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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 글씨는 좋아하는 책입니다.
번호 | 읽은날짜 | 읽은 책 제목 |
2601 | 2023.8.5(토) | 자꾸자꾸 신이 나(아기발달2단계 그림책) |
2602 | 8.8(화) | 나는 나는 자라서(36쪽,아기발달2단계 그림책) |
2603 | 8.9(수) | 자꾸자꾸 화가 나(37쪽, 아기발달 2단계 그림책) |
2604 | 규칙 속으로 출발!(24쪽, 내친구 수학공룡) | |
2605 | 8.10(목) | 자꾸 자꾸 겁이 나(37쪽, 아기발달2단계 그림책) |
2606 | 8.11(금) | 정말 정말 동그래(내친구 수학공룡) |
2607 | 8.12(토) | 깜장이와 하양이(생각이 자라는 색 과학그림책) |
2608 | 8.13(일) | 배고픈 개구리(16쪽, 리틀자연북스) |
2609 | 8.14(월) | 내가 먼저 인사해요(아기발달 2단계 그림책) |
2610 | 우당탕탕 강아지 대소동(내친구 수학공룡) | |
2611 | 8.15(화) | 엄마랑 꼭꼭 약속해(아기발달 2단계 그림책) |
2612 | 8.16(수) | 무지갯빛 세상(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
2613 | 8.17(목) | 마법의 스카프(책가방 속 그림책) |
2614 | 8.19(토) | 차례차례 착,착, 착!(24쪽, 내친구 수학공룡) |
2615 | 8.20(일) | 집에 가고 싶어(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2616 | 8.21(월) | 바나나야, 어디 가니?(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2617 | ㅡ다삐는 멋쟁이(14쪽, 아기곰 다삐) ㅡ만지작 만지작(14쪽,아기곰 다삐) | |
2618 | 8.22(화) | 초록이의 꿈(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2619 | 8.23(수) | 내 맘이야(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2620 | 8.24(목) | 숙제 다 했나요?(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2621 | 8.25(금) | 모두 다 사고 싶지만(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2622 | 8.26(토) | 와, 과자다(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2623 | 8.28(월) | 할아버지, 죄송해요(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2624 | 8.29(화) | 나도 주인공 할거야(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2625 | 8.30(수) | 무시하지 마!(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2626 | 8.31(목) | 누가 빠를까?(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2627 | 9.1(금) | 큰턱이의 편지(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2628 | 9.2(토) | 서희가 될래요(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2629 | 9.3(일) | 내가 지켜줄게(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2630 | 9.4(월) | 이건뭐지?(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2631 | 9.5(화) | 치킨 가게가 생겼어요(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2632 | 9.6(수) | 대발이 삼촌, 보드리 이모(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2633 | 그게 왜?(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
2634 | 9.7(목) | 밤의 노래(30쪽, 우리 작가 그림책) |
2635 | 9.8(금) | 할머니와 맛있게 냠냠(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2636 | 9.9(토) | 없어져라, 시장(18쪽, 공룡 대발이 경제동화) |
2637 | 9.11(월) | 얼마에 팔까?(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2638 | 9.12(화) | 서로서로(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2639 | 9.13(수) | 띠리링! 게임 속으로(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2640 | 9.14(목) | 아빠의 숙제(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2641 | 9.15(금) | 보드리 삼촌을 찾아라!(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2642 | 걱정은 이제 그만!(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
2643 | 9.16(토) | 이것도 돈이에요?(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2644 | 9.17(일) | 동물 나라 이야기(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2645 | 9.18(월) | 개미나라 관찰기(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2646 | 9.20(목) | 박물관에 밤이 되면(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2647 | 9.23(토) | 밤의 백화점(18쪽, 공룡 대발이 경제동화) |
2648 | 9.24(일) | 뭘 살까?(18쪽, 공룡 대발이 경제동화) |
2649 | 9.25(월) | 외국 여행을 가요(18쪽, 공룡 대발이 경제동화) |
2650 | 9.26(화) | 그냥 나랑 놀아요(18쪽, 공룡 대발이 경제동화) |
번호 | 읽은날짜 | 읽은 책 제목 |
2651 | 달려라 퀴즈 대회(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
2652 | 10.2(월) | 똑똑양(eq의 천재들) |
2653 | 10.3(화) | 그래서 좋아!(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2654 | 가장 멋진 전시회(18쪽, 공룡 대발이 경제동화) | |
2655 | 10.4(수) | 타임머신을 타고(18쪽, 공룡 대발이 경제동화) |
2656 | 어느 시장에 가지?(18쪽, 공룡 대발이 경제동화) | |
2657 | 10.5(목) | 당근 쿠키(34쪽, 재능교육) |
2658 | 10.7(금) | 뿡 뀌고, 빵 뀌는 방귀 시합(24쪽, 키즈엠) |
2659 | 10.8(토) |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26 (사이보그의 역습) |
2660 | 10.15(일)~ | go go 카카오프렌즈1 프랑스 |
2661 | 10.16(월) | 동글동글 하얀 알(18쪽, 리틀자연북스) |
2662 | 금붕어(18쪽.리틀자연북스) | |
2663 | 우리 집에 놀러 와(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
2664 | 얼씨구 할아버지(18쪽, 공룡 대발이 사회동화) | |
2665 | 10.18(수) |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비밀일기1 성하와 고양이 네로의 만남 |
2666 | 10.20(금) | 오빠와 함께 타요!(24쪽, 수학동화19) |
2667 | 10.23(월) | 휙휙 씨를 뿌려봐!(오감명화) |
2668 | 10.25(수) | 욕심은 그만, 레이스 장갑!(책 읽는 곰) |
2669 | 10.27(금) | 냠냠빙수(책읽는 곰) |
2671 | 10.28(토) | 변덕양(EQ의 천재들) |
2672 | 10.29(일) | 엽기과학자 프래니1 거대한 도시락 괴물 |
2673 | 10.30(월) | 거울 속 여행(웅진 어린이 수학동화) |
2674 | 10.31(화) | 내 생일 선물은(웅진 어린이 수학동화) |
2675 | 11.2(목) | 딸랑딸랑, 손님이 왔어요(웅진 어린이 수학동화) |
2676 | 11.3(금) | 벨루가의 세가지 소원(롯데월드 아쿠아리움) |
2677 | 11.4(토) | 흔한남매2 |
2678 | 헨젤과 그레텔 | |
2679 | 백설공주 | |
2680 | ㅡ끙끙 응가놀이 ㅡ사과를 자르면 ㅡ우리 아가 어디갔지? | |
2681 | ㅡ산책을 가요 ㅡ모두 제자리 ㅡ신나는 목욕 | |
2682 | ㅡ꿈나라에 가요 ㅡ누가 울고 있지? ㅡ와, 맛있겠다! ㅡ혼자 입었어요! | |
2683 | 11.5(일) | 잘생긴 요리사는 왜 쫓겨났을까?(꼬꼬마 철학자) |
2684 | 11.6(월) | 크앙은 왕이 될 수 있을까?(꼬꼬마 철학자) |
2685 | 11.7(화) | 물감들은 왜 싸웠을까?(꼬꼬마 철학자) |
2686 | 11.10(금) | 가타야 공주는 왜 웃지 않을까?(꼬꼬마 철학자) |
2687 | 11.12(일)~17(금) |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2탄 두더지 가족의 수상한 외출 |
2688 | 11.14(화) | 못을 다 판 느림이 아저씨의 비결은(꼬꼬마 철학자) |
2689 | 11.15(수) | 보석보다 소중한 것은?(꼬꼬마 철학자) |
2690 | 11.18(토) | 참된 친구란 무엇일까?(꼬꼬마 철학자) |
2691 | 진정한 자유를 누리려면?(꼬꼬마 철학자) | |
2692 | 11.19(일)~12.2(토)ㅡ2독함 |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4탄 송곳니 유령의 비밀 |
2693 | 11.20(월) | 가장 아름다운 빛깔은?(꼬꼬마 철학자) |
2694 | 11.24(목) | -알(우리 아이 첫번째 라이브러리) -꼭꼭 숨어라(리틀자연북스) |
2695 | 11.27(월) | 티티의 꽃은 어디에 있을까?(꼬꼬마 철학자) |
2696 | 11.30(목) | ㅡ아하, 무당벌레구나!(돌잡이 한글) ㅡ똑똑똑, 누구일까?(돌잡이 한글) |
2697 | 12.3(일) | 우리는 1학년 1반(웃는 돌고래) |
2698 | 12.5(화) | 들썩들썩 오삼불고기(흥흥 그림책) |
2699 | 12.6(수) |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1 |
2700 | 12.7(목) | 솔직하게 말해도 될까?(꼬꼬마 철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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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9일 수요일
어제부터 분수만을 다룬 책을 사서 한 쪽씩 나가고 있다. 세아가 분수와 소수가 어렵다고 해서 평일에는 분수 주말에는 소수를 공부해보기로 했다. 이렇게 조금씩 하다보면 분수랑 소수도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었다. 콩쥐팥쥐 받아쓰기는 예쁘게 쓰기에 주안점을 두어 조금씩 하고 있는데 오늘은 한 쪽을 다 해보겠다고 해서 63쪽의 "꽃신이 벗어진 줄도 모르고 마구 뛰어 갔어요" 를 시험봐서 통과했다. 세아가 콩쥐팥쥐 받아쓰기를 놀이식으로 생각하며 즐거이 한다. 여러번 읽었으니 익숙해서 스트레스 않받고 한다. 4학년때 도형 단원이 어려워진다고 해서 도형 책도 한 학년 낮춰서 샀는데 도형 책도 재미있어한다. 1학년 과정의 훈민정음 이라는 책도 1학년 과정이니 즐겁게 한쪽씩 풀고 있다. 국어가 2년정도 뒤쳐져 있어서 1학년 1학기 과정부터 시작해서 지금 2학기 과정을 하고 있는데 문제집도 얇고, 교과과정 위주의 어휘와 글쓰기, 맞춤법 들이 잘 나와있다. 국어 공부의 구멍들이 메워지는 느낌이다.
