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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숲 어린이 도서관, 금당산지킴이
 
 
 
카페 게시글
다른 도서관 탐방기 스크랩 사쓰마 심수관요
구쌤(구현민) 추천 0 조회 23 09.10.18 19:5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어렵게 어렵게 나선 길이다

이 길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시간이다

 

   

 

   

 

 

내가 나선 길보다 더 어렵고 험난한 길을

이름 하나로

400년이 넘게

묵묵히 걸어왔던

심수관어른의 15세 손이

우리가 지나는 길에 있다

 

지금도 그 곳에서

길을 걸어가고 있다

 

   

 

   

 

예정에도 없었고

누구도 모르는 곳이었지만

 

그 정신을

그 올곧은 생각을

잠시나마 느끼고자

핸들 잡은 총대장께

강력히 권했다

 

   

 

나라에서 맡아서 해야 할 일을

민간의 이름으로 하면서

숱한 어려움으로

10년 만에 문을 닫을 수도

혹은 30년 한 대에서 문을 닫을 수도 있겠지만

어느 아름다운 이름으로 14대 혹은 15대를 이어가는

도서관은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며

 

일본에서 일본말로 일본사람사이에서도

그 이름 하나 굳건히 지켜나왔는데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그 만 하겠느냐고... 

 

결국 모두가 좋아한 시간이 되었고

이번 교류 세미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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