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일시 ; 2011.6.9
1.산행구간 ; 슬재~슬치재~469봉~갈미봉~쑥치~옥녀봉갈림길~옥녀봉삼거리~옥녀봉~한오봉
~효관치~경각산~불재
1.산행구간 ; 17.4km(GPX실축거리)
1.산행인원 ; 34명(산미인,청솔)
1.산행시간 ; 6시간
1.날 씨 : 흐림
1.행정구역 ; 전라북도 완주군,진안군,임실군.
구간시간표.
08;38 / 슬치에서 산행시작
09;03 / 슬치재
09;45 / 469봉
10;14 / 군부대 철조망
10;19 / 갈미봉(539.9m)
10;59 / 쑥치(재)
11;25 / 옥녀봉갈림길
11;45 / 옥녀봉삼거리(옥녀봉은 좌측으로 50m,갔다 되돌아와야함)
12;00 / 한오봉(570m)
12;00~12;30 점심
13;05 / 효관치
13;29 / 바위전망대(경각산 바로전)
13;53 / 경각산(659.3m)
14;19 / 바위전망대(경각산 밑)
14;40 / 불재 (산행종료)
금호남정맥,금남정맥,호남정맥,이렇게 3정맥의 분기점 주화산을 찍고,호남정맥의 첫 발을 내디든
5월의 첫구간,헤드렌턴을 밝히고 어둠속에 산행을 마무리 하였든 17번국도상의 "슬재", 오늘 이곳
슬재에서 영암부락재를 향한 24km의 두번째 구간 산행을 시작 한다.
그러나 우여곡절끝에 일부는 영암부락재까지 완주 하지 못하고 17.4km지점인 불재에서 산행을 마감
해야만 했다.
산행들머리 슬재 전경.
산행은 이곳 마을회관 우측으로 시작 된다.
까맣게 익은 오디를 따 먹는 여유도 부려 보고...
이동통신 안테나 뒤로 ...
첫구간때 어둠속에 내려 왔든 모텔 뒤의 정맥길의 모습. 그때 아무것도 보지 못한 풍경을 이제야
확인 한다.
요즘 구경하기 힘든 담배잎도 보게되고...
바라 보이는 밭위로 산속으로 들어가면 많은 정맥팀들이 알바를 하는 지점이다.오늘 우리종주대도
3명을 제외한 전원이 알바를 경험 했다. 3갈레 길에서 신경을 쓰지 않으면 11시방향으로 직진을 하게
된다.정맥길은 우측으로 90도 꺽이게 된다.자세히 보면 표지기도 달려 있어 알 수 있으나,대부분 그대로
직진을 하게 되어 알바를 경험 한다.
정맥길은 철조망을 따르지 않고 임도로 계속 이어진다.중간 중간 시그널이 있어 산행을 안내 한다.
슬재를 출발 한지 1시간여,주위를 잘 살펴야 이곳이 469봉임을 알 수 있다.
정맥길은 임도와 함께 산책길 수준으로 시간당 4km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알바를 하지 않은 바람에 갈미봉까지 이여사님,만복대와 함께 3명이 영광스럽게도 선두를 차지 했다.
슬재에서 1시간 30여분이면 부대 철조망을 만나게 된다.정맥길은 철조망을 따라 고고....
철조망에서 10여분 진행 하면 이곳 갈미봉에 도착한다.이곳에서 알바를 하고 열심히 달려온 주력부대를
기다리기로 하고 편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 선두 알바팀들이 바람소리를 내면서 갈미봉에
올라 선다.앞으로 산행내내 얼굴 보기 힘들 선두팀들 카메라에 모습 담아 본다.그냥 스쳐간 산우님들 불러
보지만 어느새 가고 없고.....
불재까지 함께한 영광의 얼굴들...
운좋게 만난 바람의 전사들...
어느 산행때나 제일 먼저 산행을 마감 하신 청솔 산악대장님, 그 체력에 감탄 할 뿐입니다.
사진 우측에 금년72세의 형님,깃털같이 다니시고,산에 대한 지식이 해박 하시니,우린 그저 모든걸
배우고 있습니다. 가운데 울트라 범재님,건강에 대해 모범 답안을 가지고 계신 분이지요.그리고
좌측에 종기 친구,일취월장한 산행 실력,모두가 인정한 진정한 산꾼 이십니다.