요즘 세아가 일기를 쓰고 있다. 다이어리를 달라고 해서, 한 권 줬더니 세아가 자유롭게 일기를 쓰고 있다. 맛있게 음식을 먹은 날에는 먹방이라고 표시한 장에 날짜와 먹방 글을 짧게 쓰고, 슬픈 날에는 슬픔 장에 슬픈 내용을 적는 등, 하고 싶은 대로 적고 싶은 대로 개성있게 일기를 쓴다. 예전엔 동화책 스토리 만드는 것을 좋아했는데 요즘엔 일기 쓰는 것도 좋아한다.
학교 일정표를 보니, 개학하고 다음날부터(다음주 목요일, D-8) 리코더 수업에 들어간다고 적혀있었다. 오늘 같이 해보려고 리코더 운지법 영상을 찾아보았는데, 보다가 내가 잠들어버렸다. ㅠㅠ 설명을 보고 있자니 지루해서 잠이 스르륵 왔다. 그냥 내가 아는대로 설명해주고, 세아랑 내일 도레미파솔라시도 같이 불어봐야겠다. 리코더같은 악기는 엉망으로 불면 다른 친구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미리 연습하고 가는게 나을 것 같다. 2학년때 코로나가 심하다고 해서 새학기 한달간 학교를 않가서 소고수업을 못 들었더니, 출석했을 때 소고수업을 못 따라가고 방해가 된다고해서, 소고수업 시간에는 조퇴하고 집에 오도록 했었다. 그 때도 참 마음이 아팠다. 세아가 음악시간을 좋아하는데 ㅠㅠ 그래서 이번 리코더는 미리 조금이라도 연습을 해가서 친구들과 같이 음악 수업 시간에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번 3학년 1학기때, 난타 수업도 아주 즐겁게 참여했었는데, 리코더 수업도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기도해야 겠다. 리코더 운지법이 익숙해지면 좋아하는 곡을 리코더로 연습해봐도 좋을 것 같다. 같이 연습할 게 많다... 화이팅!!
"느린학습자의 공부" 라는 책에서 이런 부분이 나온다. " 경계선 지능 학생들과 학습장애 학생들은 스스로 일상생활의 기술을 터득하거나 학습능력을 향상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교사나 부모들이 도움을 주어야 한다. 알아서 하지 못한다고 이상하다고 생각할 필요 없다. 이들은 생각하는 방법, 학습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아이들일 뿐이다. 조금만 도와주면 점차 스스로 알아서 하는 부분이 많아질 것이다"
스스로 해야 할 것을 하지 못한다고 당연한 거를 모르고 있다고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세아가 잘 몰라서 그렇구나~ 생각하고 알려주고 응원해주면 세아도 성인이 되어서 마음 편히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도 많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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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목요일
오전 10시에 세아랑 공부 쭉~하고 리코더 운지법을 연습해보았는데, 리코더 연습이 잘 안되었다. 도부터 막혔다. 세아가 자꾸 리코더 구멍에서 맘대로 손가락을 떼고 불었다.
저녁에 리코더 연습을 다시 해보았다. 내가 부는 모습을 보여주고 세아 손가락을 하나하나 떼주며 불어보라 해서 도레미파솔라시까지 해보고 박수쳐주었다. 도가 제일 중요하다고 알려주었다. 길게 않하고 짧게 연습해보았다. 세아 손가락이 작아서 리코더의 구멍을 다 막는거에 어려움이 있고, 자유롭게 불고 싶어했다. 내일은 다시 리코더의 구멍을 다 막고, "도" 를 불어보도록 해봐야겠다. 리코더 연습도 주의집중력에 도움되는 것 같다. 내 맘 같아서는 세아를 피아노 학원에 보내보고 싶은데 세아가 피아노 치는 것이 어려워 보인다며 싫다고 하니 보낼 수가 없다. 동생 세빈이는 미술과 피아노학원을 보내도 좋을 것 같다. 세빈이는 설명서에 따라 종이접고 블럭 만드는 걸 좋아하는데 피아노 배우는 것도 좋아할 것 같다. 유튜브의 종이접기 영상을 보며 종이접는걸 좋아하고 순서를 잘 기억한다. 아무튼 세빈이가 2년 후, 1학년이 되면 세빈이가 배우고 싶은 학원들도 보내봐야겠다.
세아가 그림을 그렸는데 창의적인 그림이 또 완성되어서 놀라웠다. 피카소의 그림 같은 느낌이었다. 사람이 있는데 반씩 모양이 달랐다. 반쪽은 남자가 울고 있고 반쪽은 여자가 울고 있고, 세아가 자신이라고 말해주었는데 왜 우는지는 설명을 않해주었다. 장소는 친정인 영월 마당의 모습이었고 옆에는 작년에 죽은 강아지가 그려있었다. 강아지가 죽어 슬퍼서 울은것인가? 세아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그림 그리고 만드는 걸 좋아한다. 서로 다른 두 아이들의 재능을 격려해주고 응원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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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월요일
지난주 토요일에 에버랜드 연간회원권 재가입을 하고 에버랜드에 다녀왔다. 에버랜드 연간회원이 된지 벌써 3년인가 4년차이다. 세아가 작년까지만해도 에버랜드 화장실 갈때 싫어했었다. 청각이 예민해서, 비데 소리와 핸드드라이어 소리를 무서워해서. 비데는 전원버튼을 끄고 이용하게 하였더니 점차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고, 핸드드라이어 소리는 그저께 처음으로 안 무서워했다. 옆사람이 옆에서 손을 말리는 소리를 듣고도 무서워하지 않고 손을 깨끗이 씻고 나와서 내가 박수를 쳐주었다. 이렇게 세아가 핸드드라이어 소리의 두려움을 극복했다고 박수쳐주었다. 그리고 오늘은 센터 가는길에 아파트 나뭇가지를 기계로 자르는 소리가 크게 들렸는데 예전같으면 귀막고 도망쳤을텐데 오늘은 둘러보며 천천히 내손을 잡고 걸어갔다. (세아는 손잡고 가는것도 않좋아했고 냅다 뛰어갔는데 오늘은 걸을 때마다 내 손을 꼭잡으며 이야기 나누며 천천히 걸었다.) 세아가 이렇게 두려운 부분들을 극복해나가고 있다. 자랑스럽고 대견했다.
어제 주일 예배를 드리는데 하나님께서 세아를 양육함에 있어 하나님께 맡기라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은혜를 받고 많이 눈물이 났다. 그동안 하나님께 맡기기보다 느린아이에 관한 관련 서적들을 참고하고 틱에 관해 공부하고 관련된 유튜브보며 공부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맡기면 되는 거였는데.. 하늘을 나는 새도 하나님께서 키우시고 먹이시는데 세아는 하나님이 얼마나 잘 양육해주시고 인도해주실까.. 하나님께서 세아를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는 것 같다. 또 오늘은 대학교 시절 만났던 존경하던 ccc간사님께서 연락이 오셔서 한 시간 동안이나 서로 나눔하고 기도제목도 나누고 너무 감사한 시간을 가졌다. 사도행전 속의 인물 같으신 간사님의 간증을 녹음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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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목요일
일주일 정도 세아와 같이 리코더 연습을 해보았다. 악보 없이 도레미파솔라시도 부는 연습을 해보았다. 세아의 손가락이 작으니 리코더 구멍을 잘 막는 것이 관건이다. 그래도 열심히 도레미파솔까지는 리코더로 매일 두번이나 한번씩 불어보았다. 오늘은 학교에서 리코더 배우는 첫 시간이 있었다. 세아에게 물어보니 리코더 시간이 어려웠다고 한다. 선생님께서 악보도 주셨는데 내일도 리코더 시간이 있을거라고 하셨단다. 악보를 아직 보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 어려웠을 것 같다. 세아에게 내일 나눠주신 악보와 리코더를 가지고 오라고 같이 연습해보자고 말해주었다.
