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락 / 5-9 / 회개하는 니느웨 백성들과 왕
5.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굵은 베 옷을 입은지라
여러분은 5절 말씀이 실감이 나십니까?
저는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데...도무지 믿어지지가 않는 불가사의한 일이 일어났다고 보았습니다.
사실이 아닌 것을 성경에 기록하였을 리가 없고
이게 사실인 것은 분명한데 어떻게 이런 반응이 니느웨 사람들에게 일어날 수가 있었을까요?
실제로 성경에는 이와같은 대국민회개운동은 그렇게 많지 않은 사건중에 하나입니다.
저는 이에 대한 해답이 무엇인지 너무나 궁금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요나서에 관한 모든 서적을 다 동원하여 다 읽고 또 읽어보았습니다.
그 해답을 마12:39절에 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있으리라
이 주님의 말씀의 뜻이 무엇입니까?
사람들이 예수님께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면 표적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이때..주님이 그 답으로 주신 것이...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밤낮 3일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음으로 표적이 됨과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동안 땅속에 있으리라..
그게 내가 하나님의 아들된 표적이다는 겁니다.
이게 무엇을 말씀하는지 이해가 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되었다는 겁니다.
그 뜻을 풀이해보면...이런 답이 숨어 있습니다.
요나에게 하나님께서 다시 일어나게 하시고...다시 사명을 주셔서 니느웨로 보냅니다.
여기서 우리가 선제적 지식으로 가져야 하는 것이...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나오자 말자...그다음날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주석가들은 대부분...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렀고....
그렇게 시간이 흐른 후에 요나가 이 니느웨성까지 왔고...
오자 말자...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니느웨 성을 하루 동안 돌면서
회개하고 하나님을 믿으라...앞으로 40일 차면 하나님이 이 성을 심판하신다...라고 외쳤을 겁니다.
처음에 요나가 회개하고 하나님을 믿으라...
40일이 차면 하나님이 이 니느웨를 심판하신다...라고 했을 때...사람들이 얼마나 웃었겠습니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비웃으며...말하기를 이상한 정신병자가 나타났다...라고 했을겁니다.
그런데 몇시간이 지나면서...놀라운 일이 일어난 겁니다.
요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었다는 겁니다...
니느웨성의 심판을 선포하는 요나를 알아본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이 누구다?
이전에 다시스로 가는 배에 함께 탓던 사람들이 요나를 알아보았다는 겁니다.
아...저 사람...하나님께서 보내신 니느웨로 가지 아니하고...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던 그 사람이네
아...저 사람은 분명히 바다에 던져 넣었는데...그때 죽었을텐데...어떻게 살아나왔지...
정말 기적같은 일이 있었네...그래서 요나를 알아본 사람이 물었다는 겁니다.
당신 어떻게 살아났느냐...요나가 설명합니다...그때 나는 물속에 가라 앉았는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내가 물고기 뱃속이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내가 물고기 밥이 되었지만 죽은게 아니라..살아있었다..
그래서 회개기도를 했다...나의 회개기도를 하나님이 받아주셨다...
내가 물고기 뱃속에서 3일을 지냈다...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물고기에게 명하사..
나를 육지에 토하게 하였고...하나님이 다시 내게 니느웨로 가서 외치라는 사명을 주셨어
이렇게 이제야 와서...하나님이 주신 말씀대로 외치고 있다..
당신이 이 성의 사람이거든...빨리 알려라...하나님은 앞으로 40일의 시간을 주셨다..
40일이 차면 하나님이 이 성읍을 심판하신다고 한다...
빨리 회개하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야 한다...당신도 전하라...라고 했을 거라는 겁니다.
그러자 그 사람이 요나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하나님의 심판을 전하자...
진짜 그 사람이 니느웨가 아니라..다시스로 가려고 할 때에 ...그런 사건이 있었다면...
그 요나의 말은 확실하다...우리가 회개하자...그리고 여호와께로 돌아가자...이렇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5절에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굵은 베옷을 입었다고 합니다...
이 모든 행위가 무엇을 뜻한다...회개를 나타내는 말씀인 겁니다.
백성들 사이에 퍼진 요나 사건의 소문과 회개 운동이..어디까지 퍼져갔느냐 하면 6절을 봅시다.
