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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로버트 와이즈
출연: 줄리 앤드류스(마리아), 크리스토퍼 플러머(캡틴 조지 본 트랩), 리차드 헤이든(맥스)
알프스의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오스트리아의 짤스부르그 수도원. 이곳의 견습 수녀인
마리아는 미사도 잊을 정도로 노래를 증아하며 기도시간에 늦는 등 수녀로서의 자질을
의심받지만 항상 쾌활한 성격탓에 원장 수녀의 귀여움을 받는다. 그러던 중 마리아의
장래를 생각한 원장 수녀는 명문 트랩가의 가정교사로 그녀를 추천한다.
퇴역해군 대령으로 7명의 자녀를 둔 홀아비인 트랩 대령은 엄격한 군대식 교육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 아이들은 아빠를 두려워한다. 그러나 마리아는 아이들에게
아름답고 즐거운 노래를 부르게 함으로써 밝은 분위기를 찾도록 노력한다.
한편, 마리아는 언제부터인가 트랩 대령을 사모하는 마음을 갖게되지만 그에게는 이미
약혼녀 백작 부인이 있는 상황. 트랩 대령이 백작부인을 맞으러 빈으로 떠나자 마리아는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고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게 해준다. 대령이 돌아오던 날.
백작부인을 위해 환영의 합창을 하자 이에 감동한 대령은 딱딱한 모습을 허물어 버리고
음악을 사랑했던 자신의 이전 모습을 상기한다. 파티가 열리던 날, 마리아와 춤을 추게된
대령은 어렴풋하던 마리아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고 이를 눈치챈 백작부인은 마리아를
찾아가 그녀를 비난한다. 괴로움에 싸인 마리아는 그날밤 수녀원으로 돌아가 버리고
아이들과 트랩 대령은 마리아에 대한 그리움으로 잠못 이루게 되는데.....
Lyrics
Maria:
High on a hill was a lonely goatherd
높은 언덕에 외로이 살고 있는 염소치기가 있었다네
Lay ee odl lay ee odl lay hee hoo
Loud was the voice of the lonely goatherd
외로운 염소치기의 목소리는 아주 우렁찼다네
Lay ee odl lay ee odl-oo
Folks in a town that was quite remote heard
꽤나 멀리 떨어져있는 마을 사람들이 그 소리를 들었다네
Lay ee odl lay ee odl lay hee hoo
Lusty and clear from the goatherd's throat heard
염소치기의 목청에서 울리는 활기차고 맑은 소리를 들었다네
Lay ee odl lay ee odl-oo
the Children:
O ho lay dee odl lee o, o ho lay dee odl ay
O ho lay dee odl lee o, lay dee odl lee o lay
Maria:
A prince on the bridge of a castle moat heard
성의 해자 위 다리를 건너던 왕자도 그 소리를 들었다네
Lay ee odl lay ee odl lay hee hoo
Kurt:
Men on a road with a load to tote heard
짐을 나르던 사람들도 그 소리를 들었다네
Lay ee odl lay ee odl-oo
the Children:
Men in the midst of a table d'hote heard
호텔 테이블에 앉아있던 사람들도 그 소리를 들었다네
Lay ee odl lay ee odl lay hee hoo
Maria:
Men drinking beer with the foam afloat heard
거품이 떠있는 맥주를 마시던 사람들도 그 소리를 들었다네
Lay ee odl lay ee odl-oo
One little girl in a pale pink coat heard
연분홍빛 외투를 입은 귀여운 소녀도 그 소리를 들었다네
Lay ee odl lay ee odl lay hee hoo
Brigitta:
She yodeled back to the lonely goatherd
그녀는 외로운 염소치기를 향해 요들송을 불러주었다네
Lay ee odl lay ee odl-oo
Maria:
Soon her Mama with a gleaming gloat heard
곧이어서 소녀의 어머니가 아주 흐뭇하게 그 소리를 들었다네
Lay ee odl lay ee odl lay hee hoo
What a duet for a girl and goatherd
소녀와 염소치기는 환상적인 한 쌍이었다네
Maria and the Children:
Lay ee odl lay ee odl-oo
Maria and the Children:
Ummm (ummm) . . .