전자피아노를 저렴한 걸로 주문해보려 한다. 디즈니계이름 이라고 쉽게 설명되어 계이름 책이랑 리코더 음악책도 살까 한다. 나는 어렸을 때 바이엘 상권까지밖에 못 배워서 악보를 볼 줄 모른다. 그런데 기타코드는 알고 있어서 코드 보고는 피아노를 친다. 나도 이 기회에 세아와 연습하며 악보보는 법과 이론의 기초를 공부해보고 싶다. 일년전에 세아에게 피아노를 가르쳐보려 했고 김영생교장선생님께서 응원해주셨는데 맘만 먹었지 시도를 못해봤다. 우선 피아노부터 사고 관련 책도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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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월요일
세아가 수학에서 진전이 보인다. 3학년 현행 과정을 잘 따라가고 있다. 분수랑 소수 부분을 어려워해서 관련된 쉬운 교재를 사서 공부 시작했는데 즐겁게 하고 있다. 도형 부분은 2학년 꺼를 즐겁게 공부하고 있다. 세아는 집에서 나와 국어와 수학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국어는 또래아이들보다 일년이상~2년 지연이어서 천천히 매일매일 공부하고 있고, 수학도 수준에 맞는 책들을 여러권 사서 매일 꾸준히 풀고 있다. 어려운 부분들이 나오면 나중되면 다 알게 되니 괜찮다고 하고 내가 설명해주고 넘어간다. 그냥 조금씩 매일 하니 예전에 어려워 넘어갔던 수학 문제들도 지금 풀리니 잘 풀어진다. 세아는 이렇게 쉬운 문제를 작년엔 왜 못풀었냐며 의아해했다. 세아가 노력해서 잘 하게 된거라고 칭찬해주었다.
요즘 세아와 리코더를 매일 연습중이다. 도레미피솔라시도레~는 이제 어설프지만 할 수는 있는데, 악보를 보고 바로 그 음이 탁탁 나오기까지는 아직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학교에서 리코더 수업 시간이 있고 리코더 악보를 주셔서 처음 나와 있는 학교종이땡땡땡의 솔솔라라솔솔미 이 부분만 두부분으로 나눠서 이틀동안 연습해보았다. 내일은 담임 선생님께 이번주에 리코더 배울 부분이랑 매주 어떤 곡을 나가는지 여쭤봐야겠다. 저번주에는 세아가 리코더 시간이 너무 어려워 안 불고 포기했었단다. 이번주 수업에서는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보았으면 좋겠다. 세아가 체육, 음악과 미술 시간을 좋아하니 예체능 시간만큼은 즐겁게 다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전에 구입하려던 피아노를 아직 구입을 못했다. 내 친언니가 음악 전공인데 피아노 선택 관련해서 조언을 주었는데, 더 고민하고 중고도 알아보고 구입해야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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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목요일
오늘은 음악 리코더 시간에 탁구에 미술수업과 미술학원까지 있는 날이다. 예체능 시간이 잔뜩인 세아가 좋아하는 목요일이다. 신나게 등교했다.
하교 후, 세아에게 리코더 시간은 어땠는지 물어보았다. 세아는 경고를 먹었단다. 여자애중에선 혼자 그리고 남자애들은 6명이 경고 먹었다고. 담임선생님이 세아에게 다섯번 경고 먹으면 엄마에게 전화할거라고 했단다. 세아는 경고 먹은 이후에 리코더 수업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세아에게 리코더 수업은 선생님이 리코더 불라고 할 때만 부는 것이라고 그렇지 않으면 시끄러워져서 경고를 받는거라고 알려주었다. 경고 받을 수도 있지만 다음부턴 선생님이 부르라고 할때만 리코더를 불러서 경고 맞지 말자고 말해주었다. 세아가 학교종을 그래도 열심히 연습했는데 아쉽겠다고 말해주었다. 담임선생님께 오늘 리코더 시간에 배울 부분을 여쭤봐서 미리 연습해갔는데 세아가 상심해서 나머지 시간에 참여 않한 거는 나도 좀 안타까웠다. 세아가 비록 경고를 받았지만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했다. 다른 친구들처럼 세아도 경고도 받아보고 세아가 잘 발달하고 있는 것 같다. 집에와서 리코더 연습도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고 있고 공부도 세아가 표시한 부분까지 공부를 매일 하고 있다.
오은영 박사님의 욱에 관한 책인 "못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란 책을 다시 꺼내서 읽기 시작했다. 한참 마음이 힘들 때 세아가 1학년 때, 욱해서 화내기도 하고 울기도 많이 했는데 요즘은 욱하는 일이 거의 없다. 그렇지만 세빈이가 계속 놀자고 할 때는 짜증이 날 때가 있다. 좀 혼자 놀았으면 좋겠는데.. 그래서 이 책을 다시 꺼내든 거다. 세빈이가 모든 면에서 빠른 편인 건 정말 감사한 일인데, 그만큼 내게 상호작용을 요구하며 같이 활동하자, 놀자고 해서 힘들기도 한다. 욱하지 않도록 기도를 항상 해야겠다. 욱하지만 않아도 성공한 하루인것 같다. 요즘 체력도 기르려고 운동을 시작했다. 내가 체력이 되어야지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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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 금요일
세아가 미술학원에서 열심히 만들어온 보드게임판으로 세아 세빈이랑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보드게임에는 매 칸 마다 의상을 입으세요, 모자를 쓰세요, 처음으로 돌아가세요, 대머리가 되세요, 패션쇼에 참가하세요 등등 패션쇼에 참여하기 위해 꾸미는 항목들이 있다. 모바일 게임인 로블록스 게임 중 패션쇼 부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것 같다. 보드게임이 창의적으로 화려하고 열심히 만들어 와서 칭찬해 주었고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칭찬해주었다. 세빈이가 그걸 보고 자신도 보드게임판을 만들었다. 사다리게임처럼 숫자를 50까지 쓰고 미끄럼틀과 계단도 만들고 우리가족 그림으로 게임 말도 만들었다. 세빈이가 같이 하자고 했는데 내가 쉬고 싶어서 아빠가 대신 같이 한 판 했다. 내일은 한 판 같이 해야겠다. 나는 세빈이 게임으로 같이 못 놀아준게 괜히 미안하다. 세아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미술활동 하는 걸 좋아하고, 세빈이는 기존의 것을 따라서 하는걸 좋아한다. 그래서 세아 그림은 화려한 색체에 개성있고, 피카소 그림같은 느낌이 들고, 세빈이의 그림은 평범하지만 잘 그린 느낌이 든다. 세빈이는 매일 종이접기 하고, 만들고 그림 그리고 해서 미술 실력이 늘었다. 세아는 느낌 오면 막 그리고 막 만들고.. 두 아이가 이렇게 다르다. 두 아이의 달란트가 잘 계발되도록 격려해주며 중보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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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일요일
지난주에 학교에서 개별화회의가 있었다. 교감선생님, 특교자선생님, 담임선생님, 학부모랑 세아에 대해서 개별화회의를 하는 것이다. 난, 회의 시간이 세빈이 하원 시간이랑 겹쳐서 줌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담임선생님께서 세아가 수업 시간에 밖으로 자꾸 나간다고 하셨고, 세아 맡으신 순회교사 선생님과 상담결과 세아는 지금 학업보다는 규칙과 사회성을 기르는 것 대화하는 것 등을 더 중요시 여겨야하고 그래서 순회교육 시간에는 학업도 하지만 사회성과 규칙 기르기에 촛점 맞추신다고 하셨다. 또 수업시간에 자꾸 밖으로 나가는 것도 위험하니 밖으로 나가면 안되고 나가고 싶으면 말씀드리고 나가야 함을 가정과 학교에서 매일 일러주어야 한다고 하셨다. 또 수업시간에 책을 스스로 안펴고 하고 싶은 활동을 하는 것은 또래도우미 또래친구를 붙여서 도움을 주는 방안도 내놓으셨다. 그래서 이번주에는 집에서도 계속 수업 시간에 밖으로 나가면 안되고 나가고 싶으면 선생님께 꼭 말씀드리고 나갈 것을 세아에게 알려주고 있다. 다음주부터 2주간은 생존 수영 수업도 있으므로 맘대로 다이빙 하거나 뛰어다니는 행동을 하면 안됨을 알려주고 있다. 세아가 예전 수영학원에서 위와 같은 행동을 해서 강사님이 세아를 가르칠 수 없음을 표시하셔서 그만둔 아픔이 있어서 세아도 수영 배우고 싶으면 그런 행동 절대 안됨을 알려주고 있다. 나는 수영 수업 5일중 학부모 도우미로 하루 참석한다. 1일차 수영 수업에서 세아가 위험행동을 보인다면 매일 도우미로 참석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다행히 이번주는 세아가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말씀드리고 나가고 있고 나가는 횟수도 줄었다는 피드백이 왔다.