그 일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매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왕복을 벗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 위에 앉으니라
요나 사건과 그가 외치는 말이 니느웨의 왕에게까지 들렸다는 겁니다.
그러자 왕도 보좌에서 일어나 왕복을 벗고...굵은 베옷을 입고 재위에 앉았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왕도 왕복을 벗고 굵은 베옷을 입을 만큼 진실한 회개운동에 동참하였다는 겁니다.
그리고 왕은 자신의 회개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7-8절을 봅시다.
왕과 그의 대신들이 조서를 내려 니느웨에 선포하여 이르되 사람이나 짐승이나
소 떼나 양 떼나 아무것도 입에 대지 말지니 곧 먹지도 말 것이요 물도 마시지 말 것이며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굵은 베 옷을 입을 것이요
힘써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이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날 것이라
왕이 내린 조서의 핵심 내용이 뭡니까?
1) 극한 슬픔을 나타내는 굵은 베 옷을 입고 회개하라...
2) 사람은 물론 짐승까지 금식하며 기도하라..아무것도 입에 대지 말고..물도 마시지 마라
3) 악한 길과 강포에서 떠나는 결단을 하라..
그런데 이런 민족적 대 회개운동이 어디서 일어났다는 겁니까?
앗수르의 수도...니느웨에서 왕을 비롯하여 모든 백성들이 함께 동참하는 대 회개운동이라는 겁니다.
여기서 우리가 한가지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하면...우리가 성경적으로 볼 때에...
선민 이스라엘...그러니까 남북 이스라엘에 보냄을 받은 선지자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외치고 외쳤지만...그들의 외침을 듣고 왕으로부터 모든 국민이
함께 금식하며...함께 굵은 베옷을 입고...함께 악행을 그치고
하나님께로 돌아온 시대는 한 번도 없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선민도 돌아오지 아니하는데...어떻게 요나가 이방인들에게 외치는
이 외침을 듣고 이방인들이 돌아오는 이런 역사가 있었을까요?
이 회개운동을 통한 하나님의 뜻은 오직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겁니다.
봐라...이방인들이라도 진심으로 회개하고 돌아오면...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이스라엘아 너희들도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낵게로 돌아오라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뜻이 이속에 담겨 있는 겁니다.
마22:8-10
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아니하니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한대
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한지라
지난 시간에 3일길이나 되는 니느웨성에...요나가 단 하루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는데
어떻게 백성들은 물론 왕의 귀에까지 소문이 들어가서
6절 중반절에...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왕복을 벗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 위에 앉음은 물론이고
조서를 내려 니느웨에 선포하여 이르되 사람이나 짐승이나 소 떼나 양 떼나
아무것도 입에 대지 말지니 곧 먹지도 말 것이요 물도 마시지 말라
더 재미난 것은 8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굵은 베 옷을 입을 것이요
힘써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이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날 것이라
사람은 물론 짐승까지 다 굵은 베옷을 입게하라는 겁니다.
거기다 하나님께 힘써 부르짖으라...그리고 악한 강포에서 떠나라고 선포합니다.
이렇게 전 국민은 물론...짐승들까지 금식시키며...회개에 동참시키게 됩니다.
그들이 그렇게 함은 9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9.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시고 그 진노를 그치사
우리가 멸망하지 않게 하시리라 그렇지 않을 줄을 누가 알겠느냐 한지라
왜 그들이 그렇게 온 국민은 물론 짐승까지 회개하는
이런 회개운동은 성경전체에서도 없는 전무후무한 회개운동을 한다는 겁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키사...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을 기대하고 회개한다는 겁니다.
이는 눅15장에 집을 나간 아들의 이야기와 너무 흡사하지 않습니까?
아버지의 모든 것을 뺏다 시피하여 도망을 갔던 아들...악하고 강포한 아들입니다.
그런 아들이 죽을 지경이 되어서야...깨닫고...아버지 집으로 돌아가는데
아버지가 아들이 아니라...종으로 받아주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지만
아버지는 아들의 마음과는 다르게 흔쾌히 다시 아들로 받아주시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니느웨 사람들은 자기들의 행한 악한고 강포한 일들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긍휼의 하나님께서 혹시 그 마음을 돌이키사...멸망치 않게 하실수도 있다
그것을 하나 바라고 온 국민은 물론 짐승까지 회개에 함께 하는 이 장면을 볼 때
왕과 백성들의 결단이 놀랍기도 하지만...하나님께서도 놀랍게...
