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식과 축조
거대한 고인돌의 축조 방법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있는데,일반적으로 커다란 바위에서 필요한 모양으로 돌을 떼어낸 후 덮게돌이나 받침돌로 사용할 돌감을 끈,지렛대,통나무바퀴 등을 이용하여 운반하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가장 큰문제가 덮게돌을 높게 올리는 작업이었는데,이는 받침돌의 높이만큼 흙으로 덮고 경사가 낮은 언덕을 만든 후 끌어 올렸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고인돌은 그 형태에 따라 세 가지 내지 네 가지로 분류하는데,가장 잘 알려진 탁자식 고인돌은 납작한 판돌로 무덤방을 만든후 그 위로 덮게돌을 얹은 형태이다.예전에는 이러한 형태의 고인돌이 한강 이북에 주로 분포하여 북방식 고인돌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탁자식 고인돌 모습(강화내가오상리고인돌 56호)(2014년 12월 사진촬영 고인돌사랑회 부회장 한성희)
그 다음은 바둑판식 고인돌인데 이는 한자로 기반식(碁盤式)으로 불리기도 한다.이는 판돌,깬돌,자연석 등으로 쌓은 무덤방을 지하에 만들고 네 개이상의 받침돌을 놓은 후 커다란 덮게돌을 덮은 형태로 한강 이남에 주로 분포하여 남방식 고인돌이라고도 한다.
기반식 고인돌 모습(전북고창 두꺼비고인돌)
이 외에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것이 개석식 고인돌이다.이는 지하에 무덤방을 만들고 덮게돌이 뚜껑돌 역활을 하도록 덮은 형태이다.
고인돌의 형식은 위의 세 가지로 분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여기에 다가 위석식(圍石式) 고인돌을 추가하기도 한다.위석식은 덮게돌 아래쪽을 돌아가면서 여러 개의 판석으로 촘촘히 세우는 형태인데,제주도에서 많이 보여서 제주식이라고도 한다.
세계유산 강화고인돌 탐방 내용옮김(65페이지)
-발행일 2012년10월30일
-글쓴이 우장문,김영창
-편집 고인돌사랑회(http://www.igoindol.net/index.html)
-발행 강화군
-옮긴이 고인돌사랑회 부회장 한성희(010-659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