Odl lay ee (odl lay ee)
Odl lay hee hee (odl lay hee hee)
Odl lay ee . . .
. . . yodeling . . .
Child:
One little girl in a pale pink coat heard
Maria:
Lay ee odl lay ee odl lay hoo hoo
Child:
She yodeled back to the lonely goatherd
Maria:
Lay ee odl lay ee odl-oo
Maria:
Soon her Mama with a gleaming gloat heard
Lay ee odl lay ee odl lay hmm hmm
What a duet for a girl and goatherd
Lay ee odl lay ee odl-oo
Maria and the Children:
Happy are they lay dee olay dee lee o . . .
그들은 행복하게 되었다네
. . . yodeling . . .
Soon the duet will become a trio
그 한쌍은 오래지않아 셋으로 늘어났다네
Maria:
Lay ee odl lay ee odl-oo
Maria and the Children:
Odl lay ee, old lay ee
Odl lay hee hee, odl lay ee
Odl lay odl lay, odl lay odl lee, odl lay odl lee
Odl lay odl lay odl lay
the Children:
원 제 : The Sound of Music.
감 독 : 로버트 와이즈.
주 연 : 쥴리 앤드류스.크리스토퍼 펄머.엘리노어 파커.
싱싱한 감동... 아름다운 노래
심심치 않게 웃음소리가 터진다. 크고 싱싱한 폭소다. 연일 만원의 객석은 대부분이 10대와 20대 젊은이고, 그 태반이 여학생들이다. 그들은 즐거움을 누를 길 없어 마음껏 웃는다. 건강한 무드가 장내를 감싼다. 리바이벌 상영이지만 관객은 거의 새 세대들이다. 아름다운 노래가 흐른다. 매력이 철철 넘치는 리차드 로저스, 오스카 햄머스타인 2세 콤비의 뛰어난 작품들이다. 때로 가슴 뭉클하고 간혹 눈시울을 뜨겁게 해주는 감동적인 음악들이다. 관중은 청중이고 이들은 싱그러운 흥분에 젖는다. 좋은 영화다. <사운드 오브 뮤직>.
10여년전 개봉 때는 그 나름대로 70미리 스크린이였으나 이번 재개봉은 극장이 달라 보통 와이드 화면인데 오랜만에 다시 보는 <사운드 오브 뮤직> 여전히 멋있다. 지난 1월 12일 허리우드발 로이터 통신은 미국의 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의 보도를 인용하여 영화사상 최고의 흥행 성적을 올린 "톱 10"을 알려왔었는데, <사운드 오브 뮤직>은 그 중 5위였다. 참고삼아 흥행 10걸을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스타워즈>, <죠스>, <대부>, <엑소시스트>, <사운드 오브 뮤직>, <스팅>,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뻐꾸기둥지위로 날아간 새>, <록키>, <러브 스토리>. 그 <사운드 오브 뮤직> 첫머리서 쓴 것처럼 재개봉도 큰 성공인 것이다.
고 월드 디즈니는 "나의 영화는 영원하다. 디즈니 작품의 관객은 계속 10년 주기로 바뀌며 이는 끊임없이 새 관객이 자라나기 때문이다"라고 호언한 적이 있었지만 이 <사운드...> 역시 그런 뜻에서 여전히 신선하다고 하겠다. 10여년전의 어린이가 이제 청소년이 되었으니까. 1965년 미 20세기 폭스작품. 러닝타임 2시간 55분. 1950년 브로드웨이 초연 (1959년 11월 16일 - 1963년 6월 15일. 랜드 폰테인 극장에서 1,443회 공연). 무대서의 주역은 메어리 마틴이었으나 이를 쥴리 앤드류스에게 맡긴 것도 이 뮤지컬 영화화 성공의 원인이라고 하겠다. 햄머스타인 2세와 로저스 콤비와 최후의 뮤지컬이기도 한데 감독은 명수 로버트 와이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이래 뮤지컬 드라마에 대한 와이즈 감독의 날카로운 감각은 이 <사운드...>로 완전히 정착했다고 볼 수 있었다. 여주인공 쥴리 앤드류스의 호연과 아울러 이 작품으로 뮤지컬영화의 금자탑을 세웠다고 할 수 있었으니까. 1965년도 아카데미상 작품상, 감독상, 편곡상, 녹음상, 편집상 수상. 원작은 독일서 영화화된 <보리수>. 트라프 패밀리 싱어즈가 결성되기까지의 이야기로서 무대는 나치의 마수가 다가오고 있던 1938년의 오스트리아다. 아름다운 찰츠부르크 로케이션 촬영(개봉때 보다 필름이 다소 어둡고 약간 뿌옇고 때로 거칠어진 점이 아쉽지만)이 효과적인 덕으로 스펙터클한 일류 오락작품이 되었다고도 할 수 있지만, 뭐니뭐니 해도 이 대형뮤지컬의 기둥은 주옥같은 노래들이고 그리고 쥴리 앤드류스다.
