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력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주마-1, 두려운 출력
아직 인쇄에 대해 안타까움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위낙 디자인의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것이 인쇄라서 졍력이 많은 디자이너도 인쇄에 대해 다 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심지어 인쇄에 관련된 직종에 종사하는 분들도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게 말씀하시니까요!
인내와 노력없이 지식을 내 것으로 하기란 그리쉬운 일이 아닙니다.
문장만 나오는 글들도 차근차근 읽으시면 도움이 되실것입니다.
시각적 정보에 민감한 디자이너는 글문장이 길면 정보를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들 하지만 자신의 숙제를 위해서라면 그정도야....
종이부분에서 재료적 특성이나 절수, 사용량에 대한 정보는 충분히 습득하셨겠죠!
이번에는 출력에 대하여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인쇄라는 것이 독립적으로 딱히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부분 맞물리면서 연동되어 있어 종이얘기 하다가도 인쇄 얘기가 나오고 출력에서도 부분 부분 겹쳐 있을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좀더 많은 부분이 출력과 교정과 소부가 연이어 설명될 것입니다.
다음에서 얘기하고 있는 내용은 여러 가지 출력중에서도 주로 매엽 옵셋인쇄용 필름출력에 대한 내용입니다. 컴퓨터에 대한 지식은 그렇게 출중하지 못합니다만 다음에 제시한 내용들은 작업자가 반드시 알아야할 정보들이라 생각합니다.
디자인작업을 하면서 대충 ‘다들 그렇게 하던데?’ 혹은 ‘출력소에서 그렇게 작업하면 된데!’라는 식보다는 왜 그런 수치가 나왔으며 내가 작업하는데 무엇 무엇이 어떻게 잘못 되었는지 자세히 알고 넘어간다면 얼마나 믿음직스러울까요? 때로는 출력소에서의 실수를 작업자의 탓으로 돌리는 일에도 방어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뭐든 확실히 짚고 넘어갑시다.
포스트스크립트 postscript 이해
페이지기록언어의 일종으로 미국의 아도브 시스템사가 만든 강력한 도형능력을 갖춘 프로그래밍 언어로 문자나 도형을 변형, 이동, 확대, 축소를 자유롭게 할 수있으며 페이지별로 체제를 갖추어 출력하기위한 편집프로그램 언어입니다. 어떤 출력기와도 호환성이 뛰어나 인터프리터(번역기)만 설치되어있으면 자유롭게 출력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가 주로 사용하고있는 윈도우에서 보여지는 문자나 이미지들은 실제로는 작업자가 보면서 작업하기 쉽게 만들어진 프로그램 명령에 의해 코드화 되어있습니다. 소스를 열어보면 여러 가지 기호와 수치변환장치로 만들어져 있는데 바로 그 명령언어가 바로 포스트스크립트입니다. 이 명령어를 인쇄할 수 있는 이미지로 바꾸기 위해서는 번역기가 필요합니다.
매킨토시가 DTP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있는 것도 이 아도브사가 개발한 포스트스크립트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었습니다. 최근에는 IBM PC에서도 지원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속속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매킨토시를 위주로한 필름출력기가 많이 보급되어있습니다.
예전의 사식을 위주로한 출력기와 포스트스크립트 출력기와의 차이는 포스트스크립트를 인식하여 인쇄할 수 있도록 호환해 주는 번역기, 립rip 이 추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포스트스크립트 출력기는 립과 기록기의 엔진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출력기에는 다양한 립과 엔진을 채용할 수 있어 출력기의 질은 그 출력기에 채용된 립과 레이져엔진의 종류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력의 과정은 편집프로그램에서 작업한 포스트스크립트 파일을 rip이라는 포스트스크립트번역기로 보내지고 이 데이터화일을 인쇄망점으로 된 레스터이미지로 변환하여 프린터나 이미지세터와 같은 출력장치로 전송하여 필름이나 종이, 인화지에 전사하게되는 과정이 출력과정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컴퓨터로 작업한 파일을 출력하는데 머리에 해당되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RIP(raster image processing)이란 컴퓨터에서 작성된 정보를 출력장치로 보내어 기록하기 위해 변환시키는 번역기(interpreter)입니다.
