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신불산 & 간월산 단풍산행 (10년10월23일)

[제우스]

  영남의 알프스라 부르는 영취산 신불산 간월산 가지산 천황산으로  쭉 이어지는 1000이 넘는 고봉으로  만만히보고 올라가다간 가슴이 답답하다. 일정고지 오르면 능선을 타고 가는 길이 정겹다. 정상부는 평원과같은 능선 길 옆은  억새가 장관이다. 겨울에 눈덮힌 모습이 알프스같다 한다.

오늘은 페어그라이딩 동호회팀 행사로 북적된다. 하늘을 나는모습에 저것도 하고 싶다는 욕구 생긴다. 이른 단풍이지만 정상부 아래주변은 오색의 단풍물이 잘들었다. 정상부 가까이 까지 차로 올라오는 길을 발견하곤 좀 맥이 빠진다.

구름낀 가을 하늘은 내일을 걱정스럽게 한다 (비온단다니..) 지친 몸을 끌고 또 한 봉우리를 넘어야 한다. 두 고지를 오르는 산행은 힘이든다. 매서운 강풍 속에 허겁지겁 맛나게 도시락을 까먹고  저 산 꼭지 위를 나르는 페어그라이딩 처다보며 또 한걸음씩 내딛는다.하산하여 막걸리 한사발은 힘든 몸을 잊게해준다

[plus1]

마지막장면 녹초됐어요 다리에 쥐난다구 에궁~

[소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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