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종류 (에스프레소 메뉴를 중심으로)
(1) 에스프레소(Espresso)
아주 진한 이탈리아식 커피이다.
데미타세(Demitasse)라는 조그 만 잔에 담아서 마셔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공기를 압축(9기압) 하여 짧은 순간에 커피를 추출하기 때문에 카페인의 양이 적고, 커피의 순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에스프레소(Espresso)'는 '빠 르다'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보통 에스프레소 전용 기계로 커피를 추출한다.
이 기계는 1906 년에 발명되었는데 압력은 9기압 정도, 온도는 90℃ 전후에서 20 초 안에 30㎖의 커피를 뽑아낸다.
드립식 기계를 이용할 때보다 원두를 3배 정도 곱게 갈아야 한다.
에스프레소의 맛을 결녕하는 요소는 원두의 굵기와 양, 압력, 떨어지는 속도 등이다.
에스프레소 커피를 뽑으면 크레마(Crema)라는 옅은 갈색의 크림 층이 생긴다.
이는 커피 눤두에 포함된 오일이 증기에 노출되어 표면 위로 떠오른 것으로서 커피향을 담고 있다.
따라서 크레마의 정도로 에스프레소가 잘 추출되었는지의 여부를 알 수 있다.
마실 때는 향을 먼저 맡고 크레마를 맛본 다음 두번에 나누어 마시거나 단번에 마시는 것이 좋다.
기호에 따라 레몬을 넣어 마시기도 한 다. 아무것도 넣지 않은 순수한 에스프레소를 카페 에스프레소라고 한다.
솔로는 에스프레소 1잔, 도피오는 2잔 분량를 말한다. 룽고 는 에스프레소를 오래 뽑는 것을 말한다.
에스프레소 리스트레토 는가장 진하게 추출되는 순간에 뽑은 것을 말하는데, 카페 에스프 레소 보다 진하다.
레귤러나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 레소에 뜨거운 물을 부은 것인데, 레귤러가 아메리카노보다 조금 더 진하다.
①리스트레토(Ristretto)
짧은 시간에 추출한 30㎖ 이하의 적은 양의 에스프레 소 커피.
리스트레토는 '응축된', '압축된'이란 뜻으로
이탈리아 사람들은 작지만 훌륭하다는 뜻에서 '포코마 부우노 (Pocomabuono)'라 부른다.
②룽고(Lungo)
리스트레토 2배 분량의 에스프레소 커피.
커피 분량은 리스트레토와 같고 물이 리스트레토 보다 2배 정도 증가되어 추출되었으므로
묽은 리스트레토 로 생각할 수 있다.
③도피오(Doppio)
리스트레토를 더불로 추출한 에스프레소 커피.
도피오(Doppio)는 '두 배의'라는 뜻으로
흔히 더블 에 스프레소(Double Espresso)라고 부르며 에스프레소 잔보다 2배 가까이 큰잔에 서빙된다.
(2) 아메리카노(Americano)
다른 말로는 카페 아메리카노로 불리는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넣어 마시는 커피를 말한다.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 샷 한 잔 또는 두 잔을 150㎖~450㎖ 정도의 뜨거운 물 섞어 만든다.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 추출 시 나오는 거품인 크레마가 없어진다.
(3) 카푸치노(Cappuccino)
오스트리아 합스브르코 왕가에서 처음 만들어 먹기 시작한 카푸 치노는
그 명칭이 오스트리아가 아닌이탈리아 프란체스코 성직 자들이 입었던 옷에서 유래한다.
그들이 입었던 두건이 달린 성직 자복 '카푸치오'가 카푸치노와 비슷하기 때문에 붙여졌고
'카푸치노' 는 왕가에서만 먹던 카푸치노가 대중에게 퍼지면서 붙여진 이름 으로 추측된다.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 샷 1잔에 100㎖ 또는 150 ㎖의 뜨거운 우유 거품을 재료로 만든다.
(4) 카페라떼(Cafe Latte)
커피 종류를 공부하다 보면 가장 난해라데 생각될 수 있는 것은 커피가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로 구별하는 것이다.
