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 김인범, 권도영, 권종우, 권휘찬, 홍근영 선정 작품: 모범택시 시즌3 촬영 날짜: 2026. 05. 06 촬영 장소: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캠퍼스, 병천면사무소 주차장 |
#1. 메인 포스터
촬영: 김인범
출연: 김인범, 권도영, 권종우, 권휘찬, 홍근영
촬영 소품: 선글라스, 어두운 색의 겉옷, 차량, 삼각대
인물과 배경 간의 강한 대비를 표현하기 위해 최대한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을 진행하였으며, 차량의 라이트에서 발생하는 광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촬영 장소는 낮은 천장 구조와 어두운 분위기를 갖춘 공간을 물색한 끝에 병천면사무소 주차장으로 선정하였습니다. 해당 장소는 제한된 조명 환경과 폐쇄적인 공간감 덕분에 원본 장면과 유사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또한 차량 후면의 붉은 색감을 강조하기 위해 우산을 이용해 차량의 브레이크 페달을 고정한 상태로 촬영을 진행하였으며, 추가적으로 다른 차량의 후미등을 측면 보조광처럼 활용하여 장면 전반에 붉은 빛이 자연스럽게 퍼지도록 연출하였습니다.
촬영 과정에서는 화이트밸런스를 약 1700K 수준으로 크게 조정하여 따뜻하면서도 이질적인 색감을 형성하였고, 조리개를 최대한 조여 팬포커스 효과를 유도함으로써 화면 전반의 디테일이 선명하게 표현되도록 설정하였습니다. 또한 렌즈가 지원하는 최대 광각 범위인 28mm 화각으로 촬영하여 공간감과 현장감을 더욱 강조하고자 하였습니다.
촬영은 삼각대에 카메라 바디를 고정한 상태에서 타이머 기능을 활용해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장노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결과물을 확보하고자 하였습니다.
촬영 이후에는 Adobe Lightroom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후보정을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인물 피사체에 마스크 기능을 적용해 노출과 대비를 세부적으로 조정하였으며, 전체적으로 영화 포스터와 유사한 어둡고 강렬한 분위기가 표현되도록 보정하였습니다.
#2 권종우 개인사진
촬영: 권종우
출연: 권도영
이 장면은 주인공이 폭발의 충격으로 어지러워하며 머리를 감싸쥐고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상으로 보면 슬로우 모션이 걸린 것처럼 잔상이 남게되는데, 이 때의 장면을 촬영하려고 했습니다. 햇빛이 세지 않은 장소에서 역광으로 촬영했습니다. 핸드폰의 라이트룸 앱에서 셔터스피드와 iso, 조리개를 모두 조절하였고 후에 보정작업까지 하였습니다. 계획서에는 셔터스피드를 1/8초라고 썼는데, 막상 촬영 때 1/8초로 하니 형체가 너무 뭉개져서 1/30초로 수정을 하였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셔터스피드를 적용하여 촬영하면 수월하게 진행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결코 쉽지 않은 장면이었습니다. 주인공은 잔상이 남지만 뒤의 배경은 흔들리면 안됐고,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담아내지 못했습니다. 다음에는 핸드폰 카메라가 아닌 전문적인 카메라로 좀 더 세밀하게 조정하여 찍고 싶습니다. iso를 좀 더 낮춰 잔상의 궤적을 좀 더 깨끗하고 선명하게 만들고, 조리개를 좀 더 조여 빛을 조금만 더 차단하고 싶습니다. 직접 작품을 선택하고 촬영하면서 카메라의 기능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더 나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습니다.
#3 권도영 개인사진
촬영: 권도영
출연: 권종우
이 장면은 주인공인 김도기가 자신을 미행하는 차량의 문을 열어 정체를 확인하는 긴장감이 넘치는 장면이다. 차 밖에서 차안을 바라보는 장면을 차 안의 미행자의 시점에서 촬영했습니다. 차량 문과 내부 구조물을 활용한 프레임 속 프레임 기법을 사용하여 차량의 문으로 인물을 둘러싸서 미행자가 느끼는 압박감과 탈출구가 없는 듯한 느낌을 표현했습니다.