헬리콥터 쇼드로 부터 도입되는 타이틀 송, 마리아와 7남매의 합창 <도레미송>(이 노래의 자막은 스팅 경마중계 장면의 한국판 자막처럼 완전히 다르다)를 실외의 갖가지 풍경으로 엮은 몽타주(가위 압권이다), 롤프와 리슬의 러브신 노래 [Sixteen Going on Seventeen] 마리아와 아이들의 [The Lonely Goatherd]. 마리아가 노래하는 [My Favorite Things], 7남매의 코러스 [So Long Farewell], 트라프 대령과 아이들의 [Eelweiss], 수녀원 원장이 노래하는 [Climb Every Mountain], 브로드웨이 공연때는 없었던 마리아의 새곡 [I Have Confidence in Me], 대령과 마리아의 사랑의 듀옛 [Something good] 등등 모두가 잊을 수 없는 노래들이다. 다시 보아도 여전히 뛰어난 대형 뮤지컬의 성공작.
오스트리아 국민과 외국인들 간의 ‘사운드 오브 뮤직’에 대한 인지도 차이는 때때로 웃지
못할 촌극을 낳는다.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한 오스트리아 인사의 증언에 따르면, 한국 측에서
환영식의 일환으로 합창단이 ‘에델바이스’를 합창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비공식적인 오스트리아 국가(國歌)로 잘 알려진 이 노래를, 이 오스트리아 인사는 한국에서
처음 들었다고 한다.
오스트리아에는 ‘산의 나라~’로 가사가 시작되는 자체 국가가 있으며, ‘에델바이스’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음악감독 리처드 로저스가 작곡한 일개 영화음악에 불과하다. 이 노래에
아직까지 변변한 독일어 번역 가사가 없다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듯 오스트리아 국민에게는 생소한
노래이며, 더욱이 에델바이스는 오스트리아의 국화도 아니다. 오스트리아에는 우리나라의 무궁화처럼
공식적인 ‘국화’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 다만 에델바이스는 보호대상 식물로 지정돼 꽃을 꺾거나 채집하는
행위가 법으로 금지돼 있다.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와 폰 트라프 대령이 결혼식을 올리는 교회는 잘츠부르크 근처의 몬트제
성당이다. 그리고 영화 속에서 결혼식을 주재한 두 신부는 진짜 신부들이었다고 한다. 이 두 신부는 교회탑
보수를 위한 기부금 모금 목적으로 팔자에 없는 엑스트라 역으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그러나 정작
영화촬영이 끝나자 20세기 폭스사는 약속한 기부금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순진한 신부들은 당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아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했다는 안타까운 후일담이 전해진다.
왕당파였던 폰 트라프 남작 가족이 1923년부터 1938년 나치를 피해 망명하기 전까지 살던 저택이 7월
호텔로 개조된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 저택은 나치 친위대장인 하인리히 힘믈러가 압수했다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미국의 한 가톨릭 수도원이 경매로 구입했다고 한다. 이후 경제적 이유로 수도원은
저택을 세주게 됐고, 이번에 객실 14개의 호텔로 개조해 문을 열게 된 것이다.
또 저택에 딸린 수백 평의 정원에는 영화 관련 전시관과 기념품 가게를 만들어 입장료를 받고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 호텔에는 작은 성당이 있어 결혼식도 함께 할 수 있다고 한다. 하룻밤 숙박료는 100유로(약 16만원)다.