똑같은 에스프 레소에 우유를 넣었는데 그 양에 따라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로 불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료 배합'레시피가 발달된 서양에서 조그만 차이에서도 커피의 맛과 향의 차이가 있고,
그로 인해 커피의 종류를 분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면 부담이 덜 할 것이다.
(5) 카페모카
달콤함으로 커피를 가장 대중적으로 만든 커피.
예멘과 에디오피아의 커피를 수출했던 모카항의 커피.
초코릿의 뜻을 가지고 있는 모카. 카페모카는 에스프레소 샷 한 잔에 우유와 초코릿을 첨가하여 만들며
초코릿 시럽과 초코릿 가루를 넣어 만들기 때문에 초커릿의 맛과 향이 강한 달콤한 커피이다.
에스프레소 솔로(Espresso Solo)
에스프레소 1샷을 1잔 분량(약8g)을 이용해 25~30mm를 추출한 커피를 말합니다.
= 에스프레소 1샷이라고도 하지요.
에스프레소 더블(Espresso Double)
말그대로 2샷의 에스프레소를 말합니다.
도피오(Doppio)
더블과 같은 뜻으로사용됩니다. 에스프레소를 두 배로 마시고 싶거나, 카프치노 등을 진하게 마시고 싶을 때
“도피오로 해달라”면 됩니다.
룽고(Lungo)
룽고는 '길게 당긴다'라는 의미로 에스프레소 1샷을 레귤러잔에 맞추어 양을 많이 뽑아 내는것을 말하지만,
보통은 1샷에 뜨거운 물을 희석하여 만들기도 합니다.
리스트레또(Ristretto)
더욱 강한 샷..보통샷보다 더욱 적은 양을 적은 시간에뽑아내는것입니다. 보통 1샷(25~30mm)라면,
리스트레또는(15~20mm)정도만 추출합니다.
( 리스트레또는 가장 진한 시점으로 제한(Restrict)에서 뽑는 것이 요령이지요. )
헤머헤드(Hammer head)
유럽에는 없지만, 미국에서 음미되어진 이 커피는 '골 때리는 커피'로 번역되고..
드립커피와 에스프레소를 1 : 1 로 섞어서 만듭니다.
카페 아메리카노(Caf'e Americano)
유럽에서 미국 관광객을 위해 만들어진 커피입니다. 에스프레소 1샷을 250mm정도의 머그컵에 넣고 뜨거운
물로 체워서 연하고 부드럽게 만듭니다.
마키야또(Macchiato)
이테리어로는 '점이 있는' '강조된'이라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보통의 샷에 브드러운 우유거품을 살며시
중앙에 얹어주면 됩니다.
카페 필드로(Caf'e filtro)
유럽에서 드립커피를 가리키는 말이지만, 잘쓰이지 않습니다.
에스프레소 로마노(Romano)
커피에 무엇인가를 첨가하여 새로운 맛을 창출한 것으로써, 베레이션,어레인지등으로 부릅니다.
여담으로 '별다방'이 빠르게 성장한 이유중에 바로 이러한 베레이션 메뉴가 큰 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카페 라떼(Caf'e Latte)
1샷의 에스프레소에 스팀된우유를 1 : 3 정도로 혼합한 음료입니다. 폼밀크를 살짝 얹어주기도 하지요
예전에는 프랑스풍의 '카페오레'가 인기있었지요~
카페오레는 : 드립커피 : 우유 / 1 : 1 로 섞습니다.
카페 브레브(Caf'e breve)
Breve는 하프 앤 하프(Half & half) 크림을 이용해 5.5oz잔에 마치 카푸치노처럼 만드는 것입니다. 맛은 크림으로 만들기 때문에 우유보다 좀더 부드럽고(한국인 입맛에는 조금 느끼할듯..;;), 묵직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메뉴로서, 이를 사용하여 라떼나 카푸치노를 만듭니다.
보통 미국에서는 라떼나 카푸치노를 시킬 때 우유를 지정할 수 있는데 Non-fat, 1%, 2%, Whole Milk, Half & Half, Soy, Rice 등이 주로 비치해 놓는 밀크 종류이고 Default로는 Whole Milk를 사용합니다.
카페 콘레체(Caf'e Con Leche)
커피 : 우유 = 1 : 2 로 섞어 잔에 설탕을 먼저 넣고 그위에 커피와 우유를 넣고 막대 계피와 조각호두로
장식한 커피입니다.
