 말씀해주시며, 듣던지 아니듣던지가 아니라 자녀들에게 코트십에 대하여 부지런히 가르쳐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부모의 말이 신뢰될 수 있도록 자녀와의 좋은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한 우리가 홈스쿨을 하는 목적을 말씀해 주시며, 위조지폐 감별사를 훈련시키는 방법은 진짜지폐에만 집중하게 하는 것처럼, 진짜 하나님의 방법에 대하여 부지런히 가르처 알게 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살고 세상을 알되 세상에 물질지 않는 사람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기남 선생님 발제 및 토론
이기남 선생님은 책을 읽으며 데이트에 대한 생각의 비늘이 벗겨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음란한 세상 문화 속에서 자녀들은 어떻게 순결한 결혼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걱정이 된다 말씀해 주셨습니다. 더불어 코트십에서 말하는 일치감을 유지하기 위해서 부부간의 정절과 하나님과의 신의를 지키기 위해 마음을 단속하며 노력해야 되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질문 및 토론주제로 올렸던 10대 자녀들에 대한 이성교제 안내방법에 대하여 임종원 대표님은 어렸을 때부터 코트십에 대하여 설명해주셨고, 자녀들도 그런 부분에 대하여 이해가 되어 있고 이로 말미암아 세상 가운데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묘범선생님께서 부모와 자녀간에 긴밀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어야 친밀한 이야기를 할 수 있고 부모가 코트십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주셨습니다.
임종원선생님은 자녀가 공동체 가운데 끌리는 사람에 대해서 고민을 이야기 할 때 ‘결혼할 상대라고 생각하니?’ 등의 점검 질문과 ‘그렇지 않다면 감정을 키우지는 말아라’고 조언해주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최선의 배우자를 예비해 놓으셨음을 고백하고 믿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최란영 선생님 발제 및 토론
유교적인 집안에서 자란 선생님은 데이트에 대하여 제한을 많이 받아서 두 딸의 배우자를 위해 믿음이 좋은 청년을 만나길 기도 했왔는데, 이 책을 읽으며 기도했던 것이 한낱 조건에 불과했음을 알게 되었고, 자녀를 위한 올바른 기도의 방향을 알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토론 주제로 올리셨던 크리스천 청년들의 이성과의 우정쌓기에 대한 질문은 코트십을 시작한 다음에 우정 쌓기가 시작됨을 임종원 대표님이 설명해 주셨고, 시간이 많이 지나서 주제에 대한 토론은 사후모임의 기회에 나누는 것으로 하고 모임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제 다음 주면 공식적인 캠프 일정을 마치게 됩니다.
한 주간 캠프 소감문을 작성하며 캠프 기간동안의 생각과 깨달음과 다짐 등을 잘 정리하여 소중하고 유익하였던 캠프 일정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귀한 주제로 거룩한 그리도인 가문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으로 코트십이라는 내용을 알게 하신 하나님과 잘 이끌어주신 임종원 대표님과 이묘범 사모님, 그리고 함께하셨던 선생님들 한 분 한 분을 축복하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