요즘 집에서는 리코더 연습을 매일 하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 있는 학교 리코더 시간에는 친구들이 너무 빠르게 리코더를 불어서 세아가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어려워서 세아는 리코더 부는 거를 참여 않하고 있다고 한다. 그치만 집에서는 세아 속도에 맞춰서 리코더를 천천히 불고 있다. 집에서 하면 재미있단다. 구입을 망설이던 전자피아노도 도착해서 이제 세아랑 피아노도 같이 연습해보려한다. 나도 바이엘까지밖에 못 배웠고 기타코드보고 ccm 쉬운 반주만 겨우 하는 수준이여서 나도 유튜브로 피아노 배우며 세아를 알려줘야 한다. 세빈이도 피아노 배우겠다고 해서 바이엘책은 같이 보고 계이름 책은 세빈이꺼로 한 권 더 구입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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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수요일
세아가 그제 생존수영 시간에는 뛰어다니고 다이빙 하는 등 돌발행동을 했다고 해서, 세아에게 수영수업 시간에 뛰어다니고 다이빙하면 위험하고 세아는 수영수업을 들을 수 없다고 알려주었다. 월요일부터 오늘 아침까지 수영시간에 규칙 질서 지키고 다이빙 뛰어다니기 안됨을 여러번 알려주고 학교에 보냈다. 오늘은 생존수영 2일차였는데, 세아에게 물어보니, 세아가 질서도 잘지켰고 다이빙, 뛰어다니기도 안했다고 말해주었다. 칭찬해주었다. 담임선생님께서도 하이톡(담임선생님과의 채팅)으로 세아가 수영시간에 강사님 말씀대로 잘 하려 노력했다면서 내일 수영시간에 학부모 도우미로 봉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셨다. 선생님이 보내주신 사진에서도 행복해하며 적극적으로 열심히 참여하고 있었다. 선생님께서는 춥다는 친구들은 수영 수업 중간에 나와서 참관했다고 하셨다. 세아에게 넌 안 추웠니? 하고 물어보자, 수영을 하고 싶어서 계속 수영했다고 세아가 답변했다. 나는 세아에게 이렇게 규칙을 잘지키면 세아도 수영학원을 다닐수 있다고 다시금 칭찬해주었다. 세아가 위험 행동을 않하게 되어 좋아하는 수영을 수영 학원에서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 앞으로 다니게 될 수영학원과 따뜻하고 사랑이 많으신 선생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야겠다. 하나님이 세아를 내 딸로 보내주셔서 기도할 제목들을 풍성히 주신다. 한달 전인가 주일 예배시간에 하나님께서 세아를 하나님께 맡기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세아의 앞날도 책임져 주시니 나는 평안하고 감사하다.
세아가 리코더를 매일 연습하고 있다. 많이 늘었다.ㅠㅠ 도레미파솔라시도 불기와, 선생님이 주신 리코더 악보를 첫장부터 진도 나간부분까지 쭈욱 한 번씩 불어본다. 수업 시간에는 친구들이 리코더를 빨리 불어서 따라가기 힘들다고 그래서 수업시간엔 리코더 불기를 포기했다고 그랬었다. 그래서 운지법을 동영상보며 천천히불기부터 빠르기불기까지 연습을 시작했다. 소리가 삑사리도 나지만 운지법이 어느정도 되니 악보보고 연주하는 거에 자신있게 임하고 있다. 세아 자신과의 공부이고 훈련이다. 리코더 운지법을 익히게 하는데 며칠을 걸렸는데 많이 발전해서 나도 세아도 기뻤다. 세아, 세빈이와 계이름 이론 공부를 시작했는데 내일은 피아노도 같이 쳐보기로 했다. 내가 예습을 해야해서 실기도 필기도 긴장된다.. 덕분에 나도 배우고 싶던 피아노 공부를 독학해야 한다. 나도 할 수 있다. 세아를 양육하며 세아와 엄마표 공부를 하다보니 내가 공부를 많이 하게 된다. 하루 하루 나도 세아도 성장하니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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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금요일
요즘 세아와 세빈이를 10시에는 재우고 있다. 그동안 11시 넘어서 잤었다. 10시에 자면 아침 8시까지 잘 수 있다. 그러자, 세아의 틱증상이 한달전보다 많이 줄어들었다. 월요일마다 센터가는 버스에서도 계속 음성틱 근육틱이 있어서 옆사람이 쳐다보고 그랬는데 요 몇주간 버스에서도 틱을 않하고 얌전히 앉아있다. 완전히 없어진건 아니지만 정말 많이 줄었다. 저녁엔 틱 소리가 엄청 심해서 세아아빠도 많이 걱정했는데 요즘엔 틱이 심해진다는 시간대인 저녁에도 그리 심하지 않다. 충분한 휴식도 하지만,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나눴던 선교사님들께서도 기도해주시고 교회에서도 기도해주시고, 세아 세빈이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좋아지고 있는것 같다. 감사하다.ㅠㅠ
이번주 화요일까지 학교 생존수영 수업도 끝났다. 다행히 첫날 빼고는 안전하게 규칙을 지켜서 잘했다. 마지막 날은 세아가 배가 아픈데도 수영시간인 80분동안 꾹 참고 수영을 하다가, 수영 수업이 끝나자 화장실을 다녀왔다고 해서 마음이 아팠다. 다른 친구들은 수영 수업하다가 춥다고 나오고, 힘들다고 나오고, 배고프다고 나오고 했는데 세아는 너무 좋아서 아팠지만 꾹 참았다고 한다. 수영학원에서 위험한 행동을 해서 못다니게 된 경험이 있어서 학교 생존 수영 수업도 참여하지 말라고 할까봐 세아가 더 참고 했던 것 같다. 세아에게 배가 아프면 수업 중간에라도 말씀드리고 화장실을 다녀와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세아가 지금처럼 안전하게 규칙을 잘 지키게되면 세아도 수영학원을 다닐수 있다고 알려주었다. 세아가 물을 너무 좋아하지만, 아직은 더 기다려야할 것 같다. 안전도 그렇고 선생님이 설명해주시는 수영 동작들을 이해하고 따라하기에 세아에겐 아직 어려운 것 같다. 수영시간에 인내하고 규칙 지키려고 노력한 세아에게 박수쳐 주었다. 세아의 근성을 보고 감동했다.
매일 아침 학교 가기전에는 수업시간에 교실에서 나가면 안된다고 알려주고, 화장실 가고싶거나 너무 나가고 싶으면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가야함을 알려주고 있다. 옆에서 듣던 세빈이가 "엄마, 저는 수업시간에 나간 적 한번도 없는데요" 하자, 세아가 마음이 찔리는지, 눈을 불안하게 움직였다. 세빈이도 학교 다니게 되면 수업 시간이 길어서 나가고 싶을 때가 있고 그럴때 선생님께 꼭 말씀드려야한다고 말해주었다. 세빈이는 바른생활 어린이고, 모범생이어서 유치원에서 항상 좋은 피드백만 오고, 학구열도 높고 노력파이다. 세아가 비교 의식 갖지 않도록 계속 두 아이를 위해 기도해야겠다.
세아가 리코더도 매일 연습하고 있는데 이번주에는 리코더 수업시간에 참여했다고 한다. 지난주까지는 수업 시간에 리코더 속도가 빨라서 포기했었다고 했는데, 수업내내 계속은 아니지만 그래도 세아가 참여하려고 노력한 것 같다. 역시 칭찬해주었다. 집에서도 매일 리코더 운지법 동영상을 보며 리코더 운지법 연습하고, 리코더 악보보고 연습하고 있다. 아직 가온도 부분 소리가 불안하지만 운지법 익히는것도 어려웠던 한달전에 비해서면 정말 많이 발전했다. ㅠㅠ 세아가 매일매일 하나하나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지켜 볼때마다 감동적이고 은혜가 된다. 하나님이 세아를 인도해주시고 키워주시니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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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화요일
세아가 학교에서 곱셈 단원 수학 평가지를 받아왔다. 시험지 위에는 "앗싸, 내가 1등으로 냈다!" 라고 적혀 있었고 세 개 틀렸고 선생님이 매우잘함 평가에 표시를 해주셨다. 세아에게 물어보니 세아가 제일 먼저 답안을 제출했다고 한다. 세아가 집중해서 풀었나보다. 문제는 쉬웠지만 이 문제들을 풀기까지 매일 매일 세아가 꾸준히 공부한 노력들을 알기에 감동했다. 세아는 공부 면에서 칭찬을 받는 경우가 드물어서 세아도 어리둥절한 표정이었고 난 너무 기쁘고 감동했다.
