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마이클 고클립
출연: 앤드류 맥카시, 킴 캐트럴, 에스텔리 게티, 제임스 스페이더, G, W 베일리
밤낮없이 여자 마네킨 조작에만 몰두하던 조나단(Jonathan Switcher: 앤드류 맥카시 분)은, 그것을 이유로 애인 록씨(Roxie: 캐롤 데이비스 분)에게 버림받고 가는 곳마다 해고를 당해 실직자 신세를 면치 못한다. 조나단은 우연히 프린스 백화점의 사장의 생명을 구해준 것이 인연이 되어 백화점의 출고 계원으로 취직이 된다. 어느날 조나단은 온정열을 쏟아 만든 마네킨이 옛날 이집트의 요술장이 에미(Emmy: 킴 캐트랄 분)로 변하는 기적이 일어난다. 죠나단이 있을때만,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하는 에미는 그를 도와 기발한 쇼위도우 디스플레이를 창출하여 도산 위기의 프린스 백화점을 재기시킨다. 숙적이던 일러스트 백화점의 부장 비 제이(B.J. Wert: 스티브 비노비치 분)를 비롯, 프린스내에서도 일러스트와 내통하며, 부사장까지 된 조나단의 출세와 사랑을 온갖 수단으로 방해하려 한다. 결국 에미는 20세기의 인간으로 변신하게 되어 에미는 죠나단과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다.
생소한 신인 배우에 그럭저럭 만든 아이디어 코미디물이지만, 스타 쉽의 주제가를 등에 업고 젊은 층의 큰 히트를 기록하면서 의외의 흥행 성공을 거두었다. 크게 히트한 스타쉽의 주제곡 "Nothing's Gonna Stop Us Now"가 아카데미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되었지만 <더티 댄싱>이 수상했다. 엔딩 크리딧에 흐르는 주제곡 외엔 볼 게 없는 지극히 가벼운 코믹물. 레너드 말틴은 이 영화 1, 2편 모두 빵점(Bomb)으로 메겼다. class=green> class=green>
인상적인 주제곡을 부른 스타쉽 소개 글 인용. 그룹 스타쉽(Starship)은, 이른바 싸이키델릭 시대인 60년대 말의 가장 혁신적이고, 영향력있던 밴드 중 하나인(Jefferson Airplane으로 시작한) Jefferson Starship의 해체 후에 그 잔재로부터 형성되었다. 그 후 공상과학 소설을 좋아했던 초기 멤버 Paul Kantner의 영향으로 Airplane 이라는 밴드명이 Starship으로 바뀌게 된다. 1985년에 발매된 앨범 'Knee Deep In The Hoopla'는 밴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었던 앨범으로, 수록곡 중 Elton John의 송라이터인 Bernie Taupin과의 공동 작업으로 만들어진 'We Built This City'는 UK 차트에서는 12위를 미국에서는 1위를 차지하게 된다. 1년 후에는 영화 <마네킹>의 주제가인 'Nothing's Gonna Stop Us Now' 가 두 나라 모두에서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