이분들이야 우리와 한급(?)이니 설명이 필요 없고...
산행 대선배님이신 류여사님,볼때마다 감탄 하고,언제 지나가신 마루금에 발자국을 남기게 될지...
쑥재(380) 완주군 남관마을과 임실군 월성마을을 연결 하였든 산고개.
편백숲과 옥녀봉,쑥재 갈림길. 산행길은 쑥재를 지나고 부터 경각산까지,지금까지완 다르게 오르고 내림이 제법 가파르고,거친숨을 몇번 내 품어야 한다.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
옥녀봉을 지나 앞으로 가야할 한의봉(570)과 정맥길에서 갈라져나간 고덕산줄기.정맥길은 좌측으로..
옥녀봉 삼거리. 옥녀봉 정상은 이곳에서 50m전방이다. 몇번 망설이다 오늘 가야할 길이 멀어 한오봉
으로 향했다.
10년이 넘게 한번도 빠지지 않고 산행때마다 변치 않은 저러한 모습,우리 모두에게 귀감이신 노고지리 수억님.
조망이 좋은 이곳 한오봉570m에서 점심.이곳에서 바로 내려가면 고덕산 방향이다.정맥길은 이정표
있는 지점에서 약간 좌측으로 내려가야 한다.주의할 곳이다.
고덕산줄기
울창한 편백나무숲
운 좋게도 이렇게 편백나무 사이를 지나 간다.편백나무향은 마음을 상쾌 하게 한다.
임실 신덕면 월성리
경각산의 모습이 제법 크게 다가 온다.
효관마을을 갈 수 있는 효간치.임실 신덕면 조월리와 완주 관곡리를 넘나드는 효간치이다.
효관마을은 전라북도에서 자연부락으로 지정 하여 탐방객이 많이 찿아 온다 한다.
효간치에서 경각산까지 이러한 오름길이 4,50여분 이어진다.
경각산 정상 가기전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나온 호남정맥 마루금.멀리 570봉이 제법 날카롭다.
경각산 정상이 바로 지척이다.
경각산(659.6m) 오늘 구간 산행중 최고봉이다. 완주군과 임실군의 경계.
경각산 정상에서 조금 내려 오면 만나는 산불감시초소.
경각산 정상에서 10여분 내려서면 만나는 특이한 소나무.
경각산 아래에 있는 바위전망대.최고의 조망처이다.우리들의 애마 사장님이신 원츄리님이
이곳까지 마중나오시어 한컷.
참숯가마가 있는 불재.그리고 가야할 호남정맥 마루금.치마산이 우뚝하다
일부는 보이는 마루금을 넘어 영암부락재까지 진행 하였지만 중,후미16명은 부득이 아래 불재에서 산행을
마감하기고 하였다.
구이면의 와등벌 들녁.이성계의 시조 전주 이씨들이 십 수대에 걸쳐 호족으로 살았다는 동네라고 한다.
구이저수지. 저수지 뒤로 모악산이 우뚝 하련만 연무 때문에 시야가 흐리다.모악산 서쪽 끝으로는 천년 고찰
금산사가 자리 한다.
오늘 예정에 없든 산행날머리가 되어 버린 불재(310m).완주군 구이면과 임실군 신덕면의 경계인
749번 지방도로.
오늘 새로산 등산화 때문에 막판에 고생하신 중식 형님.
문제의 등산화.
못 먹는 술이지만 경제 친구와 폼 한번 제대로 잡고,산행후의 막걸리 한잔은 꿀맛이다.
제일 끝의 산미인 막내, 재일 아우가 굳은 일을 마다 않고, 산행때는 선두대장으로 표지기를 이쁘게도
깔아주니,그 감사함을 다시 한번 전합니다.
호남정맥 종주의 분위기를 살려주시는 산행 선배님들.
뒷줄은 오늘 날라리 패거리 입니다.범재님만 빼고...앞줄은 영암부락재까지 완주 하신 영광의 얼굴
들이지요.
산미인의 영역 표시 입니다.
첫댓글 조경제회원은 시그날이 두개씩 이군요
오늘 힘든 하루였습니다 항상 수고하시는 산악대장님 수고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