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서 수 십년동안 명성을 쌓은
설렁탕과 수육으로 유명한 <명덕식당>입니다.
광주광역시 금남로 3가에 카톨릭센타.
5.18때 유명한 곳이죠. 이 빌딩 옥상에서도 많은 희생이 있었습니다.
카톨릭센타 오른쪽 골목 20m지점에서 우측으로 다시 들어서자마자
바로 뒷골목에 위치
사장님의 애국심과 언양김씨 사랑..대단합니다.
메뉴판은 없어도 우리 대한민국이란 간판은 있네요...
메뉴판도 없고 태극기와 언양인 자랑..ㅎ
광주시 모범음식점입니다.
이런 대회도 참여했다네요..
설농탕의 유래도 배우고..
설농탕은 설렁탕이라고도 합니다.
손 크고 인심좋은 주인 아주머니
돈만 벌려는 얄팍한 상술의 가게와는 다릅니다.
이 집 사장님 언양김씨입니다.
이 곳에서 오랫동안 장사하신 분입니다.
실제로는 부인만 일하시고 눈에 안보이던데..
바로 한우의 이런 부위들을 삶아서
설렁탕을 만들고 수육을 팝니다.
메뉴판도 없고 오직 수육과 설렁탕 뿐입니다.
수육 한 접시 주문(25,000원)
두 가지 김치는 이 집의 명물입니다.
어쩜 그렇게 맛있는지...
전라도 김치는 깨를 많이 쓰죠..
광주 도축장에서 직접 사온 소고기로 만든 한우수육 한 접시입니다.
우설(혓바닥)등 좀처럼 만나기 힘든 수육.
한 접시면 3명이서 소주 몇 병은 먹을 수 있습니다.
왜 그러냐구요?
우설(소 혓바닥) .. 먹어보셨나요? ㅎ
초고추장에도 먹고..
김치와 함께 먹기도 하고..
환상입니다.
수육시키면 이렇게 설렁탕 국물을 무한 리필해줍니다.
써비스된 설렁탕 국물에도 수육이 듬뿍 있습니다.
얄팍한 상술이 아니라 주인 아주머니의 인심이 보이죠?
설렁탕도 그동안 가난한 광주시민 생각하는라 4천원 받다가
최근에야 5천원으로 올렸습니다. 서울 현풍할매곰탕, 하동관 곰탕
12,000-15,000원 과 비교하면 말도 안되죠...
써비스 설렁탕에 저 정도인데 그냥 설렁탕 주문하면
수육 1/3접시 정도 들어 있답니다.
3명이서 수육 한 접시에 써비스 설렁탕 2그릇, 또 수육 써비스.소주 3병
합계 34,000원...
세상에 요사이 이런 집 또 있을까요?
강추합니다. 광주가면 꼭 가보세요.
출처: 그윽한 중년의 쉼터 원문보기 글쓴이: 이니스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