어제 학교에서 글쓰기 시간에도 선생님이 하라고 한 부분까지 하고 내게 싸인받기 위해 글쓰기 공책을 가지고 왔다. 열심히 글쓰기 한 세아에게 칭찬해 주었다. 선생님이 주신 글쓰기 노트가 참 좋다. 문장이 매끄럽지 않아도 글쓰기를 자신있게 해왔다. 힘들었을 텐데 해야할 분량까지 열심히 써와서 내가 칭찬해주었다.
어제 오늘은 틱을 했다. 그래도 틱 소리가 심하진 않다. 어제 잠을 충분히 못잤고 비염증세를 보이는 것도 틱에 영향이 있는 것 같다. 그래도 한참 심할때보다 소리도 작아지고 횟수도 줄어들어 감사하다.
세아 아빠가 이번주 금요일에 월차를 쓴다고 해서 캐리비안베이를 가기로 했다. 그날 세아는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하고 학교는 쉬고 다녀오려 한다. 물 좋아하는 두 아이가 신이났다. 나는 구명조끼도 사고 준비할 것들 알아보느라 바쁘다. 수영을 못하는 나는 물도 싫고 수영장도 싫어하지만, 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 가는 워터파크는 설레인다. 금요일엔 하루종일 물놀이 하느라 빡세겠지만 즐거운 추억 만들고 오고 싶다. 세아 세빈이는 캐리비안베이는 가보지 않았지만 이미 얼마나 흥미진진한 워터파크인지 알고 있었다. 우리 신나게 놀고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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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 월요일
금요일 캐리비안베이에서 신나게 놀고 와서 세빈이는 이틀간 고열로 힘들어했고, 세아는 구내염이 생겼다. 덕분에 나도 아이들 돌보느라 힘들었다. 오늘도 세빈이는 열이 내리긴했지만 집콕 시키고, 세아는 센터의 언어수업을 쉬었다. 아이들은 캐리비안베이 또 가자고 애원하는데 갔다와서 아이들 체력이 안 받쳐주니 아쉽지만 좀 커서 가야할 것 같다.
오늘 모처럼 집안일은 쉬고 유치원을 쉰 세빈이랑 즐겁게 놀고 세빈이 껴안고 이불에서 뒹굴거리며 힐링 시간을 보냈다.
세아가 리코더 연습을 적극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운지법을 익히니 자신이 붙었다. 아직 박자를 모르고 악보를 볼 줄 모르지만 한달만에 리코더 부는 걸 좋아하게 되고 자신감을 가지게 되서 참 감사하다. 계이름 책으로 도와 레를 오늘 배워보았다. 천천히 하다보면 좋을 것 같다.
세아가 오늘로 만점왕 연산 3학년 1학기 과정이 끝났는데 3학년 2학기 과정도 사달란다. 만점왕은 학교에서 순회교사 선생님과 1학기에 공부하고 다 풀지 못하고 건너뛴 부분들은 집에서 풀어왔다. 지금 집에서 소마셈 연산도 3학년 과정을 나가고 있어 만점왕 연산 2학기꺼는 안하려했는데 사 줘야할지 잘 모르겠다. 한글공부에 도움되니 쉬운 한문도 같이 공부해보고 싶은데 내 욕심일까봐 망설여진다..
세아가 캐리비안베이를 다녀와서 다시 틱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가기 전에는 틱이 많이 줄었었는데.. 갔다와서 다시 시작되었다. 특히 저녁에 심해졌다. 계속 중보하고 힘들지 않게 잠도 많이 재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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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일 월요일
어제까지 꼬박 6일 동안 세아가 아팠다. 학교는 하루 결석하고 추석 연휴동안 집에서 고생했다. 39도가 넘는 고열이 삼일 가고, 토하는 거는 나흘정도 설사는 6일간 이어졌다. 먹는 족족 토하고 설사하니 세아가 안 먹으려했다. 금식하다가 겨우 흰죽 조금씩 먹었다. 먹은게 없으니 기운 없어 누워만 있었다. 병원에서는 세아가 많이 힘드니 연휴동안 집에서 쉬게 해주라고 하셨다. 다행히 오늘은 설사를 아직 않하고 있고 밥도 먹고 좋아하던 오레오시리얼도 먹었다. ㅠㅠ 추석 전에 시댁과 친정 음식준비를 위해 대형마트에 갔고 거기서 베이크와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는데, 급히 먹어 탈이 난 것 같다. 오늘 많이 좋아져서 중단했던 동화책도 읽고 공부도 시작했다. 그런데 세아가 아픈 동안엔 그전에 했던 방식의 음성틱은 별로 나오지 않았지만 대신 욱욱 하고 토하는 듯한 음성틱을 새롭게 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토하고 싶냐고 물어보니 괜찮단다. 틱 양상이 조금씩 변한다는데 그래도 다행히 얼굴 부위에서 틱이 나오고 있다. 세아가 목은 아직 아프단다. 세아에게 그동안 아파서 많이 고생했다고 안아주었다. 밥도 잘먹어서 칭찬해줬다. 세빈이도 그동안 언니가 아픈 관계로 같이 집콕하느라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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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수요일
세아가 오랫만에 학교를 갔다. 추석연휴 기간에 엄청 아파서 고생했고 그저께부터 괜찮아졌다. 세빈이랑 저녁밥을 맛있게 먹는 모습 보니 기뻤다. 잘 먹는 모습이 기뻐서 세아 뺨에 뽀뽀를 잔뜩해줬다. 세아가 설사를 않하고 배도 않아프고 토도 않하니 이제 기운이 넘치고 활기차다. 오늘 학교에서 "난 산이 좋아"라는 노래를 배웠는데 그 노래가 너무 좋았단다. 세아 말로는 학교에서 쉬는시간에도 열심히 공부했다고 한다. 선생님이 수학 잘하네~더해봐~하셔서 하라는 분량대로 많이 풀었단다. 담임선생님께서 긍정적이시고 격려를 잘해주셔서 감사하다. 순회교사 선생님과는 공부도 하고 투호도 만들어 왔다. 만든 투호를 보고 친구들이 부러워했고 친구들도 투호놀이를 같이 했다고 한다. 담임선생님도 "우와~나도 하고싶다, 재밌겠다~" 하셨지만 하시지는 않고 구경만 하셨단다. 담임선생님이 이렇게 작은 것에 호응을 잘해주시니 세아가 기뻐하고 아이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는것 같다. 세아가 아침엔 학교가기 싫어했지만 다녀와서는 기분이 아주 좋아있었다. 학교에서 3학년이 세아에게 가장 행복한 시간인것 같다. 선생님도 좋으시고 반아이들도 착하고.. 선생님의 긍정 에너지와 아이들을 사랑스럽게 바라보시는 마음이 아이들에게 전해져서 같은반 아이들도 즐겁게 다니고 있을 듯 하다. 감사합니다..
