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빵의 나라’로 진짜 파리~바게트를 찾아서!
‘빵’ 하면 생각나는 나라 프랑스! 어디서나 흔한 음식 '빵'이지만, 프랑스의 빵은 하나의 ‘문화’라고 할 정도로 좀 더 특별합니다. 정부에서 빵 만드는 법까지 정해놓았을 정도니까요. 어느 빵집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프랑스인들은 특히 ‘바게트(Baguette)’를 즐겨 먹는데요, 출퇴근 시간은 물론 점심시간에도 거리 곳곳에서 바게트를 든 사람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갓 구운 바게트는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움 그 자체! 구워낸 지 8시간 정도 지났을 때 가장 맛있다고 해요. 그냥 먹어도 좋지만, 샌드위치를 만들어도 맛있답니다.
한 가지 더, 대표적인 디저트 ‘마카롱(Macaron)’도 빼놓을 수 없죠. 알록달록 앙증맞은 모양이 먹기도 전에 눈길부터 사로잡는데요, 사실은 엄청난 설탕이 들어있다는 ‘불편한 진실’! 그래도 프랑스에 가면 한 번 정도는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 바게트와 마카롱 외에도 프랑스에선 다양하고 맛있는 빵을 만날 수 있어요. 120년 전통의 ‘폴(PAUL)’이 베이커리로 유명합니다. 맛있는 빵과 함께 파리지앵이 된 기분을 느껴보세요~
[스페인] 스페인을 닮은 소박하지만 정열적인 맛
스페인을 여행하면 가장 많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뭔지 아세요? 바로 ‘빠에야(Paella)’입니다. 빠에야는 스페인식 볶음밥으로 스페인의 '국민 음식'이라고도 하죠. 오래전 들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장작불을 피워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밥과 함께 볶아 먹은 데서 시작되었답니다. 육류와 해산물 등 다양한 재료를 넣을 수 있으며,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샤프란(Saffron)’이라는 향신료를 넣어 맛을 낸다는 것! 커다란 팬에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넣어 만드는 빠에야, 소박하면서도 정열적인 게 꼭 스페인을 닮았죠?
스페인의 식당이나 시장 한편에 매달린 커다란 돼지 다리... 혹시 본 적 있으세요? 바로 전통음식 ‘하몽(Jamon)’으로 스페인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 중 하나랍니다. 하몽은 돼지 다리를 소금에 절여 말린 햄인데, 슈퍼나 재래시장에서 흔하게 볼 수 있어요. 어떤 두께로 써느냐에 따라 다른 맛을 내며 샌드위치에 넣어 먹기도 하고 와인이나 맥주 안주로도 많이 먹는답니다. 소박한 재료로 정열적인 맛을 내는 음식, ‘빠에야’와 ‘하몽’ 먹으러 스페인으로 떠나보세요!
[이탈리아] 본 고장에서 맛보는 이탈리안 요리의 진수
이탈리아는 ‘파스타(Pasta)의 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파스타를 사랑하는 나라에요. 몇십 가지나 되는 파스타의 종류만큼이나 요리방법과 사용하는 소스도 무척 다양합니다. 종류는 크게 롱(Long) 파스타와 쇼트(Short) 파스타, 두 가지로 나뉘는데 우리가 많이 먹는 롱 파스타인 ‘스파게티’보다는 쇼트 파스타를 많이 먹는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지만 본 고장에서 먹는 파스타 맛은 직접 먹어본 사람만이 알겠죠?^^
맛있는 파스타를 먹은 후엔 ‘젤라또(Gelato)’가 빠질 수 없습니다. 젤라또는 이탈리아어로 ‘얼린’이라는 뜻의 아이스크림으로 우유, 설탕, 달걀을 넣고 공기가 들어가도록 서서히 얼리는 게 포인트에요. 그래서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쫀득쫀득한 맛을 낸답니다. 보기와는 다르게 저칼로리 음식이라 더 사랑스러운 젤라또! 이탈리아에서는 어느 지역, 어느 가게에서 젤라또를 먹어도 실패하는 법이 거의 없어요. 한번 맛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그 맛, 오리지날 이탈리안 파스타와 젤라또 먹으러 이탈리아 여행 어떠세요?
[벨기에] - 거리 곳곳, 맛있는 유혹이 있는 나라
다른 나라에 비해 볼거리가 적어 유럽여행에서 벨기에를 제외했었다면? ‘맛있는 음식’ 한방으로 모든 것을 만회할 수 있는 나라가 벨기에랍니다! 벨기에는 ‘물르(Moules)’라고 불리는 홍합 요리가 유명한데요, 화이트와인을 넣어 끓인 홍합탕이나 크림소스로 만든 홍합그라탕이 무척 맛있어요. 여기에 ‘프리튼(Frieten)’이라는 튀긴 감자요리를 곁들이기도 하는데, 특히, 감자칩은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랍니다. 수십 가지 소스를 취향에 따라 골라서 올려 먹을 수 있으며, 주문하면 한 번 더 튀겨주기 때문에 항상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요~
벨기에 거리를 걷다 보면 코끝을 자극하는 달콤한 향이 가득한데, 바로 그 유명한 ‘벨기에 와플(Waffle)’ 때문이랍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와플은 크게 미국식과 벨기에식, 두 가지로 나뉘는데 벨기에식 와플은 이스트를 넣어 발효시킨 빵 종류로 부드러운 맛이 난답니다. 브뤼셀 거리 어느 곳에서나 다양한 토핑이 가득 올려진 달콤한 와플가게를 쉽게 만날 수 있어요. 초콜릿 역시 벨기에의 명물이랍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벨기에로 식도락 여행 떠나보세요~
[독일] 유럽에서 돈가스와 족발을 먹다?!
독일의 대표 음식 하면 소시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신다고요? 물론 소시지가 유명하긴 하지만 독일인들이 많이 먹는 음식 중 ‘슈니첼(Schnitzel)’과 ‘아이스바인(Eisbein)’, ‘슈바인학센(Schweinshaxen)’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얇게 저민 돼지고기를 튀긴 슈니첼은 우리나라의 돈가스와 거의 비슷한데요, 소스 없이 레몬을 뿌려 먹는답니다. 마치 왕돈가스 처럼 크기가 커서 혼자 하나 다 먹기가 어려울 정도(?)에요. 바삭하기보다는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랍니다.
아이스바인과 슈바인학센은 독일식 족발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이스바인은 돼지 다리를 맥주에 푹 삶아 부드럽게, 슈바인학센은 바삭하고 쫄깃하게 구운 족발 요리에요. 독일식 족발 요리를 먹을 땐 으깬 감자나 절인 양배추 ‘사워크라우트’를 함께 곁들인답니다. 족발 앞에 소주 생각이 간절하신 분들, 독일에 온 만큼 소주보단 독일 맥주가 더 좋겠죠? 이 맛있는 음식과 어울리는 다양한 맥주들이 기다릴 테니까요~ 왠지 우리나라와 비슷해 더 반가운 독일 음식, 여행 가서 꼭 드셔 보세요~!
출처 : 여행전문 블로그 트래블다이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