느낀점: 역광을 사용하여 촬영하려했는데 촬영당일 하늘에 구름이 많고 햇빛이 적어 최대한 역광이 되는 곳을 찾아 촬영을 했습지만 원작처럼 나오지않은것이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모범택시 모작활동을 하면서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드라마의 한 장면 속에 얼마나 치밀한 계산과 연출 의도가 숨어 있는지 깊이 감상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4 홍근영 개인사진
촬영: 홍근영
출연: 김인범, 권도영, 권종우
이 장면은 승합차 안에 탑승한 인물들이 야쿠자 의심인물을 발견한 뒤 그들의 정체를 의심하며 긴장하는 장면입니다. 상대방이 야쿠자일 가능성을 언급하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차량 내부에서 조용히 주변을 관찰하는 연출과 인물들의 표정을 통해 불안하고 긴장된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이 장면을 재현하기 위해 해질녘 1공학관 뒤 자갈길에서 촬영을 하였으며 인물들의 긴장감과 통제된 장소(차량)을 몰입시키게 하기 위하여 광각이 아닌 56mm로 촬영을 하였으며 등장인물들의 표정이나 고개를 제가 직접 감독하여 찍었습니다. 이 장면과 대표사진을 모작하면서 원하는 사진을 찍으려면 기다림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5 권휘찬 개인사진
촬영: 권휘찬
출연: 김인범
장면설명: 이 장면 메인 빌런이 주인공을 함정에 빠뜨린 후 잠시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으로 주인공이 직감적으로 메인빌런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있다. 차 내부라는 폐쇠적인 공간과 어두운 조명은 인물이 통제된 상황에 놓여 있음을 강조하고 움직임이 없는 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강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특히 직접적인 행동이나 대사 없이도 인물의 표정과 자세만으로 불안감과 압박감을 형성하며, 이후 전개될 상황에 대한 긴장감을 높여주는 장면으로 볼 수 있다.
구도 설정: 카메라는 차량 외부에서 창문 너머로 메인 빌런을 촬영하는 관찰자 시점을 사용해 함정 이후 직접 모습을 드러낸 빌런의 존재감을 강조한다. 인물을 한쪽으로 배치해 어둡고 비어있는 공간을 남겨 화면밖에 있는 주인공과 긴장감 있는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음을 암시한다. 또한 창문 프레임을 화면안에 포함해 폐쇠적인 공간감을 형성했으며, 낮은 조도와 부분적인 조명을 통해 표정을 모두 드러내기 보다 숨겨진 위압감과 불안한 분위기를 강조하는 구도를 연출하였다.
느낀점: 이번 모작을 통해 단순한 표정이나 행동보다도 조명, 구도 여백 같은 연출요소가 장면의 긴장감을 만드는데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느겼다. 또한 인물을 드러내지 않고 일부만 보여주는 방식만으로도 인물의 감정과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5 김인범 개인사진
촬영: 김인범
출연: 권휘찬
촬영 소품: 차량, 청자켓
실제 장면의 구도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촬영 구성을 시도해 본 결과, 계획서와 같이 광각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 차량 내부 공간의 한계로 인해 원하는 프레이밍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차량의 트렁크를 개방한 뒤, 트렁크 공간에서 운전석 방향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구도를 재구성하였습니다.
해당 장면에서는 차량이 바다로 밀려 추락할 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 속 김도기의 불안하고 다급한 감정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인물의 표정을 중심 요소로 설정하였으며, 조리개를 가용 범위 내에서 최대 개방하여 얕은 심도를 형성하고 인물의 얼굴에 시선이 집중되도록 연출하였습니다. 또한 포커싱은 우측 눈에 정확히 맞추어 감정 전달력을 높이고자 하였습니다.
원본 스틸컷과 유사한 연출을 위해 룸미러 각도를 조정하여 모델의 얼굴 좌측면이 반사되도록 구성하였으며, 헤드레스트 또한 추가적으로 높이를 조절하여 실제 장면과 최대한 유사한 위치와 형태를 구현하였습니다.
촬영은 RAW 포맷으로 진행한 뒤 후보정 과정에서 화이트밸런스를 조정하여, 밝은 시간대임에도 다소 따뜻하면서도 우중충한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색감을 연출하였습니다. 또한 카메라 노출을 기준 대비 -1.0 스텝 낮춰 촬영함으로써 장면의 긴장감과 무게감을 강조하였습니다.
차량 내부가 상대적으로 어둡게 표현되는 점에 착안하여 차량을 역광 방향에 배치하였으며, 평균 측광 방식을 활용해 외부 광원과 내부 음영이 자연스럽게 대비되도록 촬영하였습니다.
느낀점: 개인, 단체사진을 촬영하면서 조원들과 합을 맞추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고, 어떻게하면 사진에 감정을 담을 수 있을지, 어떤 기법을 써 촬영을 했을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