10절에 흔쾌히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0.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10절은 세 번째 단락으로...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신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무조건 적으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조건이 있습니다..그것이 무엇이냐...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이 말은 두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 그들의 회개가 진심이 담긴 회개라는 겁니다.
우리가 여기서 기억해야 하는 것이...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참 약하실 때가 있음을 성경이 증명합니다.
그때가 언제입니까? 하나님은 자기에게 전심으로 기도하는 자에게 약하시다는 겁니다.
다윗이 얼마나 큰 죄인입니까? 다윗과 사울 누가 더 큰 죄인입니까?
제가 설교시간에 몇 번 말씀드린 이야기지만...
오늘날 다윗과 같은 죄인...사울과 같은 죄인이 반석교회 나왔다고 가정해보세요
여러분들이 다윗과 같은 죄인을 사랑하시고...사울과 같은 죄인을 쳐내시겠습니까?
저는 오늘날 교회 목사는 물론이고 성도들까지 절대 절대 그럴 수 없다고 봅니다.
사울이 범한 죄는 예배에 관련된 죄요...하나님이 명하신 것을 행하지 않은 죄입니다.
오늘날 예배를 자기 마음대로 드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가 주일마다 새벽마다 말씀을 받는데 다 지키고 있습니까?
말씀은 받고 듣지만...사실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보면...내 마음에 따라 살때가 많쟎아요
오늘날 사울과 같은 성도들이 교회안에 참 많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과 같은 성도들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성도가 있다고 합니다...남의 아내를 취하고...거기다 거의 남편이 알게될까봐
남편까지 죽여버리는 이런 악행을 행한 사람이 교회 나왔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교회가 그런 사람을 하나님도 품으셨는데...우리도 품어야지...그렇게 될까요?
그런 사람이 교회를 계속 나오고 있다면...혹시 목사는 내치지 못할지 몰라도...
그 한 사람 때문에 다른 성도들이 무서워서라도 다 도망을 갈 것입니다.
즉 사울과 같이 예배를 범하고...말씀을 어긴 사람들은 도리어 환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그런 사람이 스스로 자책감에...내가 이래도 교회가서 뭐하겠나...그러면
도리어 목사나 성도님들은 심방가서 힘내시라고...사람이란 아무도 완벽한 사람이 없습니다.
힘내서 다시 믿음의 길을 같이 달려가자고 타이르기까지 할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 같은 죄를 범한 사람은 교회가 쫓아내든지...
아니면 성도들이 그 사람이 무서워서 도망을 가든지...둘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틀렸습니다...사울도 죄인이요...다윗도 죄인입니다.
우리의 논리로 보면 다윗이 훨씬 더 큰 죄인이요..용서받지 못할 죄인이지만
사울은 결국 용서받지 못하고...다윗은 용서받게 됩니다...
그 원인이 어디 있습니까? 사울도 죄인이요...다윗도 죄인이지만...
사울은 회개하지 아니하고 변명만 하는 죄인이요..
다윗은 회개하되...진실하게 회개한 죄인이라는 겁니다.
이렇게 진실하게 회개하는 죄인에게는 하나님이 한 없이 약하신 분이시오..용서하시는 분이십니다.
시편6:6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시편39:12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가 눈물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시편56:8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시편116:8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이렇게 진실한 회개는 결국 하나님의 마음을 돌이키시게 하신다는 겁니다.
오늘 본문에 니느웨백성의 회개도 진실한 회개가 됨은...
그들은 당연히 금식하며 굵은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기도 하지만
그들이 입술로만 아니라...하나님이 보셨다는겁니다...무엇을...
10절에.. 곧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그들이 악한 행위에서 떠난 것도 보시니...돌이키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었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변개치 아니하시는 분이시지만...회개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그 마음을 바꾸사...심판하시기로 작정하신 마음을 바꾸사...심판하지 아니하셨다는 겁니다.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들을 하나님이 보시고...그 마음을 바꾸심을 믿으시고...
성도의 회개는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날마다 하나님앞에 나아가 회개하여
우리의 세마포 옷을 날마다 빠는 회개...진실한 회개..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케하는
회개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