세아가 리코더를 일주일만에 연습해봤는데 오히려 더 늘었다. 외운 곡들도 여러개 있고, 나랑 같이 공부하는 음악공부들도 즐겁게 한다. 음악공부는 쉬운 계이름책으로 조금씩 공부하고 쉬운 피아노책으로 피아노를 천천히 쳐보고, 리코더 교재로 리코더도 불어보고 하는 거다. 맞춤으로 조금씩만 하니 서로 부담이 없다. 학교 진도에 있어서 2학기때 리코더를 급하게 연습하기 시작했는데 세아가 운지법도 익히고, 리코더도 좋아하게 되서 다행이다. 세빈이도 피아노공부를 시작했다. 세빈이도 짧고 간단히 공부한다. 엄마표 공부는 비용도 교재값만 들고 맞춤 공부가 가능하니 좋고, 엄마도 아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엄마도 공부하고 배우게 되니 참 좋은 것 같다. 세아야, 엄마도 같이 노력할게! 엄마 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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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목요일
세아가 학교에서 리코더 시간에 박수를 받았다고 했다. 세아가 리코더를 잘 불렀다고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박수쳐 주라고 하셨단다. 리코더 시간에 칭찬스티커같은 점수도 5점이나 받았단다. 세아는 국어시간에 발표하면 또 점수를 받을 수 있는데 국어시간이 오늘 없어서 아쉽다고 했다. 세아는 리코더 악보를 보고 집에서 매일 연습을 하는데 반복하다보니 한 곡당 20번 넘게 연습한 곡들도 여러 곡 있었다. 가온도가 음이 불안했는데 이제 가온도도 소리가 잘 나올 때도 있다. 세아가 음악 수업도 많이 좋아한다. 리코더 시간이 세아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넣어주는 시간이 되는 것 같다. 연산 공부처럼 리코더도 열심히 노력하면 할 수 있는 고마운 악기인 것 같다. 학교에서 리코더도 열심히 불렀다고 해서 집에서 리코더 연습은 쉬었다. 요즘 학교에서 세아가 공부도 열심히 하나보다. 세아가 쉬는시간에도 열심히 수학문제를 풀었단다. 어제는 과학공부를 쉬는 시간에 더 했다는데, 칭찬도 해주고 쉬는 시간엔 힘드니 쉬라고 말해주었다. 요즘 수업시간에 밖으로도 않나가고 착석도 잘하고 있나보다. 학교 다녀와서 세아가 기분이 좋아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이것저것 이야기해주는데 기쁘고 감사할 뿐이다. 3학년 시간이 참 행복하고, 이제 3학년이 끝나가니 아쉽다. 세아의 4학년 생활을 위해서도 기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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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 금요일
1월에 신청했던 우리아이심리지원바우처에서 대기자였는데 이번에 선정이 되었다. 11월부터 센터에서 인지와 심리를 봐주실 수 있는 선생님으로부터 수업 듣기로 했다. 세아가 음성틱 소리가 윽윽 하며 나는데 집에서는 마음이 편한지 유튜브 볼때 그 소리가 크다. 틱이 잠잠해진다 싶었던 며칠이 있었는데 다시 새로운 음성틱이 나왔다. 나는 지켜보고 모른척하고자 하는데, 센터 원장님이 일년이상 진행되면 뚜렛이라면서 심리치료 들어가자 하셨는데 비용도 비싸고 그냥 놔두면 없어질거같아 망설였었다. 그런데 이번에 우리아이심리치료 바우처가 되면서, 인지수업과 함께 심리치료로 틱증상을 같이 봐주실 수 있는 선생님이 연결되어 참 감사했다.
학교에서는 이번주에 수업시간에 교실 밖으로 나갔다가 한참을 안들어왔다고, 선생님이 말씀주셔서 다시 세아에게 수업 시간에 나가면 위험하니 안되고 나가고 싶을 땐 꼭 말씀드리고 나가야 함을 다시 설명해주고 있다. 오늘은 교실에서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하다가 경고를 받았단다. 담임 선생님께서 교실 안에서 숨바꼭질은 안되지만 동대문을 열어라는 된다시며 선생님도 합류해서 우스꽝스런 동작으로 같이 놀아주셨다고 하셔서 참 감사했다. 친구들도 많이 웃었다고 했다. 세아는 경고도 친구들과 함께 받았지만, 정돈과 청소를 잘해서 칭찬 점수와 함께 마이쮸도 받았다고 했다. 세아가 친구들과 같이 어울리다 경고받았다고 해서 난 참 기뻤다. 정돈도 잘한점은 칭찬해 주었다.
추석 연휴 기간동안 세아가 심하게 일주일을 아팠었는데, 그리고 나서 내 말에 말대꾸를 한다. 버릇 없을 땐 야단치면서도 한편으론, 또래 아이들처럼 세아도 부모에게 말대꾸를 할 정도로 성장했다는 것에 기뻤다.
두달 동안 어머니께 차를 빌려주느라 쉬었던 운전연습도 어제부터 다시 시작했다. 두달을 쉬니 다시 운전하는게 서투르고 무서워져서, 세아아빠에게 쉬운코스부터 다시 하자고 해서 오늘 쉬운 길을 가니 좀 마음이 편해졌다. 조급함을 내려놓고 천천히 운전 연습할거다. 세아가 어려워하던 나눗셈을 이제 천천히 하고 있다. 두자리수÷한자리수에서 구구단으로 단번에 해결이 안되는 문제를 가령 26÷2 같은거를 어려워했는데 이제 하게 되었다. 곱셈도 진척이 있어, 암산연습을 하고 있는데, 20×8000 이런 0이 붙은 문제들을 내면 암산으로 맞추고 있다. 세아가 천천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매일 공부하는 모습을 생각하며 나도 운전이 두렵지만 천천히 연습해 나가려한다. 오늘 같이 저녁에 드라이브해주며 날 응원해준 세아랑 세빈이와 신랑에게도 고맙다고 말하며, 엄마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운전연습할게 라고 말해주었다. 세아가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며 느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나도 겸손함과 끈기를 배우고 있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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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수요일
세아가 하교 후에 메가커피의 쿠키프라페 음료와 오레오마카롱을 사달라고 해서 학교 정문에서 만나 메가커피를 데리고 가니 신이났다. 일주일에 한 두번 하교길에 메가커피에서 마카롱과 음료를 사준다고 하면 등교길도 신이날 것 같다.
세아가 지난번에 학교에서 경고를 받았단다. 수업시간에 화장실에 가서 친구들과 우스꽝스런 댄스를 추다가 걸려서 혼났단다. 그래도 난 친구들과 놀다가 경고 받았다고 하니 기분이 좋았다. 친구들과 함께라면 학교 생활이 즐거울 것이기 때문이다. 외롭게 지내기보다 또래들과 어울리다 혼나기도 하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해나갔으면 좋겠다.
요즘 책읽기를 자기전 한다고 했다가 내가 일찍 잠자니 세아도 그냥 옆에서 자느라 책을 못읽었다. 오늘 오랫만에 읽은 책은 세아가 학교에서 빌려왔는데 엄청 재미있어했다. 세아가 좋아하는 책들중에 책읽는곰 전집에 있는 것들이 많다. 내용이 웃기고 그림도 웃기다. 글밥이 꽤 되도 취향에 맞으니 즐겁게 읽었다. 내일 도서관 가는데 이런류의 재미있는 그림이 있는 책을 빌려와야겠다. 저번에 빌린건 다 못봤는데 책들 좀 봐야겠다.
어제는 세아아빠와 같이 운전연습하다가 신호위반해서 단속 카메라에 찍혔다. ㅠㅠ 7만원일 것 같다. 마음이 쓰리다. 세아아빠도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자신감도 떨어져서 오늘 저녁에는 좀 쉬운 길을 다시 운전 연습해 보았다. 차도 잘 안다니는 직선 코스에 보호구역이어서 30으로 가면 되는 쉬운 길을 운전하니 맘이 편해지고 즐거워졌다. 아이들도 좀 쉬운 걸 공부하면 공부가 쉽고 즐거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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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금)
어제는 센터에서 첫 미술치료 수업이 있었다. 1월에 신청했던 우리아이심리지원 서비스 바우처가 이제 선택이 되서 인지수업을 들어볼까 했는데 인지랑 심리를 같이 봐주시는 선생님으로 수업 듣게 되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인지보다는 미술치료를 통한 정서 심리 수업에 주를 두시겠다고 해서 나도 동의했다. 선생님도 아주 좋으시고 세아도 즐겁게 참여했다. 미술치료 선생님께서는 지능 검사를 올해 했기에 5학년 때쯤 다시 하면 될 거 같고, 세아의 지능을 올리려는 것보다 그 선에서 잘 해낼 수 있도록 도움주자고, 언어부분은 동화책을 엄마가 많이 읽어주라고 하셨다. 좋은 선생님이셨고 내맘을 이해해주시니, 나도 맘이 편하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그런데 4시20분 수업이다보니, 세빈이를 6시까지 유치원에 맡기고 수업 후, 데리러 가고 오는 길에 놀이터에서 놀고 오다보니 힘들어 저녁 맛있게 먹고 공부랑 독서를 못했다. 그리고 오늘은 세아 학교의 순회교사 선생님께서 전화 오셨다. 세아가 수학을 잘하고 암산도 잘한단다. 분수는 어려워해서 따로 조금씩 나가시고 곱셈 나눗셈도 잘한다 하셨다. 국어는 1학기때 발음이 부정확했는데 발음이 아주 좋아졌다고 어떻게 집에서 도움 주셨는지 물어보셨다. 어머님이 세아랑 집에서 많이 노력하셨구나 생각하셨단다. 발음은 언어치료 시간에 연습했고 수학 공부는 집에서 항상 하고 세아가 퀴즈를 좋아해서 20×7 이런식으로 곱셈 암산 퀴즈를 내준다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순회 선생님께서는 나의꿈 나의미래라는 주제로 그림 그리는 활동을 했는데, 학생들의 꿈과 미래와 관련한 그림을 엮어 책자 만드시는 선생님이 세아의 그림도 같이 넣고 싶어하신다며 넣어도 되는지 동의를 구하셨다. 유튜버가 꿈이라고 그림 그린 세아 그림을 책자로 엮어 나오면 세아도 너무 기뻐할 것 같아 당연히 수락했다. 세아 그림은 색감이 화려하고 독창적이다. 피카소 느낌이 나기도 하고, 유머스럽기도 하다. 3학년 순회교사 선생님은 항상 긍정적으로 바라봐주시고 세아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나도 세아의 재능과 가능성을 보고 응원 열심히 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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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일요일
