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기적으로 만나는 모임이 10여개가 좀 넘습니다.
(모임의 대부분이 물론 독서 모임이지요 ㅋ)
그 중에 모임의 목적은 아니지만 만나면 꼭 맛집을 찾아가서
먹는 모임이 하나 있습니다.
그 덕분에 우리 동네에서는 맛볼 수 없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답니다.
그리고 그 분들의 미각이 대단히 이국적(?)이어서
우리나라 음식보다 다른 나라 음식을 맛 볼 기회가 많습니다.
그래서 맛있다는 파스타집에서 스파게티와 피자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가장 맛있게 먹은 피자는 경복궁 역 근처에 있는 스페인
음식점의 고르곤졸라 피자였습니다. 우리 모두는 한 입 먹을 때마다
감탄을 하면서 먹었어요. 지금 그때를 생각해도 행복한 웃음이
스물스물 피어납니다.
그런데
그 피자하고 비슷한 맛을 요즘 저는 우리동네에서 맛보고 있습니다.
그 집의 사장님 미소가 굉장히 매력적인데
음식에도 스며있는지 모르겠네요.
주양쇼핑 옆에 있는 농협 건물 2층에 있는
'요리사의 정원'인데
전화번호는 02-441-6671 이랍니다
가끔씩 해나샘하고도 가서 먹는데
후식으로 나오는 커피는 왠만한 커피솝 커피보다 더 맛있습니다.
(저, 나름 커피 맛에 좀 까다롭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