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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교의 전초기지가 될 후쿠오카(福岡) C.C.C. 복음선교센터가 문을 연다. 일본 돈 3천만 엔 규모인 이 센터는 건평 153평에, 3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사랑방 2개와 같은 크기의 일본인 대상 훈련숙소 2개, 5평 규모의 다락방 기도실 4개, 센터 옆의 (병설)일본어학교 등으로 이뤄져 있다. 그 동안 월 300만 원 정도의 비싼 월세를 지불하며 선교사역을 진행해 왔던 구원준 선교사(한국 C.C.C. 일본 선교사) 등 한국 선교사들은 장기적인 선교사역을 위한 토대 마련을 위해 오래 전부터 기도해 오다 무명의 후원자를 비롯해 선교단체와 교회의 후원자들에 힘입어 오는 2월 9월, 착공 5개월 만에 완공을 보게 된 것이다. 이 선교센터가 무엇보다 주목을 받는 것은 '선들의 무덤'이라 일컬어지는 일본에서 순수한 한국 선교사들의 땀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일본 선교는 그 동안 서구 선교사들의 관점에서 서구적인 전략으로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이번 선교센터 건축을 계기로 한국인의 눈으로, 그리고 일본인의 입장에서 전혀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된 것이다. 한국 선교사들은 이번 후쿠오카복음선교센터를 시작으로 일본 전역에 선교센터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구원준 선교사는 "우리의 일본 선교는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다."며 "지금까지 난공불락이었던 일본 복음화를 위해 한국 민족과 한국 교회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이자 특권이라고 생각한다."며 감격해 했다. 구원준 선교사는 지난 1985년 8월, 한국 C.C.C. 일본 선교사로 발령을 받아 일본 선교의 사령탑으로서 한국 C.C.C.의 일본 선교 전략인 뉴라이프(새생명)사역과 마게도냐프로젝트만 13년을 진행해 왔다. 앞으로 이 선교센터는 한국 선교사들의 일본 문화 이해와 한일 교류의 장으로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구 선교사를 비롯한 한국 선교사들은 일본의 교회가 함께 참여한 뉴라이프사역과 마게도냐프로젝트를 통해 일본과 일본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의 중요성과 한국과 일본의 친선과 화해를 통한 일본 복음화와 아시아 선교의 공헌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고, 그것을 위한 발판으로 선교센터를 세우게 된 것이다. 선교센터는 앞으로 한국과 일본의 문화교류의 매개역할을 통해 일본에 깊게 뿌리내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국 C.C.C. 특유의 사랑방사역을 일본 선교에 접목해 더욱 효과적인 선교사역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후쿠오카 C.C.C.엔 20여 명의 C.C.C. 간사들과 마게도냐프로젝트 선교사들이 캠퍼스 사역과 교회 개척, 단기선교, 일본 교회를 중심으로 무교회·미전도지역의 가가호호마다 복음을 전하는 카라반(Caravan) 사역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1991년, 65억의 전 인류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새생명 2000(New Life 2000)을 계획하면서 일본선교는 활기를 띠었다. 한국 C.C.C.는 단기선교와 자비량 선교사 등을 일본 전역에 파송, 복음을 전파하고 교회 봉사와 친교활동을 통한 선교사역을 주도해 왔다. 한국 C.C.C.는 부산, 광주, 서울, 대구 대전 등 국내 광역을 중심으로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단기선교를 통해 일본 땅에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런 선교 사역을 통해 현지 교회가 변화되고, 성도들이 전임사역자로 헌신하는 등 크고 작은 결실을 거두어 왔다. 지난 해 여름엔 뉴라이프 사역 도중 김수자 선교사(김안신 선교사의 부인)가 하나님의 품에 안기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5월 4일 오후 3시 후쿠오카 하카타그리스도교회에서 열리는 센터 개소예배는 한국 C.C.C. 김준곤 목사의 메시지, 수영로교회 정필도 목사와 일본 C.C.C. 要原一芳 대표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선교센터와 관련된 문의는 노태철, 문일배, 김남인 간사(전화: 092-622-1808, 622-4040, 메일: lovejapancerter@hanmail.net)으로 하면 된다. |
첫댓글 구원준 간사님 뵙구싶네요 ... 01년도에 이곳 함께 돌아보구했는데... 후쿠오카도 그립구요...