세아의 꿈은 유튜버, 세빈이의 꿈은 화가이다. 유튜버가 되려면 말도 잘해야 해서 동화책도 많이 읽어야 하고, 컴퓨터도 잘해야 하니 컴퓨터도 공부해야 한다고 말해주니 세아도 그럼 자신도 화가가 되겠단다. 세빈이가 우리집이 화가의 집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빈이에게 지금처럼 그림 그리는거 좋아하고 많이 그리면 화가가 될수 있다고 하니, 세빈이가 신나서 그림을 더 그리며 가족들에게 그림 선물을 주었다. 아이들에게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보고 말해보도록 하는 것도 아이들에게 취미 생활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세아의 틱이 좋아지고 있는 것도 같다. 틱의 소리도 적게 들리고 안 할 때도 있다. 저녁에는 크게 욱욱하는 음성틱 소리가 들렸는데 잘 들리지 않는다. 감사하다. 세아의 뇌가 잘 성장해서 틱이 소거되길 기도드린다. 오늘 예배시간에 목사님의 치유기도를 받을 때 나는 세아를 생각하며 내 머리에 손을 얹었다. 세아의 뇌가 잘 성장하길 기도하고 또, 세빈이의 눈도 생각하며 사시가 재발되지 않길 기도드리고, 시어머님을 생각하며 추운 날마다 아프셔서 입원하시는 시어머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드렸다. 교회 예배후엔 목장모임이 있다. 그룹에서 다과를 먹으며, 삶을 나누고 기도제목을 나누는 시간이다. 교회를 옮기고 목장모임에 적응할 땐 어색했는데 지금은 목장모임 시간도 소중하게 느껴진다. 다들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 기도하며 살아가고 있구나 생각하고 서로의 믿음도 배우고 감사한 시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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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월요일
센터에서 세아의 언어수업을 마치고 집에 가려는데 놀이터에서 놀고 싶어했다. 세빈이 세아 둘다 감기 걸렸고 추워서 안놀게 하고 싶었는데 세아가 고집을 부렸다. 세빈이 하원시간이 다 되어서 세아는 우선 놀게 하고 세빈이와 함께 놀이터로 갔다. 세아는 놀이터에서 놀 때 꼭 나보고 같이 놀자고 해서 힘들다. 같이 잡기놀이, 얼음땡, 좀비놀이, 숨바꼭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등 하고 나면 너무 힘들다. 한 번같이 논 적있는 2학년 동생이 쫓아오며 같이 놀고 싶어해서 같이 신나게 놀았다. 나도 엄청 뛰고 좀비 흉내내고 꼭꼭 숨고.. 힘들었지만 나도 재미있었고 다들 좋아했다.
집에 와서 씻고 세아 손에 생긴 사마귀에 베루말액 발라주고 갈비찜이랑 샤브샤브랑 저녁을 먹었다. 아이들도 나도 허기져서 허겁지겁 먹었다. 월요일은 너무 바쁘다. 세아가 점심 못먹고 바로 센터에 가야해서, 오전에 청소와 점심도시락 싸고, 저녁 식사준비를 다 해야한다. 그래도 하나님이 힘 주셔서 저녁준비까지 해놓을수 있었고, 아이들 덕분에 놀이터에서 뛰어다니느라 운동도 실컷 했다. 세아도 세빈이도 또래아이와 함께 오랫만에 뛰어놀아서 더 신이 난 것 같다. 경비아저씨가 아이들 많이 뛰어놀리라고 그러면 인지에도 좋다고 말씀해주셨다. (교장선생님 말씀과 상통한다.)요즘은 학벌 좋은 곳 안 나와도 된다고 하셨다. 다 맞는 말씀이다. 열심히 뛰어놀려서 다같이 체력이 좋아져야겠다. 저녁 먹고 쉬다가, 세아가 집중해서 한 시간 정도 공부를 하고 책도 한 권 읽었다. 세아가 예쁘게 글씨 쓰는 것에 촛점 맞추어 콩쥐팥쥐 받아쓰기를 한 번 또 끝냈는데 받아쓰기 공부를 이제 어찌할지 교장선생님께 조언을 구해야겠다. 콩쥐팥쥐 책으로 받아쓰기를 일곱번인가 여덟번인가 한 거 같다. 그정도 연습하니 스트레스 안받고 수월하게 테스트를 했었다.내 생각으론 훈민정음 1학년 2학기 문제집의 어휘부분이나, 센터 언어치료 시간에 배우고 있는 읽기자신감 6권에서 틀린글씨 바르게 고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받아쓰기로 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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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화요일
오늘 아이둘 데리고 병원에서 감기약 처방받고 아이들이 놀고 싶어해서 놀이터로 갔다. 의사선생님이 감기 걸렸으니 바깥에서 놀리지 말라고 했지만 아이들의 고집을 못 꺾었다. 놀이터에서 아파트 같은 동에 사는 3학년 친구들을 만났는데, 그 친구들은
언어발달이 빠르고 인지도 좋은 아이들인데, 그 중 한 명의 성격이 좀 다가가기 힘든 선을 긋는 아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 친구가 합류하기 전에 다른 두 친구는 세아랑 같이 놀기도 하고 잡기놀이도 하자고 해서 세아도 같이 잡기놀이하려고 뛰어갔는데, 다른 한 친구가 합류하니 셋이서 세아를 투명취급하며 하겠다던 잡기놀이도 않하고 셋이서만 줄넘기하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난 세아가 혼자 힘으로 또래랑 어울릴 기회를 주려했지만, 세아를 배려해주며 놀기에 그 아이들도 아직은 어리고, 세아와 같이 놀기에는 대화가 잘 않 통하니 세아를 귀찮아하고 싫어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세아는 친구들의 주의를 끌려고 입술로 빡빡 소리도 내보고, 엉덩이 흔들며 춤도 췄지만 아이들은 '쟤 왜저래?' 이런 표정으로 힐끗 보고 저희들끼리만 놀았다. 안쓰러워 보다 못해 난 세아를 부르고, 친구들이 잡기놀이 하기 싫었나봐 하며 세아랑 세빈이랑 셋이 다시 신나게 놀았다. 세아가 학교에서도 투명인간 취급, 무시당하기도 하고 상처도 많이 받을 것 같았다. 지금 3학년 같은 반은 선생님과 친구들이 배려해주는 분위기고 세아를 귀여워하고 같이 어울려 노는 친구들도 몇 명 있다. 4학년 때도 3학년 친구들과 담임 선생님처럼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도록 그래서 세아의 학교 생활이 마음 편하고 행복하도록 간절히 기도한다. 세아랑 세빈이는 인성이 바른 아이, 배려할 줄 아는 아이로 자라길 또 기도드린다. 세아 화이팅!!! 사랑해!
주일 말씀에서 부족한 사람은 그 만큼 하나님의 은혜를,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하셨다. 세아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더 경험하며 살아갈 것이기에 강한 아이이다. 세아의 삶 속에서 세아를 통해 하나님이 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감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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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일요일
세아가 리코더 부는 걸 좋아하게 되었다. 학교에서 리코더 자율곡으로 수행평가하는 데 "창밖을 보라" 를 세아가 연주하고 싶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 수행평가 시간에 세아가 그 곡으로 리코더를 연주했는데 친구들이 잘했다고 박수를 쳐주었단다. 같은 반 친구들에게 고마웠다. 세아에게는 칭찬이 많이 필요하다. 세아는 이전까지는 학교에서 칭찬을 받은 적이 별로 없다. 그런데 3학년 4반에서는 칭찬을 받은 적이 꽤 있다. 세아가 칭찬을 받아서인지 리코더를 더 좋아하고 스스로 리코더 연습을 한다. 리코더 운지법을 도~높은레까지는 다 외웠다. 학교에서 나눠준 리코더교본이 너덜너덜해졌다. 40번 50번 연습한 곡들도 여러곡 생겼다. 오늘 오랫만에 계이름책도 한쪽 공부했다. 아직 피아노는 않하고 싶어해서 기분 좋을때 피아노책을 다시 처음부터 조금씩 쳐보게 하고 싶다. 리코더나 음악 연주를 하면 집중하는 것과 스트레스해소에도 좋은 취미인것 같다.