카페 모카(Caf'e Moka)
에스프레소 메뉴에서 모카는 '초코'란 뜻으로 사용 됩니다. 비율은 1 : 3 정도가 많이 사용되구요. 초콜릿시럽,코코아시럽또는 가루를 넣고 커피와우유를 넣어 만듭니다. 위에 휘핑크림을 얹은 후 초콜릿슬라이스,초코가루(시럽)등을 이용한 데코레이션을 하기도 합니다.( 이것을 믹싱하여 '모카치노'라는 매뉴를 만들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이 모카치노가 '베스트 세일링 커피'가 되었었지요.
카프치노(Cappuccino)
프랑스에서 개발된 커피입니다. 지역이나 나라마다 만드는 방식이 다양하여 논란이 되는 커피이기도 하지요..
일반적으로는 에스프레소 : 우유 : 우유거품 = 1 : 3 : 3 로 하여, 표면에 풍성한 거품을 만들어 주지요. 기호에
따라 시나몬,코코아 가루를 뿌려 즐기기도 합니다.
더블 카프치노 (double Cappuccino)
말 그대로 2배의 양으로 만들어지는 카푸치노를 의미합니다.
카프치노 포르테(Cappuccino Forte)
에스프레소의 양이 2배 들어간 매뉴입니다.
드라이 카프치노( Dry Cappuccino)
에스프레소에 우유거품만을 얹습니다.
카페 콘파냐(Caf'e Con Panna)
1.5샷위에 살며시 휘핑크림을 얹은 매뉴입니다.
휘핑크림과 우유거품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마키야또와 비슷하지만, 조금더 달다
비엔나 커피(Vienna Coffee)
비엔나 커피라 하면, 한때 한국에서는 가장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던 매뉴로써,
비엔나전문점이 있었을 정도였습니다..
드립커피에 휘핑크림을 얹어만드는것이 한국에서의 비엔나 였지만,에스프레소커피가 유행하면서
'카페 비엔나'라는 에스프레소를 이용아여만든 비엔나 커피가 요즘의 메뉴가 되었지요.
아인슈페너(Einspanner)
비엔나의 원조격인 이 매뉴는 '빈의 란트만'에서 만들어 졌으며,보통 카푸치노+카페모카 의 맛을 지니고 있다.
오스트리아 슈바르츠(Schwaez)
일명 '검은 모카' 로 불리우는 매뉴로써, 초콜릿이 놓아진 에스프레소커피입니다.
샬레 골드(Schale Gold)
1 :1 의 비율의 카페라떼에 달걀노른자를 넣은 커피매뉴입니다.
브라우너(Brauner)
1 : 1.5 정도의 비율의 카페라떼를 말합니다.(혹은 우유섞인 에스프레소^^)
카페 리에주아(Caf'e liegeois)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아이스 케이크' 를 말합니다.
아이스 카페(Eiskaffe)
2샷의 아이스크림에 2샷의 에스프레소를 부어준 매뉴.(크림첨가 가능)
카페 코레토(Caf'e Corretto)
알콜이 첨가된 커피매뉴의 총칭 입니다.
카페 프레도(Caf'e Freddo)
아이스 커피의 총칭, 보통 350mm의 유리잔에 잘게 부순 얼름가루를 채우고 에스프레소를 살며시 부어서 만듭니다.
(시럽,우유,꿀등을 넣어서 즐기기도 합니다.)
참고로 '아이스 커피'란 매뉴는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 졌습니다.
핫 초콜릿(Hot Chocolate)
초콜릿원액과 우유를 잘 섞어서 만들지요. 역시 기호에 따라 우유거품과 휘핑크림을 얹어주어도 맛있습니다.
카페 라 샤워(Caf'e La Shower)
에스프레소와드립커피에 콜라를 섞어서 만듭니다.
일명 '커피콜라' 라고도 불리우는 매뉴로 예전의 '맥콜'이란 음료를 떠올리면 비슷한 맛을 지녔습니다.^^
찬 커피를 먼저 넣고 콜라를 거품이 나도록 부어주면 완성^^ 비율은 1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