신혼부부를 위한 객실의 첫 손님은 예약돼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스위스 출신인 이 부부의 나이는 각각 93세,
94세라고 한다.
오스트리아 관광청의 통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관광수익의 약 40%는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 한 편에서
비롯된 파생수익이다. 남들이 만들어준 영화의 수익을 ‘앉아서 날로 먹는 셈’치고는 상당히 짭짤하다고 할까.
‘잘 만든 영화 한 편, 열 운하 안 부럽다’는 생각이 괜스레 머리를 스쳐간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40년전인 1965년 크리스토퍼 말머(Christopher Plummer)와 줄리 앤드루스(Julie Andrews)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어 오스트리아의 알프스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들었다.
1965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은 10개 부분 아카데미 후보 중 5개를 차지 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영화 반열에 올랐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사운드 오브 뮤직"은 영화로 만들기 전 벌써 뮤지컬로 1959년 11월 개막되어
브로드웨이에서 1,500회 공연을 갖었으며, 토니상 6개 부문을 수상했다. 레코드는 3백만 장이나 팔렸다.
1965년에는 8,2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영화로 제작되면서 미국에서만 1억 6천 4백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오스카상에는 10개 부문이 후보에 올라 5개 부문을 수상했다.
신출내기 수녀 마리아와 트랩 대령(Baron von Trapp) 일가의 사랑을 그리고 있는 이 뮤지컬은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 수녀원의 수련 수녀 마리아가 트랩 가(家)의 어머니를 여읜 7명의 아이들의 가정교사가 되어
애정과 음악으로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트랩 대령과 결혼한 후 오스트리아가 나치 독일에 병합되기
직전 트랩 싱어스라는 가족합창단을 조직해 알프스를 넘어 미국으로 망명한다는 이야기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노래인 "도레미(Do-Re-Mi)"송을 비롯해 "에델바이스(Edelweiss)", 이별을 고하는 노래
"안녕히 가세요(So Long, Farewell)", "즐거운 일들(My Favorite Things)" 등의 노래들이 아름다운
알프스의 전경과 함께 울려 퍼진다.
하지만 트랩 일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오스트리아 내에서는 아직까지도 정식 개봉된 적이
없으며, 1990년대 중반 처음으로 오스트리아 텔레비젼에 방영되었다.
주인공 역의 쥴리 엔드류스(Julie Andrews)는 인터뷰에서 “영화를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었다는 것은 나에게는 매우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아이들 역할을 했던 7명은 경험이 없는 완전 아마추어 였으며 영화가 성공 되었음에도 나중에 무대를
택한 사람은 없다. 모두 평범한 직업을 가졌고 지금은 세계 각지에서 살고 있다. 큰딸 역(Liesl)을
했던 Charmian Carr은 “트랩 아이들은 아직도 가족으로 느끼며 살고 있다” 고 했다.
트랩 대령 가족의 Real Story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 속 진짜 스토리를 잠깐 소개 한다.
Maria von Kutschera(마리아 폰 쿠쉐라)는 비엔나에서 태어났고 짤즈브루크 논베르크 수도원에서
초보 수녀 수련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수녀원장에 의해 "바론 게오르그 폰 트랩"(Baron Georg von Trapp)
대령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살림 꾸리는 일을 하게끔 보내진다.
얼마 뒤 1927년 논베르크 수녀원에서 마리아는 트랩대령과 결혼을 하게 되고, 1930년대 초반에 가족
합창단을 구성 하게 된다. 그리고 가족들은 자주 공연을 가졌고 계속 오스트리아에 살았다. 1938년
히틀러가 오스트리아를 합병하자 가족의 수입은 합창공연에서 나오는 것이 전부 였기에 미국으로 건너
갈 수 밖에 없었다.
미국으로 간 이듬해인 1939년부터 미국순회 공연을 하면서 명성을 쌓았다. 충분한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자 1941년 오스트리아와 비슷한 분위기가 있는 버몬트(Vermont)주 스토위(Stowe)에 농장을 구입
해서 정착을 했다. 급기야 그 곳은 여인숙(Lodge)이 되었다. 1949년 마리아는 자신의 기억을 책으로
남기게 되었다. 현재 Trapp Family Lodge는 유명한 호텔이다.
