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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문 祝文 ◎ 입도식을 하고 난 다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치제식을 할 때 사용하는 축문이다.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윤리를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면서도, 하늘이 덮어 주고 땅이 실어 주는 은혜를 느끼며, 해와 달이 비추어 주는 은덕을 입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고통의 바다에 잠기어, 마음에 잊어버림과 잃어버림이 많았습니다. 길이 하늘님을 모시고 잊지 않기를 원하여, 길을 마음공부에 두고 거의 수련을 하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삼가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음식을 차려서 받들어 올리오니, 기꺼이 받아주시옵소서.
주문 呪文 <선생주문>
입춘시 立春詩 ◎ 선생께서는 경신년(1860) 입춘날 이 시를 써서 벽에 붙이고 온 정 도의 기운을 길이 보존하면 1 황하수 맑아지고 ◎ 절구는 네 개의 구(句)로 구성된다. 따라서 아래의 시만을 절구로 황하수 맑아지고 봉황새 우는 뜻을 누가 알리요? 2 용담의 물이 흘러 ◎ 이 시구는 앞의 네 구와는 별개의 시로, 도덕가를 짓고 난 다음 바 용담의 물이 흘러 네 바다의 근원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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