컴퓨터 편집도구에 의해 화면에서 작성한 디지털 데이터 즉 문자,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로 구성되어 있는 정보를 포스트스크립트 번역기로 번역하여 인쇄가능한 각각의 색 성분을 4가지(CMYK)로 나누어 분판하여 흑과 백의 망점(raster)정보로 분해하여 기록합니다. 다시 기록된 정보를 이미지세터가 필름에 레이져빔으로 쏘아 현상시키기도하고 종이나 인화지에 잉크로 분사하여 기록하는 것이 출력입니다.
이때 포스트스크립트로 작업된 편집정보는 해상도와는 무관하며 오로지 립에서 이미지세터기(출력기)에 걸맞는 해상도로 세팅시켜 출력물의 해상도를 결정하게 되는것입니다.
편집뿐만 아니라 컴퓨터로 작업한 이미지의 대부분은 벡터이미지 비트맵이미지로 되어있는데 이 정보들도 인쇄가능한 망점으로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립을 거쳐야 합니다.
립의 종류는 크게 일반적으로 사용하고있는 프린터기에 일체형으로 내장되어 있는 하드웨어 립과 소프트웨어 립이 있다. 하드웨어 립은 기계와 같이 교체해야 하므로 비용면에서나 기동성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출력소에서는 출력환경에 따라 쉽게 교체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립을 사용하고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아도브사에서 직접 관리하는 아도브 하드웨어립이 나와 좋은 품질의 질을 보장하고 있기도합니다.
래스터 이미지가 주로 망점으로 이루어졌다고하여 립을 비트맵이미지를 만드는 과정이라고도 부르지만 엄밀히 말하면 정확한 표현은 아닙니다. 그러나 위낙 현재 광범위하게 쓰고 있어 래스터이미지도 비트맵이미지로 포함시켜 부르고 있지만 비트맵은 각 픽셀을 나타내기 위한 데이터로 1비트(2의1승)만을 사용한다. 그러나 래스터이미지는 1픽셀이 묘사할 수 있는 색의 범위를 8비트(2의 8승=256color)로 256단계의 색의 영역을 가집니다.
즉 그레이 스케일 이미지에서 흑과 백을 나타낼 수있는 색범위의 폭이 256단계가 된다는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RGB로 삼원색으로 되어있다면 각각 256*256*256=1670만 종류의 색을 나타낼 수 있는 셈이지요.
보다 풍부한 색의 영역으로는 16비트이상의 칼라까지 표현할 수 있으나 아직 인쇄영역이나, 모니터에서 표현할 수 없는 망점으로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지만 인쇄 외의 사용목적에 맞게 특별한 출력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왼쪽 그림
래스터이미지 표현
인쇄용 필름을 확대한 것이다.
이미지를 형성하는 부분에 많은 점들이 래스터이미지화된 망점들이다.
4가지의 필름이 각각 이렇게 흑과 백의 망으로 구성되어 있다. 필름만 본다면 흑색의 망으로 이루어진 이미지가 4개의 필름으로 나뉘어져 있음을 볼 수있다.
그리고 보이는 망이 얼마나 작으나 조밀하느냐, 스크린 선수가 얼마나 많으냐에 따라
인쇄의 정밀도를 좌우하게 된다.
◊ 평활도가 높은 종이에 인쇄필름선=200선
◊ 일반적인 인쇄필름선=175선
◊ 모조계열 인쇄필름선=150선
◊ 신문이나 만화, 실크 인쇄선=80~133선
◊ 마스터인쇄=일반 레이져출력(85선)
오른쪽 그림
왼쪽에서 보여지는 망 하나의 스크린이다.
이것은 망점 하나가 16단계의 선으로 걸러지기 때문에 일반적이 선수(175선)로 출력한다면 출력기의 해상도는 175*16=2800선들을 출력할 수 있는 기계이여야 망하나가 깨끗하게 아우트라인을 가지면서 출력된다.
출력기의 해상도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해상도와는 또 다른 해상도를 갖고 있다.
간혹 2800 이하의 출력해상도로 175선을 출력하면 생산성 즉, 속도는 빠르겠지만 망 하나하나가 선명하게 나오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아직 옛날기종으로 이렇게 출력하는 곳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런 것들도 귀신처럼 잡아낸다.
그렇다고 무조건 높은 해상도만이 최선은 아니다. 인쇄의 종류와 목적에 적합한 해상도로 출력하는 것이 최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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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디자인정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