영화내용
엄격한 짤츠부르크 수녀원의 수련 수녀 마리아(Maria)는 장엄한 알프스의 경관에 빠져 종종 자신의
종교적 의무를 망각하기도 합니다.
아주 현명한 수녀원장은 수녀원 밖에서 생활하는 것이 마리아에게 더 어울릴 것이라 생각하고,
그녀를 트랩 대령(Baron von Trapp)의 저택에 7명의 아이들을 돌보는 가정교사로 보내기로 결정합니다.
저택에 도착한 마리아는 해군 대령 출신의 홀아버지로부터 길들려진 아이들의 엄격한 군대식
규율에 놀라게 됩니다.
그녀는 자신이 아이들이 내쫒은 많은 가정교사 중 마지막 교사라는 것을 알고 아이들에게 좀더
색다른 방법으로 다가갑니다.
아이들을 교육시키기 보다는 그들의 생활에 음악을 경험케 하고, 가르치기 보다는 노래하고 연주하고
웃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이는 곧 아이들의 공감과 사랑을 얻게 됩니다.
아버지를 위한 아이들의 꼭두각시 쇼에서 마리아와 바론은 처음으로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며칠 뒤 대령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약혼녀인 남작 부인 쉬레더(Schroeder. 배우 Eleanor Parker)를
소개하고, 무도회 중 청중들을 향해 춤을 추던 마리아와 대령은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하게 됩니다.
쉬레더 남작부인은 마리아에게 트랩의 저택을 당장 떠나라고 요구하고, 마리아는 수녀원으로 돌아가고 맙니다
곧 마리아의 빈자리를 느낀 아이들은 대령이 쉬레더 남작 부인과 결혼을 결정하자 다시 그녀를 돌아오게
할 방법을 생각합니다.
수녀원으로 돌아온 마리아는 대령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고, 수녀원장은 그녀에게 사랑을 위해서는
'어느 산이라도 올라가라'고 충고합니다.
마리아는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대령을 찾아 서둘러 트랩 가의 저택으로 돌아옵니다. 트랩 가는
마리아가 다시 들어오면서 활기를 되찿고 대령 역시 마리아에게 끌려 결혼을 결심하게 됩니다.
남작 부인은 결국 대령과 마리아의 진실한 사랑을 깨닫고 트랩가를 떠납니다.
아이들이 따르는 가운데 마리아는 자신이 수녀가 되려고 했던 수녀원에서 사랑하는 대령과
결혼식을 올립니다.
하지만 그들이 한달간의 신혼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오스트리아는 이미 나치에 의해
점령당한 후였습니다. 나치는 대령에게 군에 복귀해서 독일에 봉사하라고 강요하고, 애국심이 강한
트랩은 독일군으로는 참전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강제징집을 피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탈출을 계획합니다. 모든 가족들이 짤츠부르크
페스티벌 홀에서 열리는 합창 경연대회에 참여합니다.
대령은 조국을 떠나기 전 가족들이 커튼 뒤로 하나둘씩 빠져나가는 동안 사랑하는 조국을 위해
"에델바이스(Edelweiss)"를 부릅니다.
그리고 트랩 일가는 수녀원의 무덤으로 숨어들어 극적인 탈출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 장면은 트랩 일가가 알프스의 산을 넘어 안전하게 이태리에 도착한 후 그들의 새로운 삶을
상징하듯 새벽이 밝아오면서 끝납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Sound of Music Tour)
1959년 마리아의 책을 바탕으로 “Sound Of Musics”이 브로드웨이에 올려 졌다. 1964년 짤츠부르크에서
마리아가 지켜보는 가운데 영화가 만들어지고 대성공을 하였다.
이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사운드오브뮤직 투어가 짤츠부르크 시내에 있는 여행사에서 운영되고 있다.
출발은 미라벨 정원 옆 대도로변에서 시작하는데 4인용이나 8인용의 미니버스가 사용된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 되었던 짤츠부르크 거리와 그 근교의 자연을 둘러 본다.
마리아가 있었던 논베르크 수도원은 구시가 끝에 위치해 있으며 트랩대령 일가가 숨었던 장크트
피터 교회(성 베드로 교회)의 묘지는 짤츠부르크 성으로 올라가는 등산 케이블카(후니쿨라) 근처이다.