요즘 세아에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면 정말 그렇게 된다고 알려주고 있다. 그러자, 세아는 놀라워하며 긍정적인 말들과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세빈이에게도 이 사실을 알려주었다. 진짜라고 엄마가 말해준 거라 하니 세빈이도 그럼 진짜겠네 하며 놀라워했다. 마치 놀라운 마법을 배운 것처럼 아이들이 신기해했다. 내가 알려주는 것들이 아이들에겐 진리로 다가오나보다.
세아가 좋아하는 것ㅡ동화책 만들기, 그림그리기, 만들기, 리코더 연주, 구구단 퀴즈대결, 얼음땡놀이, 숨박꼭질, 젠가 보드게임, 폰게임들 ㅋ
세아가 좋아하는 것들이 많이 늘어나서 앞으로의 진로도 잘 발견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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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축하드립니다!!!!세아도 세아엄마님도 진짜 꾸준히 열심히 하셨어요~~!!!!세아엄마님 몸은 좀 어떠실까요??
푹 쉬시고 좋은것 잘 챙겨드시고 건강하세요~^^
네~ 저 잘 회복되었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지금 친정에 있는데 삼시세끼 잘 챙겨먹고 자외선 쬐고 움직이고 하니 건강해지는거 같아요.
축하축하축하!!! 이해력만들기 동화책 2,600권통독 축하!!!
교장선생님 감사합니다. 다 교장선생님 덕분이에요~ 올 한해도 강건하세요. 감사합니다!!!
세아어머님 축하드립니다. 몸은 어떠세요?세아어머니 잘 챙겨드시고 좀 쉬고 그러세요.
지아어머님 감사드려요~~ 저는 잘 회복되었어요. 이제 잘 챙겨 먹고 걷기라도 시작 해보려고요. ^^ 제 몸은 스스로 잘 챙겼어야했는데 제가 제자신에게 넘 소홀히 생각했던거 같아요. 지아어머님도 잘 챙겨드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2700권방에 벌써 세아들어갔군요~열심히 잘따라가네요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태율이가 동화책 아주 열심히 읽고 있더라구요. 태율어머님, 많이 더운데 건강 유의하세요.
세아 개학했네요^^세아의 2학기도 응원합니다~♡
네 이번 방학은 학교 공사가 있어서 방학한지 3주만에 개학이에요. 그대신 겨울방학이 2달이에요. 2학기 시작하는 어제는 학교가는 걸 엄청 싫어했는데 둘째날인 지금은 좀 적응한듯요. 담임선생님이 2학기 시작해서 그런지 어제 오늘은 쉬엄쉬엄 즐거운 예체능활동 위주로 수업하셔서 다행이었어요. 아이도 좋아하구요. 선재는 아직 방학이지요? 선재도 2학기 화이팅이에요!!!
@세아엄마 네 다음 주에 개학이에요^^세아 잘할꺼예요. 지금처럼 꾸준히 잘할 수 있어요. 어머님, 힘내시고 건강챙기시구요~♡화이팅!!!!
세아네 용인 살아서 에버랜드 자주 가고 캐리비안베이도 가신다니 너무 좋겠어요^^저는 그러고보니 20년 전쯤 갔었네요ㅎㅎ 나중에 저도 애들 데리고 가보고 싶어요~
맞아요. 용인 사는 이유는 에버랜드 때문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저희는 에버랜드가 가까우니 토요일에 늦은 오후 5시쯤에 가서 세네시간 정도 가볍게 놀다가 와요. 그때가면 사람이 적당히 있어서 대기가 적더라구요. 근처에 사니 연간회원권이 안아깝더라구요. 근데 에버랜드는 평일 아니면 주말에 오전부터 놀라면 힘들더라구요. 대기가 많아서요.. 주말이라면 늦은 오후에 가면 대기가 적으니 놀만 하구요.. 에버랜드 눈꽃핫도그랑 팝콘 맛있어요. 닭꼬치는 맛없고요.ㅋ 에버랜드 기회되실 때 꼭 가보세요. 저희는 하도 많이 가서 놀이기구 위치며 위치들 거의 다 알아요. 길치인 저도 이제는 알아요. 캐리비안베이는 아이들은 이번이 처음 가는건데 친구들이 부러워했다며 의기양양하게 말하더라구요. ^^
@세아엄마 저희는 선재 5살때 에버랜드 가보고 못가봤어요.^^나중에 가면 눈꽃핫도그와 팝콘 꼭 먹어볼게요ㅎㅎ
에버랜드도 가보고 나중에 세아랑 세아엄마님도 만나보고 싶네요~♡케리비안베이에서 좋은 시간 보내세용
@김루시 네에~~ 그래도 선재어머님은 여기저기 구경 많이 시켜주시더라구요. 저도 그래야되는데 저는 요즘 그렇게 못해주고 있어요. 초등학생이 되니 시간이 빨리가고 벌써 한 학년도 끝나가네요. 이러다가 곧 졸업할 날이 올거 같아요. 그리고 저도선재어머님과 만나서 커피 한잔 마시며 나눔하면 좋을거같아요. ^^ 선재어머님은 댁이 어디시라고 하셨죠?
@세아엄마 저희는 서울 성북구예요^^너무 먼데 제가 운전도 잘 못해서요ㅎㅎ그래도 언젠가 꼭 브런치라도 함께하고 싶어요ㅎㅎ
애들 진짜 금방 크네요.많이 안다녀도 세아엄마님이 항상 옆에서 다정하게 놀아주셔서 아이들은 늘 안정되고편안하고 즐거울꺼예요^^
@김루시 아 저도 운전 초보에요. 저희 어머니에게 차 빌려드려서 지금 또 운전연습 못하고 있어요.ㅋ 진짜 선재네와 거리가 멀긴하네요. ㅋ 그래도 교장선생님 댁보다는 훨씬 가깝죠. 교장선생님께 찾아뵙고 감사 인사드리고 싶은데 너무 멀어서 ㅠㅠ 전 그냥 유튜브 한글 강의 들으며 반가워하고 있어요.
@세아엄마 맞아요~사실 첨에는 전주에가서 한달살이하며 한글 배워올 생각도 했다니까요ㅎㅎ
세아,세빈이 괜찮아 졌나요? 세아어머니께서 이렇게 글을 써 주시니 세아가 어떻게 지내는지 알게 되고 몸은 괜찮아 졌는지 궁금하네요. 추석명절~연휴 즐거운 시간되세요. 세아어머니 건강 잘 챙기시고요. 화이팅요
세아가 아직 아파요. 잘때 고열이 아직 있구요. 위염때문에 토해서 거의 굶고 있어요. 물만 먹으니 계속 설사 나와서 힘들어하네요.ㅠ 세아는 작고 마른편인데 얼굴이 반쪽이 됐어요. 아까는 끓인밥을 쬐금 먹였는데 시어머님이 흰죽을 먹이라 하셔서 흰죽을 끓여보려고요. 그리고 세빈인 약은 거부해서 못먹이고 있지만 상태는 괜찮은거 같아요. 아이들이 아프니 공부도 책읽기도 못하고 있어요. 기운없으니 계속 쉬고 있네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가시연꽃님도 명절인데 힘드시기도 하겠지만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세아엄마 세아어머니 힘드시겠어요. 세아어머니 잘 챙겨드세요
아이들이 빨리 낳길 기도합니다.
@가시연꽃 감사합니다. ㅠㅠ 세아가 오늘 오전까지도 토를 많이 했는데 오후부터는 토를 않하네요. 저도 잘 챙겨먹을게요. 가시연꽃님도 건강하시고 잘 챙겨드세요..
아이들이 아팠군요ㅜ.ㅜ 연휴인데 이래저래 힘드셨겠어요. 세아,세빈이 어서 나아 이전보다 더 건강해지길 기도해요. 명절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세아가 아프니 명절이 명절같지가 않네요. ㅠㅠ에고...
세아 계속 책 잘 읽고 있죠? 소식이 없어 댓글 남겨봐요^^3000권까지 꼭 함께 해요!!
네~ 책을 요 며칠 못 읽고 있어요. 자기전에 읽는다고 하다가 늦어져서 못읽었고요. 네~ 3000권방까지 함께 할게요~
네~ 책을 요 며칠 못 읽고 있어요. 자기전에 읽는다고 하다가 늦어져서 못읽었고요. 네~ 3000권방까지 함께 할게요~
와!! 세아 조금만 더 읽으면 2700권 읽겠어요 저도 같이 해보니까 아이가 쭉쭉 몇권씩 읽는 것 보단 하루 한 권씩 읽을 때가 힘들더라구요. 그런 과정들을 쭉~~묵묵히 해오신 세아엄마님 대단하세요!!물론 세아도 너무 기특하고요^^
네 요즘 재밌었던 책을 반복해서 읽으려하더라구요. 3000권방은 내년에 다시 도전해야 될거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