영화 거의 마지막 부분 음악제에서 '에델바이스'를 불렀던 극장은 축제극장에 야외 무대이다.
도레미 송을 연습한 몽크스 산은 (Monchsberg) 계단은 그리이스 거리(Griesgasse) 서쪽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곳에 있는데 주위의 전망이 매우 아름답다. 또 도레미 송의 마지막 부분은 미라벨
정원계단에서 불렀다.
시내를 빠져나가면 트랩대령의 저택이 있는 성이 나오고 마리아와 대령이 결혼식을 올렸던 교회는
짤쯔캄머쿠트 몬트제(Mondsee)에 있는 성당이다.
약 4시간 가량 소요되는 이 투어는 짤츠부르크 시내뿐만아니라 인근 짤츠캄머구트의 아름다운
호수가와 그림 같은 마을들을 둘러보는 환상적인 코스로 만들어 졌다. 그리고 이미 알고있는
내용이고 쉬운 영어로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실력이면 알아 들을 수 있다.
'The sound of music' 여행
한국에서 미리 호텔을 검색, 인터넷으로 예약 절차를 거친 후 비엔나에 도착해서 기차를 예약한
후 기차를 이용해서 짤츠부르크로 이동한다. 짤츠부르크까지는 빈 서부역(Wien West Bahnhof)에서
기차로 3시간 15분이 소요된다. 인스부르크에서도 수시로 기차가 운행되고 있다. 소요시간은 1시간 50분.
그 밖에 독일의 뮌헨, 이탈리아 베네치아, 스위스 쮜리히 등에서 기차가 수시로 운행된다. 기차로
짤츠부르크에 중앙역에 도착하면 도보로 시내로 들어갈 수도 있고 아니면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탄다.
버스는 부근에 있는 현지인에게 지도를 가리키면서 물어보면 어떤 버스 타라고 할 것이다. 그 버스를
타고 시내 쪽(구시가)으로 나와서 예약해둔 호텔가서 여장 풀고 간단하게 복장 챙겨서 나온 후에
사운드 오브 뮤직 여행을 시작하면 된다.
여행방법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는 투어를 이용하는 방법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돌아다니는 방법이 있다.
1. 투어를 이용하는 방법은 인포메이션(information 관광안내소)에서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 티켓을
끊어서 둘러본다. 괜찮긴 하지만 영어 가이드가 진행하므로 자세한 내용을 알아내기는 어렵다. 그리고
촬영을 한 장소는 신시가에 4개소, 구시가에 11개소, 교외의 잘츠캄머쿠트에 5개소나 된다고 하는데
이 모두를 망라하는 투어 프로그램은 없다.
2. 좀더 자세하게 그리고 여유있게 둘러볼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 같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8명이 모두 탈 수 있는 렌트카를 이용해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 짤츠부르크
논베르크 수녀원(Nonnberg Abbey) - 마리아가 신출내기 신자였을 때 수녀로 있었던 수녀원
미라벨 정원(Mirabell Gardens) - 도레미송
모짜르트의 다리 - 도레미송
레지덴츠 광장
록 승마학교(Felsenreitschule)
장크트 피터 교회(성 베드로 교회) - 트랩 대령 일가가 피신했던 곳
▲ 짤츠부르크 교외
레오폴츠크론 성(Leopoldskron Castle) - 트라프 대령의 저택과 보트 놀이를 하던 못
헬브룬 성(Hellbrunn Castle)
아니프 성(Castle Anif)
프론부르크 궁전(Frohnburg Palace)
▲ 짤츠캄머구트에서 둘러볼 곳
짤츠캄머쿠트(Salzkammergut)의 호수지구(Lake District)
몬트제 성당(Mondsee Cathedral)트라프 대령과 마리아의 결혼식이 열린 곳
푸샬 성(castle of fuschl)
잘츠캄머쿠트를 지나면 이 투어는 아크비숍의 휴양지였고, 지금은 고급호텔로 변한 15세기 건물의
푸샬 성 등 그림같은 역사적인 명소들을 거친다. 이 호텔은 닉슨, 후루시초프, 오드리 햅번
등이 머물렀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